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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행시(千字行詩) (1)
1. 天 地 玄 黃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
천지간에 삼라만상(森羅萬象) 경이로운 신비지만 *우주속에 존재하는 온갖 사물과 모든 현상
지상생물 성장조건 온 우주의 축복 인 걸
현상세계 담긴 자연 인류만대 자산(資産)인데
황금보다 더 소중한 생태환경 보전하세 (생명의 보고) 11. 1. 30.
2. 宇 宙 洪 荒 (집 우, 집 주, 넓을 홍, 거칠 황)
우주공간 측량 못할 그 수많은 별 중에서
주인 되는 태양계(太陽系)의 아름다운 지구별에
홍수 막아 치산치수(治山治水) 영농(營農)기반 터를 닦고 *농업을 경영 함
황무지를 개척하여 옥토 일궈 살아왔네. (우주의 주인) 11. 1. 30.
3. 日 月 盈 昃 (날 일, 달 월, 찰 영, 기울 측)
일출봉에 해 솟으면 온 세상은 금빛비단
월색고운 산사(山寺)에서 풍경소리 고운 밤은
영원으로 잇대어진 이상향(理想鄕)의 선경(仙境) 같아 *속세를 떠난 신선한 곳
측량 못할 신비경에 잠 못 들고 뒤척이네. (신비한 우주) 11. 1. 30.
4. 辰 宿 列 張 (별 진, 잘 숙, 벌릴 렬, 베풀 장)
진주같이 고운별들 세시(歲時)절기 불변하여 * 해와 시간
숙직당번 임무같이 생명질서 지켜주니
열린 사고(思考) 두루 펴서 북돋우며 껴안으면
장미화원 축제 같은 고운향기 넘치겠네. (우주질서) 11. 1. 30.
5. 寒 來 署 往 (찰 한, 올 래, 더울 서, 갈 왕)
한파냉해 몰아치면 모든 생명 시들지만
내일위한 희망으로 재 도약(跳躍)의 꿈을 키워
서광으로 열린 하늘 우러르며 받아 안아
왕년영예 회복하고 봄날같이 행복하리. (희망의 장) 11. 1. 30.
6. 秋 收 冬 藏 (가을 추, 거둘 수, 겨울 동, 감출 장)
추수하여 거둘 알곡 들판마다 가득한데
수확일꾼 서툴러서 황금들녘 폐허 되네
동지섣달 설한풍이 비수(匕首) 같이 살을 에면
장물아비 취조 받듯 주눅들은 민초(民草)심정 (추수동장) 11. 1. 30. ---1---
7. 閏 餘 成 歲 (윤달 윤, 남을 여, 이룰 성, 해 세)
윤달 든 해 태어나면 생일잔치 어려운데 *4년에 한 번씩 윤달이 드니
여유 있게 생각하면 만년청춘 땡잡았지
성공이야 하루 삶을 기쁨으로 받는 보람
세세연년 선물인양 감사하며 살고지고. (윤달생일) 11. 1. 30.
8. 律 呂 調 陽 (법칙 율, 법칙 려, 고를 조, 볕 양)
율동체조 선수같이 훌훌 날고 기뻐 뛰는
여유 있게 사는 보람 온 국민의 염원인데
조율 안 된 불협화음 권좌주변 불결하여
양지(陽地)화단 멍울 오른 새봄단장 언제 할까. (청정사회) 11. 1. 30.
9. 雲 騰 致 雨 (구름 운, 오를 등, 이를 치, 비 우)
운우지락(雲雨之樂) 충동하는 무책임한 전파매체 *남녀가 육체적으로 즐기는 것
등대 없는 항해 같은 청소년의 성교육은
치사량(致死量)의 과잉투여 수면약제 남용같이 *죽을 수 있는 양
우유부단 교육제도 윤리기강 무너지네. (청소년 성교육)
10. 露 結 爲 霜 (이슬 로, 맺을 결, 하 위, 서리 상)
로켓무기 개발해도 온 국민은 굶어죽는
결판내는 전쟁노름 삼대세습(三代世襲) 불장난에
위계(僞計)로 된 평화협정 말잔치로 걸어놓고 *거짓으로 꾸민 계략
상아탑의 조국번영 불바다로 위협하네. (북한 현실) 11. 1. 30.
