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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의 일곱 가지 비결
중국 당나라에 송정이라는 의사가
있었습니다.
송정의 병원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 당시의 의사로서는 드물게 많은 돈과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송정의 의술이 뛰어나 그를 찾아간다고 말했지만 송정은 자신의 의원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를 7가지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찾아오는 이유는 나에게 7가지 결함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진단에 대한 의심,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일, 약값을 속이는 일, 환자의 행색을 보고 멀리하는 일, 바쁘다고 대충 치료를 하는 일, 이 원칙을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일의 7가지이다. ”
그리고 이 비결을 적은 자신의 책의 말미에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 비결이 나의 약의 비결이다. 그러나 어떤 약재로도 절대 지을 수는 없는 명약이다. ”
명의 송정의 비결은 의술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자세에 있었습니다.
사람을 차별 없이 대할 줄 알고,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이
많아진다면 지금의 교회가 위기를 건너 다시 부흥의 시대가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매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가장 중요한 손님처럼 여기고 또 대접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대할 수 있는 주님의 마음을 주소서.
송정의 비결처럼 나만의 사람을 대하는 매뉴얼을 만들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
인도의 정글에는 만차닐이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정글의 원주민들이 이 나무를‘신이 주신 축복’ ,‘완벽한
나무’라고 부릅니다. 나무의 외관은 매우 고풍스럽게 뻗어있으며, 목재는 다루기 쉽게 강도가 좋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향이
좋아 집을 짓기도 좋고 벌레도 꼬이지 않아 어떤 용도로든 사용될 수 있는 훌륭한 재료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만차닐에게는 한 가지 약점이 있는데 그것은 열매를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만차닐의
열매는 사과와 비슷한 모양의 탐스러운 모양이지만 그 안에는 강력한 독이 있어 한입이라도 먹는 날에는 당장 죽고 맙니다. 그래서 원주민들은 절대로 만치닐의 열매를 먹지 않고 오히려 즙을 내어 화살촉에 묻혀 사냥 때 사용을 합니다.
세상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태도는 만차닐을 사용하는 원주민들의 태도와 같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세상 속에서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고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많은 재물과 명예를 얻는 것도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안에 빠져서 이 모든 것 위에계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즐거움과 기쁨에 빠져서 정말 중요한 주님의 십자가 복음과 사명을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때때로 점검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인생이라는 긴 여정 가운데 한시라도 주님을 잊지 않게 하소서.
지난 일주일 동안 주님이 나와 동행하는 삶을 살았는지 생각해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워미곤 호수 효과
게리슨
케일러 소설‘워미곤 호숫가 사람들’에는 지금말로‘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뜻의‘근자감’을 가진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 소설의 배경인 워미곤 호숫가 마을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들 자신이 남보다는 잘났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잘생겼어. ”
“그래도 내가 여기 사람들보다는 머리는 좋지. ”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내 인생이 제일 행복할거야. ”
비록 소설 속 이야기지만 남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만 내세울 생각에 빠져있는 이런 마을이 제대로 돌아갈리 없습니다.
그런데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이 소설의 내용은 일정부분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 증거로
우리 주변에서도“나는 정상인데 저 사람이 잘못한 거야. ”,“나
정도면 평균 이상은 되지.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 ”등등의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결국 심리학자들은 막연히
내가 남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다고 결론을 내렸고, 이런 현상을 소설의 이름을
따서‘워미곤 호수 효과’라고 명명했습니다.
내가 남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게 세상의 사고방식이고, 남이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게 성경의
방식입니다. 세상의 방식은 교만이자 패망이고 성경의 방식은 겸손이자 성공입니다. 오늘도 모든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의 사람이 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사람보다 하나님을
낫게 여기게 하소서.
사람들 앞에서나 하나님 앞에서나 지나친 자랑은 삼가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보물을 발견하는 사람
한 마을의
유지가 아버지의 유물인 귀한 시계를 잃어버렸습니다.
