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형 통합 축제 브랜드화 전략 제언
차 은 숙 의원
안녕하십니까? 차은숙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원주시의 축제 브랜드화 전략으로 “원주형 통합 축제” 운영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지역축제들이 정체성을 상실하며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형 축제 운영 모델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원주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안으로 통합 축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현재 원주시에서는 매년 40여 개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봄· 가을에 약 80%의 유사한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는 특색 없는 개별 축제의 난립과 특정 시기에 유사 축제가 몰려 지역 내 축제의 질적 저하와 자원 및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별 축제와 행사들을 하나의 통합된 브랜드 아래, 중복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체계적으로 조정하여 운영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렇게 통합된 축제 운영을 통해 지역의 풍부한 문화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합 축제는 개별 축제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면서도 축제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통합적인 홍보를 통해 브랜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주페스타’와 ‘G-페스타 광주’는 효과적인 통합형 축제 운영 모델을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입니다. 이러한 통합 축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관광 요소가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원주도 가칭 "W-페스타 원주”라는 축제 브랜드로, 주요 축제 및 행사의 개최 시기와 장소를 조율하여 통합 운영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가을 시즌에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치악산 고구마 축제를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행사를 패키징함으로써, 방문객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다수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다양한 축제・관광・쇼핑 등을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이는 체류형 관광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너지는 가족단위 관광객들 유입으로 숙박, 외식, 지역 특산품 소비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에 구간별 순환 셔틀버스 운영은 방문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통 편의 제공은 축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이러한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되며, 이는 지역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원주형 통합 축제를 운영하는 것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원주시 브랜드가치 제고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사계절 축제의 도시 원주와 펀시티(Funcity) 조성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의 축제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원주시가 하나의 강력한 축제 브랜드를 구축해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원주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원주를 방문하길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