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er와 함께하는 DJ 한마당(7)
2019년 5월 29일!
기억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일이 있었죠.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의 유람선 침몰!
수십 명의 한국인 희생자 발생!
글쎄요, 저는 헝가리 하면 뭔가 애잔한 느낌들이 많이 듭니다.
우선 비운의 노래 '글루미썬데이'!
1935년 헝가리 작곡가 레조 세레스가 만들어 수많은 사람들을 우울증에 빠뜨렸던
미스테리의 노래 '글루미썬데이'!
이 노래를 듣고 187명이 자살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롤프 슈벨 감독의 독일 영화 '글루미썬데이'도 잊을 수 없는 명화죠.
헝가리 하면 우선 집시들과 댄스 생각이 납니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도 집시음악과 춤이 배경이 된 음악으로
그 중 헝가리 무곡1번과 5번이 가장 유명합니다.
(5번이 가장 대중적이지만 1번의 선율이 더욱 서정적)
이 밖에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2번’도 명곡중의 명곡!
지난 9월 14일 한가위 때마다 열리는
한가위 평양예술단 공연에서 늘 단골로 출연하는
사회자겸 Accordionist의 현란한 아코디언 연주
브람스 작곡 ‘헝가리 무곡 5번’을 준비했습니다.
gloomy sunday (바이얼린 :gyula horvath )
첫댓글 탈북예술인 가운데 아코디언연주를 잘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현란한 연주가 대단합니다. 아마 북한에서는 어려서부터 집중적으로 훈련을 시켜 테크닉이 몸에 밴 연주가인 것같아요. 음악매니어 roker님 덕분에 귀한 음원으로 gloomy sunday를 감상합니다. 다행히 태풍도 지나가 우울한 일요일을 벗어나 밝은 월요일을 맞았으니 기쁜 일 가득한 한 주가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