커다란 창고에서 일을 하다 어느 샌가 시계가 사라졌는데, 다시 찾으려고 했지만 창고 안에
너무나 많은 잡동사니들이 있어서 혼자서 찾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마을 사람들을 다 불러서
상금을 걸고 시계를 찾게 시켰습니다.
그러나 유지의 창고가 워낙 넓고 많은 물건들이 있어서 아무리 뒤져도 시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나절이
지나도 시계를 찾지 못하자 사람들은 하나 둘씩 돌아가기 시작했고, 어느새 꼬마 아이 한명만 남게 되었습니다.
커다란 창고에 혼자 남게 된 아이는 무서워서 곧 돌아가려고 했지만 어디선가 시계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째깍째깍’ ,‘째깍째깍’, 분명한
시계소리였습니다.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인 아이는 곧 시계를 찾게 되었고, 어른들도 찾지 못한 시계를 찾음으로 많은 상금과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창고에 혼자 있는 아이가 시계바늘 소리를 들었던 것처럼 나 홀로 고요히 있는 시간에 우리 심중에 계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매일 고요한 가운데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드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고요한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님을 체험하게 하소서.
하루에 단 5분이라도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드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가장 중요한 단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항상 수상자들이 모여 파티를 엽니다.
과거 이 파티에서“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참석자들 사이에 이야기가 오갔던 적이 있습니다.
세기의 미인으로 알려진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는‘아름다움’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명배우 애비 가드너는‘믿음’이라고 대답했고, 베스트셀러 작가인 트루먼 가포티는‘건강’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계 3대 영화제에 서 수많은 상을 받았던 명감독 존 휴스턴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관심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생이 우리를 위해서 준비해놓은 일들에 대한 관심 말입니다. ”
존 휴스턴은 인생이 자신의 삶에 베푸는 일들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얼핏 대단해 보이는
답변이지만 그 인생을 통해서 중요한 가치를 깨달은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단어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준비해 놓으신 수많은
일들을 통해서 내가 깨닫게 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인생의 가장 중요한 단어를 표현할 수 있는 사명을 허락하소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단어를 생각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성숙한 인격을 만드는 법
심리학자
듀에인 슐츠는‘성장심리학’이라는 자신의 책에서‘성숙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7가지 특징’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1. 자신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자아영역의 확장
2. 주변 사람들에게 친밀감을 잘 표현하는 따스한 관계
3. 실패와 성공에 연연하지 않는 정서적인 안정감
4. 현실을 왜곡해서 바라보지 않는 객관적인 지각
5. 삶에서 주어지는 과제와 과업에 대한 성실
6.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능력
7. 일관성 있는 인생의 철학
슐츠는 또한 이런 성숙한 인격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양심’이 라고 말했습니다.“그건 어쩔 수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닌“그건 이렇게 해야만 해”라고 말하는 사람이 성숙한 인격을 가질 수 있으며 전인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양심 역시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매뉴얼을 따를때 그분의 약속대로
우리는 성장하고 또 큰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한 양심의 음성을 늘 지켜 따르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성격과 인품이 주님 안에서 나날이 성장해 나가게 하소서.
내 인격의 성숙도는 어느 정도인지 7가지 법칙에 비추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시간 매트릭스 활용법
많은 컨설턴트들이
시간을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지침으로‘눈앞의 일들에 매달리지 않는 것’을
꼽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시간 순서에 상관없이 중요한 일부터 하라는 뜻인데,‘시간 매트릭스 ’라는 도구를 통해서 어떤 일이 중요한 일이고 그렇지 않은지 지혜롭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시간 매트릭스는 총 4가지 항목으로 나눠집니다.
1. 중요하고 긴급한 일.
2.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
3.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일.
4. 중요하지도 않고 긴급하지도 않은 일.
