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작사 이승호, 작곡 손무현)는 1990년
7월 발매한 「김완선」 5집 정규 앨범 타이틀 곡으로 이 음반은
한국 여성 가수 최초 단일 앨범 판매 100만 장을 돌파한 음반입니다.
시적(詩的)인 가사와 도회적인 멜로디의 조화로「김완선」의
대표곡이 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는 '작곡가 손무현씨'가
프로듀서로 참여하였고, 당시로써는 드물게 미국에서 Mixing을
진행하는 등, 수많은 공(功)이 들어간 ‘떡잎부터 남다른’ 명곡
이었습니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는 가요차트 연속 1위는 물론이거니와
골든 디스크 수상과 연말 가요 시상 등 각종 수상을 기록한 5집
앨범을 대표하는 곡이며,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이 유' 등
후배 뮤지션에 의해 꾸준히 재 해석 되는 '케이 팝(K-Pop)"역사에
남을 히트작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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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를 눌러 쓴
난 항상 웃음 간직한 삐에로
파란 웃음 뒤에는
아무도 모르는 눈물
초라한 날 보며 웃어도
난 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모두들 검은 넥타이
아무 말도 못하는 걸
사람들은 모두 춤추며 웃지만
나는 그런 모습 싫어
술 마시며 사랑 찾는 시간 속에
우리는 진실을 잊고 살잖아
난 차라리 웃고 있는
삐에로가 좋아
난 차라리 슬픔 아는
삐에로가 좋아
초라한 날 보며 웃어도
난 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모두들 검은 넥타이
아무 말도 못하는 걸
사람들은 모두 춤추며 웃지만
나는 그런 모습 싫어
술 마시며 사랑 찾는 시간 속에
우리는 진실을 잊고 살잖아
난 차라리 웃고 있는
삐에로가 좋아
난 차라리 슬픔 아는
삐에로가 좋아
난 차라리 웃고 있는
삐에로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