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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本首楞嚴經 券 七
해탈에 들어가는 주문인 능엄다라니를 설명하고,
阿難∘汝問攝心∘我今先說入三摩地,修學妙門,求菩薩道∘
아난 여문섭심 아금선설입삼마지 수학묘문 구보살도
要先持此四種律儀,皎如冰霜∘自不能生一切枝葉∘心三口四,生必無因∘
요선지차사종률의 교여빙상 자불능생일체기엽 심삼구사 생필무인
阿難∘如是四事,若不遺失∘心尙不緣色香味觸∘一切魔事,云何發生∘
아난 여시사사 약불유실 심상불연색향미촉 일체마사 운하발생
若有宿習不能滅除∘汝敎是人一心誦我佛頂光明摩訶薩怛多般怛囉無上神咒
약유숙습불능멸제 여교시인일심송아불정광명마하살달다반달라무상신주
"아난아 네가 마음을 바로잡는 법을 물으므로 내가 지금 삼마지에 들어갈 닦고 배 우는 오묘한 문을 먼저 말하나니 보살의 도를 구하고자 할진댄 먼저 이 네 가지 계율 을 지키되 마치 얼 음이나 서릿발처럼 깨끗이 하면 자연히 일체의 곁가지나 잎사귀가 날 수가 없을 것이며,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와 입으로 짓는 네 가지가 굳 이 생길 원인이 없어질 것이다. 아난아! 그 네 가지 일[律儀]을 만약 잃어버리지 않는 다면 마음에 오히려 빛, 소리, 향기, 맛, 촉감, 법진도 반연하지 않을 것이거든 일체 마 구니의 일이 어떻게 발생하겠느냐? 만약 숙세에 익혀온 습기를 제거하여 없애지 못하는 자가 있거든 너는 그 사람을 시켜서 일심으로 나의 불정광명마하시다 다반다라의 더할나위 없이 신비한 주문을 외 우게 하라.
斯是如來無見頂相,無爲心佛從頂發輝,坐寶蓮華所說心咒∘
사시여래무견정상 무위심불종졍발휘 좌보연화소설심주
且汝宿世與摩登伽,歷劫因緣恩愛習氣,非是一生及與一劫∘我一宣揚,
차여숙세여마등가 력겁인연은애습기 비시일생급여일겁 아일선양
愛心永脫,成阿羅漢∘彼尙婬女,無心修行∘神力冥資速證無學∘
애심영탈 성아라한 피상음녀 무심수행 신력명자속증무학
云何汝等在會聲聞,求最上乘決定成佛∘譬如以塵揚於順風,有何艱險∘
운하여등재회성문 구최상승결정성불 비여이진양어순풍 유하간험
그것은 여래의 볼 수 없는 정수리에서 작위 가 없는 마음의 부처가 정수리로 나오셔서 보배의 연꽃 위에 앉아서 설하신 신비한 주문이니라. 또 네가 숙세에 마등가와 여러 겁을 지내온 인연 때문에 은애(恩愛)의 습기가 한 생이나 한 겁의 일이 아니었건만 내가 신비한 주문을 선양함에 사랑하는 마음이 완 전히 없어져서 아라한이 되었으니 저 마등가는 오히려 음란한 여자라서 수행할 마음 이 없었는데도 신비한 힘을 입어서 배울 것이 없는 경지를 빨리 증득하였거든 더구나 너희들은 이 모임에 있는 성문들로서 최상승(最上乘)을 구함이겠느냐? 결정코 부처가 될 것이다. 비유하면 마치 먼지를 순풍에 날려보내는 것과 같으니 무슨 어려움이나 험 난함이 있겠느냐?
若有末世欲坐道場∘先持比丘淸淨禁戒∘要當選擇戒淸淨者,第一沙門,
약유말세욕죄도장 선지비구청정금계 요당선택계청정자 제일사문
以爲其師∘若其不遇眞淸淨僧,汝戒律儀必不成就∘戒成已後,著新淨衣,
이위기사 약기불우진청정승 여계률의필불성취 계성이후 착신정의
然香閒居,誦此心佛所說神咒一百八遍,然後結界,建立道場∘
연향한거 송차심불소설신주일백팔편 연후결계 건립도장
求於十方現住國土無上如來 放大悲光來灌其頂∘阿難∘如是末世淸淨比丘,
구어십방현주국토무상여래 방대비광래관기정 아난 여시말세청정비구
만약 말세에 도량에 앉고자 하거든 먼저 비구의 계율을 청정하게 지켜야 하는데, 마 땅히 계행이 청정한 제일가는 사문(沙門)을 선택하여 스승으로 삼아야 할지니 만약 참으로 청정한 스님을 만나지 못하게 되면 너의 계율을 반드시 성취하지 못하리라. 계 율을 성취한 뒤에는 새로 지은 깨끗한 옷을 입고 향을 피우고 한가롭게 앉아서 이 마 음의 부처님이 말씀하신 신비한 주문을 一백 八번 외운 다음에 결계(結界)를 하고 도 량을 건립하여 시방의 국토에 현재 머무시는 위없는 여래께서 큰 자비의 광명을 내시 어 정수리에 대어주기를 구해야 할 것이니라. 아난아! 이와 같이 말세에 청정한 비구와
若比丘尼,白衣檀越,心滅貪婬,持佛淨戒∘於道場中發菩薩願∘出入澡浴∘
약비구니 백의단월 심멸탐음 지불정계 어도장중발보살원 출입조욕
六時行道∘如是不寐,經三七日∘我自現身至其人前,摩頂安慰,令其開悟∘
육시행도 여시불매 경삼칠일 아자현신지기인전 마정안위 령기개오
阿難白佛言:世尊∘我蒙如來無上悲誨,心已開悟∘自知修證無學道成∘
아난백불언 세존 아몽여래무상비회 심이개오 자지수증무학도성
末法修行建立道場,云何結界,合佛世尊淸淨軌則∘佛告阿難∘
말법수행건립도장 운하결계 합불세존청정궤즉 불고아난
비구니거나 세속에 있으면서 시주하는 사람 이거나 어느 누구든 마음에 탐욕과 음욕을 없애고 부처님의 계율을 청정하게 지켜서 도량 가운데 보살의 서원을 발하고, 출입할 적에 반드시 목욕하고 여섯 시간은 도를 행하되 그렇게 잠을 자지 않고 三七일을 지내면 내가 몸을 나타내어 그 사람 앞에 이 르러 정수리를 만지며 위안해서 그로 하여금 깨달음이 열리게 하리라."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기를 "세존이시여! 저는 여래의 위 없는 자비의 가르침을 받자 옵고 마음이 열려 이미 깨달아서 스스로 배울 것이 없는 도를 닦아 증득하여 성취할 방법을 알았습니다만 말법시대에 수행하는 이로서 도량을 건립하려면 어떻게 결계(結 界)하여야만 세존의 청정한 법칙에 부합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기를
若末世人願立道場∘先取雪山大力白牛∘食其山中肥膩香草∘
약말세인원립도장 선취설산대력백우 식기산중비니향초
此牛唯飮雪山淸水∘其糞微細∘可取其糞,和合栴檀,以泥其地∘
차우유음설산청수 기분미세 가취기분 화합전단 이니기지
若非雪山,其牛臭穢,不堪塗地∘別於平原,穿去地皮五尺已下,
약비설산 기우취예 불감도지 별어평원 천거지피오척이하
取其黃土,和上栴檀 沈水 蘇合 薰陸 鬱金 白膠 靑木 零陵
취기황토 화상전단 침수 소합 훈륙 울금 백교 청목 령릉
"만약 말세의 사람이 도량을 세우고자 할진댄 먼저 눈 덮인산에서 큰 힘을 가진 흰 소를 구해야 할지니 이 소는 눈 덮인 산의 맑 은 물만 마시고 그 산에서 나는 살찌고 기름지고 향내 나는 물만 먹어서 그 똥이 매 우 부드럽고 미세하니 그 똥을 가져다가 전단향과 골고루 섞어서 그 지면에 바를지니 라. 만약 눈 덮인 산이 아니면 그 소가 냄새나고 더러워서 땅에 바를 수가 없으니 특별 히 평평한 언덕에서 땅 거죽을 거두어내고 다섯 자 아래에서 황토를 취해다가 전단 향, 침수향, 소합향, 훈육, 울금, 백교, 청목향, 영능향,
甘松 及雞舌香∘以此十種細羅爲粉∘合土成泥,以塗場地∘方圓丈六,
감송 급계설향 이차십종세라위분 합사성니 이도장지 방원장육
爲八角壇∘壇心置一金銀銅木所造蓮華∘華中安砵∘砵中先盛八月露水∘
위팔각단 단심치일금은동목소조연화 화중안본 본중선성팔월로수
水中隨安所有華葉∘取八圓鏡,各安其方,圍繞華砵∘鏡外建立十六蓮華∘
수중수안소유화엽 취팔원경 각안기방 위요화본 경외건립십육연화
十六香鑪,間華鋪設∘莊嚴香鑪,純燒沈水,無令見火∘取白牛乳,
십육향로 간화포설 장엄향로 순소침수 무령견화 취백우유
감송향, 계설향과 골고루 섞어 서이 열 가지를 곱게 갈아 가루를 만들어서 황토와 배합하여 진흙을 만들어 도량의 지면에 발라야 하나니라. 방원(方圓)이 열 여섯에 여덟 각의 단을 만들고 단의 중심에 금, 은, 구리, 쇠로 만 든 연ㄱ을 하나 놓아두고 그 연꽃 속에 발우를 놓고 발우 속에는 먼저 중추의 이슬을 담아 놓고 그 물속에는 꽃잎을 넣어 둘 것이니라. 여덟 개의 둥근 거울을 가져다가 각 방향에 걸어놓아 연꽃과 발우를 둘러싸게 하고 거울 밖에는 十六개의 향로를 연꽃 사 이 사이마다 설치하여 향로를 장엄하게 꾸며놓고 순수한 침수향만을 피우되 불이 보이 지 않게 하라. 흰 소의 젖을 가져다가
置十六器∘乳爲煎餅,幷諸砂糖 油餅 乳糜 蘇合 蜜薑 純酥 純蜜∘
치십육기 유위전병 병제사당 유병 유미 소합 밀당 순수 순밀
於蓮華外,各各十六圍繞華外∘以奉諸佛及大菩薩∘每以食時,
어연화외 각각십육위요화외 이봉제불급대보살 매이식시
若在中夜,取蜜半升,用酥三合∘壇前別安一小火爐∘以兜樓婆香,
약재중야 취밀반승 용수삼합 단전별안일소화로 이두루파향
煎取香水,沐浴其炭,然令猛熾∘投是酥蜜於炎爐內,燒令煙盡,享佛菩薩
전취향수 목욕기탄 연령맹치 투시수밀어염로내 소령연진 형불보살
十六 그릇에 담아 놓고 젖으로 떡을 만들고, 사탕과 유병과 유미와 소합과 미강과 순소와 순밀까지 섞어서 각각 十六 그릇을 연화밖에 둘러 놓고 모든 부처님과 큰 보살들을 공양하라. 매양 밥 먹을 때에나 한밤중에 꿀 반 되로써 우유 세 홉을 취하여 단 앞에 따로 작은 화로 하나를 놓고 도루바향을 다린 향수를 가지고 숯을 목욕시켜 이글이글하게 띄워놓고 우유와 꿀을 그 화로에 넣어 연기가 다하도록 태워서 부처님과 보살에게 봉양하라.
