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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식의 의미 (요한복음 13장 1~11절) -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
예수님이 복음을 전해도 유대인들이 믿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이 보는 눈과 듣는 귀와
깨닫는 마음을 주지 않아서라고 말씀하셨고
또 그들 중에 예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고
믿는 자들이 있는데
이들도 역시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아닌 스스로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자들이라는 뜻으로
출교를 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들과 달리 우리의 믿음은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빛을 비추어 주셔야 믿을 수 있다는 것으로
복음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믿는 믿음을
선물로 주셔야 믿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는 말씀을 하고 있는데
세족식은 어떤 의미인지
본문 1~2절을 봅니다.
요13:1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예수님이 택하신 백성인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것은 제자들이(교회가) 복음을 믿어
지옥불에 들어가지 않게 하려고
끝까지 복음의 말씀을 잘 가르쳐 주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는 것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다는 것인데 ....
이어지는 3~5절을 보면 ....
요13: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요13: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요13: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여
타락한 자신의 백성을 모두 구원해야 하는 일을
아버지가 다 예수님께 맡기셨다는 것이며
그때가 되었다는 것을 아시고
예수님은 저녁을 먹는 중에 일어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닦아 주셨다고 말합니다.
발을 씻어 주시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저녁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달리시기 전날인 목요일을 말하는데
3년 동안 예수님은 제자들과 동행하시며
복음의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아직도 복음의 말씀을
깨달아 믿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복음을 깨달아 믿게 하려고
제자들에게 복음을 가르쳐 주시고 있다는 뜻으로
예수님은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모습은 애굽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날 유월절 양을 잡고 허리에 띠를 띠고
급히 유월절 양의 고기를 먹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출애굽기 12장 11~13절을 보면 ....
출12: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출12: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출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유월절 양의 고기는
예수님의 살과 피인 복음의 말씀을 말하는데
심판이 임하기 전에 급히 먹어야 한다는 뜻으로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말씀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믿기 전에 심판이 임하면
생명을 얻지 못하고 지옥불에 던져지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과 같이 심판을 받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예수님은 마지막까지 제자들에게
급하게 복음의 말씀을 전하고 계신 모습인 것입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저와 여러분이
어떻게 구원받게 되는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좀 더 자세히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이 발을 닦아 주신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기 위하여
창세기 24장 31~32절을 먼저 보면 ....
창24:3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창24:3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라반은 아브라함의 늙은 종의 일행을 맞아
자신의 집으로 인도하고 자신의 집에서
편히 쉬라는 뜻으로 발 씻을 물을 준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창세기 18장에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러 가는 천사들을 영접하고
그들에게 발 씻을 물을 주게 되는데 ....
3~4절을 보면 ....
창18: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창18: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아브라함은 천사들에게 발 씻을 물을 주며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발을 씻는다는 것은 자신의 거처에서
편히 쉬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다는 것은
예수님이 계신 하나님 나라에서 제자들을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제자들이(저와 여러분이) 하나님 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복음의 말씀을 믿어 구원받는 길밖에 없는 것으로
믿음의 용사가 되어 구원받아 편히 쉬게 하려고
복음의 말씀을 자세히 가르쳐 주시는 것을
모형하는 말씀이 발을 씻어 주시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편히 쉰다는 것은 힘든 일을 했으니
잠시 쉬라는 의미가 아니라
마태복음 11장 28절의 말씀과 같은 의미입니다.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유대인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양들에게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무거운 짐을 지게 했는데
이제 예수님께로 오라는 것으로
복음을 믿게 하여 율법을 다 지킨 자로 여겨 주시고
하나님 나라에서 편히 쉬게 해주신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고
닦아 주셨다는 것은
진리의 말씀을 자세히 전해주어 믿을 수 있도록 하고
구원받게 하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준 물은
복음의 말씀을 상징하는 것으로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다는 것은
복음을 자세히 전해주셨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시면
진리의 말씀을 아는 자가 없어 복음을 전해줄
자가 없으므로 복음을 자세히 가르쳐 주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본문 1절에 예수님이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는데
본문 6~7절을 보면 ....
