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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종주기----------南楊州 金谷 스크랩 백두대간 11구간 종주 (피재- 금대봉 - 함백산- 화방재)
金谷 추천 0 조회 179 18.09.06 17:2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 : 2012년 8월26일 (일요일)

 산행시간 : 05시30분 ~ 15시35분 (10시간 5분) 

 도상거리 : 약 21.5 km

 날   씨    : 맑 음 (조망좋은날)

 나홀로 종주

 

04시 35분 찜질방을 나선다. (상지 사우나)

찜질방은 태백역과 버스터미널에서 3~4분 거리에 있다. 찜질방에서 나서 식사할곳을 찿아보나 마땅치 않아 편의점에 들러 햇반과 미역국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택시로 댓재로 향한다

05시 25분 삼수령 도착

피재엔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았고 산행을 준비한다.

 

피재 이름은 삼척쪽 사람이 난리를 피해서 넘어오던 고개라는 데서 유래 했다고 한다.

태백시 화전동에 있는 삼수령에는 서해로 흘러가는 한강 남해로 흘러가는 낙동강 동해로 흘러가는 오십천을 가르는 분수령에 위치해있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이 어느 바다로 흘러 갈건지 바로 여기서 그 운명이 결정된다.

이곳에 세워진 빗물의 운명이라는 조형탑이 삼파수의 운명을 말해준다.

05시 30분 피재 출발

택시로 피재에 올라 요금은 7.500원을 지불했고, 포장도로 따라 바람의 언덕길로 올라서 곧 바로 좌측 산길로 오른다.

건너편 하늘이 붉어져 일출을 보려 바삐오른다.

05시 40분 삼수령 목장입구

낙동정맥 종주시 지난 삼수령 목장입구에서 일출을 기대하며 휴식을 취한다.

구름속에서 해가 솟아 일출을 영상에 담기는 실패했다.

6시 00분 낙동정맥 분기점

"낙동정맥 예서 갈래를 치다" 표석과 건건산악회에서 세운 표지가 있다.

부산 몰운대에서 여기까지는 송암산악회와 함께 종주를 했다. 낙동정맥 설명판이 있고 표석뒤로 풍력 발전기가 힘차게 돈다.

백두대간 북진시의 추억, 낙동정맥 완주때의 추억이 서려있고 대간 남진으로 또 왔으니 감회가 새롭다.

해는 구름속에서 빛난다.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갈래를 친다고 표기한 표석으로 대간을 종주한 사람에게는 친숙한 표석이다.

추억은 가슴속에 담고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든다.

낙동정맥 분기점을 올라서면 매봉산 풍력단지가 모습을 보이고 바람개비가 힘차게 돈다.

6시 20분 고랭지 채소밭 농로

낙동정맥 분기점에서 잠시 오르면 채소밭 농로가 나오고 낙동정맥 안내도가 있다.

날씨가 맑아 하늘은 파랗게 빛나고 채소밭의 녹색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배추는 이미 뽑은 곳도 있다.

6시 27분 포장도로에서 좌측길로

우측으로 지나온 귀내미골 풍력단지가 보이고 두타산과 청옥산을 당겨서 찍어본다.

 

6시 32분 비닐하우스

비닐하우스를 좌측으로 비켜지나 채소밭 상단부로 오른다.

하늘이 파랗고 막 떠오른 햇볕을 받아 영상이 아름답다.

수확기를 맞이해 배추가 여물어 간다.

6시 40분 매봉산 갈림길

우측에 풍력발전기 도는 소리가 들리고 좌측 매봉산으로 오른다.

매봉산 정상에 산불 감시 카메라.

6시 44분 매봉산 정상석 1303.1m

앞면에는 매봉산, 뒷면에는 천의봉이라고 각각 표기 되있다.

정상석 바로앞에 조망처가 있어 조망을 살핀다.

북진시에는 날씨가 흐려 조망을 살피지 못했는데 오늘은 근래들어 드믈게 조망이 좋아 한참을 머물다 간다.

매봉산에서 바라본 함백산 통신탑과 산 아래 건설중인 스키장이 보인다.

 

매봉산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태백시와 산골짜기에 구름이 끼어 수묵화를 연상시키고, 소주 첫잔을 원샷으로 마신것 처럼 캬~ 소리가 절로 나온다. 황홀한 풍경이다.

매봉산에서 바라본 은대봉과 금대봉

우측이 금대봉이고 좌측은 은대봉이다. 오른쪽에 두문동 터널로 들어가는 도로와 좌측에 두문동재로 오르는 도로가 햇살에 선명하다.

