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금의 작용
신금은 최종적으로 낸 결과물이다. 그래서 보석, 씨앗 등 가장 귀한 것으로 표현된다. 자동차로 따지면 차에 등급을 부여하는 앰블럼이다. 벤츠, 벤틀리, 부가티, 롤스로이스 등... 그 앰블럼 하나만 보더라도 모든 것이 설명되는 그러한 것이다. 암행어사 출두의 마패 같은 것이다.
신금 하나에 지금까지 했던 모든 노력... 갑을병정무기경의 과정이 다 담겨있다. 신금이 이들을 모두 포용했다는 것이 아니라 신금은 결과로서 존재한다.
2) 신금의 물상(사명)
신금의 단계에서는 결과가 나온 것이므로 합격했는지 불합격 했는지,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확연해졌기 때문에 신금은 절대로 우유부단할 수가 없다. 날카롭고 예민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신금은 성공을 위해서 살아가야 한다. 만약 신금이 이래도 흥 저래도 흥으로 토(土) 혹은 수(水)처럼 살면 어딘가 잘못된 것이다.
경금은 굽힐 수 없는 사명을 위해서 살지만 신금은 결과를 위해서 살아간다. 요즘 말이 많은 SNS인생이 신금이 빠지기 좋은 삶의 유형이다. 실제론 그렇지 않더라도 SNS에 만큼은 전시용 행복과 부(富)로 도배하는 것이 SNS인생 아닌가. 고급, 명품에 대한 추구는 신금에게 필연적이다. 신금이 항상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길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지적으로 부유해지기를 추구할 수도 있다. 여하튼 신금은 그 어떤 영역에서 반드시 고급 가치를 지녀야 한다.
3) 신금의 통변
신금이 비겁일 때 : 신금의 물상을 성격적으로 해석한다.
신금이 식상일 때 : 캐치프라이즈(다른 사람에게 주의를 끌기 위해 사용되는 문구 및 문장)의 물상이다.
신금이 재성일 때 : 사치의 물상이다.
신금이 인성일 때 : 공주병, 왕자병의 물상이다.
신금이 관성일 때 : 예민하고 스트레스 받는 물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