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 기도하는 법
대구 팔공산 갓바위 약사여래불
약사여래 기도하는 법
약사여래는 정유리세계에서 열두 가지 대원을 세웠는데, 그 중 가장 큰 것이 여러 세상에서 병으로 고통 받는 중생을 고쳐주는 일이다.
‘중생이 몸과 마음에 온갖 병으로 고생할 때, 약사여래의 내 명호를 부르면 신통력으로 듣고 약을 주어 낫게 하리라!’ ‘의사가 없고, 약이 없고, 돌볼 사람이 없는 외로운 중생일수록, 한 번이라도 내 명호를 부르면 항하사 거리를 신통력으로 달려가서 약을 주어 구하리라!’ ‘수족이 불구이거나, 눈멀고, 귀멀어 보고 듣지 못하는 병고를 당하는 중생이 진심으로 내 명호를 염하면 내가 그 고통을 없게 하리라.’ ‘굶주림과 목마름의 고통을 당하는 중생이 있어, 오롯한 마음으로 나의 명호를 염하면, 묘한 음식으로 그를 배부르게 하리라.’
이러한 원을 실천하기 위해서 약사여래는 항상 약을 담은 그릇을 손에 지니고 있다. 그래서 약사여래의 불상은 약그릇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전 우주, 병든 중생의 앓는 소리를 알아듣고 바쁘게 다니는 고마운 약사여래불이시다. 갓바위 부처님이 대표적인 약사여래 기도도량이다.
약사여래 부처님/박규미(동시 중 일부)
어려울 때 우리들과 마음의 병 치료해 주신다고 한다. 두 손 모아 부처님께 삼배하는데 부처님과 눈이 딱 마주친 순간 찌릿찌릿한 부처님 마음 살며시 내 마음에 전해온다.
내일 학교 가면 이제껏 미워한 욕심쟁이 짝꿍 마주 보고 웃어주어야지.
어린이는 먼저 약사여래를 향해 삼배를 한다. “나무 약사여래불! 저의 몸과 맘의 병을 모조리 씻어주소서!” 마음속으로 기도하면서 나에게 무슨 병이 있나를 살폈다. 내 마음에 병이 있다. 부처님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타이르는 말씀이 찌릿찌릿 전류처럼 전해온다.
그것은 욕심쟁이 짝꿍을 미워한 것이었다. 분명히 고쳐야 할 마음병이다. 화자 어린이가 뉘우친다.
“찌릿찌릿 ····, 예 예. 약사여래 부처님! 내일 학교 가면 당장 짝꿍 보고 웃어주겠습니다. 나무 약사여래불!”
오늘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역사여래 기도문을 포스팅합니다.
재가불자 약사여래 기도의식
널리 절하는 진언
제가 이제 한 몸에서 다함 없는 몸을 내어
온 세계 두루 계신 약사부처님께 정성 다해 절하옵니다.
옴 바아라 믹 (3번)
천수경 독경
불명을 칭하여 가피를 구함
나무 동방 약사유리광불
나무 좌보처 일광변조보살
나무 우보처 월광변조보살
널리 청하는 진언
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아다야 (3번)
법회가 이루어지는 연유를 아룀
간절히 듣자옵건대
달빛이 끝없는 하늘 비추면 그림자 온 강물에 어리듯, 부처님 세상에 나투시면 그 지혜가 뭇 중생 근기에 드리웁니다.
여래의 진실한 지혜는 온 중생을 가엾이 여기신다 하였으니, 삼가 정성으로 예를 올리니 불쌍히 여겨 증명하여 주십니다.
그런 연유로 사바세계 남섬부주 대한민국 모시 모사 청정도량에서, 오늘 지극한 정성으로 불공하며 발원하는 ◯◯◯ 등이 이 인연공덕으로 ◯◯ (축원 내용) 원을 이루고자 약사여래 부처님께 기도드립니다.
모월모일 법연을 마련하여 12대원을 성취하신 약사유리광 부처님께 조촐한 공양구로 공양드립니다.
정성을 다하여 법요를 거행하며 신기한 가피를 바라는 재자들은 우두산의 명향을 사루고 하늘 부엌의 조촐한 공양을 올립니다.
공양물은 비록 미미하나 그 정성은 간절하오니 잠시 보계를 떠나 이 향연에 강림하시기를 삼가 일심으로 먼저 세 번 청함하옵니다.
