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1 01
양구 봉화산
사진이 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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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하입니다.
능선 풍경이 아름다운 양구 봉화산에 다녀왔습니다.
짐이 평소보다 조금 더 무거워서인지
해발 874m인데 꽤나 긴 코스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짧은 코스로 잡아서 다행히 3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했네요 ^^
새벽에 눈이 왔는지 정상부로 올라갈수록 눈이 있었고
새벽에 얼어붙은 상고대가 녹지 않아
한겨울 느낌이 살아있어 조금 위안이 됐습니다.
탁트인 능선길이 나타나자
함께간 일행들의 함성소리에 조금 안심이 되었고
시원한 풍경에 여기 오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무가 조금 끼어 청명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소양강을 끼고 도는 겹겹이 산들과
양구쪽 넓은 평야가 보이니 시원하네요.
새로운 회원인 산책할까님이 있어서
칙칙한 분위기를 반전시켜주었고
반가운 회원 원식이를 오랜만에 봐서그런지
함께 한 시간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항상 힘든 비박산행길이긴 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길이었고
처음으로 가져간 쉘터가 따뜻한 자리를 만들어주어
뿌듯한 느낌이 드네요 ^^
다음 비박때 뵙겠습니다.
첫댓글 아웅 조으다..
덕분에 멋진 곳에서 하루 잘 보냈네~
친구들에게 감사^^
나도 만나서 반가웠어~노란색 모자가 잘어울리네~^^..ㅋㅋ
저도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뵈요
한동안 못 올 것 같다고 얘기해놓고 와주니 더욱 반갑고 그러네.
하여튼 마음이 따뜻한 친구가 와서 행복하고 즐거웠어.
마음이 편해지면 훌훌 털고 또 함께 비박 가자~ ^^
@자유 무거운 쉘터 매고 올라오느라고 투덜댔는데 고생했어~
너 덕분에 다들 따뜻하게 저녁도 먹고 술도 한잔 했다^^
이제 곧 텐트도 사고 침낭도 사겠네 ㅎㅎㅎㅎ
좋다.
렌즈도 바꿨는데 날씨가 청명하진 않아서 렌즈바꾼 티가 덜 나네 ㅋㅋㅋ
좀 더 연구를 해봐야겠어.
핀도 좀 안맞는거 같은데 렌즈때문인지 바디때문인지 모르겠네.
썬글라스로 찍은 사진은 잘 나왔어?
@[정상비박] 소년하 광각렌즈가 배경흐림이 생각보다 잘되네. 역시 풀프레임의 힘인가..
날씨가 그래도 사진이 잘나왔구만. 핀은 진짜 좀 안맞는거 같다... ㅋㅋ
썬글라스로 찍을 땐 초점을 무한대나 수동으로 맞추고 해야하는 데
깜박했지뭐야..... 초점이 다 흐려졌어.
안그랬으면 작품될만한 거 있었는데, 아쉽다. ㅋ
@꿈꾸는나무 아냐 아웃포커싱된 사진은 50mm 1.8 단렌즈야.
요즘 렌즈 2개 가지고 다녀.
광각으로만 찍으니 좀 단조로와서 단렌즈로 중간중간 찍으니 좋네.
핀테스트 용지 프린트해서 교정 좀 해야겠어 ^^
@꿈꾸는나무 인스타그램 아직 가입안했는데 가입해서 어떻게 하는건지 한번 해봐야겠다.
카카오 스토리밖에 안해봐서 아직 감이 안오네 ㅋㅋㅋ
@[정상비박] 소년하 나도 비박베낭이 몸에 익으면, 짐 조금씩 늘이면서 랜즈 몇개 가지고 다녀봐야겠어.
하나만 가지고 다니니까 표현에 한계가 확실히 있네.
@[정상비박] 소년하 다움카페도 필요하고 좋기는 한데, 모바일에 최적화 되있지가 않아서 점점 사용자가 줄 수 밖에 없어.
워낙 오랜된 카페들이 많아서, 다움 측에서 쉽사리 시스템을 바꾸거나 업그레이드 하기도 곤란하고.
모바일 환경 때문인지, 요즘 사진 찍는 애들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많이 하더라.
재미삼아 한 번 해봐.
풍광과 모습들을 멋있게 담으셨네요.. 좋은 지식과 정보 담아갑니다. 고맙습니다.
블로그에서 보던 모습보다 직접 가보니 훨씬 좋았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그런데 맑은 날 가면 정말 멋진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