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님이 알려 주신
충남북 인근 맛집 알려주는 유튜버
오천원이 올린 영상을 보고
저번에 갔던 금산 어죽 옆에 있는
실내포장마차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카카오맵] 실내포장마차
세종 금남면 대평시장1길 3-1
http://kko.to/hP3Vcc-fp
외관은
아케이드는 새로 만들었는데
건물은 오래된 것 같습니다
테이블 6개, 그 중 코로나 거리두기로 4개만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 혼자서 요리와 서빙을 하시네요
벽에 좋은 글이 많습니다
메뉴판이 안 보입니다
오천원 분들은 둘이 와서
보리밥(3천원) 2인분 먹고 갔던데요
혼자간 저는 이런 테러는 하면 안 되니
가게 밖에서 봤던
오른쪽에 붙어 있던 것이 메뉴판인가봐요
"제육볶음 되나요?"
이 글을 쓰면서 보니 제육볶음이 아니고 돼지불고기 였군요
물을 주셨네요
이가 시리게 차가웠는데
물통을 보니 살얼음이..
둥글레차 티백을 물통에 하나씩 넣어 주셨네요
불고기를 먼저 주시네요
1인분이랍니다
푸짐합니다
김, 양념장, 정말 묵은지, 마늘, 고추, 된장, 된장찌개
보리밥을 주시네요
한 대접을 주셔서 제발 반만 달라고 부탁했네요
참 쌈싸먹으라고 깻잎도 주셨는데 안 먹는다고 반납했습니다
반이 공깃밥 1개는 넘어요
고기를 익히는 동안
바글바글 끓고 있던 된장찌개를 먹어봅니다
된장, 두부, 파, 고추, 큰 디포리 1개
끝
된장이 쿰쿰한 냄새가 나지만
맛은 좋습니다
헐
다 익은 불고기 사진이 없군요
ㅡㅡ
껍데기가 붙은 삼겹살, 오징어, 양파, 파, 팽이버섯, 상당한 고추가 들어있었습니다
세종 와서 먹은 불고기, 제육볶음 이 종류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미미한 단맛과 씹는 맛, 매운 맛이 조화로웠습니다
소주 1병과 함께 김에 싸서
배가 빵빵해지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불고기 1만원
소주 3천원
현찰로 13,000원을 드리고 나서
얼른 전화기를 꺼냈습니다
오천원 영상에서 금고를 노란주전자로 쓰시던 것을 봤거든요
엥?
가스렌지 밑에 장을 열고 빨간 바께쓰에 돈을 넣으시네요
주전자에 담기에는 장사가 더 잘되시나
생각하면서
"사장님, 주전자는 치우셨어요?"
"어? 주전자 다시 가져다 놔야되나?"
맛있게 잘 먹고
버스타러 가는 길에 보니
저번에 오부장님이 좋아하시던 식당은 여전히 닫혀있네요
테일러님 죄송합니다~
첫댓글 아~
세종시 식당중 그나마 입맛에 맞는 식당이어서 다행입니다.
오천원 부부는 6000원으로 2인이 자시고 떠났었군요..ㅎㅎㅎ
깍쟁이 같으니라공~~~ ㅋ
잡곡밥에 김싸서 먹으면..
한국인의 밥상이 되는것이죠..
저도 매우 좋아하는 김과 간장 조합.
돼지 불고기도 풍족한 편이어서 다행이네여.
호정식당은 사장이 저처럼..불성실한 분이신가??. ㅎㅎㅎ
아~ 호정식당도 잘됬으면 좋겠네요.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인데..
잘보았습니다.~
보리밥, 고기, 야채, 마늘된장
모든 것에 인심이 넘치셨습니다
오천원 분들은 아침 일찍
개점 했나 안 했나를 걱정하면서 가셨던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 사장님이 좋아하시던데요
호정식당은
제가 맨날 늦은 시간에 가서 닫은 것이겠죠 ㅋㅋ
우와 혼자서 먹을수도 있고 양도 상당히 많네요 아오 가고 싶다~~ 소주도 한벙 꺽고 싶은 집이네요 !!
네
아까 반납한 보리밥 다시 달래서
남은 양념에 볶아서
1병 더 할까 하다가
배가 너무 불러서 참았습니다
사장님이
"혼자 먹어서 별 맛이 없겠어요"
하시는 것 보니까
혼자 먹어도 별로 개의치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안타까워하실뿐
김을 저렇게 안 자르고 통으로 주는 것 너무 좋아하지 말입니다.
찢지말고 밥을 주욱 펴서, 간장 한 줄하고 돌돌말아 먹으면 ㅠㅠ
돌아가신 아부지가 저 어릴 때 그렇게 말아 주셨는데 ..
사장님이
가스렌지에서 슥슥 구워 주셨습니다
4조각으로 자른 김에 보리밥 얹고 고기, 야채, 마늘 된장 얹어서 싸먹었습니다
오부장님 방식은 집밥 먹을 때 시도해보겠습니다~
아오~~
상상이 되는 맛있는 맛입니다.
김에 잡곡밥.
최상이네요.
고기가 함께여서 좋고
소주가 함께여서 더욱 좋았습니다
@뒤집개_목포 더군다나 소주 3000.
완전 맘에 듭니다^^
구운김에 밥만 싸 먹어도 꿀맛이겠습니다.!
호정식당 ㅋㅋ
ㅋㅋㅋ..제가 사장이랍니다.ㅎㅎㅎ
김 사러 가야할듯요. 츄릅~
훌륭한 식당입니다~
가격도좋고 사장님 인심도 넘치시네요^^
신도시도 잘 찾아보면 역시 이런 식당이 있네요~!
헛!
제가 있는 곳(신도심)에서 버스로 30분 이상 가야하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연기군 금남면 이라고하네요
신도심은.. 음.. 시장도 없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