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식물 3
연못내에서 수생식물은 분포는 물의 깊이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데, 물가장자리에서 부터 수심이 가장깊은 중앙부에 이르기까지의 일정한 영역을 나누어 각각의 수생식물이 분포한다고 할 수 있죠.
제주도의 대표적인 습지인 물영아리같은 산정화구호에서는 동심원상으로 일정하게 구역별로 다양한 수생식물이 분포하는 것을 볼 수 있죠
(온평리 혼인지)
일반적으로 물가장자리에는 수생식물뿐만아니라 물가를 좋아하는 습생식물이 분포하고 점차 물이 깊어지면서 수련이나 순채 같은 부엽식물이 자라고 더 깊어지면 검정말, 물수세미, 붕어마름 과 같은 침수식물 들이 자라게 됩니다.
(침수식물 : 붕어마름)
(추수식물 : 송이고랭이)
따라서 이상적인 연못이 되려면 연못의 모양이 전체적으로 접시와 같은 형태를 취해야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자랄수 있다는 것이 됩니다만 실제로 자연속에는 여러형태의 연못이 분포하기 때문에 물과 지형에 맞게 각각의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어 흥미를 주기도 합니다.
(신풍리 갈마못)
제주도의 마을 주변의 연못 들은 많이 매립되고 또 갈수기를 대비 담수량을 늘리기위해 U자 형태로 많이 변형되고 있는데 그런 연못에서는 침수식물의 분포가 많다고 할 수 있는데 아직도 중산간의 자연적인 못에서는 규모는 작지만 이러한 수생식물의 분포형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연못속에는 질서와 규칙도 공존합니다. ------------- 머슴생각
첫댓글 질서와 규칙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요. 사람도 마찬가지...
환경이주는 선택 식물도 다 알아요.
갈마못의 가운데 둥그런 못이 궁금합니다.
신풍리 갈마못 분위기 너무 좋다. 저 뒷편의 안개가 멍멍 날 부르네...
의성어와 의태어 바르게 사용하기: 붕어는 뻐끔 뻐끔, 올챙이는 올챙 올챙, 안개는 안개 안개하고 소리내지요.....멍멍은 틀린표현입니다... 의성어와 의태어 연구박사 선비...저서 50년후 출판예정............^^
선비는 못말려! 영화 한편 찍으시지요....
장마가 끝났데요, 잘 마를 거예요......
정말로~`~짱구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