令其四外遍懸幡華∘於壇室中,四壁敷設十方如來及諸菩薩所有形像∘
령기사외편현반화 어단실중 사벽부설십방여래급제보살소유형상
應於當陽,張盧舍那 釋迦 彌勒 阿閃 彌陀∘諸大變化觀音形像,
응어당양 장로사나 석가 미륵 아섬 미타 제대변화관음형상
兼金剛藏,安其左右∘帝釋 梵王 烏芻瑟摩 幷藍地迦 諸軍茶利
겸금강장 안기좌우 제석 범왕 오추슬마 병람지가 제군차리
與毗俱胝 四天王等,頻那夜迦,張於門側,左右安置∘
여비구지 사천왕등 빈나야가 장어문측 좌우안치
저 사방 박에는 기[幡]와 꽃을 두루 달고 단실(壇室) 가운데 사방 벽에다가 시방의 여래 와 모든 보살의 여러가지 형상을 설치하되 정면에는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과 아 미타불과 아촉불과 미륵불을 모시고 여러가지로 크게 변화하는 관음형상과 금강장왕 은 그 양 옆에 모시며, 범천왕과 제석과 오추슬마와 그리고 남지가와 군다리와 비구 지와 사천왕 들과 빈나와 야가는 문 좌우에 벌려 안치하고
又取八鏡覆懸虛空,與壇場中所安之鏡,方面相對,使其形影重重相涉∘
추위팔경복현허공 여단장중소안지경 방면상대 사기형영중중상섭
於初七中,至誠頂禮十方如來,諸大菩薩,阿羅漢號∘▒於六時誦咒圍壇,
어초칠중 지성정예십방여래 제대보살 아라한호 어육시송주위단
至心行道∘一時常行一百八遍∘第二七中,一向專心發菩薩願,心無間斷∘
지심행도 일시당행일백팔편제이칠중 일향전심발보살원 심무간단
我毗奈耶先有願敎∘第三七中,於十二時,一向持佛般怛囉咒∘至第七日,
아비내야선유원교 제삼칠중 어심이시 일향지불반달라주 지제칠일
또 다시 거울 여덟 개 를 가져다 허공에 엎어 달아 그것이 도 닦는 장소의 주위에 달아 놓은 거울과 서로 마주 대하게 하여 그 형체와 형상이 거듭거듭 서로 나타나게 하라. 처음 七일 동안은 지극한 정성으로 시방여래와 큰 보살과 아라한의 이름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향상 여섯 시간 동안 주문을 외우며 단을 돌아 지극한 정성으로 도를 행 하되 한 시간에 항상 一百 八 번씩 시행하고, 두 번째 七일 동안에는 한결같이 마음 을 오로지하여 보살의 소원을 발하되 마음에 끊김이 없게할 것이니 나의 비내야[계율] 에 먼저 소원에 대한 가르침이 있나니라. 세 번째 七일 동안은 하루 종일 한결같이 부 처님의 반다라 주문을 지송하면 七일째 되는 날에
十方如來一時出現∘鏡交光處,承佛摩頂∘卽於道場修三摩地∘
십방여래일시출현 경교광처 승불마정 즉어도장수삼마지
能令如是末世修學,身心明淨猶如琉璃∘阿難∘若此比丘本受戒師,
능령여시말세수학 신심명정유여유리 아난 약차비구본수계사
及同會中十比丘等,其中有一不淸淨者,如是道場多不成就∘從三七後,
급동회중십비구등 기중유일불청정자 여시도장다불성취 종삼칠후
端坐安居,經一百日∘有利根者,不起於座,得須陀洹∘縱其身心聖果未成∘
단좌안거 경일백일 유리근자 불기어좌 득수타원 종기신심성과미성
시방여래가 일시에 출현하여 거울 빛이 교차하는 곳에서 부처님이 정수리를 만져주심을 받을 것이고 즉시 도량에서 삼마지를 닦아서 이와 같이 말세에 수학하는 자로 하여금 몸과 마음이 맑고 깨끗하게 됨이 마치 유리와 같게 될 것이다. 아난아! 만약 이 비구가 본래 계를 받은 스님이거나 함께 모인 가운데 열 비구 중 어 느 누구라도 청정하지 못한 자가 있으면 이와 같은 도량은 대개 성취하지 못하나니라. 三七일이 지난 후부터는 단정히 앉아 편안히 기거하면서 一백일을 지나게 되면 예리한 근기를 가진 자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서 수다원과를 얻을 것이다.비록 그 몸과 마음에 성과 (聖果)가 이루어지지 아니하였더라도
決定自知成佛不謬 汝問道場,建立如是∘阿難頂禮佛足 而白佛言
결정자지성불불류 여문도장 건립여시 아난정예불족 이백불언
自我出家,恃佛憍愛 求多聞故,未證無爲∘遭彼梵天邪術所禁心雖明了,
자아출가 시불교애 구다문고 미증무위 조피범천사술소금심수명료
力不自由∘賴遇文殊,令我解脫∘雖蒙如來佛頂神咒,冥獲其力,尙未親聞∘
력부자유 뢰우문수 령아해탈 수몽여래불정신주 명획기력 상미친문
惟願大慈重爲宣說,悲救此會諸修行輩,末及當來在輪迴者,承佛密音,
유원대자중위선설 비구차회제수행배 말급당래재륜회자 승불밀음
결정코 틀림없이 성불할것임 을 알 것이니 네가 물어본 도량을 건립함이 이와 같나니라" 아난이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부처님께 아뢰기를 "제가 출가한 이후로 부처님의 사랑을 믿고 교만해져서 많이 듣기만 하였으므로 작용이 없는 경지를 증득하 지 못하여 범천의 사특한 술수에 걸렸사오니 마음은 비록 밝고 또렸하였으나 자유롭게 움직일 힘이 없었더니 문수보살의 힘을 입어 나로 하여금 풀려나게 하셨으니 비록 여래이신 부처님 정수리에서 나온 신비한 힘을 얻었사오나 아직 친히 들음을 얻지 못하였 습니다. 바라옵건데 큰 자비로 거듭 말씀하시어 이 모임에서 수행하는 모든 것에서 수행하는 모든 자와 앞으로 윤회하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비밀한 법을 듣 서
身意解脫∘於時會中一切大衆,普皆作禮,佇聞如來秘密章句∘
신의해탈 어시회중일체대중 보개작예 저문여래비밀장구
爾時世尊從肉髻中∘涌百寶光∘光中涌出千葉寶蓮∘有化如來,坐寶華中∘
이시세존종육기중 용백보광 광주용출천엽보연 유화여래 좌보화중
頂放十道百寶光明∘一一光明∘皆遍示現十恒河沙金剛密跡,擎山持杵,
정방십도백보광명 일일광명 개편시현십항하사금강밀적 경산지저
遍虛空界∘大衆仰觀,畏愛兼抱,求佛哀祐
현허공계 대중앙관 외애겸구 구불애우
一心聽佛無見頂相放光如來宣說神咒∘
일심청불무견정상방광여래선설신주
몸과 마음이 해탈할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고 이 모임 가운데 있는 일체 대중이 모두 예배하고 여래의 비밀한 글귀를 들으 려고 기다렸다. 그때에 세존께서 육계로부터 한 줄기 백보광명을 방출하시고 그 광명 속에는 一천 잎새나 되는 보배의 연꽃이 솟아나게 하시니 화신여래가 그 보배의 연꽃 위에 앉아 계 시면서 정수리로 열 줄기의 백보광명을 방출하시고 그 광명마다 열 항하사 금강밀적(金剛密跡)이 나타나서 산을 받쳐들고 금강저(金剛杵)를 잡고 허공세계에 가득하거늘 대중들이 그것을 쳐다 보고서 두려움과 사랑스런 마음이 한데 어울려 부처님의 도움을 간절히 기다리며 일심 으로 부처님의 무견정상(無見頂上)에서 광명 속에 나타난 여래가 설하시는 신비한 주 문을 듣고 있었다
南無薩怛他 蘇伽多耶 阿羅訶帝 三藐三菩陀寫 薩怛他
남무살달타 소가다야 아라하제 삼먁삼보타사 살달타
佛陀俱胝 瑟尼釤 南無薩婆 勃陀勃地 薩跢鞞弊 南無薩多南 三藐三菩陀
불타구지 슬니삼 남무살파 발타발지 살다비폐 남무살다남 삼막삼보타
俱知喃 娑舍囉 婆迦 僧伽喃 南無盧雞 阿羅漢 跢喃 南無蘇盧多
구지남 사사라 파가 승가남 남무로계 아라한 다남 남무소로다
波那喃 南無娑羯唎陀 伽彌喃南無盧雞 三藐 伽跢喃 三藐 伽波囉
파나남 나무파갈리타 가미남마무로계 삼막 가다남 삼막 가파라
底波 多那喃 南無提婆 離瑟赧 南無悉陀耶 毗地耶 陀囉離瑟赧
저파 다나남 남무제파 이슬난 남누슬타야 비지야 타라라슬난
舍波奴 揭囉訶 娑訶娑囉 摩他喃 南無跋囉訶 摩泥 南無因陀囉耶
사파조 갈라하 사하사라 마타남 남무발라하 마니 남누인타라야
南無婆伽婆帝 嚧陀囉耶 烏摩般帝 娑醯夜耶 南無婆伽婆帝 那囉野
남무파가파제 로타라야 오마반제 사혜야야 남무파가파제 나라댜
拏耶 槃遮摩訶 三慕陀囉 南無悉羯唎多耶 南無婆伽婆帝 摩訶迦羅耶
나야 반차마하 삼모타라 남무실길리다야 남무파가파제 마하가라야
地唎 般剌那 伽囉毗陀囉 波拏 迦囉耶 阿地目帝 尸摩舍那泥
지리 반라나 가라비타라 파나 가라야 아지목제 시마사나니
婆悉泥 摩怛唎伽拏 南無 悉羯唎多耶 南無婆伽婆帝 多他伽跢
파실니 마달리가나 남무 실갈리다야 남무파가파제 다타가다
俱囉耶 南無般頭摩 俱囉耶 南無跋闍囉 俱囉耶 南無摩尼 俱囉耶
구라야 남무반두마 구라야 남무발도라 구라야 남무마니 구라야
南無伽闍 俱囉耶 南無婆伽婆帝 帝唎茶 輸囉西那 波囉訶囉
남무가도 구라야 남무파가파제 제리다 수라서나 파라하라
拏囉闍耶 跢他伽多耶 南無婆伽婆帝南無阿彌 多婆耶 跢他伽多耶
나라도야 다타가다야 남무파가야제남무아미 다파야 다타가다야
阿囉訶帝 三藐三菩陀耶 南無婆伽婆帝 阿芻鞞耶 跢他伽多耶
아라하제 삼막삼보타야 남무파가파제 아추비야 다타가다야
阿囉訶帝 三藐三菩陀耶 南無婆伽婆帝 鞞沙闍耶 俱盧 吠柱唎耶
아라하제 삼막삼보타야 남무파가파제 비사도댜 구로 페주리야
般囉婆 囉闍耶 跢他伽多耶 南無婆伽婆帝 三補師 毖多
반라파 라도야 다타가다야 남무파가파제 삼포사 비다
薩憐捺囉剌闍耶 跢他伽多耶 阿囉訶帝 三藐三菩陀耶 南無婆伽婆帝
살련내라라도야 다타가다야 아라하제 삼막삼보타야 남무파가파제
