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식물의 싹트는 계절이다.
겨울이 지나면 햇빛이 점점 강해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울 내내 생장을 멈추고 쉬고 있던 나무며 풀들이 활동을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봄은 3월, 4월, 5월, 3개월 동안이다. 3월의 산과 들에서 봄 소식을 처음 알리는 것은 머위의 싹이랑 쇠뜨기의 포자줄기(뱀 밥)이다. 밭의 보리가 푸른빛을 띠는 4월이 되면 할미꽃, 제비꽃, 민들레, 개나리 등의 꽃이 활짝 피고,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들의 꽃이 핀다. 원예식물 중에서 튤립, 히야신스, 팬지 등을 볼 수 있으며. 5월이 되면 철쭉, 등나무, 모란, 붓꽃 등의 꽃이 핀다.
수선화(이른 봄), 크로커스(이른봄, 3-4월), 팬지(3-6월), 글라디올러스(가을에 심은 것), 튤립, 히야신스, 아내모내(4-5월), 패튜니아(5-10월), 마거리트(5-10월), 개나리(이른 봄), 모란(5월), 라일락(5월)
과꽃(봄), 맨드라미(봄), 샐비어(봄), 금잔화(3-4월:모판), 매리골드(4월), 백일홍(4-5월), 봉숭아(4-5월), 채송화(4월말:모판), 나팔꽃(5월 상중순), 코스모스(5월 하순-6월 상순), 라일락(묘목:싹트기 전, 낙엽진후 밑거름 위에), 목련(5월:꺽꽃이), 선인장(3-4월)
온도가 안정되어가는 시기 이지만 밤에는 온도가 급강하는 경우가 많다.
영상 5℃ 이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세요. 5월경 이후에는 실외헤서 화초를 가꾸어도 큰 무리가 없다.
파종하기(씨뿌리기)
봄에 뿌리는 1.2년생 화초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화초들이 생장을 개시하기 시작하여 씨 뿌리기의 시즌이 시작된다. 하지만 남북으로 긴 반도인 우리 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한결같이 씨 뿌리기를 시작하는 때가 일정하지 않다. 우선 각지의 진달래가 필 때가 기온 10~15℃로 전국적으로 봄의 씨 뿌리기 최적 시기이다. 그 이전에는 온실, 프레임 등의 가온 설비 가 상태에서 씨 뿌리기를 할 경우 실패하는 확률이 높다. 봄에 씨 뿌리는 화초의 대부분은 초여름부터 늦가을 서리 내리기 전까지 관상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급하게 씨 뿌리기를 하지 말고 기온이 높아지는 것을 기다렸다가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추어서 씨 뿌리는 시기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봄에 씨 뿌리기를 할 때에는 다음의 주의사항을 유념한다.
(1) 발아와 온도의 관계
ㄱ) 비교적 저온에서 발아하는 씨앗
벚꽃이 필 이전부터 씨 뿌리기를 할 수 있는 것은 금련화, 코스모스, 마리골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금련화는 이 시기에 뿌리게 되면 초여름에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ㄴ) 비교적 고온에서 발아하는 씨앗
여름이 가까워지면 파종 적기(5월 2일경)의 마지막에 나팔꽃, 맨드라미, 사루비아 등의 씨앗을 뿌려주는 것이 무난하다.
(2) 명암에 의한 발아의 조건
베고니아 센파 플로렌스, 아프리카 봉선화, 다알리아, 디키탈리스 등은 명발아 종자라고 해서 씨를 뿌려 흙을 덮고 어두워지면 발아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구근 심기 (뿌리, 줄기, 잎이 아직 다 성장하지 않아 알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
구근 화초에는 봄에 심기와 가을에 심기가 있다.
아마릴리스, 칼라, 칸나, 글라디올라스, 진져, 다알리아 등 대부분의 구근 화초는 햇볕을 받기 좋은 곳에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 숙근 화초 중에서도 다알리아, 칸나, 진져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속되는데 특히 가을에 시원해지고 나서 꽃의 색이 아름답게 된다. 다알리아 등은 튼튼한 지주를 세워서 꽃이 태풍에 견딜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숙근초(여러 해 동안 사는 풀)의 포기 나누기
봄에 피는 숙근초는 가을을 중심으로 그루터기하지만 여름부터 가을에 피는 숙근초는 국화, 도리토마, 샤스타 데이지와 사계절 피는 가베라는 3~4월이 그루터기 시기가 된다. 이들 숙근초는 한 그루에 반드시 싹과 뿌리가 붙어 있도록 조심해서 그루터기를 해야만 한다.
국화는 겨울 동안부터 나오고 있는 동지싹을 본 그루에서 나누어 다시 심든지 5월경부터 뻗어나온 새로운 싹을 꺽어 적토, 모래 등에 싹을 심어 모판을 만드는 방법이 좋은 모판 만들기가 되며 그 후 육성도 좋아 좋은 꽃을 볼 수 가 있다.
병충해
새로운 싹이 트기 시작하는 때가 되면 병충해의 발생이 기온의 상승에 비례해서 많아진다.
특히 진딧물이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마라손 유제를 살포해서 발생을 막도록 해야 한다. 한편 병해 쪽도 꽃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예방적으로 다이센수화제를 살포해 두면 효과적이다. 화초의 병충해의 경우도 무농약 재배가 원칙이지만 원칙론만으로는 꽃이 아름답게 피어주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봄 화단 가꾸기
봄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져 겨울철 초목이 서리에 맞지 않도록 포장한 것을 3월 중순쯤에 제거하여 꽃이 피기 전에 한 번 비료를 주고 원기를 주는 것을 명심해 두어야 한다.
작은 화단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온실과 프레임으로 키워진 팬지, 데이지, 수선화, 튜울립의 화초 모종을 이용하여 화단을 꾸미는 것도 봄 화단을 아름답게 가꾸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
특히 팬지, 데이지는 꽃이 피는 기간이 길어 봄 화단을 꾸미는데 좋다.
그 외에 수레국화, 패랭이꽃, 석죽 등도 4월이 되면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화단을 꾸미는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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