11. 金 生 麗 水 (쇠 금, 날 생, 고울 려, 물 수)
금빛물결 춤을 추는 한려수도(閑麗水道) 다도해에 *한산도에서 여수까지 뱃길
생기발랄 철새 때는 유람선을 옹위하며
여수에서 삼백리 길 환상적인 해상공원
수정 같은 유리바다 그림같이 펼치었네. (한려수도) 11. 1. 30.
12. 玉 出 昆 崗 (구슬 옥, 날 출, 뫼 곤, 뫼 강)
옥쟁반의 금 구슬도 간수하기 나름이지
출세주의 천박한 꾀 마음한번 비틀리면
곤두박질 금자탑의 가문망신 처지 되니
강박관념 다스리고 참신하게 출발하세. (인격수련) 11. 1. 30. ---2---
13. 劍 號 巨 闕 (칼 검, 이름 호, 클 거, 집 궐)
검투사의 온몸에는 성할 날이 없다는데
호칭부터 위장하고 부정거래 일삼는가.
거추장한 명함 뒤에 허망한 꿈 조작하는 (부정퇴출)
궐자(厥者)들을 몰아내고 당당하게 살아보소. * 그들, 그 사람 들. 11. 1. 31.
14. 珠 稱 夜 光 (구슬 주, 칭할 칭, 밤 야, 빛 광)
주옥(珠玉)이야 그 누구나 보배롭지 않을까 만
칭찬 듣는 돌고래도 춤을 춘다 하였느니
야광주(夜光珠)의 황홀한 빛 사랑으로 꽃피우면 11. 1. 31.
광명일세, 해로백년(偕老百年) 지상낙원 닮은 가정 * 백년을 함께 살고 같이 늙음
15. 果 珍 李 柰 (과실 과, 보배 진, 오얏 이, 벗 내)
과일 열듯 올망졸망 매달렸던 희망들은
진주 같은 하늘빛에 보석처럼 영롱한데
이화월색(梨花月色) 꿈결 같아 바람결에 날아가고 *배 꽃에 비친 달빛
내 기억의 여백(餘白)마다 장미의 꿈 남아있네. (만년의 소망) 11. 1. 31.
16. 菜 重 芥 薑 ( 나물 채, 무거울 중, 겨자 개, 생강 강)
채소밭에 정성들여 가꿔 돌본 푸성귀가
중금속의 오염 없이 무공해로 밥상 올라
개운하게 건강 식단 영락없는 꿀맛인데
강냉이도 곁들여진 보약 같은 다이어트 (건강식단) 11. 1. 31.
17. 海 醎 河 淡 (바다 해, 짤 함, 물 하, 맑을 담)
해조음(海潮音)의 거친 숨결 금빛은하(銀河) 출렁이며 *조수가 흐르는 파도 소리
함초롬히 젖어드는 갈매기의 은빛날개
하구언의 강물에 뜬 보석별도 잠이 들고 * 민물에 사는 고기
담수어(淡水魚)떼 길을 찾아 허둥지둥 돌아서네. (하구언 야경) 11. 1. 31.
18. 鱗 潛 羽 翔 (비늘 린, 잠길 잠, 깃 우, 날개 상)
린치행위 유행하는 불한당(不汗黨)의 해적출몰 * 때를 지어 다니는 강도
잠수함의 긴급타전 합동작전 전개해도
우방지원 없는 해전 국력손실 너무 크니
상설기구 만들어서 공동으로 소탕하세. (해적퇴치) 11. 1. 31. ---3---
19. 龍 師 火 帝 ( 용 용, 스승 사, 불 화, 임금제)
용호상박(龍虎相搏) 국제사회 기술경쟁 불붙는데 *강한 두 사람을 비유 함
사범교육 정예화로 교육입국 터를 닦아
화염(火焰)열정 교육열의 특기자를 찾아내어 * 불 꽃
제국주의 열국(列國)야욕 분쇄하고 정진하세. (교육입국) 11. 1. 31.
20. 鳥 官 人 皇 (새 조, 벼슬 관, 사람 인, 임금 황)
조류독감 만연하고 구제역이 판을 치니
관행 따른 늦장대응 축산기반 무너지네.
인사(人事)만사(萬事) 잘못되며 공직기강 흔들리고 11. 1. 31.
