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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資父事君하니 : 아비 섬김을 바탕으로 하여 임금을 섬기니 ㅡ資(자뢰할 자, 바탕 자) 父(아비 부) 事(일 사, 섬길 사) 君(임금 군, 그대 군)
[총설] 여겼음을 잘 들여다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부모에 효도하는 것이 곧 인군(人君)에게 충성하는 것으로 보았다. 대학에서도 '孝者는 所以事君也(효라는 것은 인군을 섬기는 바'라고 한데서 잘 드러난다. 즉 '위에서 늙은이를 늙은이로 섬기면 백성들이 효에 일어나고, 위에서 어른을 어른으로 모시면 백성들이 弟(공순할 제)에 일어나며, 위에서 외로운 이를 불쌍히 여기면 백성들이 배반하지 아니한다 (上이 老老而民이 興孝하며 上이 長長而民이 興弟하며 上이 恤孤而民이 不倍하나니)'고 하였다. 아랫사람에게 대해야 할 엄숙한 모습이고, 敬은 자식과 신하가 지녀야 할 윗사람에 대한 공경하는 태도를 말한다. (資賴, 자뢰)'에서 '바탕' '재물'의 의미가 담겨지게 되었다. 次를 사람이 하품하는 모습으로 보면 재물이 든든해야 평안히 쉴 수 있다는 뜻에서 위의 의미뿐만 아니라 '자리'의 뜻도 나온다. 다스린다는 뜻이다. 처자를 비롯한 모든 집안 식구를 거느리는 어른이라는 뜻에서 아버지를 가리킨다. '하늘에 제사지내는 일' 곧 섬김을 뜻한다. 尹(다스릴 윤, 벼슬 윤)에다가 신의(神意)를 입(口)으로 전달하는 모습. 권력이 미분화된 옛날에는 제사장이 정치지도자까지 겸하고 있어 '임금'이란 뜻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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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충신을 얻으려는 사람은 반드시 효자의 집안에서 구하는 것이다.....
資父事君 잘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