매봉산에서 바라본 풍력단지

 

매봉산에서 당겨본 함백산

대간 능선이 왼편으로 휘어 돌아 함백산이 가까이 보이고 공사중인 스키장이 선명하다.

근래 들어 보기 드믈게 맑은 날씨로 혼자 보기에 아까운 풍경이 펼쳐진다.

금대봉에서 두문동재를 거쳐 은대봉으로 이어가는 마루금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황홀한 조망으로 갈길은 먼데 발걸을이 떨어지지 않는다.

매봉산에서 바라본 금대봉의 모습

금대봉 아래로 두문동재 터널의 모습이 보이고, 이런 산의 모습에 매료되 산을 찿는다.

6시 54분 매봉산 출발

매봉산 정상의 모습

7시 2분 바람의 언덕

금대봉, 은대봉,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파란 구름아래 아름답고, 지나온 청옥,두타 그리고 어제 지난 귀내미골 풍력단지가 보인다.

매봉산 풍력단지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북진시는 비바람에 안개가 자욱해 추위에 벌벌 떨며 지났는데, 이국적인 풍경이다.

 

 

 

 

7시 8분 풍력단지 표석

승용차가 여기까지 올라 와 있고 큰 카메라를 삼각대에 거치해 사진을 찍는 분들이 여럿이 있다.

좌측으로 스키장이 커다란 규모로 보이고 바람개비 사잇길로 지난다.

아껴서 걷고 싶은 길이다.

 

 

 

 

7시 20분 백두대간 매봉산 표석

정상석이 매봉산에 없고 풍력단지에 있다.

 

 

8호 풍력발전기 앞에서 바라본 대간 능선

비단봉에서 금대,은대,함백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 온다.

조망좋은 풍력단지를 벗어난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카메라를 계속해서 눌러댄다.

8호 발전길를 끝으로 산길로 들어갔다 잠시후 고랭지  채소밭 좌측길로 내려간다.

고랭지 채소밭을 내려서며 바라본 비단봉

채소밭과 비단봉이 햇살에 밝게 빛난다.

7시 28분 삼거리 갈림길

마을 농기계 보관창고 쪽에서 농로따라 내려왔다. 북진때는 비가 내리고 안개속이라 여기서 알바를 한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이정표를 설치해 궂은 날씨에도 길을 이탈할 우려가 없겠다.

배추밭에 버린것인지 뽑지 않은 배추가 듬성듬성 많고, 가야할 비단봉이 파란하늘 아래 아름답다.

조금전에 내려온  매봉산 풍력단지

역광으로 찍어 보니 사진이 뿌옇다.

 

7시 39분 백두대간길 표지판

고랭지 채소밭 사이 시멘트 농로가 마루금인데 농사꾼들이 경작지 바깥으로 길을 돌려놔 사면길로 오른다.

 

7시 43분 이정표

고랭지 채소단지를 벗어나 산길로 오르면 이정표가 있다.

검룡소 4.1km 금대봉 4.1km 두문동재 5.4km

7시 53분 비단봉 1279m

비단봉 정상은 공터가 있고 원형으로 돌멩이를 원탁으로 설치해 놓았다.

햇볕이 쨍쨍 비춰 그늘 속으로 파고든다. 비단봉 정상석은 비단봉 아래 조망처에 설치되 있다.

 

7시 57분 비단봉 정상석

비단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금대봉에서 은대봉을 거쳐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비단봉 조망처에서 당겨본 함백산

금대봉과 은대봉

 

8시 15분 쑤아발령

태백시 화전동과  창죽동을 잇는 고개로 벼를 키우던 밭이란 뜻으로 밭에서 벼를 재배 했다는 수화밭골로 내려가는 고개다.

용연동굴 하산길이 있고 커다란 고목이 있다. 안부는 널찍하고 쉬어가기 좋게 바위가 놓여있다.

비단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왔고 산죽나무 터널을 지났다.

트레일의 훼손을 막으려 얄팍한 돌을 깔아 놓은 곳으로 지나 왔다.

8시 41분 생태계 보전지역 표지

 

 

9시 17분 금대봉 1418.1m

양강 발원봉으로 한강과 낙동강의 출발지다.

하구에서 가장 먼곳으로 한강  발원의 상징인 검룡소는 금대봉 북동쪽 계곡 끝자락에 있다.

 

금대봉에서 바라본 강원랜드 스키장

하늘에 헬기처럼 보이는 것이 잠자리고 많은 잠자리가 군무를 펼친다.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한컷 부탁했다.

