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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27:1-13) “인질의 강도사랑, 스톡홀름증후군”
여러분!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의 번제 함께 하겠습니다.
이사야 27:1-13절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1-6절을 함께 읽습니다.
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2.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3.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
4.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찔레와 가시가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5.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화친할 것이니라
6. 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중심으로 “인질의 강도사랑, 스톡홀름증후군”이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1973년에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4인조 강도가 어느 은행을 점거합니다. 은행 직원들을 인질로 삼아서 6일 동안 경찰과 대치를 합니다. 6일이 지나서 은행 문이 열리고 인질과 함께 4인조 강도가 나왔을 때, 그 중에는 그 은행 강도와 약혼을 하고 나온 인질이 있었습니다. 인질로 잡혀있던 은행 직원들이 다 그 4인조 강도를 동조하는 그런 상태가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심리학에서 말하는 '스톡홀름증후군'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생사여탈권을 강도가 쥐고 자기를 인질로 잡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이런 절대 강자 앞에서, 약자의 입장에서 그 강자에게 동화 되어 버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를 동조하게 되고 그의 감정에 동화되어서 오히려 그를 죽이려고 대치하고 있는 경찰을 대적하고 미워하는 상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게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스톡홀름증후군.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꼬불꼬불한 뱀, 날래게 움직이는 뱀, 바다의 용 리워야단을 벌하시고 칼로 죽이셨다.”라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실 새삼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왜 새삼스러운 느낌이 드느냐? 이 리워야단이 마귀를 상징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 마귀를 볼 때에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마귀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그 마귀를 죽이시려 하고 벌하시려 한다면, 하나님께 그게 무슨 일거리나 되겠습니까? 일거리 일 수가 없지요. 우리가 본문에서 리워야단을 꼬불꼬불한 뱀, 날랜 뱀, 바다의 용, 세 존재를 따로따로 보는 경우도 있어요.
역사적으로 앗수르라든지 바벨론이라든지 애굽이라든지 이러한 나라들로 대신해서 볼 때도 있겠지만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로 볼 때,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리 인간을 불행으로 이끌고 가는 이 마귀, 리워야단을 주님께서 요한복음10:10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사탄이 누구냐? "죽이고 살인하는 자 우리를 파멸시키는 자”라고 말씀하시잖아요. 그러한 마귀로 보면 되는데 하나님께서 그까짓 마귀를 벌하시고 죽이시는 것이 단 한 줄이라도 이슈가 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겁니다. 그런데 그까짓 일이 쉽지가 않다는 거예요.
우리 선택 받은 백성들이 예수님을 믿고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매일매일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바로 스톡홀름증후군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나를 인질로 잡고 있는 강도와 납치범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마귀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동조하고 있고, 마귀의 말과 마귀의 계획에 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마귀를 죽이시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거예요. 마귀가 하나님을 직접 대적하지는 못합니다. 그럴만한 힘도 없고 그럴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포도원 이야기가 나오는데, 4-5절에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찔레와 가시가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화친할 것이니라”라는 말이 나옵니다.
‘찔레와 가시가 나와서 나를 대적한다.’
찔레와 가시가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습니까? 어떤 방식으로 하나님을 대적합니까? 마귀가 포도원을 망가뜨리면서. 포도원이 우리 선민 아닙니까? 교회일 수 있고, 나 자신일 수 있고, 나 자신의 삶일 수 있지요. 그런데 찔레와 가시가 나서 나를 대적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고 보는 거예요. 하나님께 직접 대적은 못하니까. 하나님께 직접 대적했다가는 작살이 나겠지요.
그리고 하나님께 대등한 위치에서 대적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이원론입니다. 이건 기독교가 아니에요. 마귀는 하나님 손끝 하나면 끝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해치고 벌하고 죽이시지 못하느냐면, 우리가 그것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으면서 선택받은 백성들인 우리가 그 사탄을 동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톡홀름증후군이 우리에게서 일어나고 있다는 거예요.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에이 언제 내가 마귀를 동조해. 나는 베드로 사도가 말하는 것처럼 마귀를 대적하면 대적했지. 내가 늘 기도할 때 하는 말이 사탄아 물러가라고 하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하는데 여러분! 이게 바로 넌센스라는 거예요. 지금 제가 여러분에게 ‘우리가 지금 마귀에게 인질로 잡혔습니다.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납치범인 마귀에게 동조하고 있고 심지어는 마귀를 사랑하는 것 같은 행동조차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하면 ‘맞아.’하고 나와야 돼요. 그런 깨달음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오늘 보면 우리가 읽지 않은 부분 11절에 '지각이 없다'는 말이 나와요.
