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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응봉산(鷹峰山 , 998.5m) 산행기
■ 산행일자 : 2006년 12월 31일~ 2007년 1월 1일 (무박 일출 산행), 날씨(화창한 겨울 날씨..)
■ 산행시간 : 03 : 30 ~ 11 : 37 (총 휴식포함 8시간 정두...찬찬히 쉬엄..쉬엄...)
■ 참 가 자 : 썬 그리구 어린왕자
■ 세부산행구간 :
1. 들머리 찿아 가는 길 : 부산(경부고속도로) → 경주 → 포항 → 영덕 → 울진 → 부구(죽변은 지나서 강릉가기전) → 덕구온천 이정표(우회전)(key point : 경부고속도로 경주IC , 7번 국도 , 부구에서 917번 국도 우회전)
2. 간략 구간 : 호텔덕구온천~화기물 보관소~제1헬기장~제2헬기장~정상~덕구계곡~덕구온천 원탕~효자샘~용소폭포(마당소)~선녀탕~벽산덕구온천콘도(원점회귀형)
■ 산행 개념도(파란점선입니다....^^ , 출처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368> 울진 응봉산편 2003년 12월 25일)
(빨간 점선은 삼척 덕풍마을을 하산하는 일명 용소골계곡 산행길 입니다..^^)
■ 산행지 개요 및 구간 정리
1. 산행지 개요(출처 : 한국의 산하 등에서)
: 덕구온천 때문에 알려지기 시작한 응봉산은 약 14km에 이르는 계곡에 크고 작은 폭포와
암반이 산재한 작은 당귀골과 용소골이 비경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응봉산(999m)은 그 모습이 비상하려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원래 매봉이라 불렸다고 하네요.
지난 8월 옆에서 응봉산 용소골...그렇게 좋다구 하기에...(무슨 숨은 10대 비경이니...하구)
울진 덕구온천으로 올라서 강원도 삼척 가곡면 덕풍마을으로 하산하는 용소골 계곡 산행을
해봤는 데...정말 강추하는 곳입니다...(계곡산행의 진수인 곳 같아요...^^)
14km이나 쭈~욱 이어지는 계곡산행은 사람을 미치게 할 정두으로 굽이 굽이 도는 것은 기본이구
아무런 보호 시설이나 안전망같은 설치가 없어서 쉽게 하산하기가 힘들뿐만 아니라
혹 가이드가 있더라두 장마철,겨울산행은 왠만해서는 가지 않는 것은 좋을 듯하네요...
저 개인적으로 내년에두 또 가고픈 계곡산행이라면 용소골 산행을 뽑구 싶네요...
사실 응봉산은 그다지 높지두 않을뿐만 아니라 울진군청에 자알 정비된 등산로가 있어
정상까지의 산행은 수월한다구 사려됩니다..
또한 응봉산은 정상까지의 접근로가 삼척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두 있지만...
거의 덕구온천기점으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무래두 덕구온천이 개발한 후 응봉산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
2. 간략 출발 및 산행 구간 정리
20 : 19 드디어 대동 IC을 통과.
(경북 끝머리에 있는 응봉산을 향한 첫 걸음이 시작된다...)
23 : 07 경주 IC을 통과하여 7번 국도으로.
(경주까지의 경부 고속도로는 아직 연말 분위기가 없는 한산한 교통흐름이 보임...)
23 : 13 7번 국도상의 장사 휴계소 잠시 정차 후 출발.
(그전의 화진휴계소는 사람이 넘 많아서 통과하구...장사휴계소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함.)
01 : 37 장사해상공원 통과.
(불과 10km정도의 거리을 해맞이 인파으로 인해 한시간동안 차안에서 발만 동동...ㅠ.ㅠ)
02 : 40 망향 휴계소 잠시 휴식...
(장사해상공원의 차랑 정체으로 많이 피곤함과 평소 잠자리 시간이 오버된 관계으로..)
(망향 휴게소는 지난 백암산을 지나서 있음...)
03 : 05 드디어 7번국도상의 덕구교차로 통과...(917번 국도으로 갈아타야됨)
(부구에서 덕구 온천으로 들어가는 지점이면 이정표가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찿을 수가 있음)
03 : 29 들머리인 덕구온천에 도착.
(간략한 준비 운동을 하구...다시 한 번 지도을 꺼내 날머리등을 확인해본다.)
03 : 39 산불감시초소와 커짐하게 있는 응봉산 등산로가 있는 들머리 도착.
(예전의 여름 산행두 이 지점에서 시작했는 디...산불감시초소가 없는 기억이 났는 데...)
(정상 5,670m...이라는 울진군청에서 세운 이정표가 나온네요...)
03 : 59 정상 4,670m 이정표 발견...