황제의식 오만방자(傲慢放恣) 책임전가 일삼는가. (축산기반)
21. 始 制 文 字 (비로소 시, 지을 제, 글월 문, 글자 자)
시작(始作)에는 원시인이 동물생활 같았건만
제도교육 인재양성 면학정신 일깨우니
문명개척 활발하며 창조력이 발동하여
자구명문(字句名文) 기록문화 산업혁명 이룩됬네. (문화 창조) 귀마다 좋은 문장 11. 1. 31.
22. 乃 服 衣 裳 (이에 내, 옷 복, 옷 의, 치마 상)
내친김에 허름한 옷 과감하게 던져두고
복식(服飾)치장 예를 갖춰 산뜻하게 차려보니 *옷의 꾸밈새
의상(衣裳)마다 개성미도 근사하게 돋보이고
상감마마 부럽잖은 명품 옷에 날개 돋네. (복장예절) 11. 1. 31.
23. 推 位 讓 國 (밀 추, 자리 위, 사양 양, 나라 국)
추대(推戴)되는 고위관직 일생일대 영광인데
위계질서 존중하고 창의력을 계발하여
양위(讓位)미덕 숭앙받아 국태민안 힘을 쏟고 *왕위를 물려주는 것
국가위상 추락하는 사리사욕 내버리소. (국태민안) 11. 1. 31.
24. 有 虞 陶 唐 (있을 유, 나라 우, 질그릇 도, 당나라 당)
유전무죄 사법비리 민초들의 원성 높아
우국충정 홀대받고 교언영색(巧言令色) 판을 치면 *발라 맞추는 말과 알랑거리는 낯빛
도탄(塗炭)민생 변심하여 하늘까지 사무치고 *진구렁에 빠짐
당권경쟁 이전투구(泥田鬪狗) 온 국민은 혐오하네. *진흙탕에 개싸움 1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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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弔 民 伐 罪 (조문 조, 백성 민, 칠 벌, 허물 죄)
조기(弔旗)게양 분위기에 나라마다 혼란한데
민주주의 실종되고 독재권력 득세하니
벌(罰) 무서워 숨지 말고 민주주의 바로 세워
죄형(罪刑)징계 엄격하게 정의사회 건설하게. (민주항쟁) 죄의 형량 11. 1. 31.
26. 周 發 殷 湯 (두루 주, 필 발, 나라 은, 끓일 탕)
주변정리 잘못되어 인척비리 판을 치니
발고무래 땅 고르듯 부정비리 뿌리 뽑아 *흙덩이를 고르는데 쓰는 농기구
은(殷)나라의 탕왕(湯王)같이 민생고를 위문하고
탕평책(蕩平策)을 시행하면 지역감정 소멸되리. *조선 영조가 당쟁을 없애려던 정책
27. 座 朝 問 道 (앉을 좌, 아침 조, 물을 문, 길 도)
좌판 벌린 난장처럼 원칙 없는 민생현장
조삼모사(朝三暮四) 졸속행정 불을 보듯 빤한 결말 * 아침과 저녁이 다름
문단속이 허술하여 알짜정보 줄줄 새고
도덕의식 형편없어 재정관리 파탄되네. 11. 1. 31.
28. 垂 拱 平 章 (드릴 수, 꼬질 공, 평할 평, 글 장)
수고하여 지은 예복 성심으로 섬겨 바쳐
공손하게 손잡으며 인의(仁義)로써 얼싸안아
평화롭고 화목하면 이상향이 따로 있나
장절(章節)마다 구구절절 태평가가 산을 넘네. 11. 1. 31.
29. 愛 育 黎 首 (사랑 애, 기를 육, 검을 려, 머리 수)
애지중지 기른 자식 감질 나는 모성애로
육아일기 책갈피에 눈물 자국 선명한데
여명(黎明)열린 햇살처럼 모락모락 피는 사랑
수석(首席)행운 빌고 빌며 온갖 치성 다 드렸네. 11. 1. 31.
30. 臣 伏 戎 羌 (신하 신, 엎드릴 복, 되놈 융, 되놈 강)
신하장졸(臣下將卒) 사랑하고 군왕정승 공경하여
복된 나라 이루는 것 온 국민의 소망인데
융통성을 발휘하고 역지사지(易地思之)실천하여 *처지를 바꾸어 생각 함
강구연월(康衢煙月)이뤄지면 덩실덩실 춤추겠네. *태평한 시대의 평화로운 거리풍경. --5--
31. 遐 邇 壹 體 (멀 하, 가까울 이, 한 일, 몸 체)
하소연도 눈이 멀어 소경으로 지난세월
이성마저 변덕쟁이 철모르고 성화인데
일렁이며 고여 닿는 꿈길이랑 해조음에 11. 1. 31.
