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 N수생/임산부/서울(사립)→경기(공립) 합격수기

[꽃보라]

요즘 선생님들 사이에서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자조적인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저는 이 고인물에 다시 들어가고야 말았네요ㅋㅋ

스티브 교수님 덕을 봤기에 형식없이 후기 써보려고 합니다.

생계형 또는 이 직업이 천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소소한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간단하게 남깁니다.

<경력>

2015 직장

2016-2018 기간제(경기 특성화, 서울 일반고)

2019 서울(사립정) 합격

2023 육아휴직

2024 경기(공립) 합격

<사립 장단점, 합격이유> 학바학입니다
  - 장점: 준공무원, 학교 옮기는 고민X, 변화 적음, 친척?같은 관계

 - 단점: 변화 적음, 관계트러블, 행정실 권한, 학급수감소로 인한 불안감

 - 사립 합격이유: 이 학교에서 원하는 경력이었기 때문

   → 내정자, 성별, 나이에 대해 많이 고민하시는것 알고, 저도 그랬으나 정말 열어보기전까진 알 수 없으니 소신 지원하시길..!!

<공립 합격이유>

 - 오개념 정리&자동화, 기본서 3회독, 올인의 확신, 교육학 운

   → 문제 보면 아는문제고 풀이보면 이해되는데, 문제만 풀면 꼭 실수가 생겼었음, 특히 오개념 정리하고도 틀리게 푸는 경우가 있었음.

다양한 문제로 자동화와 개념정리를 확실히 하고싶었는데 노량진 강의도 틀리는 경우가 왕왕있어서 비싼 수강료를 투자하고 싶지 않았고, 공립은 가야겠고(임용후 여러 질병 발생, 이유불명 난임)무한루프일때 스티브 샘을 만나게됨.

   → 2023대비 유트브 때는 기본서보단 문제만 잘풀면 된다는 철없는 생각으로 문풀만 연습했다가 인공지능 교교론 암기제대로 못해서 (내용에 영역쓰고 핵심개념에 하위요소 쓰고..) 10점 날림.

   → 드디어 1년 올인을 하면 될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정교사 임용전엔 병행이라고 하기 민망한 수준으로 공부했었음, 정교사 후 1-2년 정도는 적응하느라 정신없으면서 공립가야겠단 생각을 했고 3년차부터 틈틈히 공부하다 4년차쯤 여름방학부터 2-4시간씩 공부함)

퇴사를 고민했으나 부모님이 완강하게 만류하셔서 고민하던 중 그렇게 바라던 아기가 생겨 바로 육아휴직 후 태교공부를 시작함

   → 2024 일년 패키키로 모든 강의 듣기 전 문풀/예습함, 복습을 못했어서 막판에 자꾸 틀리는 문제와 출제예상되는 문제 뽑아서 텀을두고 2회정도 풀이함

   → 결과적으로 2문제정도(8점) 실수로 날렸으나 예전보다 실수는 훨씬 줄어들었음 (전공: 55)

   → 올해 교육학 원페이지 기출문제만 풀고 들어갔는데 다같이 망하는 기적이 일어난게 합격에 중요 요인으로 보여짐(임용마다 16-18점은 맞았어서 과신함, 교육학: 12.67)

<2차>

한마음에서 스터디 꾸림(면접: 타교과 전화-전년도 면접준비 잠깐 했었음,

실연: 동교과 3주간 1:1) 

 - 수업실연(-2.xx 조건1개 못함): 학교경력 없는게 나을 수 있음, 무조건 만능틀 만들어서 그 만능틀에 녹여내는 연습(실연조차 어려우면 혼자 대본이라도 만들어서 해야함)

 - 수업나눔

(-2.xx, 실연은 하고 답변을 엉뚱하게 답함, 2개 각각 답변을 1개로 대답함): 수업 실연 후 반드시 나눔해야함(연습 안하면 동기화 안되서 유창하게 안나옴)

 - 면접

(-1.xx, 서론은 1줄정도 하거나 못했고 결론 거의 못함. 조건에 해당하는 키워드는 다 했다고 생각했음): 두괄식 답변에 키워드 넣기

 * 수업실연 1분, 수업나눔 3-4분, 면접 2분정도 남았음 (말빠른편, 연습시 항상 나눔은 6분, 면접은 11분정도 말했었음)

아직 정보교사 티오가 남아있기 때문에 희망이 있습니다. 미련이 있으시다면 1-2년 스티브샘과 달리셔서 남은시간 후회만 없게하시면 딱 좋은 시험인것 같습니다!

[스티브쌤]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오는 것 같아요.

때마침 아기가 찾아오고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여건이....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폭발적인 집중력으로 만들어내셨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ㅎㅎ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공립의 행복을 누리며 꽃길만 걸으세요~~~ ^^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꽃보라]

교수님 덕분에 후회없는 1년 보냈습니다. 저도 베풀면서 공립생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