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캐리어에어컨, 우즈벡에 벽걸이형 에어컨 합작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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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강성희 회장(왼쪽)과 우즈엘텍사노아트 에르킨 이미노프 회장이 양해각서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캐리어에어컨)ⓒ News1

(서울=뉴스1) 정성구 기자 = 캐리어에어컨이 우즈베키스탄에 벽걸이형 에어컨 생산을 위한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우즈엘텍사노아트와 벽걸이형 에어컨 공급을 위한 합작공장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작공장은 벽걸이형 에어컨 5만대를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벽걸이형 에어컨은 첫해 5만대를 생산하고 3년내 20만대로 증산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은 우즈벡 내수시장은 물론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등 주변 국가에 수출될 예정이다.

캐리어에어컨이 공급하는 벽걸이형 에어컨은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콤팩트한 디자인에 공기청정, 응급운전, 제습운전, 자동운전이 가능하다. 대기전력 1와트(W) 미만에 초절전 고효율 기술인 DC하이브리드 인버터 기술이 탑재됐다.

이날 행사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벡 부총리, 엘료르 가니예프 우즈벡 대외경제투자무역부 장관 등 우즈벡 정부 관계자들과 에르킨 이미노프 우즈엘텍사노아트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국영기업과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벽걸이형 에어컨을 공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MOU 체결은 캐리어에어컨의 우수한 기술력이 세계적으로도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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