채워두랴, 빈 술잔에 울컥 솟는 정한(情恨) 담아. (빈 술잔에..) *정과 한
32. 率 賓 歸 王 (거느릴 솔, 손 빈, 돌아갈 귀, 임금 왕)
솔깃한 콧노래에 휘파람 흥을 돋고
빈 가슴 허기 채워 심호흡 가슴 쓸며
귀엣말 소근 대는 입김도 남았는데
왕년의 비밀호칭 살며시 살아나네. (꿈속의 사랑) 11. 1. 31.
33. 鳴 鳳 在 樹 (울 명, 새 봉, 있을 재, 나무 수)
명색이 사내라고 봄 되면 터진 호기(豪氣) * 거드럭거리는 기운
봉황도 아니면서 학 날개 치켜들며
재수가 대박나면 꽃띠를 만나려나,
수다만 요란할 뿐 군침만 삼키네요... (희망사항) 11. 2. 1.
34. 白 駒 食 場 (흰 백, 망아지 구, 밥 식, 마당 장)
백학이 춤을 추는 송림(松林)의 언덕배기
구구구 산비둘기 덩달아 둥지 틀고
식곤증(食困症) 잦는 하품 날개 짓 비늘 털면
장다리 외발서서 십장생(十長生) 연출하네. (송림의 백학) 11. 2. 1.
35. 化 被 草 木 (조화 화, 입을 피, 풀 초, 나무 목)
화창한 봄기운은 새들이 먼저 알아
피로연 짝을 불러 알사랑 죽지 펴니
초례청(醮禮廳) 백년가약 목 감아 기약하고 *전통 결혼식을 올리는 대청
목덜미 솟는 열정 함성에 담아보네. (새들의 봄) 11. 2. 1.
36. 賴 及 萬 方 (힘입을 뢰, 미칠 급, 일만 만, 모 방)
뇌관(雷管)을 타고 흐른 사무친 적개심에 *폭약을 연결하는 관
급발진 충격처럼 찢겨진 신경조직
만지면 손닿을 듯 지척의 등 너머에
방울뱀 독기 뿜고 춤추는 흡혈귀들. (북한 동향) 11. 2. 1. ---6---
37. 蓋 此 身 髮 (덮을 개, 이 차, 몸 신, 터럭 발)
개념 없이 살다보니 풍진(風塵)세상 돌고 돌아 * 바람과 티끌 같은 세상
차일피일 하는 사이 호호백발(晧晧白髮) 다 되었네 *하얗게 센 머리
신체기능 퇴화되고 감성기능 떨어지니
발모제(發毛劑)를 바른다고 이팔청춘 회춘(回春)되나. (노년의 한) 11. 2. 2.
38. 四 大 五 常 (넉 사, 큰 대, 다섯 오, 항상 상)
사 대강이 정비되면 수자원이 안정될까
대기오염 막지 못해 생태환경 파괴되어
오대양과 육대주는 기상이변 몸살 앓고
상존하는 종말의식 인류미래 불안 되네. (생태환경) 11. 2. 2.
39. 恭 惟 鞠 養 (공손 공, 오직 유, 칠 국, 기를 양)
공경하고 섬기는 것 아름다운 전통인데
유교경전(經典) 배척하고 서양문물 판을 치니 *성인의 가르침이나 행실을 적은 책
국화꽃의 은은한 향 전래(傳來)미덕 되살려서
양노(養老)제도 개선하고 노후생활 보장하세. (경노사상) 11. 2. 2.
40. 豈 敢 毁 傷 (어찌 기, 용감할 감, 헐 훼 상할 상)
기어이는 게임중독 청소년에 병폐되어
감당 못할 증후군에 생활리듬 깨어지고
훼손되는 정서장애 두 손 놓고 볼 것인가
상처뿐인 교육행정 방치하면 낭패되네. (게임중독) 11. 2. 2.