“백성이 지각이 없으므로 그들을 지으신 이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이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라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가 인질로 잡혀 있다는 지각이 없고, 인질범을 사랑하고 동조하고 있다는 것은 지각이 없다는 겁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내가 언제 사탄에게 동조했냐? 구체적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남편을 대할 때, 자식을 대할 때, 직장에서 일할 때, 내가 사업 할 때 항상 사탄이 작용을 합니다. 우리의 생각 안에서 생각을 통하여 우리를 인질로 잡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 선악과 아시지요? 선악과의 의미가 선악을 판단한다는 것인데 곧 생각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나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것은 '생각하지 말고 판단하지 말라'는 겁니다. 판단과 생각이 같은 거예요. 판단해야 생각하니까.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게 옳다는 판단이 서야 생각이 진행 될 것 아닙니까? 그러면 왜 선악과를 따먹지 말고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바보예요? 생각 없이 어떻게 살아요. 생각 없이 산다는 게 무슨 뜻이냐?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이라는 겁니다.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같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생각과 판단을 받아들여 살라고 하셨습니다. 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판단을 받아들이며 살라고 하십니까? 왜 그래요? 하나님의 생각이 항상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삶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생각이 내 생각보다 탁월하니까 그런 것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이유가 아니에요. 그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부차적 산물이고, 무엇 때문에 하나님이 선악과를 주시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이라고 했느냐? 영이신 하나님은 내 안에 들어오기를 원하시는데 내 안에 어디에 들어오십니까? 위 속에? 그럼 밥 많이 먹으면 하나님 밀려나가시겠네요. 허파 속에? 공기 잔뜩 집어넣으면 하나님이 밀려나가시겠네요. 어디에 계십니까? 우리의 생각 안에 들어오신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인도의 간디, 사람들이 간디의 사상을 추모합니다. 추앙합니다. 따라갑니다.
'사상'이라는 게 뭐예요? 간디의 '생각'이라는 거예요. 그 간디의 생각 속에 간디의 스피릿이 들어있습니다. 정신이 들어있어요. 이 스피릿이라는 말이 정신도 되지만 영이라는 말도 돼요.
하나님의 영이라는 말도 The Spirit, 성령, Holy Spirit. 생각 속에 영이 들어있는 거예요.
하나님의 생각을 내가 나의 생각 안으로 받아들일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스피릿이신, 영이신 하나님께서 내 안으로 들어오실 수 있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생각 아닙니까? 말씀이 머물러 있을 때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십니다. 법궤가 있는 자리에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십니다. 항상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생각을 통해 우리 안으로 들어오신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일 때 바로 우리 안으로 들어오십니다.
마찬가지로 마귀도 영입니다. 그 마귀의 영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우리의 생각 속에 들어와 있다는 거예요. 생각 속에 들어와서 우리 인격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내가 그 사탄에게 동조합니다. 어떻게 동조합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돈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다.’라고 하면 생각이잖아요. 이 생각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생각입니까? 아니라면 이 생각 속에 누가 들어있습니까? 사탄이 들어있는 것이에요.
에덴에서 있었던 일이 뭡니까? 하나님은 선악과를 따먹으면 죽는다. 마귀는 선악과를 따먹어도 안 죽을 것이다. 하나님은 죽는다 하셨는데 마귀는 안 죽는다고 합니다. 관점이 생각이 다른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선악과를 따먹고 나서도 내가 안 죽었다 생각하고 살아가는데 이게 지각이 없다는 겁니다. 마귀의 생각에 동조하고 있는 거예요. 내 생각을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이 세상에서.
여러분! 걱정을 다 뒤져봐요. 여러분의 걱정을 다 끄집어내고 여러분의 불평과 불만을 다 끄집어내서 마지막 뿌리를 한 번 캐 봐요. 뭔 줄 아십니까? 저는 장담합니다. 90% 이상이 돈 문제 일걸요. 돈이 두둑이 쌓여 있고 지금도 돈이 콸콸콸 쏟아져 들어오면 여러분 걱정의 90%는 없어질 것입니다. 돈이 있어야 한다는 이 생각.
