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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22장
계 22:1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계 22: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계 22: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계 22: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계 22: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리로다
거룩한 성 안에 모습
저 세상이요, 오는 세상인 부활계에서의 천년왕국의 생활 모습이다.
1)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 거룩한 성 안에 생명수의 강이 있는데, 그 강의 근원은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 나옴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 바로 생명의 원천이 되신다는 에덴동산에는 네 개의 강이 있었는데 이 강은 바로 하늘의 거룩한 성 안에 생명수의 강을 나타낸 것으로 본다.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새 예루살렘 성의 거리 한가운데를 흐르는 이 강물은 강 좌우의 만국을 소성시키는 생명나무에 생명수를 공급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생명이 충일하도록 만든다.
2)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 생명수 강이 흐르는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힌다. 여기서 생명나무에는 열두 가지 실과가 있는데, 이 실과를 먹으면 영생한다. 여기서 부활체로 있어도 영생과를 먹어야 영생체로 바뀐다. 그리고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힌다고 했는데, 부활계에서도 시간이 있고 열두 달이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그래서 부활계인 천년왕국도 시간 속에서 천 년의 기간을 보내야 한다. 이 세상의 자연 법칙 하에서는 나무가 꽃을 피워 열매 맺는 일이 일년에 고작 한두 번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새 세상에서의 생명나무는 열두 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실과를 매달마다 맺음으로 풍성한 생명력이 하나님의 나라에 충만해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계 21:17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겔 47: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3)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 에스겔 47장 12절에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는 내용을 배경삼고 있는 구절이다. 여기서 소성하다는 헬라어 ‘데라퓨오’는 직역하면 고치다는 의미이다. 이는 곧 생명 나무의 잎사귀가 죄로 말미암아 상한 만국을 온전케 해주는 치료제가 됨을 의미한다.
죄 없는 자, 깨끗한 자가 들어가는 곳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인데 아직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 자들은 생명나무 잎사귀로 소성케 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풍성한 열매와 약의 재료가 되는 잎사귀를 내는 생명나무를 하나님 나라에 두시사 그 곳에 새로 들어오는 만국 백성들이 먹음으로 소생케 된다. 그래서 성 밖에서 두루마기를 빤 자들이 성 안에 들어가서 생명나무 잎사귀 앞에 가서 소성케 되는 의식을 맞이한다. 그리고 난 후에 어린 양의 인도를 받아 생명수 강가로 가서 유업으로 얻은 생명수 샘물을 마시고, 생명나무 실과를 먹음으로 영생케 되는 것으로 본다.
시 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며 영혼을 소성케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결 47:12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4) 다시 저주가 없으며 - 성 밖에서 성 안으로 들어와 소성케 된 자는 다시 저주가 없는 자리에 거하게 된다. 그러나 성 밖에서 천년의 기간이 다 지나도록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쭉정이로서 영영한 불못에 던지움을 받게 된다.
5)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 성 안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하나님의 실재가 성 안에 계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어린 양을 섬기는 것이다. 여기서 섬기며에 해당하는 헬라어 ‘라트류수신’은 예배하다 또는 경배하다는 의미이다.
6)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이름이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있게 된다. 이마는 그 사람의 인격을 상징하는 것으로 하나님과 전인격적으로 연합된 자요, 소유된 자임을 말하고 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이 천사들에게는 공개되었으나, 사람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약적 개념에 의하면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대면할 수 없으며 하나님을 대면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그런데 사람이 부활의 몸을 입고 아버지 앞에서 아버지의 얼굴을 뵙게 되는 자리가 천년왕국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마 18:10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계 14: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출 33:20 또 가라사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7)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 성 밖에는 밤이 있기에 등불과 햇빛이 필요한 곳이지만, 성 안에는 이러한 것들이 필요 없고, 주 하나님이 비취신다 했다. 그 비취심은 하나님의 영광이시다.
