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 白頭大幹 ]
* 위 치 : 경북 김천, 영동
* 산행일시 : 2024년 03월 09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산행코스 : 추풍령-장군봉- 눌의산(인증)- 가성산(인증)-괘방령-여시골산-천덕산-문수봉-백운봉-황악산(인증)-형제봉-바람재(인증)-여정봉-삼성산-우두령 )23.8km/11시간)
- 출발지점 :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리 203-5 도계공원 주변
- 도착지점 : 충북 영동군 상촌면 흥덕리 산9-27 우두령
* 산행시간 : 02:26~11:25 (산행 8:59분/휴식시간:0시간 11분)
* 산행속도 : 2.64 km/h
* 산행거리 : 23.22km
* 날씨 : 미세먼지 맑음
* 기온 : -4~5
* 약수터 정보 :
* 조망점 : 정상
* GPX 트랙 : 별도 첨부
* 100대 산 정보 : 산림,블약,한산)
* 산행난이도 : 고도차:상 , 거리:상
* 주요 볼거리 : 능선길. 정상조망.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러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황악산은 몇 번 올랐었고.
백두대간으로는 작년인가..!
대간 63기에서 추풍령. 우두령으로 북진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74기에서 남진으로 우두령 추풍령의 코스로 산행을 했다.
저번주에 무등산을 다녀오고 이번주에 백두대간을 왔는데.
무등산 정상에만 눈이 있어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곳에는 복병이 있었다.
날씨는 그리 춥지는 않았는데.
눈이 50CM는 쌓여 있고 또 일전에 습설에 눈이 얼어서 참나무들이 전부 나무 끝이 부러지거나 통째로 넘어져서 등산로를 가로막고 있었다.
눈도 힘든데 나무로 인하여 평소보다 걸음수가 60% 이상이 나왔다.
힘을 줄 수 없어 힘들고 돌아가느라 더 힘들고..!
아무튼 거리는 짧은데 힘들었다.
2시 30분경 들머리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했기 때문에 밤이 길다.
저녁 시간에는 딱히 뭘 볼 것도 없는데..!
다행하게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에는 눈이 없었다.
첫 번째 눌의산에 도착을 했다.
작고 아담한 정상석에 인증을 하고 하늘에 별도 많고 황간쪽인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데.
야경이 참 이뻤다.
도심의 야경이다.
장군봉이다.
반대쪽에서 올 때에는 이곳을 지나면 산행이 끝나는데.
이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이곳에서 오르는 것은 거의 대부분 오르막이라서 시간도 더 소요되었고.
힘도 배로 들었다.
2번째 인증지 가성산이다.
밤 시간이라서 딱히 뭐 볼 것도 없지만 그래도 모처럼만에 74기 산행을 한다.
괘방령이다.
일전에는 이런 장식이 없었는데 이번에 생겼나 보다.
일행들은 이곳에서 막걸리와 간단하게 간식을 먹는데 난 천천히 올라갔다.
괘방령 표지석인데..
북진으로 진행하면 이곳 여시골산만 넘으면 끝이고 편한 길로 이어지는데..!
지금은 남진으로 이곳부터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곳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천천히 올라가면서 보기로 했다.
가야 할 황학산 정상의 모습이다.
생각지 못했는데.
정상에는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있는 것 같다.
일출되는 곳이 뿌여었고 하여 늦게 일출이 시작되겠다 생각했는데.
뿌연 하늘에서 깨끗한 해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탁 트인 조망은 없지만 그래도 밝은 태양을 볼 수 있어서 행운이 아닌가 한다.
여시골이다.
생각도 나지 않는데.
황악산을 오르면서 운수봉이 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간 길을 걷다 보면 다 비슷비슷하여 나중에 전혀 생각도 나지 않는다.
생각나는 것은 거의 대부분 정상석 등만 겨우 생각 속에 있다.
아직 8부 능선도 오르지 않았는데 눈이 제법 쌓여 있었다.
아직은 아이젠을 차지 않아도 산행이 어렵지 않았다.
아니..!
오늘 이렇게 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하고 아이젠도 챙겨 오지도 않았다.
이제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곳에도 얼마 전에 습설이 내렸다가 추워져 작은 나무나 큰 나무나 참나무들의 목이 대부분 부러져 있었다.
황악산을 넘어서니 쓰러진 나무에 등산로가 막혀있고 또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평소보다 산행 시간도 더디고
더 힘들었다.
이렇게 나무들의 가지가 다 부러져 있었다.
지금껏 이런 상황이 없었는데.
자연이 참 무서운 것 같다.
황악산 정상이다.
정상 높이가 1111 1이 4개이다.
이곳에 조망이 좋기는 하다.
이곳에서 직지사로 내려가면 좋은데.
대간길이다 보니 유명한 직지사를 볼 수 없다.
가야 할 능선길이다.
예전에 북진을 할 때에 바람재에서 편하게 왔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 보니 남진은 전부 오르막인 것이다.
오늘의 마지막 인증지 바람재이다.
기억은 이곳에서 천천히 오르막이 시작되어 황악산에 도착을 하는 것이 남아 있는데.
이곳에서 반대 방향은 계속 또 오르막이다.
마지막 봉우리인 듯하다.
계속 오르고 눈이 많이 쌓여서 힘들기도 하고..
평소에 20KM면 4만 보가 안 되는데 오늘은 거의 5만보에 육박했다.
드디어 우두령에 도착을 했다.
겨울이라서 거리가 길지 않아서 다행이다.
보통은 30KM 이상 산행이 있는데.
겨울이라서 20KM 정도 되어 오늘은 길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다.
GPS 트랙
본 산행의 트랙
설명이 포함된 트랙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눈이 아직 그대로 이군요.
네..
생각지 못했는데.
눈이 많이 쌓여 있네요..!
그것보다 등산로에 나무들이 쓰러져서 갈 수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