예를 들어, ‘적어도 어느, 어느 대학까지는 내 자녀가 가 줘야 대한민국에서 사람 노릇 할 수 있다.’라고 하는 이 말이 누구 말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아니지요. 그러면 이 생각 속에 누가 들어있습니까? 어느 스피릿이 들어 있어요? 사탄의 스피릿이 들어있는 겁니다.
‘우리 아이가 하나님만 잘 섬기면 대학을 들어가든 못 들어가든 시궁창에 빠졌든 불구덩이에 들어가든 반드시 다시 나와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 원하시는 바를 이루며 살 것이다. 하나님만 있으면 되고 하나님만 잘 섬기면 된다.’라는 이 말은 누구 말이게요? 태 목사님 말? 김 목사님 말? 아니에요. 하나님 말씀이잖아요.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나머지 마음은 어디에 씁니까? 없어요. 쓸 마음이 없어요. 아예 없다고요. 하나님 말씀이에요. 그런데 이 하나님 말씀에 자꾸 토를 달게 돼요.
하나님께 마음을 다 드리라고 하면 결혼은 어떻게 하느냐? 마음이 있어야 애인을 사랑할 것 아닌가? 어떻게 대학을 들어가느냐? 어떻게 직장을 들어가느냐? 자꾸 이유를 대는데 이게 바로 사탄이 우리를 인질로 잡고 있는 것이고, ‘아니 난 그렇게는 못 살아. 돈이 좋아. 대학도 잘 들어 가야돼’라고 하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이 마귀에 동조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겁니다.
우리가 그러고 있으니까 하나님께서 마귀를 저격하시고 칼로 치시려고 해도 내가 생각으로 마귀를 붙들고 있다니까요. 어떻게 마귀를 붙들어요? 내 생각이 절대적이고 내 생각이 맞다고 한 번도 의심해 본적이 없어요.
사업하는 분들은 혹시 하나님의 뜻이 내 사업을 쇠락하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일단 어떤 과정을 거쳤든지 사업을 시작하고, 장사를 시작하고, 개업을 하기 시작하면 무조건 잘 돼야 되는 거예요. 거기에는 추호의 의심도 없어요. 목사님도 마찬가지예요. 개업식에 와서 ‘이 사업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잘 될 겁니다.’라고 기도를 합니다.
누가 ‘이 사업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서 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 때를 위해 대비하십시다. 그럴 때도 감사하십시다.’라고 이렇게 개업 예배 설교를 하는 분이 누가 계십니까? 아무도 없어요. 일단 개업을 시작하면 목사님도 속마음으로는 ‘이 사람이 기도나 하고 했을까?’ 하는 의심이 있어도 설교는 ‘잘 될 것이다’라고 해버리고 맙니다. 절대적이 되는 거예요. 이게 바로 사탄에 동조하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 지각이 없어서 망합니다. '지각'이란 깨달음이라는 거예요. 뭘 깨달아요? 내가 지금 사업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럼 사업이 안 되는 이 상황에 대해서, 뭐라고 생각을 하기 전에 멈칫합니다. 지각이 있는 사람이에요. 왜 멈칫합니까? 사업 안 되는 그 현상보다도 더 먼저 내 앞에 하나님이 살아서 계십니다. 이렇게 쳐다보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사업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하기 전에 멈칫하는 거예요.
‘하나님 살아 계시는 군요. 지금 내 사업이 몇 달째 적자입니다. 저는 그냥 이렇게 적자로 계속 나가다가는 우리 망하겠구나. 망할 것이라는 판단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살아계신 것 보니까 내가 그 생각 취소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하는 이게 바로 지각이 있는 자라는 거예요. 생각이 멈춰버리는 거예요. 동작 그만. 왜냐하면 하나님이 살아계시니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참새 한 마리의 생명까지 풀 한 포기의 생명까지도 다 관장하시고 풀 한 포기를 입히시고 공중에 나는 새를 먹이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인도하고 계시다는 자각 앞에서 그만 모든 것이 멈춰버리는 겁니다. 생각이 스톱해버리는 겁니다. 이렇게 생각이 스톱해 버릴 때, 하나님이 나를 그동안 인질로 잡고 있었던 사탄을 저격해 버리시고 칼로 쳐 멸망시켜 버리실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꾸 내가 생각을 ‘이건 망해. 틀림없이 망해.’라고 망한다는 생각을 끝까지 고집하고 그래서 방법을 생각합니다, 대책을 강구 합니다 이게 바로 마귀에 동조하는 것이라는 거예요. 마귀를 죽이시고 사탄을 멸하시고 내 생애에 진짜 하늘의 평강과 축복을 주시려고 해도 주실 수가 없어요.