24시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사용할 때 1부터 4순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정말로 현명한 사람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1이 아닌 2와 3부터 시작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언제나 모자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시간을 사용하는 빈도가 그 일의 중요성을 뜻합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입으로는 주님이
가장 귀한 분이라고 고백만 할 뿐 주님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은 4순위로 놓곤 합니다. 주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교제하기 위해서 시간을 사용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가장 소중한 시간까지도 주님께 아낌없이 드리게 하소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시간의 가계부를 적어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세 가지 질문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는 책에서 저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다음의 3가지 질문을 통해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왜 사는가?”, 즉 “Why?” 이며,
두 번째 질문은“무엇 때문에 사는가?”, 즉 “What?” 이고,
세 번째 질문은“어떻게 살 것인가?” ,“How?” 입니다.
이 세 가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볼 때 인생의 의미가 어렴풋이나마 그려지고, 인생의 목표와
방향이 설정됨으로 인해서 남들에게 인정받는 매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지
못하는 걸 가진 사람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를 놓치고 살기
때문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세 가지 질문에 답해 보십시오. 말씀을 푯대로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말씀의
기준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야 합니다. 나온 정답이 그리스도인의 인생이라 할 만한
내용인지, 아니면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내용인지 양심적으로 판단해보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삶의 모든 목적에 대한 대답이 예수 그리스도로 나올 수 있게 하소서.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본 후 일주일간 묵상해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성탄의 감동
19세기에 미국 교회에서는 대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대부흥운동의 주역은 무디 같은 위대한 부흥사뿐 아니라,
복음성가와 간증으로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
생키(Ira Sankey)와 같은 이가 있습니다.
어느 해 생키는 12월 24일 증기선을 타고
멜러웨어 강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유명한 생키 가 배에 탄 것을 보고는
노래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크리스마스의 캐럴 "목자의 노래(Shepherd
Song)"를 불렀습니다.
그러자 한 남자가 앞으로 달려
나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물었습니다.
"당신은 전쟁 때 북군에 있었죠?
나는 당신을 기억합니다.”
생키가 물었습니다.
"아니, 내가 북군에 종군한 것을
당신이 어떻게 아시오?"
그 남자가 대답하였습니다.
"전쟁 중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나는 남군의 척후병으로 북군 진지에 접근했습니다.
달이 밝아 마치 낮처럼 환한 밤이었습니다.
한 북군 병사가 언덕에서 보초를 서고 있었죠.
그래서 나는 조금 더 접근해서 총을 겨누었습니다.
그런데 그 병사가 노래를 시작한 것입니다.
지금 부른 그 "목자의 노래"였습니다.
바로 그 노래를 부른 이가 바로 지금 당신이 틀림없습니다.
당신이 2절을 부를 때쯤에 나는 당신을
더 이상 적으로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열심히 믿던 어머니가
"살아서 돌아오너라. 기도하겠다."고
하셨는데,
북군 병사의 어머니도 같은 하나님을 믿고 같은 기도를
아들을 위하여 할 것을 생각하니 방아쇠를 당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적이 아니라 같은 신앙인으로서
새롭게 만난 것입니다.
성탄의 캐럴은 아군과 적군의 벽을 허물어뜨린 것입니다.
성탄의 기쁨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양심을 회복시켜 줍니다.
아름다운 찬송은 사랑과 기쁨과 평화의 마음을 일으켜 줍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가열차게 치열하게 살되,
온유와 겸손을 잃지 마십시오.
자유를 위한 대가
목사들이 목회의 성공에 시달린다.
스스로 진리로 인한 자유를 포기하였거나
아직 진리가 무엇인지 모르면서
목회하기 때문이다.
진리는 영혼을 자유케 하며
그 진리는 방종이나 도피가 아니라
십자가를 질 용기를 통하여
유지되는 것이다.
주님 예수의 자유조차
십자가를 향한 길에서
얻어진 자유가 아닌가!
