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팔공산 둘레길7,8코스 기점 : 경북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가산산성 주차장
02. 팔공산 둘레길7,8코스 종점 : 경북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삼존석굴
03. 팔공산 둘레길7,8코스 일자 : 2020년 11월13일(금)
04. 팔공산 둘레길7,8코스 날씨 : 맑음
05. 팔공산 둘레길7,8코스 지도
06. 팔공산 둘레길7,8코스 경로 : 가산산성 주차장--->가산바위--->산당저수지--->윗산당 마을--->북창마을--->용수리--->각골마을--->석굴암
07. 팔공산 둘레길7,8코스 거리 및 시간 : 14k, 7시간(중식 포함+알바 50분)
08. 차량회수 : 군위 설굴암 주차장에서 버스기사님의 충고대로 군위군 부계면 택시를 불러 차가 있는 가산산성으로 갑니다. 3만원을 주고보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팔공산터널의 개통으로 아주 짧은 거리기에...
09. 소감 : 가산산성 주차장에서 출발해 군위 석굴암까지 가는 팔공산7,8코스 도전에 나섰습니다. 날씨는 등산하거나 둘레길 탐방에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평일 아침인데도 많은 탐방객이 거리에 도열해 걷고 있습니다. 가산바위에 올라 옛 정취를 더듬어보았습니다.
架巖望圍光蕭蕭(가산바위 주위를 바라보니 빛은 어둑하고)
盤石故人語依依(넓적 바위의 벗은 이야기 끝이없네)
客愁不知何處去(나그네 수심 어디로 갈지 모르는데)
忽浮莊顔前五五(문득 25년전의 씩씩한 얼굴 떠오르네)
세월은 유수같아서 어!하면 10년이 흘러갑니다.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서글픔을 달래기라도 하듯이 다시 급경사의 산성을 내려오니 산당저수지입니다. 가을 호수답게 씩씩한 가산을 배경으로 수정같이 맑은 물결이 반짝입니다. 곧 위산당 마을에 도착하여 7코스를 마쳤습니다. 아주 쉬운 걸음이었습니다. 이제부터 풀밭과 임도를 마치 복사해놓은 듯한 길을 걷다가 용수리에 도착하여 도로와 합류하였습니다. 용수경로회관 못미쳐 우측으로 꺽어야 하는데 도로공사로 이정표나 리번이 없어져 계속 아래로 내려가버려 알바를 4-50분 하였습니다. 오늘의 옥의 티였습니다.
가산산성 진남문 주차장입니다. 차를 세우고 저 문으로 갑니다
가기전 도덕산(좌)과 지미산을 봅니다
7코스 종착지인 윗산당마을로 갑니다.
해원정사는 지난번 구경하였으므로 그냥 지나갑니다
여기 산성지역엔 이정표가 인색합니다. 동문을 향해 갑니다. 알고보니 치키봉으로 가서 가산 정상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발상이라 여겨졌습니다
이런 임도 따라 편하게 진행
벌써 3.8k 왔네요
산성이 보이고
동문
관아터는 복원 중인가요
오래전의 이정표 안면이 있습니다. 용바위도 보고 싶지만 ...
아주 호젓하게
중문을 통과합니다. 아직 공사가 덜 끝난듯
여기서 밑(우측)으로 내려가야겠지만 가산산성의 랜드마크인 가산바위를 놓치면 섭하지요
가산바위에서 본 유학산(우)
이 암문을 통과합니다
산당저수지
저 멀리 팔공산 주 능선인 비로봉 방향이 보이기 시작
앞으로 8코스 9k 도전에 나섭니다
여기선 군위 삼존굴로 가야지요
가산 전경
홍 장군!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안좋은 길
모과, 많이 누워있었지만 짐될듯 하여...
좀 나은 길
아주 좋은 길, 저기 북창마을
진행방향 좌측으로 멀리 492봉
북창은 가산산성 군량미 보관창고
가산의 능선이 서쪽으로 흘러갑니다
쉰재로 향하여
부질없이
저기 지방도 79호를 만납니다
용수마을회관으로 무심코 지나 다시 복귀하면서 용수마을을 보고
쓸데없이 헛걸음하고...
다시 용수마을로 복귀하여 보니 도로공사 중이라 이정표나 리번이 사라져...
이 할매, 아주 잘 아는 것처럼 말해도 무시하고 저기 전봇대에서 우측으로
그러면 저렇게 리번이 달려있습니다. 모를 겁니다. 헤매다 다시 정상의 노선을 찾았을 때의 기쁨을...
좌측에선 개소리 들려도...
이름없는 못이 나오고 저기 봉우리 밑으로 계속 전진
이 삼거리에서 좌측이냐 우측이냐? 우측 기슭으로
어느 정도 힘을 소진하고 임도에 도착
나무에 달려있는 이정목
여기가 쉰재
멀리 팔공산 주능선
전망대에서 본 주능선
여기가 각골마을인데 저기 화장실뒤로 나왔지요
향존당은 누굴 모신건지?
어모장군 옥포만호 진극제 장군 묘 앞을 지나고
이런 집도 지나면서
도로에 접속해 저기 길 건너
양산서원으로 갑니다
주로 부계홍씨를 모신 서원이네요
읍청루, 겸손하고 맑은 루각?
은행잎은 다 떨어지고
석굴암이 있는 광명선원, 여기도 불사가 한창입니다
왜 저기를 개방하지 않는지?
여기 주자창에서 부계택시를 부릅니다. 해가 지려합니다. 오늘도 무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