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률 2.1% 유지…서민 체감 물가 여전히 ‘고공행진’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5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부문별로는 서비스(2.4%), 공업제품(1.5%), 전기·가스·수도(3.1%) 등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농축수산물도 1.5% 올라 물가 상승 압력을 키웠다. 특히 축산물(4.8%)과 수산물(6.4%)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4.3%, 전년 동월 대비 1.9% 하락했다. 딸기, 파, 오이, 풋고추 등 일부 품목은 전년 대비 10~20% 이상 가격이 낮아졌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식품 부문은 3.3%, 식품 이외는 1.8% 상승해 국민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6%를 기록했다. 외식 물가도 같은 기간 3.0%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통계청은 원재료 가격, 환율, 인건비 등의 상승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교통 부문은 0.4%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2.3%), 경기·부산·세종 등(2.2%)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제주는 1.4%로 가장 낮았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고,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국내 기준 근원물가는 2.4% 올라 물가의 내재적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댓글 스트레이트 잘 읽었습니다!!!!
제목 고공행진이 찰떡이었네요
다만 3개월 동안 같은 수준이라는 게 본문에서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지 나오지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또 생활물가지수 등의 용어룰 조금 설명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