舍雞野 母那曳 跢他伽多耶 阿囉訶帝 三藐三菩陀耶 南無婆伽婆帝
사계야 모나예 다타가다야 아라하제 삼막삼보타야 남무파가파제
剌怛那 雞都 囉闍耶 跢他伽多耶 阿囉訶帝 三藐三菩陀耶 帝瓢
라달나 계도 라도야 다타가다야 아라하제 삼막삼보타야 제표
南無薩羯唎多 翳曇 婆伽婆多 薩怛他 伽都瑟尼釤 薩怛多 般怛藍
남무살게리다 예담 파가파다 살달타 가도슬니삼 살달다 반달람
南無 阿婆囉視耽 般囉帝 揚歧囉 薩囉婆 部多 揭囉訶 尼羯囉訶
남무 아파라시탐 밤라제 양기라 살라파 부다 갈라하 니갈라하
羯迦囉訶尼 跋囉 毖地耶 叱陀你 阿迦囉 密唎柱 般唎 怛囉耶
갈가라하니 발라 비지야 질타니 아가라 밀리주 반리 달라야
儜揭唎 薩囉婆 槃陀那 目叉尼 薩囉婆 突瑟吒 突悉乏 般那你
녕갈리 살라파 반타야 목차니 살라파 돌슬타 돌실핍 반나니
伐囉尼赭都囉 失帝南 羯囉訶 娑訶 薩囉 若闍 毗多崩娑那 羯唎
발라니자도라 실제남 갈라하 사하 살라 약도 비다붕사나 갈리
阿瑟吒冰 舍帝南 那叉 刹怛囉 若闍 波囉 薩陀那 羯唎
아슬타빙 사제남 나차 찰달라 약도 파라 살타나 갈리
阿瑟吒南 摩訶羯囉訶 若闍 毗多崩 薩那羯唎 薩婆 舍都嚧
아슬타남 마하갈라하 약도 비다붕 살나갈리 살파 사도로
你婆囉 若闍 呼藍 突悉乏 難遮那舍尼 毖沙舍 悉怛囉 阿吉尼
니파라 약도 호람 돌실핍 난차나사니 비사사 실달라 아길니
烏陀迦囉 若闍 阿般囉視多 具囉 摩訶般囉 戰持 摩訶疊多
오타가라 약도 아반라시다 구라 마하반라 전지 마하첩다
摩訶帝闍 摩訶稅多 闍婆囉 摩訶跋囉 槃陀囉 婆悉你 阿唎耶
마하제도 마하세다 도파라 마하발라 반타라 파실니 아리야
多囉毗唎俱知 誓婆 毗闍耶 跋闍囉 摩禮底 毗舍嚧多 勃騰罔迦
다리비리구지 서파 비도야 발도라 마예저 비사로다 발등망가
跋闍囉 制喝那 阿遮 摩囉制婆 般囉質多 跋闍囉 擅持 毗舍囉遮
발도라 제갈나 아차 마라제파 반파질다 발도라 단지 비사라차
扇多舍 鞞提婆 補視多蘇摩嚧波 摩訶稅多 阿唎耶 多囉 摩訶婆囉
선다사 비제파 보시다소마로파 마하세다 아리야 다라 마하파라
阿般囉 跋闍囉 商羯囉 制婆跋闍囉 俱摩唎 俱藍陀唎 跋闍囉
아반라 발도라 상갈라 제파발도라 구마리 구람타리 발도라
喝薩多遮 毗地耶 乾遮那 摩唎迦 啒蘇母婆羯囉跢那 鞞嚧遮那 俱唎耶
갈살다차 비지야 건차야 마리가 굴소모파갈라다나 비로차나 구리야
夜囉菟 瑟尼釤 毗折藍婆 摩尼遮 跋闍囉 迦那 迦波囉婆 嚧闍那
야라면 슬니삼 비절람파 마니차 발도라 가나 가파라파 로도나
跋闍囉 頓稚遮 稅多遮 迦摩囉 刹奢尸 波囉婆 翳帝夷帝 母陀囉
발도라 돈치차 세다차 가마파 찰사시 파라파 예제이제 모타라
羯拏 娑鞞囉懺 掘梵都 印免那 麽麽寫烏(合牛) 唎瑟 揭拏 般剌
게나 사비라참 굴범도 인면나 마마사오(합우) 리슬 게나 반라
舍悉多 薩怛他 伽都瑟尼釤 虎(合牛)都嚧雍 瞻婆那 虎(合牛)都嚧雍
사실다 살달타 가도슬니삼 호(합우)도로옹 첨파나 호(합우) 도로옹
悉眈婆那 虎(合牛)都嚧雍 波囉瑟地耶 三般叉 拏羯囉虎(合牛)都嚧雍
실탐파나 호(합우)도로옹 파라슬지야 삼반차 나갈라호(합우)도로옹
薩婆藥叉 喝囉刹裟 揭囉訶 若闍 毗騰崩 薩那羯囉 虎(合牛)都嚧雍
살파약차 갈라찰사 게라하 약도 비등붕 살나게라 호(합우) 도로옹
者都囉 尸底南 揭囉訶 娑訶薩囉南 毗騰崩 薩那囉 虎(合牛)
자도라 시저남 게라하 사하살라남 비등붕 살나라 호(합우)
都嚧雍 囉叉 婆伽梵 薩怛他 伽都瑟尼釤 波囉點 闍吉唎 摩訶
도로옹 라차 파가범 살달타 가도슬니삼 파라점 오길리 마하
娑訶薩囉 勃樹 娑訶薩囉 室唎沙 俱知 娑訶薩泥 帝隷 阿弊提視
사하살라 발수 사하살라 실리사 구지 사하살니 제예 하폐제시
婆唎多 吒吒甖迦 摩訶 跋闍嚧陀囉 帝唎 菩婆那 曼茶囉 烏(合牛)
파리다 타타앵가 마하 발도로타라 제리 보살나 만다라 오(합우)
娑悉帝 薄婆都 麽麽 印免那 麽麽寫囉闍婆夜 主囉跋夜 阿祇尼
사실제 박파도 마마 인면나 마마사라도파야 주라발야 아기니
婆夜 烏陀迦 婆夜 毗沙 婆夜 舍薩多囉 婆夜婆囉 斫羯囉 婆夜
파야 오타가 파야 비사 파야 사살다라 파야파라 작갈라 파야
突瑟叉 婆夜 阿舍你 婆夜 阿迦囉 密唎柱 婆夜 陀囉尼 部彌劍
돌슬차 파야 아사니 파야 아가라 밀리주 파야 타라니 부미검
波伽波陀 婆夜 烏囉迦 婆多 婆夜 剌闍壇茶 婆夜 那伽婆夜毗條怛
파가파타 파야 오라가 파다 파야 라도단다 파야 나가파야비조달
婆夜 蘇波囉拏 婆夜 藥叉 揭囉訶 囉叉私 揭囉訶 畢唎多 揭囉訶
파야 소파라나 파야 약차 게라하 라차사 게라하 필라다 게라하
毗舍遮 揭囉訶 部多 揭囉訶 鳩槃茶 揭囉訶 補丹那 揭囉訶
비사차 게라하 부다 게라하 구반다 게라하 보단나 게라하
迦吒補丹那 揭囉訶 悉乾度 揭囉訶 阿播悉摩囉 揭囉訶 烏檀摩陀
가타보단나 게라하 실건도 게라하 아파실마라 게라하 오단마타
揭囉訶 車夜揭囉訶 醯唎婆帝 揭囉訶 社多 訶唎南 揭婆 訶唎南
게라하 차야게라하 혜리파제 게라하 사다 하리남 게파 하리남
嚧地囉 訶唎南 忙娑 訶唎南 謎陀 訶唎南 摩闍 訶唎南 闍多
로지라 하리남 망사 하리남 미타 하리남 마도 하리남 도다
訶唎女 視比多 訶唎南 毗多 訶唎南 婆多 訶唎南 阿輸遮 訶唎女
하리녀 시비다 하리남 비다 하리남 파다 하리남 아수차 하리녀
質多 訶唎女 帝釤 薩鞞釤 薩婆 揭囉訶南毗陀 夜闍 瞋陀 夜彌
질다 하리녀 제삼 산비삼 산파 게라하남비타 야도 진타 야미
雞囉 夜彌 波唎 跋囉 者迦 訖唎擔 毗陀 夜闍瞋陀 夜彌
계라 야미 파리 발라 자가 흘리담 비타 야도진타 야미
雞囉夜彌 茶演尼 訖唎擔 毗陀夜闍 瞋陀夜彌 雞囉夜彌 摩訶般輸
계라야미 다연니 흘리담 비타야도 진타야미 계라야미 마하반수
般怛夜 嚧陀囉 訖唎擔 毗陀夜闍 瞋陀夜彌 雞囉夜彌 那囉夜拏
반달야 로타라 흘리담 비타야도 진타야미 계라야미 나라야나
訖唎擔毗陀夜闍 瞋陀夜彌 雞囉夜彌 怛埵伽嚧 茶西 訖唎擔
흘리담비타야도 진타야미 계라야미 달추가로 다서 흘리담
毗陀夜闍 瞋陀夜彌 雞囉夜彌 摩訶迦囉 摩怛唎伽拏 訖唎擔 毗陀夜闍
비타야도 진타야미 계라야미 마하가라 마달리가나 흘리담 비타야도
瞋陀夜彌 雞囉夜彌 迦波唎迦訖唎擔 毗陀夜闍 瞋陀夜彌 雞囉夜彌
진타야미 계라야미 가파리가흘리담 비타야도 진타야미 계라야미
闍耶羯囉 摩度 羯囉 薩婆 囉他 娑達那 訖唎擔 毗陀夜闍
도야갈라 마도 갈라 산파 라타 사달나 흘리담 비타야도
瞋陀夜彌 雞囉夜彌 赭咄囉 婆耆你 訖唎擔 毗陀夜闍瞋陀夜彌
진타야미 계라야미 자돌라 파기니 흘리담 비타야도진타야미
雞囉夜彌 毗唎羊 訖唎知 難陀 雞沙囉 伽拏 般帝 索醯夜
계라야미 비리양 흘리지 난타 계사라 가나 반제 색혜야
訖唎擔 毗陀夜闍 瞋陀夜彌 雞囉夜彌 那揭 那舍囉 婆拏 訖唎擔
흘리담 비타야도 진타야미 계라야미 나게 나사라 파나 흘리담
毗陀夜闍 瞋陀夜彌 雞囉夜彌 阿羅漢 訖唎擔 毗陀夜闍 瞋陀夜彌
비타야도 진타야미 계라야미 아라한 흘리담 비타야도 진타야미
雞囉夜彌 毗多囉伽 訖唎擔 毗陀夜闍 瞋陀夜彌 雞囉夜彌 跋闍囉波你
계라야미 비다라가 흘리담 비타야도 진타야미 계라야미 발도라파니
具醯夜 具醯夜 迦地 般帝 訖唎擔 毗陀夜闍 瞋陀夜彌 雞囉夜彌
구혜야 구혜야 가지 반제 흘리담 비타야도 진타야미 계라야미
囉叉罔 婆伽梵 印免那 麽麽寫婆伽梵 薩怛多 般怛囉 南無粹都帝
라차망 파가범 인면나 마마사파가범 산달다 반달라 남무수도제
阿悉多 那囉剌迦 波囉婆 悉普吒 毗迦 薩怛多 砵帝唎 什佛囉
아실다 나라라가 파라파 실보타 비가 살달다 본제리 십불라
什佛囉 陀囉陀囉 頻陀囉 頻陀囉 瞋陀瞋陀虎(合牛)虎(合牛) 泮吒 泮吒
십불라 타라타라 빈타라 빈타라 진타진타호(합우)호(합우)반타 반타
泮吒 泮吒 泮吒 娑訶 醯醯泮 阿牟迦耶泮 阿波囉 提訶多泮 婆囉
반타 반타 반타 사하 혜혜반 아모가야반 아파라 제하다반 파라
波囉陀泮 阿素囉 毗陀囉 波迦泮 薩婆 提鞞 弊泮薩婆 那伽 弊泮
파라타반 아소라 비타라 파가반 살파 제비 폐반살파 나가 폐반
薩婆 藥叉 弊泮 薩婆 乾闥婆 弊泮 薩婆 補丹那 弊泮
살파 약차 폐반 살파 건달바 폐반 살파 보단나 폐반
迦吒補丹那 弊泮 薩婆 突狼枳帝 弊泮 薩婆 突澀比犂 訖瑟帝
가타보단나 폐반 살파 돌랑지제 폐반 산파 돌삽비려 흘슬제
弊泮薩婆 什婆唎 弊泮 薩婆 阿播悉摩犂 弊泮 薩婆 舍囉
폐반살파 십파리 폐반 살파 아파실마려 폐반 살파 사라
婆拏 弊泮 薩婆 地帝雞 弊泮 薩婆 怛摩陀繼 弊泮 薩婆
파나 폐반 살파 지제계 폐반 살파 달마타계 폐반 살파
毗陀耶 囉誓 遮犂 弊泮闍夜羯囉 摩度羯囉 薩婆 囉他娑陀雞
비타나 라서 차려 폐반도야갈라 마도갈라 살파 라타사타계
弊泮 毗地夜 遮唎 弊泮 者都囉 縛耆你 弊泮 跋闍囉 俱摩唎
폐반 비지야 차리 폐반 자도라 박기니 폐반 발도라 구마리
毗陀夜 囉誓 弊泮 摩訶波囉 丁羊 叉耆唎 弊泮 跋闍囉 商羯囉夜
비타야 라서 페반 마하파라 정양 차기리 폐반 발도라 상갈라야
波囉丈耆 囉闍耶泮 摩訶迦囉夜 摩訶 末怛唎迦拏 南無 娑羯唎多
파라장기 라도야반 마하가라야 마하 말달리가나 남무 사갈리다
夜泮 毖瑟拏婢 曳泮 勃囉訶 牟尼 曳泮 阿耆尼 曳泮 摩訶羯唎
야반 비슬나비 과반 발라하 모니 과반 아기니 과반 마하갈리
曳泮 羯囉檀持 曳泮 蔑怛唎 曳泮 嘮怛唎 曳泮 遮文茶 曳泮