41. 女 慕 貞 烈 (계집 녀, 사모할 모, 곧을 정, 매울 열)
여성미란 무엇일까 외모에만 쏟는 관심
모조품이 횡행하듯 성형미인 판을 치니
정렬부인(貞烈夫人) 고운품위 간데없이 사라지고 *지조가 굳고 행실이 바른 부인
열혈청춘 찾는 것이 그게 고작 퇴폐문화 (여성미) 11. 2. 2.
42. 男 效 才 良 (사내 남, 본받을 효, 재주 재, 어질 량)
남이장군 우국충정(憂國衷情) 사나이의 귀감인데 * 신라충신
효과적인 인력관리 정부시책 미흡하여 白頭山石磨刀盡 頭滿江水飮馬無
재사귀인(才士貴人) 외면하고 인재기용 기피하면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
양심적인 공직기강 세울 날은 멀어지네. (인력관리) ---7---
43. 知 過 必 改 (알 지, 지날 과, 반듯이 필, 고칠 개)
지네발에 신 신기듯 뭉그적여 허송세월
과대망상 허황하게 일확천금 꿈꾸다가
필경(畢竟)에는 빈 손들고 한숨으로 술잔 들어 * 마침내
개운하게 열린 하늘 고마움도 잊었구려. (지난 허물) 11. 2. 2.
44. 得 能 幕 忘 (얻을 득, 능할 능, 말 막, 잊을 망)
득달같은 경쟁의식 사교육이 힘들어도 * 잠시도 지체라지 않다
능력계발 서두르고 대인관계 조율하여
막판역전 승부사로 살맛나는 세상 되게
망상으로 고민 말고 꿈을 심고 가꿔가세 (능력개발) 11. 2. 2.
45. 罔 談 彼 短 (없을 망, 말씀 담, 저 피, 짧을 단)
망울망울 여린 꽃대 봄기운에 새 힘 받아
담장위로 슬그머니 부푼 가슴 내보이며 11. 2. 2.
피는 마음 화사하여 꽃물 드는 수줍음에 *절이나 궁궐의 그림이나 무늬
단청(丹靑)빛도 어울리는 고궁 안에 도는 서기(瑞氣). (새봄) *상서로운 기운
46. 靡 恃 己 長 (아닐 미, 믿을 시, 몸 기, 긴 장)
미운생각 고쳐보면 한 뿌리의 형제인데
시기하고 샘을 부려 수족 같은 의리 끊고
기업 상속 재산분쟁 시끄러운 족벌체계
장학제도 사회 환원 본받는 날 언제일까. (기업 이념) 11. 2. 2.
47. 信 使 可 覆 (믿을 신, 사신 사, 옳을 가, 덮을 복)
신뢰받는 지성이란 향기 있는 화원 같아
사고(思考)또한 꽃을 닮아 희고 또한 무지개 빛 *인애~어진 마음으로 사랑함
가정에서 인애화목(仁愛和睦) 거리에서 신의덕행(信義德行)
복룡(伏龍)같은 기백으로 위풍당당 사는 용기 밝은사회) *물속에 숨어 하늘에 오기를 기다리는 용
48. 器 欲 難 量 (그릇 기, 욕심, 욕 어려울 난, 헤아릴 량)
기품(氣稟)이 까칠하여 교만한 처신되면 *타고난 기질과 성품
욕망은 잡초 닮아 마음 밭 울을 넘고
난장판 일꾼같이 더럽힌 인격의 옷
양질(良質)의 삶의 가치 아득히 멀어지네. (양질의 삶) 11. 2. 2. ---8---
49. 墨 悲 絲 染 (먹 묵, 슬플 비, 실 사, 물들 염)
묵화(墨畵) 속에 쏟는 열정 화폭위에 혼을 담아 *먹으로 그린 동양화
비취빛의 그대 눈빛 꽃노을에 그려보면
사무쳐도 닿지 못할 하늘 끝에 맺는 이슬
염료(染料)보다 쉽게 번진 지난날의 고운애련. (예술 혼) *물을 들이는 재료
50. 詩 讚 羔 羊 (글 시, 칭찬 할 찬, 염소 고, 양 양)
시류(時流)를 거스르며 보채는 정한(情恨) 속에 * 그 시대의 풍조
찬이슬 거둬가며 인고로 다진 근검(勤儉) * 부지런 하고 검소함
고향집 자매처럼 정겨운 인연 인데
양몰이 눈빛 속에 맴도는 풀빛 미소. (목장의 평화) *목동 1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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