(이정표가 워낙 잘되어서...전혀 길 찿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으며..)
(초입 산행로는 폭 2m에 가까운 임도 수준임...ㅎㅎㅎ)
04 : 10 정상 4,340m and 온천원탕으로 갈라지는 첫 갈림길에 해당하는 이정표 통과...
(첫 갈림길이지만 지난 여름에 한 번 산행 경험과 잘 나온 이정표 덕분에 쉽게 정상에 접근함..)
04 : 23 위의 지도상 민씨묘 지점 통과....^^
(썬님이 옆에서 저기가 민씨묘이네요...하구 말하지 않았으면 통과했을 것인디...^^)
(평소 야간 산행 주관자답게 야간 산행의 내공이 만만치 않네요...ㅎㅎㅎ)
04 : 36 지도상의 두번째 갈림길인 "강원도 가는 길"인 지점 통과.
(첫 헬기장이 있으면..강원도 가는 길은 나무으로 막아 못 가게 하였네요...)
(일출시간등을 고려한 정상까지의 시간이 많이 남아 헬기장에 탱탱한 방울이을 간식삼아...)
(저 멀리 불빛을 비치는 덕구호텔보면서 이러쿵...저러쿵...)
05 : 54 지도상 두번째 헬기장 도착...(응봉산 11번 지점...<---119 구조 표시 지점)
(정상 1,820m의 이정표을 통과하구...820m 이정표을 통과하기전에 있음.)
(이 지점부터는 조금씩 가파른 산길이 시작되네요...^^)
06 : 46 경북 울진군 응봉산(鷹峰山 , 998.5m) 정상에 도착.
(아직 해가 뜨려면 한 시간 정두 남아 있네요...이곳 저곳을 둘러 보구...)
(해가 밝기전 가장 추위가 심한 어둠의 시간을 한시간동안 발만 동동..ㅠ.ㅠ)
08 : 34 2007년 1월 1일...떠오르는 첫 태양을 보구...어찌 올해에는 로또이라두....ㅎㅎㅎ
(소원 빌구...준비한 짬뽕라면을 후다닥 먹구...기념 촬영등등 마치구 하산 시작함)
09 : 32 정상 1.6km 나무 이정표을 만남.
(하산길은 말 그대루 능선따라 가파른 하산로가 있지만...그다지 길 찿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
10 : 19 울진 군청에 마련한 세계의 유명 교량을 축소한 첫 교량인 영국의 포스교 통과.
(이젠 산행은 끝나구...산책로 수준인 대략 2km가 이어진다...일명 온정골 계곡 산책로임.)
10 : 34 지도상 온천 원탕 지점 통과.
(41도 해당되는 지하 온천수가 펑펑 쏟아지는 덕구 온천의 원류가 되는 지점.)
(잠시 맛을 음미해보지만...그다지 맛은 모르긋네요...미식가가 아니라서리...)
11 : 19 용소폭포 and 마당소 지점 통과.
(멋지다...이 한 마디가 그저 나올 정두으로 겨울 폭포이랑...그 아래 물을 담은 마당소의 연못은...^^)
11 : 36 선녀탕을 지나 벽산 덕구 온천 콘도인 날머리에 도착함.
(울진 군청에 만든 세계의 유명교량들을 거치면 내려오는 테마 계곡 산행은 하산길이 좀 더 지겹지 않게 하여 좋았구...)
(덕분에 약간의 지식두 추가되는 기분이라서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3 : 45 주차장에서 준비한 오뎅탕이랑...점심을 챙겨 먹구...덕구스파월드에 풍~덩~
(성수기이라서 그런지...왠 사람들이 많은 지....ㅠ.ㅠ)
19 : 50 포항 언저리인 보경사 휴계소에 잠시 들러 손짜장...한 그릇하구...
(장거리운전 및 무박산행한 후 온천을 하니...몸이 짜~악~퍼지는 것이...ㅎㅎㅎ)
(덕신 휴계소에서 잠을 청하구 온다구 늦게 왔음.)
22 : 10 부산 백양 터널을 통과 집에 도착함.
(인근의 서면에 나가 남은 돈으로 고래고기 한 접시이랑...쇠주 한 잔 걸치구...일출산행 마무리함.)
■ 산행느낌
: 올해 마지막 산행이네요...문득 작년 이맘때가 생각나네요...
밥 먹구 그냥 집에 있으면 뭐 하겠노...
라면,김치등 대충 챙겨서 무작정 시민회관으로 발길을 돌렸던 기억..
일출산행을 하기 위해 대기한 차량들을 확인(지리천왕, 태백장군 일색이라서)하면서...
결국은 강원도 오대산 비로봉에서 올해를 맞이했던 생각이 낫네요..