요13: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요13: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베드로는 예수님이 발을 씻어 주시는 이유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냐고 묻자
예수님은 지금을 알지 못하지만
이후에는 안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여
성령님이 오시면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늘 복음을 전해주었지만
복음의 말씀을 깨달아 알지 못했다는 것이며
그러나 성령님이 오시면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심으로
이후에는 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5~26절을 보면 ....
요14:25 <보혜사>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성령님이 오시면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신다는 것이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전하신 복음의 말씀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었는지 생각나게 하여
복음의 말씀을 깨달아 믿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3장 5~7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고전3: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고전3: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고전3: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사도바울과 아볼로는 예수님처럼 복음만 전했다는 것으로
사도바울과 아볼로 때문에 믿음에 이르고 믿음에
이르지 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진리의 말씀만 전하는 사역자들이라는 것이며
믿음을 자라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뿐이라 말합니다.
복음의 말씀을 듣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믿음을 자라게 하셔야
믿음에 이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모습처럼 예수님이 복음을 전해주어도
유대인들처럼 제자들도 복음을 받아드리지 못하여
믿음에 이르지 못한 것이며
이후에 성령님이 오시면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의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하여
믿음에 이르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어떻게 믿음에 이르게 되는지
잘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셔도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8절에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요13: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베드로는 자신의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한다고 말하자
예수님은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발을 씻어 주신다는 것은
복음의 말씀을 자세히 전해주는 것이라 말씀드렸는데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복음의 말씀을 자세히
전해주지 않으면 믿음이 없어 구원받을 수 없으므로
예수님과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죄인인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정결하게 되는 것은
우리의 의로운 행위가 아닌
예수님의 살과 피로 정결하게 되는 것으로
복음의 말씀을 먹음으로
믿음이 자라서 정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3장 5절에서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율법을 지켜야
거듭나는 것이 아니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물은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복음의 말씀을 상징하는 것이며
성령이 전해 들은 복음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여
깨달아 믿게 하심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복음의 말씀을 전해 듣지 못한다면
믿음이 없어 구원받지 못해
예수님과 상관이 없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달라 말하는데
본문 9~10절을 보면 ....
요13: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요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이미 목욕한 자는 온 몸이 깨끗하니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미 목욕했다는 것은
창세 전에 택함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창세 전에 택함을 받은 자들은 이미 목욕한 자들로
깨끗하지만(구원 받았지만) 발을 씻어야 한다는 것은
복음을 깨달아 믿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복음을 믿지 못하면 천국에 가지 못하는 것으로
예수님은 제자들이 복음을 믿어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려고
어떻게 구원받게 되는지를
자세히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을 모형하는 것이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겨 주고
닦아 주셨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런데 너희는 온 몸이 깨끗하나
다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다는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본문 2절에 이미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고 말합니다.
가룟 유다는 창세 전에 택함을 받은
하나님 백성이 아니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믿음의 열매를 맺도록 간섭해 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마치 가룟 유다의 모습은
하나님이 이방인을 먼저 구원하고
유대인을 나중에 구원하시려 하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하고 죽이려 하는 모습과 같고
애굽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출4: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했다는 것은
바로의 마음을 그대로 두셨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마귀가 넣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가룟 유다의 마음을 그대로 두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본문 11절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요13: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예수님을 팔 자가 누구인지
예수님은 이미 아시고 계셨다는 것으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물로 씻어 주시고 닦아 주셨다는 것은
복음을 깨달아 믿을 수 있도록 하려고 복음의 말씀을
좀 더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다는 뜻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복음 전도자들이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듣지 못하면 믿음에 이르지 못해
예수님과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발을 씻어 주려고 복음 전도자가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가만히 듣고 계셔서
발을 씻음 받는 분들이 되시길 바라며
이렇게 복음의 말씀을 듣고 있으므로
하나님이 믿음을 자라게 하여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누룩이 없는 복음의 말씀만 가만히 듣고 있는
분들이 되어 모든 분들이 믿음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 나라에서 편히 쉬는 분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