과반 갈라단지 과반 멸달리 과반 로달리 과반 차문다 과반
羯邏囉怛唎 曳泮 迦般唎 曳泮 阿地目 質多 迦尸摩 舍那
갈라라달리 과반 가반리 과반 아지목 질다 가시마 사나
婆私你 曳泮 演吉質 薩埵 婆寫麽麽 印免 那麽麽寫突瑟吒
파사니 과반 연길질 산추 파사마마 인면 나마마사돌슬타
質多 阿末怛唎 質多 烏闍 訶囉 伽婆 訶囉 嚧地囉 訶囉 婆娑 訶囉
질타 아말달리 질다 오도 하라 가파 하라 로지라 하라 파사 하라
摩闍 訶囉闍多 訶囉 視毖多 訶囉 跋略夜 訶囉 乾陀 訶囉 布史波
마도 하라도다 하라 시비다 하라 발략야 하라 건타 하라 포사파
訶囉 頗囉 訶囉 婆寫 訶囉 般波 質多 突瑟吒 質多 嘮陀囉
하라 파라 하라 파사 하라 반파 질다 돌슬타 질다 로타라
質多藥叉 揭囉訶 囉刹娑 揭囉訶 閉隷多 揭囉訶 毗舍遮 揭囉訶
질다약차 게라하 라찰사 게라하 폐례다 게라하 비사차 게라하
部多 揭囉訶 鳩槃茶 揭囉訶 悉乾陀 揭囉訶 烏怛摩陀 揭囉訶
부다 게라하 구반다 게라하 실건타 게라하 오달마타 게라하
車夜 揭囉訶 阿播薩摩囉 揭囉訶 宅袪革 茶耆尼 揭囉訶 唎佛帝
차야 게라하 아파살마라 게라하 택거혁 다기니 게라하 리불제
揭囉訶 闍彌迦 揭囉訶 舍俱尼 揭囉訶 姥陀囉 難地迦 揭囉訶
게라하 도미가 게라하 사구니 게라하 모타라 난지가 게라하
阿藍婆 揭囉訶 乾度波尼 揭囉訶 什佛囉 堙迦醯迦 墜帝藥迦
아람파 게라하 건도파니 게라하 십불라 인가혜가 타제약가
怛隷帝藥迦 者突託迦 昵提 什伐囉 毖釤摩 什伐囉薄底迦 鼻底迦
달례제약가 자돌탁가 닐제 십발라 비삼마 십발라박저가 비저가
室隷 瑟密迦 娑你 般帝迦 薩婆 什伐囉 室嚧吉帝 末陀 鞞達
실례 슬밀가 사니 반제가 살파 십발라 실로길제 말타 비달
嚧制劍 阿綺嚧鉗 目佉嚧鉗 羯唎突嚧鉗 揭囉訶 揭藍 羯拏 輸藍
로제검 아기로겸 목거로겸 갈리돌로겸 게라하 게람 갈나 수람
憚多 輸藍 迄唎夜 輸藍 末麽 輸藍 跋唎室婆 輸藍 毖栗瑟吒
탄다 수람 흘리야 수람 말마 수람 발리실파 수람 비률슬타
輸藍 烏陀囉 輸藍 羯知輸藍 跋悉帝輸藍 鄔嚧輸藍 常伽輸藍
수람 오타라 수람 갈지수람 발실제수람 오로수람 상가수람
喝悉多輸藍 跋陀輸藍 娑房盎伽 般囉 丈伽 輸藍 部多 毖跢茶
갈실다수람 발타수람 사방앙가 반라 장가 수람 부다 비다다
茶耆尼 什婆囉 陀突嚧迦 建咄嚧吉知 婆路多毗 薩般嚧 訶凌伽
다기니 십파라 타돌로가 건돌로길지 파로다비 살반로 하릉가
輸沙怛囉 娑那羯囉 毗沙喩迦 阿耆尼 烏陀迦 末囉 鞞囉 建跢囉
수사달라 사나갈라 비사유가 아기니 오타가 말라 비라 건다라
阿迦囉 密唎咄 怛斂部迦 地栗剌吒 毖唎瑟質迦 薩婆那俱囉
아가라 밀리돌 달험부가 지률라타 비리슬질가 살파나구라
肆引伽弊 揭囉唎 藥叉 怛囉芻 末囉視 吠帝釤 娑鞞釤 悉怛多
사인가폐 게라리 약차 달라추 말라시 폐제삼 사비삼 실달다
砵怛囉 摩訶跋闍嚧 瑟尼釤 摩訶般賴 丈耆藍 夜波突陀 舍喩闍那
본달라 마하발도로 슬니삼 마하반뢰 장기람 야파돌타 사유도나
辮怛隷拏 毗陀耶 槃曇迦嚧彌 帝殊 槃曇迦嚧彌 般囉毗陀 槃曇迦嚧彌
변달례나 비타야 반담가로미 제수 반담가로미 반라비타 반담가로미
跢姪他 唵 阿那隷 毗舍提 鞞囉 跋闍囉 陀唎 槃陀槃陀你 跋闍囉
다질타 옴 아나례 비사제 비라 발도라 타리 반타반타니 발도라
謗尼泮 虎(合牛)都嚧甕泮莎婆訶
방니반 호(합우)도로옹반사파하
阿難∘是佛頂光聚,悉怛多般怛羅,
아난 시불정광취 실달다반달라
袐密伽陀,微妙章句∘出生十方一切諸佛∘
비밀가타 미묘장구 출생십방일체제불
十方如來,因此咒心,得成無上正遍知覺∘
십방열 인차주심 득성무상정편지각
十方如來,執此咒心,降伏諸魔,制諸外道∘
십방여래 집차주심 항복제마 제제외도
"아난아! 이 불정광취 시다다 반다라 비밀가타 미묘장구는 시방의 모든 부처를 출 생시켰나니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정밀한 요점으로 인하여 위 없는 정변지각(正偏 知覺)을 이루었으며,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정밀한 요점을 잡아서 모든 마구니를 항 복 받으시고 외도들을 견제하시며,
十方如來,乘此咒心,坐寶蓮華,應微塵國∘
십방여래 승차주심 좌보연화 응미진국
十方如來,含此咒心,於微塵國轉大法輪∘
십방여래 함차주심 어미진국전대법륜
十方如來,持此咒心,能於十方摩頂授記∘自果未成,亦於十方蒙佛授記∘
십방여래 지차주심 능어십방마정수기 자과미성 역어십방몽불수기
十方如來,依此咒心,能於十方拔濟群苦∘所謂地獄餓鬼畜生,
십방여래 의차주심 능어십방발제군고 소위지옥아귀축생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정밀한 요점을 타고서 보연화에 앉아 작은 티끌 같이 많은 국토에 응하시며,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정밀 한 요점을 버금어서 작은 티끌 같이 많은 국토에서 븐 법륜을 굴리시며, 시방의 여래 가 이 주문의 정밀한 요점을 가지고 시방에서 이마를 만지며 수기하시고, 스스로 과 업을 이루지 못하였더라도 시방에서 부처님의 수기를 받으시며, 시방의 여래가 이 주 문의 정밀한 요점에 의지하여 시방에서 여러가지 고통을 구제 하시나니, 이른 바 지옥 과 아귀와 축생과
盲聾瘖啞,怨憎會苦 愛別離苦 求不得苦 五陰熾盛,
맹롱음아 원증회고 애별이고 구부득고 오음치성
大小諸橫同時解脫∘賊難兵難 王難獄難 風火水難 飢渴貧窮,
대소제횡동시해탈 적난병난 왕난옥난 풍화수난 기갈빈궁
應念銷散 十方如來,隨此咒心,能於十方事善知識,
응념수산 십방여래 수차주심 능어십방사선지식
四威儀中供養如意∘恒沙如來會中,推爲大法王子∘
사위의중공양여의 항사여래회중 추위대법왕자
봉사와 귀머거리와 벙어리와 절름발이와 원수와 미운 사람을 만나 는 괴로움과 사랑하면서 이별하는 괴로움과 구해도 얻지 못하는 괴로움과 오음이 불 꽃같이 무성함과 크고 작은 횡액을 동시에 해탈하게 하시고, 도적의 난리와 전쟁과 법 망에 걸리는 것과 갇히는 재난과 물과 불, 바람의 재난과 목마르고 배고프며 가난함을 생각에 따라 없어지게 하시며,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정밀한 요점을 따라 시방에서 선지식을 잘 섬기되 네 가지 행동 가운데 뜻대로 공양하여 항하의 모래와 같이 많은 여래의 모임 중에서 큰 법왕자로 추대되시며,
十方如來,行此咒心,能於十方攝受親因,令諸小乘聞袐密藏,不生驚怖∘
십방여래 행차주심 능어십방섭수친인 령제소승문비밀장 불생경포
十方如來,誦此咒心,成無上覺,坐菩提樹,入大涅槃∘
십방여래 송차주심 성무상각 좌보리수 입대열반
十方如來,傳此咒心,於滅度後付佛法事 究竟住持 嚴淨戒律,悉得淸淨∘
십방여래 전차중심 어멸도후부불법사 구경주지 엄정계률 실득청정
若我說是佛頂光聚般怛羅咒,從旦至暮,音聲相聯,字句中間,
약아설시불정광취반달라주 종단지모 음성상련 자구중간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정밀한 요 점을 행하여 시방에서 친하고 인연이 있는 자를 맞아들여서 모든 소승으로 하여금 비 밀한 법을 듣고도 놀라지 않게 하시며,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정밀한 요점을 외워 서 위 없는 깨달음을 이루고 보리수 아래에 앉아서 큰 열반에 들어가셨으며,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정밀한 요점을 전하여 멸도하신 후에 불법을 부촉하여 최후까지 굳 게 지키게 하시고, 계율을 엄하고 청정하게 지켜서 모든 것을 깨끗하게 하시나니, 만 약 내가 불정광취 반다라주의 한량 없는 공덕을 말하고자 한다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음성을 쉬지 않고 자귀의 중간에
亦不重疊,經恒沙劫終不能盡∘亦說此咒名如來頂∘汝等有學,
역부중첩 경항사겁종불능진 역설차주명여래정 여등유학
未盡輪迴,發心至誠取阿羅漢,不持此咒而坐道場,令其身心遠諸魔事,
미진륜회 발심지성취아라한 부지차주이좌도장 령기신심원제마사
無有是處∘阿難∘若諸世界,隨所國土所有衆生,隨國所生樺皮貝葉紙素白
무유시처 아난 약제세계 수소국토소유중생 수국소생화피퍠엽지소백
(疊毛)書寫此咒,貯於香囊∘是人心昏,未能誦憶∘或帶身上∘或書宅中∘
(첩모)서사차주 저어향낭 시인심혼 미능송억 혹대신상 혹서택중
중첩되지 않게하면서 항하사겁을 지내도록 설명하 더라도 마침내 다할 수 없나니라. 여기에서 설하신 주문은 여래정 이라고도 이름하니 너희 유학들이 윤회를 완전히 끊지 못하였으므로 지성으로 발심해서 아라한을 취하고자 할진댄 이 주문을 가지지 않고 도량에 앉아서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마구니의 일을 멀리 하려는 것은 옳지 못 하니라. 아난아! 만약 모든 세계에서 국토를 따라 저 국토에 있는 중생들이 그 나라에서 생산 되는 벗나무 껍질이나 패다라 나무 잎새나 또는 종이에나 흰 비단에다 이 주문을 써 서 향기나는 주머니에 넣어 두며, 그 사람의 마음이 혼미해서 외울 수가 없으면 혹 몸 에 지니거나 집안에 써 간직하면