뭐 그렇게 부푼 꿈을 안고 올 한 해를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늘상 이맘때이면 어김없이
아쉬움이 마음속 깊이 남아 있는 것은 왜일까요....
연말에 짜는 산행 계획은 한층 신중하게 해야 된다구 봅니다.
일몰이나 일출 구경을 함께 할 수 있는 산을 가면 좋겠지만...여건상 힘들구...
일출 구경이라두 제대루 할려구 해두...
전국의 유명한 산들은 이미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을 것 같은 생각 드네요.
예전에 악몽 같은 경험이 되살아남...ㅠ.ㅠ.
작년 오대산 비로봉에두 인파에 좀 짜증이 있었는 데...
이번 산행은 썬님의 탁월한 일출 산행 코스 초이스에 한적한 곳에서 떠오르는 일출두 보구...
산행 후 유명하다는 덕구온천에서 묵었던 때을 밀어내구...
동해안을 가로 지르는 환상의 겨울바다을 실컷 구경할 수 있는 7번 국도을 드라이브두 하구..
(혼자서 운전한다구 죽는 줄 알았음...ㅋㅋㅋ)
동해안 일출이랑...한적한 산행...온천 겸 겨울 바다을 느낄수가 있어 좋았다는 그 느낌이네요.
(땡볕의 8월 응봉산 산행과 12월 응봉산 산행은 그 맛이 다르네요...^^)
(들려오는 음악은 이선희의 겨울애상입니다...같이 즐감하세요...^^)
■ 산행사진들(명색이 일출 산행 후기인디...일출 사진이 없네요...새로운 디카의 성능이 아직 익숙하지 못한 관계으로 죄송합니다...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 왼쪽 사진은 경주 IC을 통과하면서...오른쪽은 7번국도상의 경북 울진 부구리...덕구 온천 가는 길
(이정표가 잘 보이시죠...^^)
2. 이번 일출 산행의 들머리인 덕구 스파월드 입구...(짐 새벽 3:30...어둠을 헤치구 나가야 함... )
3.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을 알리는 정상 5,670m 이정표이랑(산불감시초소 지나서 바로)...
오른쪽사진은 첫 번째 갈림길인 온천원탕 갈림길입니다... ^^
4. 첫번째 헬기장에서 ...늘 간식 꺼리를 챙겨온 썬님...고맙습니다...꾸∼벅∼
5. 정상 언저리...왼쪽사진은 원탕 하산길이구...오른쪽사진은 용소골 하산길입니다......^^
6. 여름 과 겨울......색 다른 맛이 나네요...(정상석 왼쪽의 나무는 그대루 있디...기온차이는...푸푸)
7. 정상 바로 아래에서 바라본 등산로...^^(설명은 사진 내용 참조)
헬기장부분 이예요..여름에 이곳에서 밀려오는 시원한 동해 바람과 함께...식사을...
8. 하산하기 직전에 헬기장에서...언제 다시 올 수 있을련나...ㅠ.ㅠ
9. 덕구 온천의 원산지인 온천물이 펑~펑~쏟아지는 원탕에 도착해서.....
(이젠 테마 산행로가 시작됨...)
10. 왼쪽 사진은 온천 원탕에서 덕구 온천까지 이어지는 온천 파이프이며...
오른쪽은 울진 군청에서 마련한 세계 유명 교량을 축소한 테마 산행로...
11. 하산길에서 새벽 등산시 만나는 첫 갈림길와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
12. 용소폭포이랑 마당소...그리구 사진위의 다리...앵글이 잘 잡혀서리...
실제로는 겨울 폭포을 지대루 볼 수가 있답니다...
13. 울진 군청에서 새로이 조성한 덕구 온천 응봉산 온정골 테마 산행로 입니다...
각국 유명한 교량들이 무려 13개이나....^^(이러한 교량을 거쳐서 내려옴...^^)
14.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왼쪽은 들머리인 덕구온천호텔 방향...오른쪽은 날머리인 벽산 덕구 온천 콘도입니다..^^
15. 끝으로, 참신한 일출 산행 코스을 기획 및 추진하신 썬님께...감사하는 맘으로...^^
첫댓글 두분의 산사랑이 대단하십니다..^^ 정말 오붓한 일출을 보셨겠네요..^^ 태풍산악회 한번 검색해 봐야겠네요..ㅎㅎ 두분모두 올 한해 멋진 산행 이어가시고... (가정적으로는 조금 걱정이 됩니다..ㅋㅋ) 산행기의 정보가 너무 세부적이라 항상 감사히 생각합니다.. 저도 올해는 한번쯤 가보고 싶은 산으로 찜~~~^^
일부러 선전할려구 올려보는 것은 아닙니다...같이 찍은 사진이 없네여..산모듬회원들은 워낙 이해심이 많은 선배 산악인들이라...이해 해주시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