금대봉 정상의 모습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9시 35분 금대봉 출발

금대봉에서 내려 가는 길은 가이드 로프가 쳐있고 왼편으로 방향을 바꿔 내려 간다.

9시 43분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판

싸리재 -  매봉산 구간 안내판이 서있다.

 

 

백두대간 등산안내도 바로 앞에 임도가 지난다.

대간길은 임도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9시 55분 두문동재 1268m

두문동재는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화전동을 잇는 고개로 38번 국도가 지난다.

그러나 두문동재 아래로 터널이 뚫려 지금은 한가한 길이 되어 버렸다.

고갯마루엔 감시초소가 있는데 누굴 감시하는지는 모르겠다.

두문동재에 있는 등산 안내판

두문동재에서 태백시로 내려가는 길

10시 00분 두문동재 출발

두문동재에서 올라서면 많은 꽃이 피어 있다.

두문동재의 모습과 뒤로 조금전에 내려온 금대봉이 보인다.

얘가 투구꽃인가?

10시 10분 안부사거리

산림 유전자  보호구역 안내판 앞으로 임도가 지나고 은대봉 오름길이 파란하늘 아래 보인다.

은대봉 오름길은 잡목을 제게해 조망이 트여 지나온 매봉산에서 금대봉까지 조망된다.

은대봉 오름길에서 야생화를 몇컷 찍어본다.

 

 

나비 한쌍이 함께 앉았다.

10시 21분 오름길  조망처

지나온 금대봉의 모습

매봉산에서 비단봉을 거쳐 금대봉으로 이어오는 마루금

풍력단지가 인상적이다.

금대봉에서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매봉산과 풍력단지와 두문동재로 오르는 도로

 

10시 27분 만항재 7.5k 이정표

조망 좋은 오름길을 벗어나 잡목속으로 들어 서면 능선이 부드러워 지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이 이정표는 두문동재에서 만항재까지 0.5km 간격으로 계속 있어 산행에 도움을 준다.

10시 34분 은대봉 1442.3m

태백시 주목산악회에서 쌀알 같은 예쁜 표석을 세웠고 삼각점이 있다.

정상은 널찍하고 헬기장이 있다. 우측 멀리 강원랜드 스키장이 보이고 하늘엔  뭉게구름이 떠 다녀 조망이 좋고 잠자리가 군무를 펼친다.

북진시는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눈이 간간히 내리는 흐린날 지났다.

 

은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강원랜드 스키장

10시 38분 은대봉 하산

헬기장이 널찍한 은대봉에서 숲속 그늘길로 부드럽게 내려가고 이따끔 등산로 표지가 보인다.

10시 50분 안부

만항재 6.5km 이정표

새벽에 태백시 성지 사우나에서 만난 산님을 만났다. 찜질방에서 나서 이분은 화방재에서 피재로 북진이고 나는 피재에서 화방재로 남진이라 각자의 길로 갔다 여기서 만났다. 두문동재나 은대봉 오름길에서 만나리라 예상을 했는데 늦어져 걱정을 했는데 드디어 만났고 야생화를 찍느라 늦었다고 했다. 또 한분의 산친구를 만났다.

짧은 시간에 많은 대화를 나누고 블러그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의 길로 다시 간다.(약 20분 휴식)

 

11시 7분 안부 출발

 

11시 24분 만항재 5.5km 이정표

안부에서 숲속길로 올라간다. 햇볕이 들지 않아 시원하다. 물론 조망은 없고 이정표를 지나면 오름길이다.

 

11시 28분 공터 삼거리

3시 방향으로 가는길이 있고 대간은 좌측으로 간다.

 

11시 30분 이정표

이정표가 있는 공터 좌,우측에 돌로 만든  휴식공간이 있어 빙 둘러 앉아 식사 하기 좋겠다.

공터를 지나면 오름길이고 좌측 사면길로 오른다.

11시 40분 특이 하게 굽은 나무

11시 46분 만항재 4.5k 이정표

 

11시 57분 암봉 조망처

오름길에 조망처가 있어 조망을 살핀다.

매봉산 풍력단지가 뚜렸하고 비단봉 금대봉 은대봉으로 이어오는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산아래 골짜기에 고한읍과 그뒤로 사북읍도 보인다.

 

암봉 조망처의 모습

파란하늘에 뭉게구름이 피었고 조망이 아주 좋다.

12시 6분 중함백

나무 판자로 정상표시를 했고 밥상같은 바위가 있다. 함백산 정상과 통신시설 공사중인 스키장이 보인다.