청하는 글
일심으로 받들어 청하옵니다. 동방만월세계에 머무시며 중생을 널리 교화하시고, 열 두가지 큰 자비를 행하여 사생의 중생을 건져 해탈하게 하시며 12대원을 성취하신 약사유리광 부처님이시여,
자비로써 이 도량에 강림하여 공양을 받으소서.
향과 꽃으로 청함
향과 꽃으로 청하옵니다. (3번)
자리를 바치는 진언
훌륭하게 장엄된 보리좌여!
삼세제불 깨달음을 이룬 자리네
예 바치는 이 자리도 그와 같으니
우리 함께 불도를 이루오리다.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3번)
법계를 맑게 하는 진언
옴 람 (7번)
차 올리는 게송
제가이제 감로다를 약사전에 올리오니
간절한 마음 살피시어
자비로 받으소서, 자비로 받으소서, 대자비로 받으옵소서.
진언으로 공양의 변화를 청함
향기로운 음식들을 차려 놓음은 제자들의 간절한 정성입니다.
공양이 두루 원만하게 이뤄지려면 기지변화에 의지해야 하오니
삼보님, 특별히 가지를 내리옵소서.
「나무시방불 나무시방법 나무시방승」 (3번)
부처님의 가지로써 공양한 음식을 질적양적으로 변화시키는 진언
나막 살바다타 아다 바로기제 옴 삼바라 삼바라 훔 (3번)
감로수가 흘러나오는 진언
나무 소로바야 다타아다야 다냐타 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바라소로 사바하 (3번)
‘밤’자에서 우유가 한량없이 나오는 진언
옴 밤 밤 밤밤 (3번)
우유가 바다같이 많아져 베풀어지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밤 (3번)
공양 올림
지극한 마음으로, 동방 만월세계 12대원을 성취하신 약사유리광여래 부처님께 공양하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좌보처 일광변조 소재보살님께 공양하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우보처 월광변조 소재보살님께 공양하옵니다.
약사유리광 부처님이시여,
이 공양을 받으소서. 그윽이 가피를 내리시어 온 법계 중생들이 다 함께 일시에 불도를 이루게 하소서.
널리 공양하는 진언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3번)
널리 회향하는 진언
옴 사마라 사마라 미만나 사라마하 자가라 바 훔(3번)
대원성취를 발원하는 진언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3번)
빠진 것을 보완하는 진언
옴 호로호로 사야모케 사바하(3번)
약사여래 정근
나무 동방만월세계 십이상원「약사여래불」……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고 아룀
십이대원으로 중생을 건지시니 한결같은 자비심에 한 치의 빈틈없네. 뿌리 깊고 뒤집힌 범부의 번뇌 병은 약사여래 못 만나면 죄어 소멸 어렵도다.
우리말 축원
우러러 고하옵건데
동방만월세계 열 두 가지 서원을 세우신 약사유리광여래 자비의 존자님이시여, 자비를 버리지 마시고 밝은 거울을 드리우소서.
지금까지 닦은 한량없는 공덕을 세 곳으로 돌리오니, 모두 원만히 이루어지이다.
이에 사바세계 차사천하 남섬부주 대한민국 모시 모사 청정수월도량에서, 오늘 지극한 정성으로 공양하며 발원하는 재자 ◯◯ 거주 ◯◯◯보체 등이 축원합니다.
이 인연공덕으로 일체의 고통과 액난이 영원히 소멸되고, 사대는 강건하고 육근은 청정해져 언제나 평안하고 행복하게 장수를 누리며, 자손은 번창하고 부귀영화 성취되며 마음속 소원이 뜻대로 원만히 이루어지기를 축원하나이다.
그런 뒤에 갠지스 강 모래알처럼 많은 법계의 한량없는 불자들이, 꽃으로 장엄된 화장세계에 노닐며 깨달음의 도량에 함께 들어가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화엄세계의 불보살님들을 만나 뵙고, 모든 부처님의 크신 가피를 입어, 무량한 죄업 소멸되고 한량없는 큰 지혜를 얻기를 기원합니다.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단박에 이루어, 널리 법계의 모든 중생을 제도하여, 부처님의 크신 은혜 갚기 원하오며, 세상에 날 때마다 보살도를 행하여 마침내 일체지를 원만히 이루어지이다.
반야심경 봉독
약사여래 기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