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방편으로 병을 보이다
基以方便으로 現身有疾하야 以基疾故로 國王.大臣과 長者.居
기이방편 현신유질 이기질고 국왕.대신 장자. 거
士.婆羅門等과 及諸王子와 並餘官屬數千人이 皆往問疾이어든
사.바라문 등 급제왕자 병여관속수천인 개왕문질
基往者를 有摩詰이 因以身疾로 廣爲說法하되
기왕자 유마힐 인이신질 광위설법
기이방편으로 현신유질하야 그가 방편으로서~ 그렇습니다.
그런 성인 무슨 방편이 아니고 특별히 뭐 아플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렇습니다. 유마경은 그 원인이 말하자면 발기가 유마힐거사가
병이 난 것으로부터 발기가 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이기질고로 그 병을 이용하여! 그렇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국왕대신 장자거사 바라문과 그리고 여러 왕자와
아울러권 속무속천인 들이 다 와서 문병하려거든 그 가는 사람들을
유마힐이 몸에 병이 있음으로 인해서 광위설법 하니라!
널리 설법을 해준다. 그렇습니다. 아주 조건이 좋죠. 설법을 할만한 조건이 좋습니다.
여기서 이제 육신의 무상함을 이제 이야기 하고 비유를 들어서 또 확실하게 드러냅니다.
諸仁者여 是身은 無常.無强하며 無力.無堅하야 速後之法이라
제인자 시신 무상.무강 무력.무견 속후지법
不可信也며 爲苦爲惱하야 衆病所集이니 諸仁者여 如此身은
불가신지 위고위뇌 중병소집 제인자 여비신
明智者의 所不怙니라
명지자 소불호
여러분! 제인자여! 여러분 !
이 몸이라고 하는 것은 무상하고 무강하고 무력하고 무견 합니다.
그리고 속후지법 입니다. 빨리 무너지는 이치 입니다.
그리고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고통이 되고 괴로움이 됩니다.
여러 가지 병이 모인 곳입니다. 사견,사력,사경 우리가 그런 표현을 하죠.
여러분들 이시여 이 몸 이라고 하는 것은 예컨대 이 몸이라고 하는 것은
명지자의 소불호니라(明智者의 所不怙)니라.
是身은 如聚沫하야 不可撮摩며 是身은 如泡하야 不得久立이
시신 여취말 불가촬바 시신 여포 부득구립
며 如焰하야 從渴愛生이며
여염 종갈애생
밝은 지혜를 가진사람은 도데체 믿지 아니하는 바입니다.
지혜있는 사람은 이 몸 안 믿는다 이거예요.
어리석은 사람이 이 몸을 믿죠. 이제 비유를 듭니다.
이 몸은 마치 모여 있는 물방울과 같아 취말
그래서 만질수가 없어 만지면 부서져 버리니까.
이 몸은 거품과 같애 ,
오래 있지를 않아 부득구립(不得久立 )염!(焰) 아지랑이와 같아 . 불꽃과 같아.
그래서 갈애생명! 아주 그 목말라 하는 듯한 그런 애착으로부터 생긴것이다.
是身은 如芭蕉하야 中無有堅이며 是身은 如幻하야 從顚倒起며
시신 여파초 중무유견 시신 여환 종전도기
이 몸은 파초와 같아서 그 중간이 견고함 이 없다
是身은 如夢하야 爲虛妄見이며 是身은如影하야 從業緣現이며
시신 여몽 위허망견 시신 여영 종업연현
이 몸은 환 과 같애. 환영이라고 하죠.
그래서 정도로부터 잘못된 견해로부터 생긴것이다.
이 몸은 꿈과 같아. 허망하게 보는 데서부터 생긴것이다.
是身은 如響하야 屬諸因緣이며 是身은 如浮雲하야 須臾變滅
시신 여향 속제인연 시신 여부운 수유변멸
이며 是身은 如電하야 念念不住며 是身은 無主라 爲如地며
시신 여전 염염부주 시신 무주 위여지
이 몸은 그림자와 같아 .
업연으로부터 나타난것이다.
이 몸은 메아리와 같아.
여러 가지 인연에 속해 있다.
이 몸은 뜬구름과 같아
수유에 변멸하는 ! 짧은 순간에 그만 변해버리고 만다. 그렇죠.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 가만히 보면 그저 일분도 채 안되어 변해버립니다.
저는 여러번 그런 것을 보는데
생야일편 부운기(生也一片浮雲起) 사야일편부운기(死也一片浮雲滅) 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 몸은 번개불과 같아서 염념부주야(念念不住)
이 몸은 주인이 없어 위여지(爲如地)라 이것은 이제 땅과 같다하였는데
땅은 이제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라는 뜻이죠. 얼마든지 또 바뀔 수가 있고
是身은 無我라 爲如火며 是身은 無壽라 爲如風이며
시신 무아 위여화 시신 무수 위여풍
또 이 몸은 무아야. 나라고 하는 주최가 없어.