함백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지나온 매봉산과 풍력단지도 보인다. 중함백은 바위가 많고 구절초 같은 작은꽃이 많이 피었다.

중함백에서 바라본 함백산과 통신시설

12시 15분 주목이 있는 안부

주목은 목책으로 보호했고 고목나무 옆에 돌맹이로 원탁 모양의 상을 만들었다.

 

12시 23분 너덜지대

안부에서 마루금으로 가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비켜서 지난다. 너덜지대에서 하늘과 맞닿은 함백산이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 강원랜드 스키장이 보인다.

12시 33분  산림 유전자 보호구역 안내판

우측에 콘크리트 도로가 보인다.

치료중인 주목, 반은 죽었어도 고고한 자태는  잃지 않고 있다.

함백산 오름길에서 지나온  중함백과 그 뒤로 은대봉과 금대봉이 보인다.

 

12시 45분 함백산 1572.9m

정상엔 돌탑과 정상표석이 있다. 통신탑이 좌측에 있고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첨성대 비슷한 모양의 돌탑의 조형미와 예술성이 돋보인다.

정상에서 중함백과 은대봉 넘어 금대봉이 보이고 비단봉 매봉 풍력단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우측에 강원랜드 스키장 정면으로는 만항재로 오르는 도로가 보인다.

날씨가 맑아 정상석 뒤로 돌탑이 파란 하늘 아래 아름답고 좌측 산아래  대한체육회 선수촌이 보인다.

정상석과 돌탑

 

함백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한컷 찍고~

 

대한 체육회 선수촌 태백분촌 운동장이 내려다 보인다.

멀리 두타 청옥산이 흐릿하고 다음구간인 태백산과 문수봉도 보인다.

1시 00분 함백산 하산

돌탑아래 둥근 대리석에 함백산 설명판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산이라는 설명이 있다.

야생화가 곱게핀 꽃길을 아쉬움속에 내려선다. 북진때는 보지 못한 아름다움을 많이 본다. 꽃길은 금새 끝이 나고 잡목 숲속으로 그늘로 내려간다. 급경사 지역이고 돌계단이 계속 놓여있다.

 

1시 10분 만항재 2.5km 이정표

이정표를 지나면 돌계단은 사라지고 나무계단으로 내려온다.

잠시후 시맨트 도로와 만나고 도로따라 내려간다.

 

1시 21분 도로 삼거리

태백 선수촌 1.1km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로 좌측은 태백 선수촌 가는 길이고 우측은 만항재로 가는 길이다.

관광버스가 올라와 요란한 음악을 틀고 나이 드신 여자분들이 놀고있다. 우측도로따라 가도 만항재로 가지만 마루금을 따라서 올라간다.

1시 30분 함백산 기원단

도로에서 마루금으로 오르면 기원단이 있고 기원단을 넘으면 우측에 도로가 보인다.

마루금은 좌측에 있고 직전에  백색건물이 있다. 송전탑을 지나면 진분홍 꽃이 군락을 이뤘는데 밧데리가 다되서 아쉬움속에 지난다.

잠시후 참나무 간벌지역을 지난다.

 

1시 45분 만항재 1.0km

참나무 간벌지로 느슨하게 오른다. 나무를 간벌해 숲속이 가지런해 졌고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란다.

 

1시 54분 송전탑   NO. 87

송전탑에서 함백산이 올려다 보이고 그 옆에 통신대가 보인다. 함백산 정상은 구름이 끼어 검게 보인다.

바로 앞에 만항재로 가는 2차로 도로가  보인다.

 

1시 58분 만항재 0.5km 이정표

두문동재에서 0.5km 간격으로 사각나무에 이정표를 설치했는데 비교적 잘 맞는다.

야생화가 잔뜩 핀 길로 내려간다.

만항재로 내려 오면 올려다본 함백산

2시 2분 도로 도착

만항재에 들꽃 세상이 열렸다.

야생화를 사진을 찍어 액자를 만들어 꽃 이름을 설명했다. 보라색으로 아까 찍은꽃은 투구꽃이고 앵초라고 생각했던 꽃은 둥근이 질풀이라고 설명되있다. 도로를 건너 만항재 야생화 탐방로 표석이 있는 산상의 화원으로 들어선다.

만항재로 가는 도로은 위에 있고 도로 아래 야생화를 심어 지천으로 핀곳으로 지난다.

2시 11분 만항재 1330m

만항재는 아스팔트길을 따라 자동차로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다. 지리산 정령치(1172m)나 홍천 운두령(1089m)보다 높다.

