8/17~18
고추를 수확하고 나니 별로 할일이 없는것 같다.
사실 농장을 둘러보면 할일이 태산같이 쌓였는데 일부러 쳐다보지 않고 있다.
아침에 고추를 널어 놓고
3차 수확한 고추가 많아서 두번에 나눠서 세척을 하였다.
상사화는 꽃대를 모두 밀어 올렸다.
오일장에 들러서 평소보다많은 장을 봐왔다.
병어와 바다장어회를 구입하여 설봉농장의 야채를 넣고
회덮밥으로 맛나게~
고추는 햇볕이 강해서 부직포와 망을 씌워서 말리는중
섬진강과 백운산
토지 들녘과 지리산
오산
가지반찬
8/19
퇴근후에 고춧가루를 빻으려고 방앗간에 갔더니 고추가 너무 바싹 말랐다며 이슬을 맞혀서 다시 가져 오란다.
새벽 이슬을 맞히려고 차 적재함에 고추를 쏟아 놓았다.
쪽갈비 비지탕
8/20
아침 출근전에 고추 4차 수확을 시작 하였다.
콩이맘은 포도를 수확해 놓았다.
옥수수와 가지도 햇볕에 몸을 말리고 있다.
고추를 말려도 똑같이 마르는게 아니라 덜 마른것을 고르는중
덜 마른것은 다시 햇볕에 일광욕을 해야 한다.
수달 관찰대는 에어컨을 끄고 잠시 자리를 비우면 36도로 올라간다.
퇴근하여 3차 수확한 고추중 덜 마른것 일부를 남겨놓고 고춧가루를 빻았다.
고춧가루를 빻는날은 시장 통닭을 튀겨온다^^
첫댓글 뜨거운 햇빛 아래 고추 따는거 쉽지않은데요.
시원한 물 옆에두고 쉬엄쉬엄 하셔요 ~~!!
저도 열몇그루 고추 심어둔거 빨개지는데 따서 말려볼까 해요. 저야 가정용 건조기 힘을 빌어야하지만요....^^;
이번 가을에 차례가 된다면 저희집 고추가루 15근 예약할게요 ~
곧 가을이 오려는가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부는데 한낮에는 꽤나 덥네요.
늘 쉬엄쉬엄
보양식 든든하게 챙겨드시고요. ~~
그래도 우린 고랑이 넓어서 고추 따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네.
이른 아침에 따다가 해가나면 중지, 흐리거나 비오는날은 다 딸때까지 고고~
고추는 생각보다 농사가 잘되어서 예상 수확량보다는 많이 딸것 같으니 주문 접수 하겠네^^
낮에는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쉬면서 쉬엄쉬엄 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
아침에는 선선해서 일을 하기가 좋습니다.
저녁엔 더위보다 모기때문에 뭘 못하겠더라고요.
이제 올 농사도 6부능선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