바리새인과 율법학자와 제사장들
그들의 이데올로기인 율법주의에서
자유한 예수께서도
십자가의 죽음을 지불해야 했던 것처럼
그 누구도 진리로 인한 자유엔
거대한 악과 어둠의 세력에 대한
십자가의 피를 지불해야 유지되는 것이다.
이 자유를 향한 용기를 잃는
순간
결국 물질주의 유물주의로 귀착되고 만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결과를 하늘에 맡기십시오.
이것이 믿음이며
자유를 향한 출구입니다.
예수께서 오신 것은
우리의 인생 목표는
결코 배부른 것이 아닙니다.
배부른 것이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일용할 양식으로
족한 것일 뿐
삶과 역사의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예수께서 오신 것은
배부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설교 중에서, 이주연>
*오늘의 단상*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십시오.
사랑은 감상이 아니라 능력입니다.
<산>
자기를 대하듯 대한다
아주 무례함을 당했습니다.
측은한 눈으로 쳐다보자
상대는 의아한 눈빛입니다.
“자기를 대하듯이
남들을 대하는 법이지요!”
남들에게 친절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내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데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이웃을 사랑하고자 하면
먼저 나를 충분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랑에 이르러야 합니다.
예수께서 그토록 사랑하실 수
있었던 것은
그 분 자신이 사랑이셨기 때문입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떠들수록 침묵의 갈망은 커지고
쾌락에 빠지면 정숙함의 찬란한 고요가
더욱 그리워질 것이다.
희망을 주는 젊은이들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은
자기밖에 모르고 나약하다는
평을 때때로 합니다.
그리고 성적이 우수한 이들은
더욱 그렇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평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지난 12월 5일과 12일 이른
아침에
젊은이들이 노숙인 형제들을 위하여
샌드위치를 200여 개 가지고 왔습니다.
KAIST 대학원 학생들이었습니다.
자신들에게 지급되는 샌드위치 티켓을
자신들이 먹지 않고 모아서
노숙인들에게 드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샌드위치를 만드시는 분들도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신선한 샌드위치를
선물하고자 새벽에 만들어서 보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감동스럽고 희망찹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의 마음속에 숨겨 있는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좋은 리더십이란 인간의 마음속에
감추어져 있는
따뜻한 사랑을 일깨우고 이를 일으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임을 생각할 때에
샌드위치를 들고 찾아온 젊은이가 대견하고
이러한 젊은이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하루에 세 사람을 웃게 만드십시오.
그 안에 당신의 천국도 있습니다.
그리운 그 겨울
차가운
강바람이 불고
해지고 땅거미가 내려 앉는 마을
달이 뜨고 지던 동산 아래
초가집 지붕 위로 피어 오르는
새하얀 연기는
세월처럼 흘러 하늘로 길을 떠난다.
놀도 벌써 지고
뛰놀던 동무들도 떠나가버린
텅 빈 들녘
저 동산 너머로 다시 별이 뜨고
둥근 달이 솟아오르겠지
기러기 울음도 찾아오겠지
푸른 은하수가 강을 이루기 전에
<이주연>
*시작 노트-날이 추워지면
어린시절 즐거웠던 꽁꽁 언 한강변이 그리워진다.
그때 강변 마을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 겨울이 그리워진다.
*오늘의 단상*
위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주고 용서할 때 얻는 능동적 기쁨이,
소유하고 갖고 차지할 때 얻는
수동적 기쁨보다 크다.
<성 프란시스코>
교도소를 나온지 얼마 아니 되었습니다
노숙인을 위한 집단상담 저녁
애찬시간에
한 형제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큰 키에 삭발을 하다시피 한 아주 날카로운 모습이
누구든 혐오감을 가지게 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함께 식사하며 대화로써
그의 마음을 풀어주고자 했습니다.
