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4일
원자력병원 행복 더하기 자비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자비나눔 행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원자력 병원의 환우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음악회와 떡과 차, 여러가지 체험들을 나누는 행사입니다.
1년동안 여러분들이 원자력병원 포교를 지원 해 주신 CMS 기금을 모아
평소때는 매주 월요일 마다 유산균 음료 1000개와 병실 라운딩을,
부처님 오신날에는 자비나눔 행사와 소아암 돕기 기금을 전달합니다.
떡은 절편과 꿀떡을, 차는 뽕잎차와 연잎차를 정성스럽게 준비하구요.
약 3000개 정도의 분량입니다.
1회용 가글인 애니가글도 1000개 정도 지원 받아서 총 2천개 분량이 나갔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귀여운 사탕까지 완벽 ^^
사회는 불자 개그맨이신 김병조 교수님께서 봐주셨어요.
사회를 보신지 벌써 50년째이신데 배추머리가 시들어서 시래기가 되셨다고 ...
병원 로비에서 많은 불자 환우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불교TV에서도 자비나눔의 감동을 전해주기 위해서 취재를 나오고
btn 국장님도 참석해주셔서 단주와 cd를 행사에 지원해주고 가셨습니다.
언제나 환우분들의 쾌유를 기원하시는 주지스님의 인사말씀.
주지스님께서도 경찰대학 법회와 육군사관학교 법회 등 초파일 준비로 과로하셔서
원자력병원에 잠시 입원하신 와중에 행사를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습니다.
스님께서도 입원하시고 보니 환자의 입장을 아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조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깊은 바다에서 진주를 품는 조개는 매우 밝은 기운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1000년이 지나도 진주를 못만드는 조개는 '파도소리가 시끄러워서 한숨도 못자서 진주를 만들수 없다'고 핑계를 댄다고 합니다.
원자력병원에 계시는 많은 분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은 기운으로 진주를 품을 수 있었으면 한다는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현재 원자력 병원의 병원장님은 이창훈 병원장님 이십니다.
이창훈 병원장님이 되시고 나서 법당은 활기를 찾아서 주지스님께서도 힘을 얻은것 같으시다며 늘 말씀하셨습니다.
병원장님이 되시고 나서 각 병실에 나오지 않았던 불교티비도 나오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행사 전날 갑작스런 해외출장으로 자리를 비우셔서
매우 아쉽다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이창훈 병원장님 대신
언제나 법당을 위해 애써주시고 법당 개원부터 함께 해주시는
보살 같으신 내과 한철주 과장님께서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원자력 병원에서는 소아암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병원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산법당에서는 이 병원학교에 매년 소아암 돕기 기금과 선물을 마련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아과 이준아 과장님께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의 꽃은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욕식입니다.
부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 범천이 꽃비가 내리는 속에서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서 아기부처님을 목욕시켰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그때의 아기부처님의 탄생을 축하드리듯,
우리의 탐진치를 씻어내리듯,
몸과 마음의 병을 벗어버리듯이 개운한 마음으로 관욕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관욕식 이후에는 치유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치유음악회는 모두 환우분들의 쾌유를 위해 김병조 교수님을 비롯한 모든 연주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더욱 뜻깊었습니다.
거문고의 출강 연주곡과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뜻을 가진 다카포 그룹의 가야금 3중주로 비틀즈메들리와 오봉산 타령, 부처님 오신날을 들었습니다.
잔잔한 전통적인 가락이 환우분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해주는 듯 하였습니다.
스타킹에 최다 시청률을 기록한 제이모닝 (박가현, 강민규)도 재능기부로 만남과 서울의 달을 불러주었습니다.
좋은 성량과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환우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트로트를 준비중인 윤빛나양이 노래 '살다보면'과 요즘 최고의 히트곡인 '내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해서 환우분들이 모두 따라하는 즐거운 모습도 펼쳐졌습니다.
음악회가 끝난 후에는 자비나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분들과 환우분들이 함께 하셨기에 더욱 감사했습니다.
사진에는 미처 나오지 않았지만
연꽃만들기 행사와 자비의 등 접수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생노병사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특히 몸이 불편해지는 병고는 누구도 비켜갈 수 없기에 원자력 병원에 있는 환우들은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가는 길이지만 대신 해줄수 없기에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환우분들께 손을 잡아주는 일은 제일의 복덕입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환우들의 손을 잡아주시는 주지스님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후원해주시는 후원자분들의 노고가 이번 자비나눔의 행사를 통해 더욱 빛이 났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덕분에 감사히 잘 치뤘습니다.
첫댓글 입원중에도 신경 쓰시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_()_
모든분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자비나눔이 이루워졌습니다.
항상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항상 든든한 조선대
김병조 교수님께서도 사회를
넘~ㅎ 재미있게 봐주셔서
한층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삼라만상의 모든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내몸이 아파보지 않으면 쉽게 나눌수 없는 자비행인데..6년을 한결같이 고통을 함께 해주신 여행스님외 여러분들의 노고로 자비실천이 빛이 나는 감동의 날이였습니다
행사준비하시느라 애많이 쓰신 주지스님 덕분에 수월하게 했습니다..또 여러모로 고생해주신 정오스님과 봉사자분들 덕분에 행사 잘끝냈습니다..매년하는 행사인데도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뵈면 봉사자들은 힘이납니다..^^
이번행사에는 능각심보살님이 정말 애쓰셨어요.
환우와 자원봉사자 모두를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