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산 등산'>
-김용선-
1. 일시: 2018년 1월 9일 (화)
2. 장소: '설봉산' (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
3. 주최: '강하자치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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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산('雪峯山)'
높이는 394.3m이다. 이천시를 수호하는 진산(鎭山)으로서 이천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부악산·무학산·부학산이라고도 부른다. 험준하지는 않으나 산세가 오밀조밀하여 운치가 있고, 주봉(主峰) 부근에는 혼합림이 울창하게 들어서 있으며, 기암괴석이 많다. 특히 봄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진달래 군락은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주위에 높은 산이 없으므로 정상에 서면 중부고속도로 너머로 도드람산(해발고도 349m)과 야산들이 잘 내려다보인다. 주봉에서 동쪽으로 약 1.5㎞ 떨어진 지점에는 칼 모양의 날카롭고 거대한 칼바위가 있고, 신라 때 의상(義湘)이 창건한 영월암(향토유적 14) 동쪽에는 고깔을 쓴 중이 바라를 진 모습의 큼직한 고깔바위가 있다.
삼국시대에 이 일대가 전략 요충지였던 탓에 산성터가 여러 군데 있다. 칼바위를 중심으로 한 3만여 평의 고원지대에 포곡식(包谷式) 산성인 이천 설봉산성(사적 423)이 있고, 신라시대 성터로 여겨지는 곳에 남천정(南川停) 터와 봉화대 터가 있다.
그 밖에 고려 때 건립된 영월암 대웅전 뒤쪽의 커다란 자연 암석을 다듬어 바위면 전체에 조각한 영월암 마애여래입상(보물 822), 설봉서원지(雪峰書院址), 3층석탑 등 유물과 법왕정사라는 절이 있다.
산중턱에는 여름철 피서지와 소풍지로 유명한 폭포와 약수터가 있어 휴식처로 유명하며,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봄철이면 영월암과 장승이마을을 잇는 고개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양쪽 사면과 363봉에서 사기막골로 이어지는 능선의 북사면에는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다. 2003년에는 세계적 희귀종인 흰색 진달래 한 그루가 보고되어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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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스케치'>
밤사이에 내린 눈 때문에,
오늘 산행 길이 약간은 걱정이 되었지만,
무술년 들어 실시하는
첫 산행인데다가,
이곳에서 가까운 '이천시'에 소재하여 이동거리가 가깝고,
산세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니
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산악대장님의 안내 설명을 들으니,
자치센터를 출발하는 회원들의 표정은 아주 편안합니다.
한 시간 남짓 달려,
'설봉산 호수공원 옆 등산로'를 따라 힘차게 오르는데,
완만한 등산로엔 멍석 같은 재료로 만든 깔개가 덮여져 있으니,
눈이 쌓여 있는데도 별로 미끄럽지도 않고,
폭신폭신한 촉감마저 들어 발길이 더욱 사뿐한데,
이렇게 세심하게 잘 관리가 된 이유가,
이곳이 '이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명소임을 증명하는 것 같아
덩달아 기분이 더욱 상승합니다.
햇살이 포근하게 느껴질 정도로 날씨 까지 도와줘,
즐거운 마음으로 언덕길을 20여분 가까이 걸으니,
지그재그로 난 비탈길을 계속 걷다 보니,
어느덧 점점 숨이 가빠져 갈 무렵,
'설봉산성'이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오르니,
'칼바위' 옆에 '봉화대'가 나타나,
그곳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1차 단체사진을 찍은 후,
정상을 향해 다시 발길을 재촉 합니다.
장수들의 지휘소 역할을 했었던
'남장대지 터'를 지나 능선에 오르니,
지금은 영하의 겨울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는 듯
갑자기 휘몰아치는 칼바람을 맞으니,
얼굴이 얼얼할 정도로 한기가 느껴져 보호장구로 얼굴을 감싸고,
남쪽능선을 따라 미끄러운 언덕과 계단을 조심조심
약 반시각을 오르내린 끝에,
마침내,
'이천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설봉산-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인증 샷'을 찍은 후,
남쪽 편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하산을 하는데,
특히 경사진 내리막길에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므로,
아이젠 착용은 필수,
모두들 조심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안전하게 밑으로 내려와,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20여분 걸으니,
'이섭봉'이 나타나 잠시 쉬면서
'이천' 신시가지 전경을 감상도 하다가,
다시,
발길을 재촉하여,
갖가지 동물 형상을 닮은
괴목들을 모아 만든 흥미로운 '석목원'을 지나,
'설봉호수' 방면으로 하산을 하여,
전세버스가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
'설봉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약 2시간 남짓 걸린,
'신년 산행'을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 '강하자치산악회'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 2월 산행 예고-'양자산 시산제' (2월 22일-목)
첫댓글 수고 많으셨어요.
멋집니다^*^
새해에도 멋진 여행 계속하시길~~
잘 따라 다녔습니다.
강하자치산악회 홧팅~^*^
무술년 새해맞이 산행을 다녀왔는데,
눈이 쌓인데다가,
날씨는 추웠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쳐
의미가 컸습니다!
'강촌'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 드려요~~^^
새해 눈이 내린 날 첫 산행이라 걱정이 조금 되었는데
안전하게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올해에도 많은 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애써주실 산악대장님들과 총무님, 그리고 우리의 사진작가님!
또 보이지 않게 도움주시는 참여자 여러분들
올해에도 행복한 산행되세요~~^^
이름에 걸맞게,
눈이 쌓여 더욱 운치가 있었던 신년산행길.
적절한 선택과 시간운용으로 뜻깊은 산행이었습니다.
특히 코스가 아기자기한데다가 역사적인 유적지들이 있어,
유익한 하루였는데,
'사무장'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잘 챙기셔서,
산행에 함께하는 기회가 더 많아지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첫 산행인데 전날 적당히 내린 눈으로더욱 상쾌했다. 올 한해도 즐겁고 편안한 산행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계수나무'님께서도 함께 해주시고,
이렇게 덕담 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셔서,
산행길에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