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성인대
2024년 10월 20일(일요일)
산행코스 : 화암사주차장(10:50) - 수바위(11:00) - 성인대(11:45) - 신선암(11:45) - 삼거리(12:10) - 화암사(12:45) - 주차장(13:05)
산행거리 : 9.2km
금강산화암사 일주문
1주차장 30m, 수바위 830m, 2주차장 470km
신선대(성인대)는 북설악에 위치하고 있는 봉우리로 미시령 옛길을 경계로 위쪽은 금강산, 아래쪽은 설악산으로 구분하여 일주문 현판에 설악산이 아닌 금강산 화암사라고 쓰여 있는 듯합니다.
화암사의 위치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입니다.
금강산화암사 편액
금강산 화암사(金剛山 禾巖寺) 편액은 서예가 은초 정명수(隱樵 鄭命壽 1909-2001) 선생의 글씨입니다.
화암사 부도전
죽암당부도를 비롯한 15기의 부도
미륵대불 조성 공덕비
초전법륜상
초전법륜상은 부처님이 득도한 후 처음으로 다섯제자에게 가르침을 내리는 모습입니다.
바위에 각서(刻書)
諸行無常 是生滅法(제행무상 시생멸법) 모든 것은 무상하나니, 이것은 곧 생멸의 법치이다.
生滅滅已 寂滅爲樂(생멸멸이 적멸위락) 생과 멸이 다 소멸하고 나면, 곧 고요한 열반의 경지이니 그것이 극락이니라
숲길입구
2주차장 270m, 화암사 200m, 성인대 1.3km
간성군 금강산 화엄사(杆城君 金剛山 華嚴寺)
화엄사(華嚴寺)라고 빛날 화(華)자가 새겨져 있는데 769년(혜공왕 5) 진표(眞表)가 창건하여 이름을 금강산 화엄사(華嚴寺)라고 하였습니다.
수바위
2주차장 370m, 성인대 1.2km
화암사 남쪽 300m에 위치한 수바위는 이 절의 역대스님들의 수도장이었으며, 정상에는 물 웅덩이가 있어 가뭄을 당하면 웅덩이 물을 떠서 주위에 뿌리고 기우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수바위의 '수'가 물 수(水)라는 설과 바위의 생김이 뛰어날 수(秀)라는 설이 있습니다.
수바위에서 바라본 상봉 방향 파노라마
수바위에서의 달마봉과 울산바위
당겨본 울산바위
신선대
수바위에서 바라본 상봉과 신선봉
신선봉, 도원능선
수바위에서 내려다 본 화암사
화암사는 신라후기 참회불교를 정착시킨 진표율사가 창건, 왕관모양의 예사롭지 않은 수秀바위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화암사는 금강산 1만2천봉 8만9암자 중 남쪽에서 시작하는 첫봉인 신선봉 아래 첫암자이기 때문에 금강산 화암사라고 불립니다.
상봉, 신선봉
시루떡바위
동해안 풍경
성인대(신선대) 645m
성인대(신선대)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 위치, 아주 먼 옛날 천상의 신선들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일명 신선대(神仙臺) 성인바위는 앞으로 올 어진 이가 탈 '말바위'를 거쳐 토성면 인근리 주민들이 신성시 여기는 성황산에서 맥의 끝을 맺었습니다.
이 바위를 자세히 보면 거북바위를 닮았는데 거북 머리 부분이 미시령 825m 도로 쪽을 향해 지금도 기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바위 주변에는 성인이 서있는 모습의 입석과 머리바위가 있어 세인들에게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헬기장
암릉 능선으로 걸어 들어가면 울산바위와 가까워지는 느낌으로 대자연에 압도되는 웅장한 풍경으로 감탄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빠져듭니다.
울산바위는 설악산의 풍경을 대표하는 수직암릉으로써 해발 873m, 둘레가 4km에 이르는 6개의 거대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울산이라는 명칭은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은데서 유래, 산에서 바람이 불어 나오는 것을 하늘이 울고 있는 것에 비유한 것입니다.
화암사와 수바위보이고, 멀리 고성 바다쪽으로 낮게 솟은 고성 운봉산
수바위와 고성 앞바다
델피노리조트 소노펠리체CC, 원암저수지와 속초 앞바다
달마봉, 울산바위와 그 뒤로 화채봉, 대청봉이 보입니다.
낙타바위
황철봉
미시령 관통도로와 미시령 옛길, 미시령 정상과 우측 상봉
상봉, 신선봉
화암사 갈림길
성인대 1.4km, 화암사 560m
화암사골
화암사가 보입니다.
화암사 세심교
풍악제일루 범종각
종무소
무량수(无量壽) 편액은 추사의 글씨를 가져와 새겼습니다. 좌측 승연노인(勝蓮老人)은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의 호입니다.
자우당(慈雨堂) 편액은 초당 이무호(艸堂 李武鎬 1950~)선생의 글씨입니다.
세심교와 수바위
팔각구층석탑과 대웅전
4각형 평면에서 벗어난 다각형 다층석탑이 특징인 팔각구층석탑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었다고 합니다.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 114호로 지정되어 있는 화암사는 769년 진표율사가 창건하여 처음엔 화엄사라 이름하였고, 1623년(인조1년)에 소실되어 인조3년에 다시 지은후에도 몇차례 소실과 중건이 반복되었습니다.
대웅전
대웅전 편액은 서예가 은초 정명수(隱樵 鄭命壽 1909-2001) 선생의 글씨입니다.
대웅전 안에는 수기 삼세불인 석가모니불을 중앙으로 좌측에 과거불인 제화갈라보살, 우측엔 미래불인 미륵보살을 모시고 있습니다. 화려한 단청과 문살의 꽃모양도 아름답습니다.
명부전
화암사에서 바라본 수바위.
지팡이를 흔들면 쌀이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수바위.
화암사 주차장
동명항과 좌측 설악산
속초등대, 전망대, 영금정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동명해교
바다위에 있는 영금정
이 정자는 석산 꼭대기에 정자 모양 괴석들이 모여있고, 파도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처럼 들여 영금정이라 불리던 지역 명칭의 유래를 보전하기 위해 동명동개발위원회 주관의 주민기금으로 1997년 건립되었으며 (2003년 속초시에 기부채납) 이에 맞추어 속초시에서는 보도교인 동명해교를 건립하여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영금정(靈琴亭) 편액
언덕 위에 있는 영금정
영금정은 속초 등대 밑 동쪽 바닷가에 3면이 맞닿아 있고, 한쪽 면이 육지와 닿아 있는 석산으로,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처럼 아름답게 들린다 하여 영금정이라 불리어 왔습니다. 이같은 전설을 통해 이 일대가 바다 위의 울산바위처럼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돌산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제시대 말기에 속초항의 개발로 모두 파괴되어 지금의 넓은 암반으로 변했기에 안타까움을 전해줍니다. 한편, 김정호의 <대동지지>를 비롯한 조선시대 문헌에서는 이곳 일대를 비선대(秘仙臺)라고 불렀습니다. 선녀들이 밤이면 남몰래 하강하여 목욕도 하고 신비한 음곡조를 읊으며 즐기는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그만큼 이 일대의 경치가 신비한 아름다움을 가졌음을 뜻합니다
영금정(靈琴亭) 편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