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15장
기원전 8세기 – 유다의 두 왕과 북 이스라엘의 다섯 왕
(찬송 25장)
2022-8-31, 수
맥락과 의미
15장은 기원전 8세기 유다의 두 왕과 북 이스라엘의 다섯 왕에 대한 간략한 기록입니다. 유다의 아사랴 왕과 그의 아들 요담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하였으나, 산당은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경건이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북 이스라엘의 다섯 왕 중 4명은 신하의 반역으로 죽었습니다. 과거 하나님의 백성의 온전하지 않음을 보면서 우리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불순물을 회개하도록 합시다.
1. 유다의 선한 왕 아사랴(1-7절)
2. 북 이스라엘의 다섯 명의 악한 왕들(8-31절)
3. 유다왕 요담(32-38절)
1. 유다의 선한 왕 아사랴(1-7절)
유다의 아사랴 왕(792-740, 분열 후 9대)의 다른 이름은 웃시아였습니다(13, 30절).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선을 행했으나,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이 거기서 분향하고 제사했습니다. 산당 제사는 여호와께 분향하며 예배를 드리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지 않은 곳에서 분향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여호와께서 아사랴 왕을 치셔서 문둥병이 걸렸습니다. 역대하 26장에 의하면, 그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분향하려 하다가 이 벌을 받았습니다.
2. 북 이스라엘의 다섯 명의 악한 왕들(8-31절)
1) 스가랴(8-12절)
스가랴 왕(BC 753년, 6개월, 14대)은 6개월 밖에 왕으로 다스리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했습니다. 백성들을 범죄하게 한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금송아지를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2계명을 어겼습니다. 그는 살룸의 반역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스가랴는 예후의 4대손입니다.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그의 가문이 4대 동안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BC 841-753년 90년 동안 예후 왕조가 지속된 뒤 끝났습니다. 이후의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완전 멸망당하기까지 계속 쿠데타에 의해 왕들이 죽고 새 왕이 나타납니다.
2) 살룸(13-16절)
살룸(BC 752년, 1개월, 15대)은 1개월 왕으로 다스렸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과거 수도였던 디르사의 군대사령관 므나헴의 반역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3) 므나헴(17-22절)
므나헴(BC 752-742년, 16대)은 앗수르 왕 불(디글랏빌레셀의 다른 이름)의 군대가 침략해 오자 은 1천 달란트(34톤)를 바치고 평화를 얻어 냈습니다. 역시 백성들로 금송아지를 통해 여호와를 섬기게 한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4) 브가히야(23-26절)
브가히야(BC 742-740년, 17대)는 아버지 므나헴을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역시 여로보암의 죄악을 계속했습니다. 브가히야왕의 군대 장관 베가가 쿠데타를 일으켜 왕을 죽이고 대신 왕이 되었습니다.
5) 베가(27-31절)
베가 왕(BC 752-732년, 18대)도 여로보암의 악을 계속했습니다. 앗수르 왕 불(디글랏 벨레셀)이 와서 갈릴리 인근의 지역, 이스라엘 북쪽지역을 빼앗아 갔고, 백성들을 포로로 사로잡아 갔습니다(주전 743년). 16장에 보게 되겠지만, 이스라엘과 아람이 연합으로 유다를 공격하자 유다 왕이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청해서 일어난 일입니다. 150년 전 아람 왕이 정복했던 이 지역(왕상 15:19-20)을 이스라엘이 빼앗아 왔지만 다시 앗수르에 빼앗겼습니다.
3. 유다 왕 요담(32-38절)
요담(BC 750-740년)은 그 부친 아사랴(웃시야)왕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했지만,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가 유다를 침략하는 일이 시작되게 하셨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15장은 유다의 8세기, 그리고 북 이스라엘의 8세기 후반 왕들의 통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북 왕국은 계속 여로보암이 만들었던 금송아지를 사용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면서 2계명을 어겼습니다. 남쪽 유다의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의로웠지만,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게 했습니다. 유다의 죄는 금송아지만큼 큰 죄는 아니지만 역시 2계명을 어겼습니다. 과거로부터 물려 받은 신앙의 부족함이 계속 전수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그런 불순물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바깥에서는 강력한 앗수르가 침공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왕은 계속 쿠데타로 암살을 당하고 새 왕이 들어섰습니다.
그 시대에 하나님은 북 왕국에 호세아, 아모스 등 선지자를 보냈고, 남쪽 유다에는 이사야를 세워서 회개하도록 계속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예언자의 손을 통해 오늘 우리가 읽은 15장을 기록하여 그들의 신앙을 평가합니다.
우리는 어린아이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시다. “우리 조상이 유전한(물려준)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입니다.”(벧전 1:18) 다시 죄용서의 은혜를 의지합시다. 성령님이 계속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제사장으로 세워 가시고 있습니다. 성령님을 의지하여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합시다.”(벧전 2:11)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리스도의 도우시는 능력을 체험합시다.
이 모든 변화는 바른 예배를 올바로 드리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삼위 일체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오직 계시의 말씀을 바로 배우고 그 말씀에 따라 기도와 찬양으로 합시다. 물질이나, 사람들의 인정, 자기 과시 등을 통해 하나님께 나가는 일이 없도록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특히 사람들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 앞에서” 바로 판단합시다. 사람들의 눈앞에서 많은 업적이 있고 칭찬을 받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바로 예배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열매가 없으면 “악합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초라하고 인정받지 못해도 하나님께 바른 예배와 이웃 사랑을 위해 희생이 되더라도 헌신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이스라엘 왕들과 백성들에게는 앗수르의 침략이라는 국가적 위협으로 인한 불안이 우상 숭배의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나에게 불안과 걱정을 가져다주는 요인이 무엇인가요? 그 문제 앞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