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의 뇌발달 놀이
거울보기
아기를 안고 거울 앞에 앉거나 서서 거울 속에 있는 아기를 가리킨다. “저 안에도 우리 아기가 있네”하는 식으로 말을 걸어 아기의 관심을 유도한다. 아기가 거울을 보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때는 거울 속에 비친 엄마의 얼굴을 보게 해서 호기심을 자극해 준다. 4개월쯤 된 아기는 자아 인식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이때는 아기용 손거울을 주어서 혼자 놀게 하는 것도 좋다.
- 이런 효과가 있어요
거울을 보면서 자아를 인식하게 되고, 주변사물에 관심을 갖게 된다.
쌀 과자 그림 그리기
색지 위에 쌀 과자(쌀알을 튀긴 것)를 뿌리고 손으로 만지면서 놀게 한다. 색지 위에 생기는 여백이 어떤 모양인지 생각해 본다. 엄마가 ‘이건 무슨 모양이지?’라는 식의 질문을 던져서 자극을 준다.
- 이런 효과가 있어요
여백의 모양을 생각 해 보면서 심상력을 키우고 작은 알갱이를 만지면서 감각능력을 키울 수 있다.
어떤 블록이 나올까?
티슈케이스 두 개 정도 크기의 상자를 준비한다. 상자 가운데에 아기 손이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낸다. 상자 안에 아기가 잡을 수 있는 크기의 블록을 넣는다. 이때 블록은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것으로 골라서 넣는다. 아기가 상자 안을 들여다보지 않게 한 후, 손을 상자에 넣어 블록 하나를 꺼내도록 한다. 아기가 블록을 꺼냈을 때 엄마는‘파란색 세모가 나왔구나’ ‘노란색 동그라미가 나왔구나’ 등의 말을 해서 언어 자극을 준다.
- 이런 효과가 있어요
상자 속에 손을 넣어 만져보는 활동을 통해 감각능력과 도형인식력이 생긴다.
파스타 붙이기
투명 시트지 뒷면이 위로 오게 한 다음, 양 끝을 접어서 바닥에 붙인다. 시트지에 마카로니를 붙이며 놀게 한다. 투명시트지 뒷면은 끈끈해서 마카로니가 잘 붙는다. 마음껏 마카로니를 흐트리고, 붙였다 뗐다 하면서 즐거워할 것이다. 마카로니 등의 파스타는 잘 뭉그러지는 특성이 있어, 시트지에 붙인 마카로니를 손으로 뭉개면서 놀 수도 있다.
- 이런 효과가 있어요
마카로니를 흐트리고 붙이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형태를 관찰할 수 있다. 여러 가지 형태를 스스로 만들어 보면서 심상력을 키울 수 있다.
사물 관찰하기
바닥에 여러 가지 나무 블록을 흩어놓은 뒤, 둥근 블록을 골라서 쟁반 위에 올려놓는다. 아이에게 둥근 블록을 양손으로 자세히 만져보게 한다. 이때 블록은 사각 모양, 구슬, 레고 등과 같이 모양이 확실하게 다른 것으로 준비한다. 블록을 던져보아서 구르는 것과 구르지 않는 것을 자세하게 관찰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 이런 효과가 있어요
다양한 색과 형태를 관찰함으로써 시각 발달을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