8)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리로다 - 세세토록은 천년왕국에서 천 년동안 왕노릇 하는 기간을 말하는 것이지 영원토록이란 말이 아니다. 그러나 영생계에서는 하나님과 영원토록 함께 하게 될 것이다.
계 22: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계 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계 22:8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계 22:9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하나님
1)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 - 선지자들과 하나님의 종들을 같이 보고 말하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계시를 보여주시는 이유를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종들에게 속히 될 일이기 때문이다.
2)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 예수께서 속히 재림하시니 이 계시록의 예언 말씀을 지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계시록 1장 3절에서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했는데, 여기서는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함으로 최후 승리자는 말씀을 읽는 자도 아니고, 듣는 자도 아니고, 지키는 자라고 결론을 내려준다.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는 쭉정이 신자가 될 수 있으나 알곡 성도는 되지 못한다.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이기는 자로서 알곡 성도가 되어 천국 창고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들어간다.
약 1:22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말라
약 1:25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전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3) 하나님께 경배하라 - 요한이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을 때, 천사는 자기의 위치를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경배 받을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라 한다. 여기서 요한은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음을 보는데, 행위로는 엎드려 경배했어도 받는 당사자가 그 행위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효력이 없는 것도 여기서 알 수 있다. 그리고 경배는 피조물에게는 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계 22:10 또 내게 말하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계 22:11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
계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하나님의 때와 일하심
1)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 구약의 다니엘서는 하나님의 계시를 인봉하도록 명령하였다. 그러나 계시록의 말씀은 인봉하여 닫아두는 말씀이 아니라, 열어서 풀어 나가야 할 말씀으로 우리에게 가까이 오고 있는 예수 재림을 맞이하기에 꼭 필요한 말씀이다.
단 12:9 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 예수의 재림은 불신자들에게는 심판으로 오심이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상을 주시기 위해 오심이다.
예수께서 주시는 상은 똑같이 나누어주시는 상이 아니라, 각 사람이 일한 대로 갚아주시는 상급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같아도 상급은 다르기에 신앙생활은 경주장에서 달음질하는 선수가 일등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과 같이해야 한다.
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 예수도 아버지 하나님과 같이 피조물에 대해서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고, 처음과 나중의 되시고 시작과 끝이 되신다. 하나님 아버지는 영계에서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고, 예수 하나님은 물질계에서 알파와 오메가가 되신다. 그러므로 예수는 성부 하나님과 마찬가지로 우주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또한 최후 심판자이시라는 사실을 나타내 준다.
계 22:14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두루마기를 빠는 자
1)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 두루마기를 빠는 자는 두루마기가 더러워서 혼인 잔치하는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한 자이다.
성 밖에서 두루마기를 빨아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에 두루마기를 빠는 자는 복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루마기란 표현은 천년왕국의 상황에서 사용하는 언어이고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에서는 ‘회개하라’라는 용어이다.
벧전 3:19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벧전 4:6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처럼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처럼 살게 하려 함이니라
벧후 3:8-9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계 16:11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초기 기독교에서 (벌거벗은) 몸을 씻는 것은 세례와 연관되어 있었지만 옷을 빠는 것은 그렇지 않았다 빠는 자들은 현재 시제로 되어 있어서 세례같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활동을 가리킨다. 옷을 빠는 자들은 그 옷을 소유한 자인 반면에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의해서 세례를 받는다 옷을 빤다는 은유는 거룩한 성에 들어간다는 좀더 큰 은유의 맥락속에서 볼 때 적절하다( 데이비드 E 아우내 김철 옮김 WBC 성경주석. 솔로몬 588-589pp)
2) 생명나무에 나아감 - 두루마기를 빨아 깨끗이 한 자는 거룩한 성 안에 들어가 생명나무에 나아간다. 그리고 지옥불로 들어가기 바로 앞에서 구원을 얻는 것이기에 마지막 턱걸이 식으로 구원을 얻게 됨으로 불 가운데서 얻는 것 같은 부끄러운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다.
