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안녕하십니까? 산짐승 이상헌입니다.(넘버는 변동이 있는 것 같아서 생략..)
춘천대회 다녀오신 회원님!! 특히 인간(?)이 회장으로 있는 대우달사모 회원님!! 몸조리 잘하고 계십니까?
모 마라톤 사이트나 전문가들은 하루에 2키로씩 몸이 풀어진다고 하고..일주일간은 연습하지 말고..
손실된 영양분을 섭취하고...어쩌구 저쩌구..풀코스를 뛴 주자는 한달 정도는 쉬어야
(무리한 운동 절제해야)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는 등 좋은 말이 많습니다. 아마도 맞을 겁니다.
근육통이나 미세한 손상된 근육세포의 회복을 위하고...서서히 다음 대회를 준비하심이...
그러나 저는 또 갑니다. 이번주 경주 동아마라톤에..일주일만에...
제가 추구하는 달리기는 "나 산짐승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를 생각하며 계속 도전하는 것입니다.
기록과 완주횟수!! 두가지를 동시에 늘리려고 하는 놈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된다면 어느 누가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까?
기록을 단축할려면 시합참가 보다는 체계적인 연습으로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근육생성과 강화를 시켜야 할 것입니다.
또 완주횟수를 늘리려면 기록은 아예 접어두고 완주 그 자체에 목적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3월~4월 한달동안 풀코스를 3번 완주 했을 때 3시간11분(동아서울),3시간16분(경주벚꽃),3시간28분(전주군산)..
기록은 단축되지 않고...30키로 이후부터 근육통증은 계속되고..호흡은 엉망..그 뒤 근육통으로 시껍했습니다.
(약 10일간 휴식 및 약물복용으로 겨우...) 완쾌도 되지않아 지리산 산악마라톤에 참가한 기억도 납니다만...
초보자여러분은 절대 따라 하면 안됩니다. ㅎㅎㅎ
왜냐하면 저는 짐승중에서도 아주 무식한 짐승이거든요...인간들도 무식한 인간들(?) 많이 있데요..
춘천갈 때만 해도 대부분이 무식하게...훈련 또는 연습을 했더구먼요...
그러나 저는 시도때도 없는 시합참가가 언젠가는 경험으로 나타나 기록도 대폭 단축되리라 믿습니다.
이번 춘천대회는 대회 1주일전에 무식하게 76키로 뛰는 바람에 최고기록 도전에 아예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주요 대회를 앞두고 왜 그렇게 했는지 나도 헷갈리지만....아무리 생각해도 울트라 100키로를 신청한 터라 신경도 쓰이고 해서...
그래서 춘천에서는 변명같지만 "인간(?)만 잡으면 된다"로....인간도 물론 과훈련인지 여러가지 통증을 호소했지만...
나도 76키로 후유증으로...비정상인 상태로 춘천대회에 임했던 것입니다.
정확히 220초 내가 이겼네요...인간!! 부상을 빨리 회복하기를 비오...
저는 춘천대회후 물집이나 발목 등의 부상은 없고...근육들이 몽쳐서...아직..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76키로와 42키로의 연이은 피로누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경주에 가서 완주를 하더라도 더 몽칠 것임에 틀립없습니다.
여러분은 나의 상태를 주시하면서 앞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헤헤헤..
경주대회 계획!!
3시간 30분 페이스메이커인 권순학님(?)의 뒤를 따라 갈려고 합니다. 아마 키로당 5분의 속도로...
그러다가 30키로 또는 35키로 이후 부터 가능하면 속도를 내어 3시간 21~25분 사이로 들어올려고 하는데...
솔직이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창마의 명예를 걸고 ....
차기대회!!
11/11 :서울 울트라 100키로
11/25 :부산 다대포 풀
12/2 : 진주 풀
12/16 :포항호미곶 풀
의욕은 좋지만....몸이 따라줘야....될텐데...
충성!! 안녕히 계십시오. 산짐승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