식사가 끝나자마자 자신이 찾아온 까닭을
장황하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교도소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는데 한 집사님이
자신에게 전도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때에 세상이 무섭고 춥고 힘이 들어서
자신이 다시 어떤 짓을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자
그 전도 나오신 집사님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손을 잡고 기도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산마루교회를 찾아가서
저를 만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저는 그와의 대화 중에 사실이 아닐 수 있는
전형적인 거짓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조차도 그의
연약함이라 생각하고
마음으로 품고 이해하여 주었습니다.
얼마 후 그의 얼굴을 살피니
표정이 몹시 부드러워져 있었습니다.
그의 도움 요청은
노모가 치매로 누워 계신 김천 병원엘
찾아가고자 하는데 교통비와 여비로
수십만 원을 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나는 그 액수를 다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최소한의 비용은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도와 준 경우
대부분이 고향에 가지 않고 서울역에 있는 것을
10년간 보아왔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처음은 무조건 믿고 드립니다.
믿어야 하는 것은 내가 지켜야 할
인간의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고향에 가면 그곳에서 일어서시길 바라는 것입니다.
다시 서울역으로 오지 마십시오.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만일 다시 오시게 된다면
저희 교회 주일 예배부터 함께 드리길 바랍니다.
길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날이 춥고 늦었습니다.
찜질방 티켓을 드릴 테니 주무시고 가십시오.”
우리는 잠시 따뜻한 눈빛의 교류가
있었습니다.
이윽고 그가 일어서며 말했습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도움은 받지 않고 가겠습니다. “
그는 인사를
남기고 말 없이 떠나버렸습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진실없는 왕성한 소통은
악마의 잔치에 지나지 않습니다.
젊은 할머니와 어린 손녀
저는 교회 아래층 미용실에 가서
커트를 합니다.
사람들이 늘 많아서 사람들이 다 가고
끝날 때쯤에 가면 저녁 8시쯤이 됩니다.
컷트하러 가니, 60대 젊은 할머니 한 분이
마지막 손질을 하며 끝내고 있었습니다.
곁에는 손녀가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저는 세번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할머니가 염색을 하고
머리를 다 정리하고 일어나니까
손녀가 물었습니다.
“할머니, 머리가 왜 그래!”
할머니가 대답하셨습니다.
"돈 썼으니까 그렇지!"
첫번째 충격입니다.
할머니
머리가 왜 그래 하면
머리가 달라졌다는 뜻일 것이니
“할머니 머리 이쁘니?”
하는 대답을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돈 썼으니까 그렇지!”
제 생각엔 문답이 잘 안 맞는 것이었습니다.
왜 좋은지 왜 나쁜지
그 내용이 없는 것입니다.
비싸게 준 것이면 그것 자체로
좋은 것이 되는 것인가 봅니다.
그러니까
백화점에서 일부러 비싸게 값을 매기면
더 많이 팔린다는 것을 이해하겠습니다.
내용은 상관 없이
그 가격 그 자체가 가치인 셈입니다.
어린아이가 예쁜지
미용사
아주머니가 새하얀 토끼 인형을
어린아이에게 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는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그러자
그 젊은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너 횡재했네!
그런 걸 보고 횡재했다고 하는 거야! 횡재!”
저는 “너 참 좋겠다. 맘에 드니?
예쁘지 토끼! 고맙다고 인사해야지!”
할 줄 알았습니다.
이때 또 할머니가 아이에 말을
합니다.
“얘, 너 횡재했으니까,
감사하다고 인사해야지! 감사합니다~해야지!”
할머니는 인형과 아이와의 감정적 교감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어린이에게는 인형에도 인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은 인형을 끌어 안고
인형이랑
이야기도 하면서 놉니다.
실은 그러라고 인형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할머니에겐 인형이 황금덩어리로
재물로만 보이는 것입니다.
횡재야, 횡재!
횡재란 “뜻밖의 재물을 얻다”는 뜻입니다.
어린아이에게
인형이 재물이라!
통일도 대박이라는 말도 생각났습니다.
또 하나의 충격이 또 이어졌습니다.