當知是人盡其生年,一切諸毒所不能害∘阿難∘我今爲汝更說此咒,救護世
당지시인진기생년 일체제독소불능해 아난 아금위여갱설차주 구호세
間得大無畏,成就衆生出世間智∘若我滅後,末世衆生,有能自誦,
간득대무외 성취중생출세간지 약아멸후 말세중생 유능자송
若敎他誦,當知如是誦持衆生,火不能燒,水不能溺,大毒小毒所不能害∘
약교타송 당지여시송지중생 화불능소 수불능요 대독소독소불능해
如是乃至天龍鬼神,精祇魔魅,所有惡咒,皆不能著∘心得正受∘
여시내지천룡귀신 정기마매 소유악주 개불능착 심득정수
마땅히 알아라.그러한 사람은 한평생이 다하도록 일체의 모든 독이 조금도 해치지 못하나니라. 아난아! 내가 지금 너를 위하여 다시 말하나니 이 주문은 세상 사람을 구호하여 크 게 두려움이 없음을 얻게 하며 중생이 세간을 해탈할 수 있는 지혜를 성취하게 하나 니라. 아난아!만약 내가 멸도한 뒤에 말세 중생들이 스스로가 외우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시켜서 외우게 하면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이 지송하는 사람은 불이 태우지 못하고 물 이 빠뜨리지 못하며, 크고 작은 독기가 해치지 못하고 그와 같이 하늘, 용, 귀신, 정기 (精氣), 마귀와 도깨비의 악한 주문이 모두 붙을 수가 없어서 마음에 정수(正受)를 얻어
一切咒詛厭蠱毒藥 金毒銀毒 草木蟲蛇萬物毒氣,入此人口,成甘露味∘
일체주저염고독약 금독은독 초목충사만물독기 입차인구 성감로주
一切惡星幷諸鬼神 磣心毒人 於如是人不能起惡 頻那夜迦諸惡鬼王,
일체악성병제귀신 참심독인 어여시인불능기악 빈나야가제악귀왕
幷其眷屬 皆領深恩 常加守護
모든 주문의 저주나 열고(厭蠱), 약독, 금독, 은독과 풀, 나무, 해충, 뱀 등 온갖 물체의 독기가 그 사람의 입에 들어가면 감로의 맛으로 변하며, 일체의 사악한 별과 모든 요귀 가 악한 마음으로 사람을 해치려고 하여도 그러한 사람에게는 침범할 수가 없으며,빈나와 야가와 모든 악귀의 왕 과 아울러 그의 권속들이 모두 깊은 은혜를 받고서 항상 수호하나니라.
生生不生藥叉羅刹,及富單那,迦吒富單那,鳩槃茶,毗舍遮等,
생생불생약차라찰 급부단나 가타부단나 구반타 비사차등
幷諸餓鬼,有形無形 有想無想 如是惡處∘是善男子,若讀若誦
병제아귀 유형무형 유상무상 여시악처 시선남자 약독약송
若書若寫 若帶若藏,諸色供養,劫劫不生貧窮下賤不可樂處∘
약서약사 약대약장 제색공양 겁겁불생빈궁하천불가락처
此諸衆生,縱其自身不作福業,十方如來所有功德,悉與此人∘
차제중생 종기자신부작복업 십방여래소유공덕 실여차인
세세생생에 야차와 나찰과 부단나와 가타부단나, 구반다, 비사자 등과 모든 아귀와 형체가 있는 것 이거나 없는 것 생각이 있는 것이거나 없는 것 그러한 나쁜 곳에는 태어나지 않으리라. 저 선남자가 읽거나 외우거나 써서 지니고 있으면서 여러가지로 공양하면 어느 생이라도 가난하거나 하급 천한 곳의 즐겁지 못한 곳에는 태어나지 않나니라. 아난아! 이와 같이 중생이 비록 그 자신은 복을 짓지 못하였어도 시방의 여래가 소 유하고 있는 공덕을 그 사람에게 다 주시나니,
由是得於恒河沙阿僧祇不可說不可說劫,常與諸佛同生一處∘無量功德,
유시득어항하사아승기불가설불사설겁 상여제불동생일처 무량공덕
如惡叉聚∘同處熏修,永無分散∘是故能令破戒之人,戒根淸淨∘未得戒者,
여악차취 동처훈수 영무분산 시고능령파계지인 계근청정 미득계자
令其得戒∘未精進者,令得精進∘無智慧者,令得智慧∘不淸淨者,速得淸淨
령기득계 미정진자 령득정진 무지혜자 령득지혜 불청정자 속득청정
不持齊戒,自成齊戒∘阿難∘是善男子持此咒時∘設犯禁戒於未受時∘
부지제계 자성제계 아난 시선남자지차주시 설범금계어미수시
이로 말미암아 항하사 아승지 이루 말할 수 없는 겁에 항상 모든 부처님들과 한 곳에 있으면서 한량 없는 공덕이 악차열매가 모여 있는 것과 같아서 한 곳에서 공부하고 수행하며 영원히 흩어짐이 없나니라. 그러 므로 계를 깨뜨린 사람에게는 계의 근본이 청정하게 하며, 계를 받지 아니한 자에게는 계를 받게 하며, 인욕을 못한 자에게는 인욕을 하게 하며, 정진하지 못한 자에게는 정진하게 하며, 선정을 얻지 못한 자에게는 선정을 얻게 하며, 지혜가 없는 자에게는 지혜를 얻게 하며, 화목하고 부드럽지 못한 자에게는 화목하고 부드러움을 얻게 하 며, 재계하지 못한 자에게는 재계가 이루어지게 하나니라. 아난아! 저 선남자가 이 주문을 지니고 있을 적에는 가령 주문을 받지 아니하였을 때에 계율을 범했다고 하더라도
持咒之後∘衆破戒罪,無問輕重,一時銷滅∘縱經飮酒,食噉五辛,
지주지후 중파계죄 무문경중 일시소멸 종경음주 식담오신
種種不淨,一切諸佛菩薩金剛天仙鬼神不將爲過∘設著不淨破弊衣服∘
종종부정 일체제불보살금강천선귀신부장위과 설착부정파폐의복
一行一住悉同淸淨∘縱不作壇,不入道場,亦不行道,誦持此咒,
일행일주실동청정 종부작단 불입도장 역불행도 송지차주
還同入壇行道功德,無有異也∘若造五逆無間重罪,
환동입단행도공덕 무유이야 약조오역무간중죄
주문을 가진 뒤에는 모두 계를 깨뜨린 죄가 가볍고 무거움을 막론하고 일시에 소멸할 것이며, 비록 오신채와 술, 고기를 먹어서 갖가지 부 정한 행위가 있더라도 일체 모든 부처와 보살과 금강왕, 하늘, 신선, 귀신이 허물삼 지 않을 것이며, 가령 부정하고 해진 옷을 입었더라도 한번 거동하고 머무는 것이 모 두 청정할 것이며, 멋대 단(壇)을 만들지 않고 도량에 들어가지 않으며 도를 닦지 않더라도 이 주문을 가져 외우면 단에 들어가 도를 닦은 공덕과 조금도 다름이 없을 지니라. 만약 오역의 큰 무간 지옥에 들어갈 만한 중죄와
及諸比丘比丘尼四棄八棄,誦此咒已,如是重業,
급제빕구비구니사기팔기 송차주이 여시중업
猶如猛風吹散沙聚悉皆滅除,更無毫髮∘阿難∘若有衆生,
유여맹풍취산사취실개멸제 갱무호발 아난 약유중생
從無量無數劫來,所有一切輕重罪障,從前世來未及懺悔∘
중무량무수겁래 소유일체경중죄장 종전세래미급참회
若能讀誦書寫此咒,身上帶持,若安住處莊宅園館∘如是積業,猶湯銷雪∘
약능독송서사차주 신상대지 약안주처장택원관 여시적업 유탕소설
모든 비구와 비구니의 사기 (四棄), 팔기(八棄)의 죄를 지었다고 하더라도 이 주문을 가져 외우면 그러한 죄업도 마 치 사나운 바람에 모래가 날아가듯이 모두 없어져서 털끝만큼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아난아! 만약 어떤 중생이 한량 없이 무수한 겁으로부터 소유한 일체의 가볍거나 무거운 죄와 업장을 지나간 세상으로부터 지금까지 참회하지 못했더라도 만약 이 주문 을 외우거나 베껴서 몸에 지니던지 또는 거처하는 집안이나 별장에 간직하면 이렇게 쌓인 업장이 마치 끓는 물에 눈이 녹듯하여
不久皆得悟無生忍∘復次阿難∘若有女人,未生男女,欲求孕者∘
불구개득오무생인 부차아난 약유여인 미생남녀 욕구잉자
若能至心憶念斯咒∘或能身上帶此悉怛多般怛囉者∘便生福德智慧男女∘
약능지심억념사주 혹능신상대차실달다반달라자 편생복덕지혜남녀
求長命者,卽得長命,欲求果報速圓滿者,速得圓滿∘身命色力,
구장명자 즉득장명 욕구과보속원만자 속득원만 신명색력
亦復如是∘命終之後,隨願往生十方國土∘必定不生邊地下賤,何況雜形∘
역부여시 명종지후 수원왕생십방국토 필정불생변지하천 하황잡형
오래지 않아 모두 무생법인(無生法忍)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아난아! 만약 어떤 여인이 자녀를 낳지 못하여 잉태하기를 원하는 자가 지극한 마 음으로 이 주문을 생각하거나 혹은 몸에다가 이 시다다반다라주를 차고 다닐것 같으면 문득 복덕이 있고 지혜가 있는 자녀를 낳을 것이며, 장수하기를 원하는 자는 곧 장수 를 하게 될 것이요 과보가 속히 원만해지기를 구하는 자는 즉시 원만하게 될 것이 며, 몸과 목숨, 색질과 힘도 그와 같고 죽은 뒤에는 소원대로 시방의 국토에 왕생하며, 필연코 변두리 땅이나 하급 천한 데에는 나지 아니할 것이거늘 더구나 잡다한 형상이겠느냐?
阿難∘若諸國土州縣聚落,饑荒疫癘∘或復刀兵賊難鬥諍∘兼餘一切厄難之地
아난 약제국토주현취락 기황역려 혹부도병적난투쟁 겸여일체액난지지
寫此神咒,安城四門,幷諸支提,或脫闍上∘令其國土所有衆生
사차신주 안성사문 병제지제 혹탈도상 령기국토소유중생
奉迎斯咒,禮拜恭敬,一心供養∘令其人民各各身佩∘或各各安所居宅地∘
봉영사주 예배공경 일심공양 령기인민각각신패 혹각각안소거택지
一切災厄悉皆銷滅∘阿難∘在在處處,國土衆生,隨有此咒,天龍歡喜,
일체재액실개소멸 아난 재재처처 국토중생 수유차주 천룡환희