어른들이 애기가 태어날 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애는 태어 날 때 자기가 먹을 것 갖고 태어난다.”라고.
제가 태어날 때 하나님의 복된 계획들이 다 있어요. 하늘에서 계획이 다 있어요. 그런데 이루시지를 못합니다. 왜냐하면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 된 계획을 허락하시겠습니까? 받을 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 있는데. 아니 오물이 묻어 있는 그릇에 자식이 맛있게 먹을 음식을 담아주는 부모가 어디 있습니까? 지금 마귀에게 사로 잡혀서 마귀를 동조하고 있어요. ‘에이 그런 게 뭐가 있어?’라고 하는데 진짜 있어요.
여러분! 스톡홀름증후군의 아주 기가 막힌 예가 하나 있거든요.
패티 허스트라고 하는 여자 이름을 들어보셨습니까? 1974년도에 미국에서 허스트 가(家)는 신문재벌입니다. 패티 허스트는 랜돌프 허스트라는 아버지가 일궈 놓은 신문재벌의 모든 가산을 다 상속 받아야 할 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패티 허스트가 극좌 테러단 있잖아요? SLA라는 테러 집단에 납치가 됩니다. 납치된 지 두 달 후에 온 미국이 랜돌프 허스트의 딸 패티 허스트가 어떻게 됐느냐 궁금해 하고 있는 판에 방송국으로 사진 한 장이 전달됩니다. SLA로부터. 패티 허스트가 기관단총을 들고 테러리스트가 된 사진을 보낸 거예요. 온 세계가 경악했습니다. 랜돌프 허스트가 깜짝 놀라서 딸 하나 잃어버릴까 싶어서 SLA 그 극좌테러가 요구하는 모든 요구 조건을 다 들어줬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어떻게 된 줄 아세요? 딸이 집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테러리스트와 사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로서 어떻게 할 수 없는 거예요. 결국 1975년에 체포됩니다. 이 여자가 테러리스트하고 같이 은행 강도짓을 합니다. 그 부잣집 재벌의 딸이 은행 강도짓을 하는 거예요. 1975년에 잡혀서 35년 형을 선고 받았는데 보석으로 나왔는지 1979년에 4년 감옥살이를 하고 석방이 됩니다. 그 뒤로 1988년인가 영화까지 만들어졌다고 그래요. 영화는 못 봤습니다만, 패티 허스트는 테러범과 사랑을 하는 거예요. 아버지께 돌아오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생각 속에 뭔가 스피릿이 들어있어요. 하나님의 스피릿 아니면 마귀의 스피릿이 들어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계획이라고 믿어요. 나의 판단이라고 믿고 내 감정에 충실합니다. 그러나 그 감정조차도 마귀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상태에서 내 인격이 빚어내는 감정이라는 것이에요. 슬퍼할 이유가 없는데, 하나님은 슬퍼하지 않으시는데 난 슬퍼하고, 하나님은 기뻐하시는데 나는 슬퍼하고 있고, 하나님이 안타까워하실 때 나는 펄쩍펄쩍 뛰며 좋아합니다. 마귀를 동조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 인질로 사로잡혀 있는 상태에서 풀려날 수 있습니까? 생각이 죽어야 돼요. 무조건 죽어야 돼요. 여러분! 믿으세요. 저나 여러분의 생각은 무조건 사탄의 영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무조건 매일매일 30분, 1시간, 2시간, 하루 세 번이든지, 사도들이 세 번씩 기도했잖아요. 기도 시간을 가져서 십자가를 바라보고 무조건 내 생각이 절대적으로 죽어야 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십자가 붙잡고 내 생각과 내 계획과 내 소원 내 판단 다 죽여요. 자식보고 판단했습니다.
‘저 놈이 저렇게 나가다가는 큰일 나겠구나.’ 그 판단에 대해 죽습니다. 내 일이 아닌 것처럼 제로가 되는 거예요. 사업이 망해갈 것 같습니다. 내 일이 아닌 것처럼 죽습니다.