저는 컷트가 시작되었는데
그 할머니는 문을 열고 나가면서
“목사님, 머리하고 가세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저 할머니가 교인이었단 말인가!"
나는 그분을 전혀 모르는데....
목사들은 "목사님!" 하는 소리만 들어도
그 분이 교인인지 아닌지 담박에 압니다.
몇 년쯤 교회 다녔을까 대번에 감을 잡습니다.
“목사님!” 하는 소리를 들으니까
교회를 30년은 다니신 분임에 틀림 없습니다.
저는 머리를 자르는 동안 계속
묻게 되었습니다.
저 분은 예배를 어떻게 드리러 다니실까?
아, 하나님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실까?
우리들의 목회 사역과 교회는
과연 제
몫을 하는 것일까?
<이주연>
*오늘의 단상*
영으로 깨어나 눈을 뜨면
모든 것이 횡재임을 깨닫고
물질의 중독에서 벗어나게 됩니다.<산>
천년동안의 삶
야야티라는 한 위대한 왕이 있었다.
그의 나이가 어느덧 백 살이 되었을 때, 그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인생을 살만큼 산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려 본 것이다.
어느 날, 죽음의 신이 야야타에게 찾아와서 말했다.
“이제 그대는 떠날 때가 되었다.
준비를 하라, 나는 그대를 데리러 왔다.” 야야타는
이윽고 사신을 바라보았다.
그는 마치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한 전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야야타는 두려움에 떨며 말했다. “너무 일찍 오셨습니다.”
사신이 말했다.
“내가 일찍 왔단 말인가?
그대는 백 년 동안이나 살았다.
이제 그대의 자식들마저 늙은이가 되었다.
그대의 장남이 지금 여든 살이다.
더 무엇을 바라는가?”
야야타는 백여 명의 아내와 백여 명의 자식을 갖고 있었다.
그는 사신에게 말했다.
“저를 위해 부탁을 들어 주십시오.
당신이 누군가를 데려가야 한다면 나를 대신하여 내 자식들 중
한 사람을 데려 가시고 저를 백 년만 더 살게 해 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야야티는 그의 자식을 한 자리에 불러모아 이야기를 하자 나이든 자식들은
한결 같이 입을 열지 않았다.
이 때 겨우 열여섯밖에 안된 가장 어린 막내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제가 대신 죽겠습니다.”
그러자 야야티를 부르러 온 사신이 그에게 말했다.
“너야말로 너무나 순진한 소년이구나.
아흔 아홉 명이나 되는 너의 형들이 모두 입을 다물고 있는데 너는 아직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했다.
그런 너를 데려가는 것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해봐라.”
어린 소년이 말했다.
“더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나는 오히려 큰 깨달음을 얻고 가는 겁니다.
백 살을 사신 아버지도 인생에 만족하지 못하는데 나 역시 더 살아본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헛되게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적어도 나는 아버지를 위해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가 있습니다.
자. 나를 데려가 주십시오.”
그래서 사신은 그 어린 막내아들을 데려갔다.
그리고 백년 뒤 사신은 다시 야야티를 찾아왔다.
그는 이번에도 이렇게 말했다.
“백년은 너무 짧습니다.
다른 아들을 드릴 테니 나에게 한 번만 더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야야타는 다시 백년을 더 살게 되었다.
그런데 언제나 이런 식으로 그는 천년을 더 살 수 있었다.
마침내 죽음의 신이 열 번째 그를 찾아 왔을 때, 그제야 야야타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처음 저를 데리러 왔을 때처럼 여전히 인생에 만족을 못하지만
이젠 당신을 따라가겠습니다.
이제 한 가지 사실만 확실히 알았습니다.
천년을 살고도 만족을 얻을 수 없는 것이라면 만년을 산다 해도
그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귀중한 인생
어떤 사람이 아직 동이 채 뜨기
전 강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어둠 속에서 강가를 거닐던 중 그는 무언가 자루 같은 것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넘어진 채로 자세히 보니 그건 가방이었습니다.