아난아! 만약 모든 국토의 주가 현이나 작은 마을에 흉년이 들거나 염병이 들거나 혹은 난리가 나든지 도적이 들던지 또는 싸움이 생기거나 그 밖에 일체의 액난이 있 는 곳에 이 신비한 주문을 써서 성의 사대문과 지제(支提)와 탈사위에 봉안하며, 또 는 그 국토의 중생으로 하여금 이 신주를 받들어 맞아서 예배하고 공경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공양하며, 그 인민으로 하여금 각각 몸에 차고 다니거나 그들이 거처하는 집 안에 봉안하면 일체의 재앙과 액운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 아난아! 어느 곳에 있어서든지 어느 국토의 중생이든지 이 주문을 따라서 하늘과 용이 기뻐하고
風雨順時,五穀豐殷,兆庶安樂∘亦復能鎭一切惡星,隨方變怪∘災障不起∘
풍우순시 오곡풍은 조서안락 역부능진 일체악성 수방변괴 재장불기
人無棋夭∘杻械枷鎖不著其身∘晝夜安眠,常無惡夢∘阿難∘是娑婆界,
인무기요 추계가쇄불착기신 주야안면 상무악몽 아난 시사파계
有八萬四千災變惡星∘二十八大惡星而爲上首∘復有八大惡星以爲其主∘
유팔만사천재변악성 이십팔대악성이위상수 부유팔대악성이위기주
作種種形出現世時,能生衆生種種災異∘有此咒地,悉皆銷滅∘
작종종형출현세시 능생중생종종재이 유차주지 실개소멸
비바람이 순조로워서 오곡이 풍년이 들고 백성이 안락하며, 또 다시 일체의 악한 별이 곳곳에서 일으키는 변괴를 진압하여 재앙이나 장애가 일어나지 아 니하며, 사람들도 횡액과 일찍 죽는 일이 없으며, 어떠한 형틀도 몸을 구속하지 못할 것이며, 밤낮으로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으며 악몽은 사라질 것이다. 아난아! 이 사바세계에 八만 四천의 재변을 일으키는 악한 별이 있는데 스물 여덟 개의 큰 악한 별이 그 우두머리가 되고, 다시 여덟 개의 큰 악한 별이 주장이 되어서 갖가지 형상으로 세상에 나타날 적에 중생에게 갖가지 액난을 가져다 주나니, 이 주 문이 있는 곳에는 이러한 액난이 모두 다 사라져서
十二由旬成結界地∘諸惡災祥永不能入∘是故如來宣示此咒,於未來世,
십이유순성결계지 제악재상영불능입 시고여래선시차주 어미래세
保護初學諸修行者,入三摩提,身心泰然,得大安隱∘更無一切諸魔鬼神,
보호초학제수행자 입삼마제 신심태연 득대안은 경무일체제마귀신
及無始來冤橫宿殃,舊業陳債,來相惱害∘汝及衆中諸有學人,
급무시래원횡숙앙 구업진채 래상뇌해 여급중중제유학인
及未來世諸修行者,依我壇場如法持戒,所受戒主,逢淸淨僧,
급미래세제수행자 의아단장여법지계 소수계주 봉청정승
十二 유순(由旬)이 결계지(結界 地)가 되어 여러가지 나쁜 재앙이 영원히 들어가지 못하나니라.그러므로 여래가 이 신주를 베풀어 보여서 미래세에 처음 배우는 사람으로서 수행 하는 자를 보호하여 삼마지에 들어가서 몸과 마음이 태연해져서 크게 편안함을 얻게 하며, 또다시 일체의 마구니와 귀신, 그리고 시작이 없는 과거로부터 맺어진 원수 의 횡액과 묵은 재앙과 오래된 업장과 묵은 빚이 있는 자가 와서 서로 번거롭히거나 해를 끼침이 없게 하노니 너와 대중 가운데에 배울 것이 있는 모든 사람과 미래세에 수행하는 모든 사람이 나의 도량에 의지해서 법대로 계를 지키되 계를 받는 주인으로 청정한 스님을 만나며,
持此咒心,不生疑悔∘是善男子,於此父母所生之身,不得心通,
지차주심 불생의회 시선남자 어차부모소생지신 부득심통
十方如來便爲妄語∘說是語已∘會中無量百千金剛,一時佛前合掌頂禮,
십방여래편위망어 설시어이 회중무량백천금강 일시불전합장정예
而白佛言:如佛所說∘我當誠心保護如是修菩提者∘爾時梵王
이백불언 여불소설 아당성심보호여시수보리자 이시범왕
幷天帝釋 四天大王,亦於佛前同時頂禮,而白佛言:
병천제석 사천대왕 역어불전동시정예 이백불언
이 신주와 정밀한 요점에 대하여 마음에 의문을 품지 않고 서 이러한 선남자가 여기에서 그 부모가 낳아준 몸으로서 마음에 통함을 얻지 못한 다면 시방 여래가 하신 말씀은 다만 거짓말이 될 것이다." 그때에 세존께서 이 말씀을 하고 나니 모임 중에 있던 한량 없는 밀적과 명왕과 백, 천, 만, 억의 금강역사가 일시에 부처님의 앞에 합장을 하고 이마를 대어 절하며 부처님께 아뢰기를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아서 우리가 마땅히 정성스런 마음으로 이렇게 보리를 닦는자를 보호하여 성취하게 하겠습니다." 또 다시 한량 없는 범왕과 제석과 사천왕도 역시 부처님의 앞에 합장하고 이마를 대어 절하며 부처님께 아뢰기를
審有如是修學善人,我當盡心至誠保護,令其一生所作如願∘
심유여시수학선인 아당진심지성보호 령기일생소작여원
復有無量藥叉大將 諸羅刹王 富單那王 鳩槃茶王 毗舍遮王
부유무량약차대장 제라찰왕 부단나왕 구반다왕 비사차왕
頻那夜迦 諸大鬼王 及諸鬼帥,亦於佛前合掌頂禮∘我亦誓願護持是人,
빈나야가 제대귀왕 급제귀수 역어불전합장정예 아역서원호지시인
令菩提心速得圓滿∘復有無量日月天子,風師雨師,雲師雷師,幷電伯等,
령보리심속득원만 부유무량일울천자 풍사우사 운사뢰사 병전백등
"참으로 그렇게 닦고 배우는 착한 사람이 있으면 우 리가 마땅히 극진한 마음으로 지성껏 보호하여 그로 하여금 한평생 동안 하는 일이 소원대로 되게 하겠습니다. 또 다시 한량 없는 야차왕과 모든 나찰왕과 부단나왕과 구반다왕과 비사자왕과 빈나 와 야가와 모든 큰 귀왕과 여러 귀신의 장수들도 부처님의 앞에 합장하고 이마를 대어 절하며 부처님께 아뢰기를 "저희들도 그렇게 수행하는 사람을 보호하여 도량을 편안하게 해서 두려움이 없는 것을 얻게 하겠습니다.또 다시 한량 없는 일월천자와 칠성천자와 바람을 맡은 신과 비를 맡은 신, 구름을 맡은 신과 우뢰를 맡은 신, 번개를 맡은 신과
年歲巡官,諸星眷屬,亦於會中頂禮佛足,而白佛言我亦保護是修行人
년세순관 제성권속 역어회중정예불족 이백불언아역보호시수행인
安立道場,得無所畏∘復有無量山神海神,一切土地水陸空行,萬物精祇,
안립도장 득무소외 부유무량산신해신 일체토지수륙공행 만물정기
幷風神王,無色界天,於如來前,同時稽首而白佛言我亦保護是修行人,
병풍신왕 무색계천 어여래전 동시계수이백불언아역보호시수행인
得成菩提,永無魔事∘爾時八萬四千那由他恒河沙俱胝金剛藏王菩薩,
득성보리 영무마사 이시팔만사천나유타항하사구지금강장왕보살
연세(年歲)를 순회하는 신과 모든 착한 신의 임금들도 부 처님의 앞에 합장하고 이마를 대어 절하며 부처님께 아뢰기를 "저희들도 맹세코 그러한 사람을 보호하여 보리를 닦으려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속하게 원만함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시 한량 없는 산신과 바다를 맡은 신과 일체 토지의 신과 물, 육지, 공중에 떠 다니는 귀신과 만물의 정기들과 바람 맡은 귀신의 왕과 무색계천도 부처님의 앞에 합장하고 이마를 대어 절하며 부처님께 아뢰기를 "저희들도 그렇게 수행하는 사람 을 보호하여 보리를 이루도록 하여 영원히 마구니의 일이 없게 하겠습니다." 그때에 八만 四천 나유타 항하사 구지의 금강장왕 보살이
在大會中,卽從座起,頂禮佛足而白佛言:世尊∘如我等輩所修功業,
재대회중 즉종좌기 정예불족이백불언 세존 여아등배소수공업
久成菩提,不取涅槃,常隨此咒,救護末世修三摩提正修行者∘世尊∘
구성보리 불취열반 상수차주 구호말세수삼마제정수행자 세존
如是修心求正定人,若在道場及餘經行,乃至散心遊戱聚落,我等徒衆,
여시수심구정정인 약재도장급여경행 내지산심유희취락 아등도중
常當隨從侍衛此人∘縱令魔王大自在天,求其方便,終不可得∘諸小鬼神,
상당수종시위차인 종령마왕대자재천 구기방편 종불가득 제소귀신
큰 모임 속에 있다가 자리 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부처님께 아뢰기를 "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닦은 공업을 가지고는 보리를 이룬지가 오래 되었건만 열 반에 들지 아니하고 항상 이 주문을 따라다니면서 말세에 삼마지를 닦으며 올바르게 수행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렇게 마음을 닦아 바른 선정을 구 하는 사람이 만약 도량에 있거나 다른데서 수행하거나 또는 산란한 마음으로 부락에 서 노닐더라도 우리 무리들이 항상 따라다니면서 그 사람을 잘 모시고 호위하겠습니 다. 비록 마왕과 대자재천이 그 틈을 노리더라도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하며, 모 든 작은 귀신을
去此善人十由旬外∘除彼發心樂修禪者∘世尊∘如是惡魔若魔眷屬,
거차선인십유순외 제피발심락수선자 세존 여시악마약마권속
欲來侵擾是善人者∘我以寶杵殞碎其首,猶如微塵∘▒令此人,所作如願∘
