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억제제 pd를 끊은 후의 식욕부진에데가 8/14 이후부터는 두통과 오른발 뒤꿈치의 통증에다가 저녁 7시이후에 열이 있어서 (37.1~37.8'C)
8/18 외래 진료 함.
- 외과 외래 결과
간수치는 좋음. got 34 gpt 28 bil 1.5 alb 3.6 Cr 1.6
두통은 fk 때문으로 보이지만 Level이 12.8로 현재의 복용량을 유지하면서 타이레놀이 별 효과가 없으므로 아스피린을 식후에 한 알씩 복용하도록 처방함.
아침 공복시의 혈당수치가 낮으므로 (60-70) 저녁의 인슐린 주사를 앞으로는 skip하도록 함.
8/18 아침에 담즙체외배출백 (bile bag) 이 터져 밸브 교환함.
발뒤꿈치의 통증과 저녁발열의 원인으로 1) 면역억제제의 또다른 부작용인지, 2) 감염때문인지, 당뇨도 있으므로 3)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규명을 위해 정형외과 외래 봄.
- 정형외과 외래 결과
통증 자세히 설명함.
손발끝이 저리고 찌릿찌릿하면서 피가 안 통하는 것같은 증상은 오래 되었음, 이는 대부분의 이식인이 겪는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임. 8/14 발가락 운동을 할 때 찌릿하면서 아픈 것 같기도 해서 뜨거운 물에 담그었는데 부어오름. 벌겋게 되면서 만지면 아프고 누르면 바깥쪽이 욱신거리면서 쏙쏙 아리는 기분나쁜 통증이 있음. 열감도 잇음. 특히 발꿈치의 중앙부분은 통증과 열감이 극심함. 낮에 통증이 반복되다가 자고 일어나면 덜함.
의사선생님은 통증에다가 열감이 있는 것이 문제가 되므로 균감염 여부를 확인키 위해 피검사와 MRI검사를 처방. 외래에서 검사 의뢰에는 시일이 한참 걸리므로 신속한 치료와 검사를 위하여 저녁 6시에 입원.
- 입원 후
8/18 밤에 소변검사, 혈액 균배양 검사, 심전도 검사 마침.
8/19 항생제 투여 예정인데 발꿈치 통증과 열감이 현저히 나아지므로
의사 선생님과 MRI 검사를 할 것인지 포함하여 상의할 예정임.
* Guide
몸에 통증이 있을 때 항생제 투여시에는 (예, 담도 조영 후) 걱정은 안 해도 되지만, 많이 아파지고 물집이나 상처가 나면 문제가 됨.
이식인의 입원시에는 우선 1인실로 들어가 병동간호사들에게 적절한 2인실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고 함. 6인실은 감염 때문에 당분간 생각하지도 말것. (어제의 경우 하루 종일 외래 기다리느라 지친 환자가 외래에서 병실 청소 완료된 것 까지 확인 후에 입실하였으나 행정상의 문제로 다른 병동으로 옮긴 후 옆 환자에게서 균이 나온다고 밤 12시가 다 되어 병실을 옮겨 완전히 그로기 상태가 됨.)
첫댓글 공부하는 엄마도 식사 꼭 챙겨드시고 건강 신경쓰세요. 보호자가 건강해야 한데잖아요.훗날 아저씨와 웃으며 얘기 하실꺼예요.그때 우리도 함께 해야 되요.
간간이 들어와 소식듣고 있습니다. 어서 경과가 좋아지셔야 할텐데요.. 힘내시구요, 지난번에 말씀주신대로 저희 엄마도 곧 항암치료를 들어갈 것 같습니다.아직 간수치가 안정되지않아서인지, 시작을 못했거든요. 나중에 좋은 얼굴로 뵈요.
힘들고 걱정되시겠지만 이 공간에서라도 많은 얘기 꺼내 놓으세요. 일방적인 혼자만의 독담이 아닌 많은 이들의 걱정과 격려가 있으니까요. 당연히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