호기심에 그 가방을 열어 보니 돌들로 가득치 있었습니다.
심심하던 차에 그는 강가에 앉아서 그 가방 속의 돌들을 하나씩 꺼내어
강속으로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던질 때마다 어둠 속에서 '첨벙 첨벙'들려오는
물소리를 즐기며
그는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한 개의 돌을 무심코 던지려는 순간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돌멩이가 떠오르는 태양빛에 반짝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놀란 그는 돌을 들여다보고서 가슴을 치며 통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아침 산보객들이 모여들어 묻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누가 강물에 빠져 죽었습니까?"
그가 통곡을 하다 말고 대답을 합니다.
"여보시오. 이게 뭔지 아시오?
다이아몬드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가방 속에 수백 개의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었고.
그런데 나는 그게 다이아몬드인 줄도 모르고 거의 한 시간이 넘도록
강물 속에 다 던져 버렸단 말이요.
그래서 이젠 한 개밖에 남지 않았고." 그는 계속 통곡하더랍니다.
오늘 우리 현대인의 모습이 이와 꼭 같습니다.
수많은 기회들, 다이아몬드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선물, 은총들을
흘러가는
세월이라고 하는 강물에 다 던져 버리고 이제 후회하는 현대인의 모습입니다.
당신은 한번 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부자로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는 날
후회가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필요 이상은 원치 않는 삶
화학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프리카 어느 부족의 농부들에게 비료를 갖다 주었다.
농부들이 처음 본 그 비료를 밭에 뿌렸더니
전에 없는 풍작이었다.
농부들은 그 부족의 지혜로운 눈 먼 추장을 찾아가 말했다.
“우리는 작년보다 두 배나 많은 곡식을 거두었습니다.”
추장은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가 농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의 아이들아, 매우 좋은 일이다.
내년에는 밭의 절반만을 갈아라.”
그들은 사는데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필요 이상의 것을 원치 않았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다.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원주민 인디언들이 보잘 것 없는 도구로 나무를 자르고 있었다.
유럽에서 이주해 온 백인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나무를 단 번에 쓰러뜨릴 수 있는 큰 도끼를 나누어주었다.
다음 해에 그 도끼를 어떻게 쓰고 있을 지가 궁금하여 찾아갔다.
마을 사람들은 백인을 환대하였고 추장이 말한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고마움을 어떻게 다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당신들이 이 도끼를 보내 준 다음부터
우리는 더 많은 휴식을 누릴 수 있었다.”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필요 이상의 것을 원하지 않는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눈높이 교육
한 초등학교에 말썽꾸러기 학생이 한 명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키와 덩치가 큰 이 학생은 자신의 우월한
힘을 믿고 다른 아이들을 괴롭혔습니다.
다른 아이를 때리고 물건을 뺏는 이 아이를 바르게 교육하기 위해
많은 선생님이 노력했습니다.
"다른 아이를 때리면 안 돼."
"다른 아이의 물건을 빼앗으면 안 돼."
"다른 아이를 괴롭히면 안 돼."
하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학생의 태도에 선생님들은 이 학생을
다른 학교로 전학을 보내자고 의견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교장 선생님이 나서서 학생에게 말했습니다.
"요즘 너희 담임선생님이 몸이 매우 아프단다.
네가 선생님을 대신해서 반 아이들을 돌보아 주면 좋겠구나.
너무 장난을 치는 아이는 그러지 못하도록 말려주고,
몸이 아픈 아이가 있으면 양호실로 데리고 가주렴.
네가 힘이 세고 용감하니까 선생님이 특별히
부탁하는 거란다. 할 수 있겠니?"
이후 말썽꾸러기 학생은 다른 학생을 괴롭히지 않고 오히려
돌보기 시작했고 다른 선생님들에게 칭찬 받는 모범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