그리고 불과 같아. 끊임없이 타오르는 것이 불은 타 오를 때 불이지
어떤 그 실체가 있는 게 아니거든요.
또 이 몸은 오래가지 못해
무수!(無壽) 또 그래서 바람과 같애.
이 몸은 인산 사람이 없다하는 것은
어떤 나로서의 어떤 주최가 없다. 무아하고 비슷한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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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身은 無人이라 爲如水며 是身은 不實이라 四大爲家며 是身
시신 무인 위여수 시신 부실 사대위가 시신
은 爲空이라 離我我所며
위공 이아아소
위여수(爲如水)라 물과 같아.
끊임없이 흘러가니까 한순간도 가만있지 않고
그리고 이 몸은 실답지 못해 사대가 집을 이루었어.
지수화풍사대가 집을 이뤘어
이 몸은 아예 공(空)이야 이아아소(離我我所)! 나의 나의것을 다 떠났어
是身은 無知라 如草木瓦礫이며 是身은 無作이라 風力所轉이
시신 무지 여초목와력 시신 무작 풍력소전
며 是身은 不淨이라 穢惡이 充滿하며
시신 부정 예악 충만
또 이 몸은 무지해. 초목와력과 같아.
또 이 몸은 지은 게 없어,
풍력소전 (風力所轉)이야.
어떤 그 몸을 지탱하는 지수화풍할 때
우리 움직이는 그 능력이 있어서 비로서 버틴다
이 몸은 부정해 그리고 온갖 더러움으로 충만해 있어
是身은 爲虛僞라 雖假以藻浴衣食이나 必歸磨滅이며
시신 위허위 수가이조욕의식 필귀마멸
이 몸은 가짜야 ,
허위야 ,
비록 무슨 뭐 세수하고 또 목욕하고 의식,
먹고 옷 입고 하는 그런 것을 비로서 이렇게
버티어 가지만 결국은 어떻게 ? 마멸하고 만다 ,
소멸하고 만다 , 뭐 아무리 좋은 음식 또 좋은 옷을 입혀서
보호한다 하더라도 마침내 무너지고 말리라.
초심에도 그런 말이 있죠.
是身은 爲災라 白一病惱며 是身은 如丘井이라 爲老所逼이며
시신 위재 백일병뇌 시신 여구정 위로소핍
爲要當死며 是身은 如毒死며 如怨賊하며 如空聚라 陰.界.諸入
위요당사 시신 여독사 여원적 여공취 음 계.제입 의 所共成이니라
시신은 재앙이다. 이 몸은 재앙이다 병이 있다.
일백병뇌가 있다. 100가지 101가지 병이 있다.
이 몸은 구정(丘井)과 같다.
이 열반경에 있는 비유 뭐 안소정근 이라고 그런 그 비유죠.
그와 같다. 늙어 보니 핍박하는 바가 된다. 이 몸은 일정함이 없다.
마침내 죽고 말리라. 마침내,
마땅히, 요컨대 죽고 말리라 .
이 몸은 독사와 같다. 사대 ! 또 이 몸은 원적과 같다.
오음 이 몸은 빈 마을. 공취(空聚) 빈마을과 같다.
그리고 또 음 .계.제입의 오음 18계 .육입의 소공성 이라
그것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안이비설신의 아니면 색성향미촉법.
그리고 무슨 색수상행식 등등 이런 모든 것들이 조합이 되어서
비로서 이 몸이라고 해서 어우러져진 것이다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제 뭐 전부 사대
오온 공취 빈말 이라고 하는 것은 육위 다 법수로서 계제가 됩니다.
우리는 사실은 이런 육신을 가지고
인생의 가치와 보람이라고 우리가 생각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세속의 길은 그래요. 지금까지의 삶은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불교의 길은 무엇인가?
불교의 길은... 이 육신이 모두라고 생각 하고,
이 육신에 목을 매고 사는데 이 육신을 이렇게 본다면,
그렇다면 그 아닌 길. 다시 말해서 불교의 길은 무엇일까?
이런 뜻에서 佛身은 法身이다. 이러한 내용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육신.
이 허망한 肉身을 그대로 붙들고ㆍ
거기에 애착하고ㆍ
미련을 가지고 그것만 제일 이라고
그렇 게 매달려 있을 것이 아니라,
비록 그러한 몸이지만 그것을 밑천으로 해서, 그렇 습니다.
그것을 밑천으로 해서 정말 천상에도 오를 수가 있고ㆍ
부처도 될 수가 있고 얼마든지 아주 높이 올라 갈 수 있는 그 길이 있다
. 아주 고귀한 삶의 길이 여기에 있다. 그것이 불교의 길이다 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입니다. 이 것은 大乘의 佛身觀(대승 불신관)이라고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