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위치한 영종씨사이드파크 내 레일바이크와 캠핑장이 지난 4월 29일 개장했다. 황금연휴와 맞물린 개장으로 많은 관광객이 영종씨사이드파크를 찾았다.
2.8km 해안가를 달리는 즐거운 바이킹 ‘레일바이크’
구읍뱃터 근처 영종진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는 영종도 해안가 2.8km(왕복 5.6km)를 달린다. 개장 첫날 아침부터 매표소에는 줄이 길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레일바이킹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아버님 댁이 영종도라 겸사겸사 왔습니다. 페달을 밟으면서 50분 해변을 달리다보니 마음이 뻥 뚫리네요.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쁩니다.”인천 시내에서 배를 타고 왔다는 김종일 씨는 레일바이크 개장에 관심을 갖고 기다렸다고 덧붙였다.영종진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는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월미도 등 해안을 감상하면서 바이킹을 즐길 수 있다. 쭉 뻗은 해안가를 달리다보면 인공폭포에서 내뿜는 물줄기를 맞기도 해 관광객의 비명이 터지기도 한다. 바이킹 내내 캠핑장, 인공폭포, 수변공원, 염전, 송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페달을 밟으며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특히 폭포 지날 때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이정숙(인천 서구)씨는 여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단다.
그늘이 필요할 때 ‘숲속 유치원’더운 날씨에 페달을 밟느라 지쳤다면 레일바이크 매표소 근처 ‘숲속 유치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 좋을 것이다. 조용한 숲 속에는 작은 숲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놀이터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울린다.“송도에 있는 명선초 1학년 때 만난 아빠들의 모임입니다. 그런데 벌써 아이들이 3학년이 되었네요. 오늘은 부인들 모두 부산 여행을 보내고 아이들과 놀러 나왔습니다. 주말이면 이렇게 아이들과 여행을 가거나 놀이를 즐기죠. 이곳에 와보니 레일바이크도 타고 숲에서 아이들과 맘껏 뛰어놀 수도 있어 좋네요.”라고 안희순(송도) 씨는 말했다.한편 레일바이크는 개장 전 4월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지역주민에게 무료 탑승행사를 진행했다. 영종도 주민은 10% 할인혜택도 있다.
*영종씨사이드파크 레일바이크
@가는 길
공항철도 영종역 하차 ->202, 223버스-> 한라비발디 하차->203, 5-1 환승-> 구읍뱃터 하차-> 도보 5분 거리@이용요금 : 2인 2만5천원, 3인 2만9천원, 4인 3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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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문의 www.영종씨사이드레일바이크.com
서해 낙조와 숲속 산길을 즐기는 ‘영종씨사이드 카라반·캠핑장’
영종씨사이드파크 캠핑장은 바다와 숲을 즐길 수 있는 곳에 위치했다. 캠핑장 앞으로는 서해바다 낙조를 즐길 수 있고 뒤로는 송산의 숲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은 카라반 22면, 일반 캠핑 60면으로 운영된다. 씨사이드카라반은 국내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며 1동~22동 까지 22대를 운영한다. 내부는 2층 침대와 더블침대, 소파가 구비되어 있다.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과 취사시설, 온수 보일러가 갖춰져 있다. 각 동에는 바비큐 파티가 가능한 가제보와 그릴이 갖춰져 있다. 캠핑장은 송산의 숲속 산책길과 연계되어 가족의 즐거운 추억의 장소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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