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남파랑길13코스 기점 : 경남 고성군 회화면 배둔버스터미널
02. 남파랑길13코스 종점 : 경남 통영시 광도면 황리사거리
03. 남파랑길13코스 일자 : 2021년 10월23일(토)
04. 남파랑길13코스 날씨 : 맑음
05. 남파랑길13코스 거리 및 시간
06. 남파랑길13코스 경로 : 배둔시외버스터미널--->보도교--->마동간척지구--->남촌마을--->정북마을경로당--->동림마을경로당--->거류119안전센터--->당동시가지--->회당해변--->성동조선--->황리사거리
남파랑길13코스의 시발점인 배둔시외터미널 곁 골목에 차를 세워놓고
안내도를 슬쩍보고 난 후
논길을 향해 출발
누렇게 익은 벼를 보니 허리가 아파왔는데 콤바인을 보니 허리가 펴졌다.
구만천 둑길을 조금 걷다가
당화교와는 반대로 바다를 향해 가면
좌측엔 공설운동장 같은데
이 코스가 고성군 보건소가 마련한 걷기코스도 되는 모양이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직진한다
보도교가 보이고
거북선이 버티고 서있다.
멀리 구절산이 아는체 한다.
내친 김에 정자도 거북선 모양으로 했으면...
바닷길 걸으며 지난 주 걸었던 길도 반추해보는데
아침부터 흰구름이 뭉개뭉개 피어오른다
마동간척지구를 지난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입질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우측으로 거류산이 보인다. 지난 봄에 거류산 둘레길도 갔었는데...좌측으로 펑펑한 산은 면화산이다.
고독한 조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야지!
멀리 고성시가지가 살짝 보인다.
주유소를 지나면서 좌측 농로로 가야하는데 지나쳐버렸다. 이런 길을 몇백미터 걷다가
이 안내판을 보고 남촌마을로 들어간다.
남촌마을 관통해 멀리 정북마을로 간다.
우측으로는 거류산이
좌측으로는 구절산이 서있다. 그 아래 마을이 골골마다 들어서있다.
이런 유자나무도 보이고
코스모스도
고성 이씨 추모비도 보인다.
정북마을 회관을 지나
논길을 따라 멀리 면화산을 바라보고 걷는다.
이런 마을도 살기 좋겠다.
황금들판 너머로 중앙 멀리 벽방산도 보인다.
고성 이씨 재실 앞을 지나니
면화산이 턱밑에 보이는 것같다.
동림마을경로당 앞을 지나
거류면 당동이 보인다.
통정대부 김상한 행적비 앞을 지나
엄청 향기로운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알고보니 금목서...
거류119안전센터 앞에서 좌측으로 도로 옆길을 따른다.
멀리 4명의 나그네와 조우하였다. 해남에서 오고 있다고...한번 나서면 5박하고 귀가한단다. 대단하다...
거류면 사무소 앞을 지난다. 시가지길을 직진한다.
삼거리가 나오면 주유소에서 좌측으로 꺽는다.
거기엔 이정표가 붙어있다.
효행비도 정려문도 많다.
저기 당동만으로 간다.
우측 뒤로 벽방산을 본다. 벽방산, 구절산, 거류산, 면화산이 찌그러진 사각형 모습으로 포진되어있다.
당동항
구절산이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하였다.
저기서 점심을 먹어야겠다.
거류산 아래 당동만
식후 가야할 길이다. 해안가 걷기도 좋고 풍광도 멋지다.
몇년전 화당마을에서 면화산 오르는 길을 차지 못해 헤맨 기억이 있다.
화당항
멀리 거제도의 섬들이 시야에 나타나 당겨 보았다. 우측 멀리 앵산이다.
면화산 저 집 뒤로 보이는 임도로 올라갔었다. 임도가 아니라 산소가는 길이었다. 어찌하여 길을 찾아 오른 적이있다.
건너편 무슨 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가조도 옥녀봉이다. 시야가 정말 좋다. 우측은 앵산이고...앵산도 조망이 좋지!
가운데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진달래로 유명한 대금산이다. 다 친근하게 느껴진다.
면화산을 우측에 끼고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다.
중앙에 험하게 보이는 산은 산방산이다. 우측은 백암산이고
거제도의 섬과 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시야도 좋고...요새 중국에 석탄이 부족해서인지 하늘이 맑다.
우측 섬은 어의도라 카는데...
가운데 멀리 노자산같다.
신거제대교도 깨끗하게 보인다
이제 성동조선 건물이 보인다. 저 구역을 지나려면 많이 걸어야 한다.
길도 좋다. 적당하게 숲도 있고. 한적해서 사색하기도 괜찮다.
몇년전 면화산 왔을 땐 일감이 부족해 야단이었는데 오늘 토요일인데도 망치소리 요란하다.
호수가 들어서면서 망향비가 건립된 게 아니다. 공장이 들어가면서...
이제 황리사거리. 좌측으로 틀면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그 뒤로
남파랑길14코스 안내도가 서있다. 여기서 배둔터미널로 가려면 통영터미널로 가든지 아니면 고성터미널로 가야하는데 조금 기다려보다가 로터리가에 안정콜택시 건물로 가서 취침중인 기사양반을 깨워 배둔으로 복귀하였다. 22000원.
배둔시외버스터미널, 오전과 다름없이 한적하고 태양은 눈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