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요 – 금발에 은발이 섞였네
(silver thread among gold)
젊은 날의 추억들은 한갓 헛된 끔이어라
윤기로 밝게 빛나던 머리 이제 자취를 감추었네
오 사랑하는 님, 내 님, 그 사랑은 변하지 않았네
지난 날을 더듬어 보면, 내게는 은발이 남았네
젊은 날의 추억, 그 추억도 한갓 헛된 꿈이었네
윤기가 흐르던 머리, 이제는 찾을 길 없으니
은발이 다 된 그날, 당신 앞에 말없이 앉아서
고운 장미 꺾어서 그대에게 깊은 축복을 드리리
오 내 사랑하는 님, 내님, 그대 사랑 변하지 않았네
지난 나를 더듬어 보니, 내게 은발만 남았네.
(민요는 민중이 부르는 노래(시)이고 ------
연주곡으로만 들으니 더 감성적 울림이 있던데요.)
첫댓글 금발에 은빛 머리카락이 섞였네...
누구도 세월의 흐름을 피해 갈 수 없나 봅니다...
은발이 다 된 그날 당신 앞에 앉아서 고운 장미를 꺾어서 드리리... 낭만적입니다... ㅎ... ^^*...
옛날의 금진디 만큼이나---, 메기는 저 세상으로 가버린 사랑이지만, 여기서 노래를 바치는 여자는 마눌 같은 느낌을 주네요.
'윤기가 흐르던 머리
이제는 찾을 수 없어'
낡아진 모습에
한탄하거나 우울해하기 쉽습니다.
선생님
그러한 정서에 빠지지 않고
아름답게 마음을 만들어주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