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농촌마을 12선-3] 식도락 즐기기 좋은 마을
농민신문 : 2021-07-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몸과 마음이 위축된 이때, 한적한 농촌마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여름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멋과 맛이 있는 농촌마을 12곳을 테마별로 소개한다. 단,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농촌마을은 체험이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게 좋다.
김도웅·박준하 기자 사진제공=각 마을
● 경기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체험마을=7∼8월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여물리 팜캉스’를 진행한다. 이곳에선 제철 맞은 감자와 옥수수 수확하기, 쫄깃하고 고소한 인절미 떡메치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인절미는 직접 만들어 먹는 수박빙수 토핑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점심은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로 만든 푸짐한 시골 밥상이 제공된다.
●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산채마을=산나물이 많이 나는 산채마을에선 곤드레나물 등 산나물 채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명이나물·곰취 등 산나물을 활용한 장아찌 담그기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농촌 카페가 문을 열어 커피를 마시면서 힐링할 수 있고, 마을 텃밭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건강한 브런치도 즐길 수 있다. 숙박하면 삼겹살 바비큐도 가능하다.
● 전북 익산시 웅포면 고창리 산들강웅포마을=특산물인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으로 알려진 마을이다. 블루베리로 호떡·인절미·백설기·케이크 등을 직접 만들어 맛볼 수 있다. 이밖에 오색찹쌀부꾸미·두부·쌀강정 만들기, 고추장아찌·겉절이김치 담그기 등도 할 수 있다. 풍성한 먹거리 체험을 한 뒤에는 자전거를 빌려 아름다운 마을을 한바퀴 둘러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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