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소송법/민사집행법 맛보기 후기

[티라노]

모두 열공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민소법 조문 3회독 및 기본서 1회독과 민집법 조문강의 후기를 남깁니다.

드라마에서 봤던 법정 장면을 떠올려가며 재밌게 민소법 조문강의 3회독을 마쳤습니다.

반면, 기본서는 어려워서 읽는 내내 꽤 힘들었습니다.전반부는 어느 정도 속도감 있게 읽어 나갔는데 변론 파트부터 후반부까지는 무슨 정신으로 읽었는지 모를 정도로 헤맸습니다.
특히 판결-기판력-공동소송 부분이 어려웠습니다.적어도 3회독은 해야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1회독은 소송법 용어 숙지와 전체 절차만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그 다음 단계인 형법으로 들어가기 전에 민사집행법 조문강의를 들었습니다. 민법 판례를 보다보면 민법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민집법은 조문이라도 미리 접해놓자는 마음에서였습니다.

민집법 조문 강의 역시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해 주시고 관련 판례에 민사집행규칙까지 같이 해설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민소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여서 민소법 기본서 2~3회독 후에 들었으면 더 이해가 잘 되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민집법에서는 부동산 경매절차 부분은 전체 흐름은 이해가 되고 채권 집행부분이 많이 헷갈립니다. 민법 채권 편을 좀 더 읽어야 할 것 같고 민집법은 조문강의 1회독으로 비록 물칠만 했지만 민법과 민소법 판례를 읽을 때 이해의 폭을 넓혀줄 것 같습니다.

'민법'을 두텁게 충실히 해놓으면 다른 과목들이 확실히 수월해진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민법 정복의 그 날까지
다들 화이팅 합시다^^/

[짧은소견]

어떤 과목이든 처음 접하면 어렵습니다. 누구나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만 하는 과정이므로 즐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민법과 민소법과 민집법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민소법, 민집법을 이해해야만 민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지요. 그러나 역시 출발은 민법부터입니다. 민법-->민소법-->민집법 그리고 다시 민법을 읽는 방법으로, 결국 수많은(15번 정도) 반복을 통하여 민법의 이해가 깊어지는 것입니다.

많이 읽는 것 외에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티라노]

네^^ 완전 공감합니다.

[옆집그녀]

소감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티라노님 홧팅입니다~^^//

[티라노]

한 날 민법 조문을 스르륵 넘겨봤는데 문득 그녀님 생각이 났었어요. 이 많은 걸 어떻게 다 썼을까..그녀님에게 300여개 조문은 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오늘도 즐겁게 열공하시길~~

[신용호]

축하드립니다

[티라노]

공부기록 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