욕래침우시선이자 아이보저운쇄기수 유여미진 령차인 소작여원
阿難卽從座起,頂禮佛足而白佛言我輩愚鈍,好爲多聞於諸漏心未求出離∘
아난즉종좌기 정예불족이백불언아배우둔 호위다문어제루심미구출이
蒙佛慈誨,得正熏修,身心快然,獲大饒益∘世尊∘如是修證佛三摩提,
몽불자회 득정훈수 신심쾌연 획대요익 세존 여시수증불삼마제
이 착한 사람에게서 十유순이나 먼 밖으로 떠나게 하리니, 저들이 발 심하여 선정 닦기를 좋아하는 자는 그 대상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악마와 그 권속이 이 착한 사람을 침해하려는 자가 있으면 저희들이 보배의 철 퇴로써 그 머리를 부수어 마치 작은 먼지처럼 가루로 만들고 항상 이 착한 사람으로 하여금 하는 것이 소 원대로 되게 하겠습니다." 아난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부처님께 아뢰기를 "저희들은 우둔하여 많이 듣는 것만 좋아하고 모든 정기가 몸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었더니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을 받자옵고 올 바르게 익히고 닦아서 몸과 마음이 상쾌하여 크게 유익함을 얻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렇게 부처님의 삼마지를 닦아 증득해도
未到涅槃∘云何名爲乾慧之地,四十四心,至何漸次,得修行目∘
미도열반 운하명위건혜지지 사십사심 지하점차 득수행목
詣何方所,名入地中∘云何名爲等覺菩薩∘作是語已,五體投地∘大衆一心,
예하방소 명입지중 운하명위등각보살 작시어이 오체투지 애중일심
佇佛慈音,瞪瞢瞻仰∘爾時世尊讚阿難言:善哉善哉∘汝等乃能普爲大衆,
저불자음 징몽첨앙 이시세존찬아난언 선재선재 여등내능보위대중
及諸末世一切衆生,修三摩提求大乘者,從於凡夫終大涅槃,
급제말세일체중생 수삼마제구대승자 종어범부종대열반
열반에 이르기전에 어떤 것을 건혜지라고 하며, 마흔 네 가지 마음에 어떠한 순서를 밟아서 수행하는 명목을 증득하며, 어느 방향 으로 나아가야 지(地)가운데 들어간다고 할 수 있으며 어떤 것을 등각보 살이라고 합 니까?" 이렇게 말하고는 온 몸을 땅에 던지고서 대중과 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자비로운 진리의 말씀을 기다리며 눈을 똑바로 뜨고 우러러 보았다. 그때에 세존이 아난의 말을 찬탄하며 말씀하시기를 "훌륭하고 훌륭하다. 너희들이 널리 대중들과 모든 말세의 일체 중생들이 삼마지를 닦아서 대승을 구하려는 자를 위하여 범부로부터 큰 열반에 이를 때까지
懸示無上正修行路∘汝今諦聽∘當爲汝說,阿難大衆,合掌刳心,黙然受敎∘
현시무상정수행로 여금제청 당위여설 아난대중 합장고심 묵연수교
佛言:阿難當知∘妙性圓明,離諸名相,本來無有世界衆生∘因妄有生∘
불언 아난당지 묘성원명 이제명상 본래무유세계중새 인망유생
因生有滅∘生滅名妄∘滅妄名眞∘是稱如來無上菩提,及大涅槃,二轉依號∘
인생유멸 생멸명망 멸망명진 시칭여래무상보리 급대열반 이전의호
阿難∘汝今欲修眞三摩地,直詣如來大涅槃者,先當識此衆生世界二顚倒因
아난 여금욕수진삼마지 직예여래대열반자 선당식차중생세계이전도인
위 없이 올 바르게 수행하는 길을 미리 보여주려고 하니 너는 이제부터 자세히 들으라! 너를 위해 말해주리라." 아난과 대중들이 합장하여 마음을 가다듬고 묵묵히 가르침을 받자옵드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오묘한 성품은 원만하고 밝아서 모든 이 름이나 모양으로부터 벗어난 것이므로 본래는 세계와 중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니 라." 거짓됨으로 인하여 생겨나고 생겨남으로 인하여 없어짐이 있는 것이니 저 나고 없어 짐을 '거짓'이라 하고 거짓이 없어짐을 '참된 것'이라고 하니 그것이 여래의 무상보리 와 큰 열반인 두가지 전의호(專依號)라 하나니라. 아난아! 네가 지금 참다운 삼마지를 닦아서 여래의 큰 열반에 곧바로 나아가고자 할진댄 마땅히 이 중생과 세계의 두 가지 뒤바뀐 원인을 먼저 알아야 할지니
顚倒不生,斯則如來眞三摩地∘阿難∘云何名爲衆生顚倒∘阿難∘由性明心,
전도불생 사즉여래진삼마지 아난 운하명위중생전도 아난 유성명심
性明圓故∘因明發性,性妄見生∘從畢竟無成究竟有∘此有所有,非因所因,
성명원고 인명발성 성망견생 종필경무성구경유 차유소유 비인소인
住所住相,了無根本∘本此無住,建立世界,及諸衆生∘迷本圓明,
주소주상 료무근본 본차무주 건립세계 급제중생 미본원명
是生虛妄∘妄性無體,非有所依∘將欲復眞,欲眞已非眞眞如性∘非眞求復,
시생허망 망성무체 비유소의 장욕부진 욕진이비진진여성 비진구부
뒤바뀜이 생기지 아니하면 이는 곧 여래의 참다운 삼마지니라. 아난아! 무엇을 중생의 뒤바뀜이라고 말하느냐? 아난아! 원만한 자성의 마음을 무 명이 가리고 과거세로부터 익혀온 훈습으로 말미암아 생긴 무명 때문에 허망한 의식 이 생겨나고 그 의식이 허망하므로 보는 놈이 생겨나나니 필경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을 좇아서 마침내 있는 것을 이루었다. 저 있는 주체와 있는 대상이 원인과 원인되 는 것이 아니며, 머무는 것과 머무는 대상의 형상이 깨닫고 나면 근본이 없는 것이니, 이렇게 머무름이 없는 것을 근본으로 하여 세계와 모든 중생이 이루어지나니라. 본래는 원만하게 밝던 것이 혼미해져서 허망함이 생겼으니 그 허망한 성품은 본 체가 없는 것이어서 의지할 바가 아니니라. 장차 참됨을 회복하여 참다워지려거든 이미 참다운 진여의 성품이 아니니 참됨이 아닌 것으로 회복하기를 구하면
宛成非相∘非生非住,非心非法,展轉發生∘生力發明,熏以成業∘同業相感
완성비상 비생비주 비심비법 전전발생 생력발명 훈이성업 동업상감
因有感業相滅相生∘由是故有衆生顚倒∘阿難∘云何名爲世界顚倒∘
인유감업상멸상생 유시고유중생전도 아난 운하명위세계전도
是有所有,分段妄生,因此界立∘非因所因,無住所住,遷流不住,
시유소유 분단망생 인차계립 비인소인 무주소주 천류부주
因此世成∘三世四方,和合相涉,變化衆生成十二類∘是故世界因動有聲∘
인차세성 삼세사방 화합상섭 변화중생성십이류 시고세계인동유성
전연 옳지 못한 현상이 되어서 옳지 못한 삶, 옳지 못 한 머무름, 옳지 못한 법이 점차적으로 발생하여 생하는 힘이 발명되고, 그것이 훈습되 어 업장이 이루어져서 같은 원인이 서로 감응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감응하는 업인 이 있게 되어 서로 나고 없어지나니 그로 말미암아서 중생의 뒤바뀜이 생겨나니라. 아난아! 어떤 것을 '세계의 뒤바뀜'이라고 말하느냐? 있는 것과 있게 되는 것으로 허망하게 분단이 생겨 그로 인해 세계가 성립되고 원인도 원인이 된 것도 아닌지라 머무름도 머무르게 되는 것도 없어서 옮겨 흘러 머물지 않으므로 그로 인해 세계가 성립되는 것이니 삼세와 사방이 화합하여 서로 어울려서 변화하는 중생이 十二가지 종류를 이루나니라.그러므로 세계가 동요함으로 인하여 소리가 생기고
因聲有色∘因色有香∘因香有觸∘因觸有味∘因味知法∘六亂妄想成業性故∘
인성유색 인색유향 인향유촉 인촉유미 인미지법 육란망상성업성고
十二區分由此輪轉∘是故世間聲香味觸,窮十二變爲一旋復∘
십이구분유차륜전 시고세간성향미촉 궁십이변위일선부
乘此輪轉顚倒相故∘是有世界卵生 胎生 濕生 化生 有色 無色
승차륜전전도상고 시유세계란생 태생 습생 화생 유색 무색
有想 無想 若非有色 若非無色 若非有想 若非無想∘阿難∘
유상 무상 약비유색 약비무색 약비유상 약비무상 아난
그 소리로 인하여 색질이 존재 하며,그 색질로 인하여 향기가 있고 그 향기로 인하여 접촉이 있으며, 그 접촉으로 인하여 맛을 느끼고 그 맛으로 인하여 법을 느끼나니 여섯 가지 어지러운 망상이 업 장의 성품을 이루기 때문에 열 두 가지의 구분이 그로 말미암아 굴러 돌아가다. 그러 므로 세상의 빛과 소리, 향기와 맛, 접촉과 법이 열 두 번 변함을 다하여 한 바퀴 돌 곤 하나니라. 이렇게 굴러 도는 뒤바뀐 형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므로 이 세계에는 알로 태어나는 것, 태로 태어나는 것, 습한데서 생기는 것, 화해서 생기는 것, 형체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생각이 있는 것과 없는 것, 형체가 있는 것도 아닌 것과 없는 것도 아닌것,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닌 것과 없는 것도 아닌 것 같은 종류가 생겨나게 되었나니라. 아난아!
