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복된 자의 아름다운 결말(맥추감사절)
본문 : 야고보서 5:7-11
설교자 : 서 동 성 목사
일시 : 2016년 7월 3일
신앙생활이란 감사거리를 찾는 훈련입니다.
깊은 신앙에 들어간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감사거리를 찾아냅니다.
인생은 감사는커녕 불만과 화를 터뜨릴 것들로 차있어 보이기에
보통사람 같으면 마음도 편안하지, 세상에서 무어가 그리 감사할 게 있나하고 따지게 됩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당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보며 기대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기쁨과 행복이라는 답을 얻습니다. 신앙인과 비 신앙인은 여기에서 차이가 납니다.
오늘 말씀에서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길이 참으라... 기다리라... 원망하지 말라... 선지자들의 오래 참음을 본받으라... 인내하라....(7-11)
이 말씀들은 모두 참으라는 말씀입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11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야고보가 인용한 욥은 구약시대에 살던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지극히 믿는 자였고 특별히 자녀들에게 신앙유산을 물려주려고 애썼습니다.
그는 대단히 부유했고 좋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삽시간에 이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맙니다.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거나 외적들이 쳐들어와서 가축을 도살하였으며 열 자녀들은 폭풍으로 집이 무너져 죽고 맙니다.
마침내 고난은 욥의 몸에까지 미쳐 그는 육신의 고통으로 만신창이가 됩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기1:21)
욥의 아내마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하지만 그는 요지부동 하나님의 손만 붙잡습니다.
야고보는 이러한 욥의 결과를 말한 것입니다.
주님의 본뜻은 자비요 긍휼임을 알려 준 야고보는 이것이 복된 자의 결말이라고 말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인내하고 감사하여 복된 자의 결말을 우리도 얻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