고전 3:15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3)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 - 천년왕국은 마지막으로 죄 사함을 받는 기간으로 성 밖에서 두루마기를 빨아야만이 열두 문을 통하여 거룩한 성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두루마기를 빠는 것이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는 방법이다.
마 12: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요일 5:17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성령을 거역한 죄는 오는 세상인 천년왕국에서 사함 받을 수 없음을 말해 주고 있다. 이 말씀은 반대로 성령을 거역하지 않는 죄는 오는 세상에서 사함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해 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죄 사함 받기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사함을 받고, 성령을 통해 온전한 구원의 자리에 이르러야 할 것이다.
히10:26-27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계 22:15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거룩한 성 밖에 있는 자
성 안에 있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성 밖에 있을 자들도 있다. 성 안에 있는 자는 알곡 성도로서 천국 창고인 성 안에 들어간 자들이라면, 성 밖에 있는 자는 쭉정이 신자로서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한 자들이 머무르는 곳인 타작마당이다. 부활의 몸을 입었어도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함으로 바깥 어두운 곳에서 이를 갊이 있다는 말씀같이 성 밖에 있는 자들은 천년왕국에서 곡과 마곡인 땅의 사방백성들을 말한다.
계 20:7-8 천 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마 8:12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마 25: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마 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1) 개들 - 개는 토한 것을 다시 먹는다. 토한 것을 다시 먹는다는 것은 탐욕 때문에 죄짓고 회개하는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모습은 가증하고 형식적인 신앙생활하는 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들은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사악한 자들 및 종교적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불의한 자들을 뜻한다.
벧후 2:22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
사 56:11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이라,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만 도모하며.
빌 3: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손할례당을 삼가라.
개들은 악인에 대한 은유로 사용되고 있다. 동성애자들, 남색하는 자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가리킬 때 이 용어를 사용했다.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며-성찬식에서 제외)
이단자들, 세례를 받지 않은 자들, 부정한 자들(데이비드 E 아우내. 김철 옮김 WBC 성경주석. 솔로몬. 592p)
2) 술객들 - 예수를 믿었어도 점치는 생활을 하는 자들.
3) 행음자들 - 예수를 믿었어도 음행을 하는 자들.
롬 1: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 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고전 6: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4) 살인자들 - 예수를 믿었어도 살인한 자들.
마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5) 우상 숭배자들 - 예수를 믿었어도 우상 숭배를 하는 자들(탐심의 사람들).
고전 6: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고전 6:10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전 10:7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고전 10:14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갈 5: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엡 5:5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골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 - 예수를 믿었어도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
골 3: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딤전 4:2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요일 1: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요일 2:4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요일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계 21:27 무엇이든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 뿐이라.
성막을 통해 이해를 하려면 지성소와 성소는 성 안이고 성전 뜰은 성 밖이다.
지성소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 들어가는 곳이고,
성소는 하나님의 장막으로 어린 양의 신부들이 머무는 곳이다.
성전 뜰은 성 밖으로 성전 뜰만 밟고 가는 형식적인 신자들로 천년왕국에서는 땅의 사방 백성들이다. 천 년 기간 동안 두루마기를 빨지 못하여 혼인 잔치가 이루어지는 거룩한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최종적으로 불못에 던지움을 받는다. 이들은 천년왕국에서 유업(기업)을 얻지 못한 계집 종의 아들이다.
갈 4:30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계집 종과 그 아들을 내어쫓으라. 계집 종의 아들이 자유하는 여자의 아들로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계 22: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수
1)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함 - 예수는 아버지 하나님의 충성된 증인으로, 천사들도 증거 사역에 동원하여 사용하신다.
계 1: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히 3:6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
2) 다윗의 뿌리요 자손 - 예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다.
마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마 21: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하더라.