由因世界虛妄輪迴,動顚倒故,和合氣成八萬四千飛沈亂想∘
유인세계허망륜회 동전도고 화합기성팔만사천비침란상
如是故有卵羯邏藍,流轉國土∘魚鳥龜蛇,其類充塞∘由因世界雜染輪迴,
여시고유란갈라람 류전국토 어조구사 기류충새 유인세계잡염륜회
欲顚倒故,和合滋成八萬四千橫豎亂想∘如是故有胎遏蒲曇,流轉國土∘
욕전도고 화합자성팔만사천횡수란상 여시고유태갈포담 류전국토
人畜龍仙,其類充塞∘由因世界執著輪迴,趣顚倒故,
인축룡선 기류충새 유인세계집착륜회 취전도고
세계에서 허망으로 윤회하는 움직임의 뒤바뀜을 인하였으므로 그 기운과 화합해서 八만 四천 가지의 날고 잠기는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알로 태어나는 갈라람이 국토에 흘러 변하여 고기나 새나 거북이나 뱀 같은 그런 종류가 가득차게 되었나니라. 이렇게 세계에 뒤섞인 더러움으로 윤회하는 애욕의 뒤바뀜을 말미암았으므로 촉촉함 과 화합하여 八만 四천 가지의 가로 되거나 세로 된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나니 그러 므로 태로 태어나는 알포담이 국토에 흘러 변하여 사람이나 축생이나 용이나 신선인 그런 종류들이 가득차게 되었나니라. 세계에서 집착으로 윤회하는 취향의 뒤바뀜을 말미암았으므로
和合煖成八萬四千翻覆亂想∘如是故有濕相蔽尸,流轉國土∘含蠢蝡動,
화합난성팔만사천번복란상 여시고유습상폐시 류전국토 함준연동
其類充塞∘由因世界變易輪迴,假顚倒故∘和合觸成八萬四千新故亂想∘
기류충새 유인세계변역륜회 가전도고 화합촉성팔만사천신고란상
如是故有化相羯南,流轉國土∘轉蛻飛行,其類充塞∘由因世界留礙輪迴,
여시교유화상갈남 유전국토 전세비행 기류충새 유인세계류애륜회
障顚倒故,和合著成八萬四千精耀亂想∘如是故有色相羯南,流轉國土∘
장전도고 화합착성팔만사천정요란상 여시고유색상갈남 류전국토
따뜻함과 화합하여 八만 四천 가지의 잦혀지고 엎쳐진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나니 그런 때문에 습한 모양 의 폐시(蔽尸)가 국토에 흘러 변해서 움츠리거나 꿈틀거리는 그런 종류들이 가득차게 되었나니라. 세계에 변하여 바뀜으로 윤회하는 의탁하는 뒤바뀜을 말미암았으므로 접촉과 화합하 여 八만 四천 가지의 새롭거나 오래된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변화하 는 형상인 갈남이 국토에 흘러 변해서 허물을 벗거나 날아다니는 그런 종류가 가득차 게 되었나니라. 세계에 걸림이 있는 형태로 윤회하는 막힘으로 뒤바뀐 것을 말미암았으므로 나타나 려는 것과 화합해서 八만 四천 가지 정밀하고 빛나는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나니 그 러므로 빛깔이 있는 갈남이 국토에 흘로 변화해서
休咎精明,其類充塞∘由因世界銷散輪迴,惑顚倒故∘
휴구정명 기류충새 유인세계소산륜회 혹전도고
和合暗成八萬四千陰隱亂想∘如是故有無色羯南,流轉國土∘空散銷沈,
화합암성팔만사천음은란상 여시고유무색갈남 류전국토 공산소침
其類充塞∘由因世界罔象輪迴,影顚倒故,和合憶成八萬四千潛結亂想∘
기류충새 유인세계망상륜회 영전도고 화합억성팔만사천잠결란상
如是故有想相羯南,流轉國土∘神鬼精靈,其類充塞∘由因世界愚鈍輪迴,
여시고유상상갈남 류전국토 신귀정령 기류충새 유인세계우둔륜회
길하거나 흉한 정명(精明)의 그런 종류가 가득차게 되었나니라.세계에 없어지고 흩어짐으로 윤회하는 미혹한 뒤바뀜을 말미암았으므로 어두움과 화합하여 八만 四천 가지 그늘지고 감추어진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빛깔 없는 갈남이 국토에 흘러 변해서 공중에 흩어지거나 가라앉아 없어지는 그런 종류가 가득차게 되었나니라. 세계에 형상이 없는 것으로 윤회하는 그림자 같은 뒤바뀜을 말미암았으므로 기억하 는 것과 화합하여 八만 四천 가지 잠겨 맺히는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생각이 있는 갈남이 국토에 흘러 변화해서 귀신이나 정령같은 그런 종류가 가득 차게 되었나니라. 세계에 우둔함으로 윤회하는
癡顚倒故,和合頑成八萬四千枯槁亂想∘如是故有無想羯南,流轉國土∘
치전도고 화합원성팔만사천고고란상 여시고유무상갈남 류전국토
精神化爲土木金石,其類充塞∘由因世界相待輪迴,僞顚倒故,
정신화위토목금석 기류충새 유인세계상대륜회 위전도고
和合染成八萬四千因依亂想∘如是故有非有色相,成色羯南,流轉國土∘
화합염성팔만사천인의란상 여시고유비유색상 성객갈남 류전국토
諸水母等,以蝦爲目,其類充塞∘由因世界相引輪迴,性顚倒故,
제수모등 이하위목 기류충새 유인세계상인륜회 성전도고
어리석게 뒤바뀜을 말미암았으므로 미련함과 화합하여 八만 四천 가지 마르고 딱딱한 어지러운 생각이 이루어지나니 그러므로 생각이 없는 갈남이 국토에 흘러 변화해서 정신이 화하여 흙이나 나무나 쇠붙이나 돌이 된 그런 종류가 가득차게 되었나니라. 세계에 서로 기다림으로 윤회하는 거짓된 뒤바뀜을 말미암았으므로 더러움과 화합하 여 八만 四천 가지 기대고 의지하는 어지러운 생각이 이루어지나니 그러므로 색질이나 생각이 있지는 아니하나 색질이 있는 갈남이 국토에 흘러 돌아서 모든 수모 등이 새 우로 눈을 삼는 그런 종류가 가득차게 되었나니라. 세계에 서로 끌어들임으로 윤회하는 성품이 뒤바뀐 것을 말미암았으므로
和合咒成八萬四千呼召亂想∘由是故有非無色相,無色羯南,流轉國土∘
화합주성팔만사천호소란상 유시고유비무색상 무색갈남 유전국토
咒詛厭生,其類充塞∘由因世界合妄輪迴,罔顚倒故,
주저염생 기류충새 유인세계합망륜회 망전도고
和合異成八萬四千迴互亂想∘如是故有非有想相,成想羯南,流轉國土∘
화합이성팔만사천회호란상 여시고유비유상상 성상갈남 류전국토
彼蒲盧等異質相成,其類充塞∘由因世界怨害輪迴,殺顚倒故,
피포로등이질상성 기류충새 유인세계원해륜회 살전도고
주문과 화합하여 八만 四천 가지 불러들이는 어지러운 생각이 이루어지나니 그러므로 빛깔과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나 색깔이 없는 갈남이 국토에 흘러 변해서 주저(呪詛)와 염생 (厭生)하는 그런 종류가 가득차게 되었나니라. 세계에 허망한 것과 부합되어 윤회하는 아득한 뒤바뀜을 말미암았으므로 다른 것과 화합하여 八만 四천 가지 서로 돌아가는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나 생각이 있는 갈남이 국토에 흘러 변해서 저 나나니 등과 같이 바탕 이 다른 것끼리 서로 이루어지는 그런 종류가 가득차게 되었나니라. 세계에 원수가 되어 서로 해치면서 윤회하는 살해하는 뒤바뀜을 말미암았으므로
和合怪成八萬四千食父母想∘如是故有非無想相,無想羯南,流轉國土∘
화합괴성팔만사천식부모상 여시고유비무상상 무상갈남 류전국토
如土梟等附塊爲兒,及破鏡鳥以毒樹果,抱爲其子,子成,
여토효등부괴위아 급파경조이독수과 포위기자 자성
父母皆遭其食,其類充塞∘是名衆生十二種類∘
부모개조기식 기류충새 시명중생십이종류
괴이함과 화합하여 八만 四천 가지 부모를 잡아먹는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나니 그러므 로 생각이 없는 듯한 것은 아니나 생각이 없는 듯한 갈남이 국토에 흘러 변하니 마 치 올빼미 등은 흙덩이를 품어서 새끼를 까며, 파경조(破鏡鳥)가 독이 있는 나무의 열 매를 품어서 새끼를 만드는 것과 같으니 세끼가 자라면 부모가 다 잡아 먹히는 그런 종류가 가득차게 되었나니라. 이상의 것을 중생의 열 두가지 종류라고 이름하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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