태백시, 정선군 고한읍, 영월군 상동읍이 만나는 삼거리 고갯마루다.

만항재 표석 사이로 함백산이 보인다.

만항재 주차장과 매점

 

2시 23분 만항재 출발

주차장 앞 송전탑에서 공군부대 진입로를 따라 오른다. 도로 양편에 쭉쭉 뻗은 낙엽송이 군락을 이룬다.

 

2시 27분 국가 시설물

건물 왼편으로 감아 돌아 건물 뒷편에서 숲길로 들어 선다.

함백산 정상이 구름속에서 모습을 감췄다 들어 내길 반복한다. 국가 시설물을 지나면 등산로는  잡초가 많이 우거진 길로 내려온다.

그러다가 낙엽송 군락지로 내려간다.

2시 40분 희안한 버섯

죽은 나무에 알수 없는 버섯이 피었고 낙엽송은 쭉쭉 뻗어 있다.

맑은 하늘에 비가 약 1분 가량 내린다.

2시 49분 무명봉

지나가는 능선 같고 여기에서 내려간다. 햇살은쨍쨍 비춰 숲속으로 파고 든다.

낚시대 처럼 생긴 쏙대가 많이 자란다.

2시 59분 창옥봉 1238봉

마루금 우측에 있으나 근처에 잡목이 우거져 측량 시설로 사용하기에 적절치 못하겠다.

봉우리도 아니고 지나치는 능선에  있다. 삼각점이 있는곳인데 영진 5만지도에 표기가 없다.

3시 8분  수리봉 1214m

정상석 앞에  밥상보다 큰 바위가 놓여 있고 이번 구간에  마지막 봉우리다.

날씨는 오전 보다 흐려진다. 오늘 종주도 막바지이고 밧데기가 떨어져가는 디카가 용케 견뎌 고맙기도 하다.

수리봉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태백산이 보인다. 북진시에 분명 이길로 지났는데 정상석을 본 기억이 없다.

 

3시 14분 수리봉 출발

수리봉에서 고도를 급격히 낮춰 내려간다.

다음 구간인 태백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3시 23분 낙엽송 숲길

낙엽송 아래  야생화가 피었고 쭉쭉 뻗어 녹색 잎이 달린 낙엽송이 아름답다.

 

3시 27분 묘지

낙엽송 숲속으로 내려오던 길이 묘지를 지나며 평평하게 간다. 우측으로 화방재로 오르는 도로가 보인다.

3시 35분 화방재

31번 국도가 지나는 화방재엔 어평 주유소와 어평재 민박집 높은 음자리 매점이 있다.

매점에 들러 태백행 버스편을 물으니 조금전에 지났고 다음차는 18시 이후에 있다고 한다. 그러니 차편이 조금 더 있는 유일사 입굴로 내려가라고 한다.

31번 국도가 지나는 화방재 고갯마루는 삼거리로 되있고 사진 오른편 길이 만항재를 거쳐 고한읍으로 가는길이다.

수리봉에서 마루금은 민가 우측으로 내려왔다.

 

3시 42분 화방재 출발

도로따라 유일사 입구로 내려 가며 씻고 옷을 갈아 입을 장소를 찿아 보지만 마땅치 않아 그냥 내려간다.

화방재를 내려가며 좌측으로 높이솟은 수리봉이 올려다 보인다.

3시 55분 유일사 매표소 주차장

매표소에서 버스편을 알아보니 18시 이후에 있다고 해서 택시를 부른다.

택시는 때 마침 버스를 기다리던 등산객과 합승을 해서 태백으로 나왔다. (14.000원)

4시 35분 태백 터미널

동서울행 버스 시간을 알아보니 17시 15분 차로 약 40분 가량 여유가 있어 대충 씻으려 하나 마땅치가 않다.

태백역은 버스 터미널과 바짝 붙어 있어 태백역 화장실에서 씻고 옷을 갈아 입었다.

다시 버스터미널로 돌아와 구내식당에서 잔치국수 한그릇을 먹었다.  날씨는 무덥고 햇볕은 강렬하다.

터미널과 기차역이 가까이 있고 찜질방도 가까이 있어 홀로 대간을 종주하는 사람에겐 삼박자를 모두 같춘 곳이다.

다음구간은 들머리로 접근하기에 걱정이 없다.

 

5시 15분 태백 버스터미널 출발

이틀에 걸쳐 2구간 종주를 마무리 하고 버스에 올라 두문동재 터널을 지나 고한읍 방향으로 버스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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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9.07 22:14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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