3) 광명한 새벽별 -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는데 광명한 새벽별은 계명성이다. 마귀를 이사야 14장 12절에서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라고 했는데, 그것은 루시엘 천사장이 자신을 자칭 계명성으로 나타냄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사단이 되었고, 흑암에 갇힌 마귀가 되었다. 계명성은 새벽별이신 예수를 말하는데, 사단은 자신을 예수같이 계명성이라 말함으로 흑암에 갇히는 자가 되었다.
사 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유 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계 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계 22:18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계 22:19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계 22:20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 22: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성령과 신부가 말씀
계시록 2, 3장에서 성령과 교회로 시작하는데, 계시록 22장에서는 성령과 신부로 완성한다. 계시록 2, 3장은 교회시대로 성령과 교회의 관계로 말씀했으나, 계시록 22장에서는 천년왕국으로 성령과 신부의 관계로 말씀하신다. 교회가 신부되는 길이 완성의 길이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열 처녀는 교회의 모습인데 여기서 슬기로운 처녀는 어린 양의 신부이고, 미련한 처녀는 성 밖에 있는 땅의 사방 백성이 된다.
고후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1)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 하나님이 오라고 필요로 하시는 자는 듣는 자요, 목마른 자이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생기는데, 말씀을 듣는 일에 성공해야 믿음의 사람이 된다. 목마른 자는 사모하는 자인데, 하나님은 사모하는 자를 부르시고 함께 하신다. 사슴이 목마르면 시냇가에 와 있고, 하나님을 사모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있다.
이 말씀은 성령과 교회가 완성되어 성령과 신부가 된 상태에서 성 밖의 탈락자를 향한 마지막 은총의 소리 즉 성 안으로 초청하는 메시지이다.
2)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 생명수는 값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이긴 자가 유업으로 받는 것이다.
3)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 하나님의 말씀은 더하거나 빼거나 할 수 없는 말씀이다.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거나 첨삭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말씀에 그 어떠한 것을 첨가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이다.
4)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 하나님의 절대적인 말씀에 절대적이지 않은 어떤 것을 첨가하려는 시도만큼이나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하는 것도 결국은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불경스러운 죄악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그가 또한 하늘 나라에 갈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리고 생명나무는 거룩한 성 안에 있는 것으로, 부활의 몸을 입은 자가 거룩한 성 안에 있으면서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음으로 영생케 되는 것이다.
5)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예수는 충성된 증인으로 증거할 때,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말씀하신다. 여기서 예수께서 속히 오리라 말씀하심은 계시록 22장에서 세 번째 반복 말씀하심을 통해 주님은 반드시 속히 재림하신다는 것을 천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한 말은 본래 초대 교회에서 성찬 예식을 행할 때 공식적으로 사용한 기도문이었다. 초대 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금방이라도 재림하시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있었으며, 그러한 그들의 염원이 이처럼 하나의 기도문으로 표현되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재림은 우리 모두의 소망을 성취하는 최선, 최대, 최고의 사건이다.
계 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계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6)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 모든 인류에게 주 예수의 은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기에, 이와 같이 요한은 마무리 인사를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자이든 그렇지 못한 자이든 장차 그리스도 재림시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생명나무 실과를 먹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 하려면 반드시 주 예수의 은혜를 힘입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설교 : 하나님이 오라 하는 자
1) 듣는 자(심령이 가난하고 겸손한 자)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부유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부요해질 수 있고, 겸손한 자는 주의 말씀을 들으려 하는 자이다. 자기 생각이나 주장을 내세우는 자는 교만한 자이다.
2) 목마른 자(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 말씀에 갈급해 하는 자는 의가 되시는 예수로 충만해지고 예수로 배부름을 얻고 목마름을 해결한다. 교회는 예수의 충만케 하시는 충만이다.
엡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3) 원하는 자(하나님을 사모하는 자) - 하나님을 만난다. 그리고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