사업이 잘 됩니다. 기도 시간을 갖고, 내 일이 아닌 것처럼 잘 되는 사업에 대해 들뜨지 않고 죽습니다. 마치 옆집 아저씨 일이 잘 되는 것처럼 죽습니다. 다 죽습니다. 모든 생각에 대해 기도하면서 죽어요. 기도하는 30분 동안, 한 시간 동안, 두 시간 동안.
죽으면 어떻게 됩니까? 이제 십자가의 약속이 있어요. 십자가를 보고 자기의 생각을 죽인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그 동안 내 인격과 내 삶을 볼모로 잡고 있었던 사탄을 괴멸시키시고, 그래서 십자가가 승리인 거예요. 반드시 ‘성령을 선물로 주시리라.’는 약속을 받게 됩니다.
성령이 뭐하는 영입니까? 하나님의 속마음을 아는 영이 성령이에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주는 영이 성령입니다. 성령이 오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고 지각이 살아나고 하나님을 보게 되고 하나님을 느끼게 됩니다. 성령이 제 6감관 이예요. 어떤 감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게 하시는 감관, 만져지지 않는 하나님을 만져지게 하는 제 6감관입니다. 이래서 하나님을 만나고 평강이 주어지면 이제 비로소 오늘 하루 분, 나를 향해 계획되신 하나님의 복지의 계획이 서슴없이 막힘없이 주저 없이 거리낌 없이 내려와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에요. 그렇게 마음의 평화가 쫙- 밀려들어 옵니다. 사업이 잘 돼도 들뜬 마음이 죽고 평화가 오고, 사업이 안 돼도 우울한 마음이 죽고 평화가 오고, 자식문제가 어떻게 됐든지 간에,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거예요. 이 제로원 복음의 십자가기도, 십자가만 바라보면서 이 세상 모든 것에 죽어요. 생각이 죽어야 되는 겁니다.
우상 얘기 나오죠? 우상이 뭐라고 했지요? 우상은 아무리 내가 내 생각을 주장해도 단 한 마디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게 우상숭배의 매력이라는 거예요. 9절에 우상을 없애는 것이 선민이고 그 때 하나님께서 사탄을 죽일 수 있다는 거예요.
우상을 죽인다는 게 뭐예요? 내 생각을 절대시하고 싶어 하는 ‘내 생각이 맞아, 내 감정이 맞아, 내 감정이 절대적이야’라고 하는 이런 유혹과 경향을 십자가에서 죽여 버릴 때, 드디어 사탄으로부터 내가 떨어지고 사탄에 동조하지 않게 되고 사탄을 대적하는 것이 되고, 하나님께서 이제 사탄을 마음 놓고 저격하실 수 있는 겁니다. 그 전까지는 내 인격과 사탄의 영이 그냥 혼합되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누굴 죽일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기껏 하신다는 게 내가 계획하는 일들을 안 되게 하심으로서, 구약 선민들에게 복지를 빼앗기게 하심으로서 돌이키기를 바라셨던 것처럼, 오늘 본문에도 그 얘기가 나오잖아요. 사업이 안 되게 하고 질병이 나게 하시고 고난이 닥치게 하셔서 내가 하려는 계획대로 되지 않으므로, 하나님께 등을 돌렸던 상태에서 다시 회복되어 돌아올까 기다리시는 것밖에는 하실 수가 없는 겁니다. 복된 계획을 주실 수가 없는 거예요. 다 사탄을 사랑하는 스톡홀름증후군에 사로잡혀 있는 거예요.
인질의 강도 사랑, 주님의 십자가 바라보면서 끝내야 합니다. 무조건, 절대적으로, 완전히, 내 생각을 주님의 십자가에 못 박으세요. 그러기 위해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내 생각과 계획을 죽이고 소원을 죽이는, 내 감정의 느낌을 믿지 않는, 그런 번제의 시간을 반드시 가지셔야 합니다.
그러고 나시면 여러분이 움직여야 될 것, 행동하셔야 될 것,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평강 가운데 가르쳐 주실 것이에요. 스톡홀름증후군 끊어냅시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아버지!
죄송하고 그리고 또한 감사합니다. 그저 내 생각 안에 똬리를 틀고 있는 이 뱀, 사탄을 간과한 채 그 모든 나의 생각이 내 생각인 줄 알고 살았습니다. 이제 주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나를 인질로 잡고 있는 마귀로부터 자유롭게 해주시고 그러기 위하여 내 모든 생각이 깡그리 매일 아침 날마다 죽게 해주셔서 평강 가운데 하나님의 생각이 내 안에 들어오고 그 생각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