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장 변화, C = F + A’를 읽었습니다. 변화(C)는 기술(F)과 태도(A)로 이뤄집니다. 지역사회와 당사자를 변하게 하려면 기술을 갖춰야 합니다. 매뉴얼로는 한계가 있어,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매뉴얼에만 의존하며 변화하려는 것이 아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것입니다.
청주상당시니어클럽에 기관 견학 갔습니다. 현재 어떤 사업을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크게 공익활동,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학교급식지원봉사, 시니어안전봉사, 은행 업무지원만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겨서 욕구를 해결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시니어클럽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 최원진 과장님께 감사합니다.
점심은 청주상당시니어클럽의 일자리 중 하나인 ‘봄날의 보리밥’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퇴근 후에는 맨날 닫혀있어, 그냥 지나간 곳이었습니다. 이전에 알았더라면 이곳을 방문하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시니어클럽 일자리가 더 활성화되어 어르신들이 더 나은 노후 생활을 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실습 끝나기 이틀 전입니다. 피드백 받은 것을 완벽하게 수정할 것입니다. 금요일에 있을 최종평가회 준비를 열심히 할 것입니다. 남은 이틀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여 마무리할 것입니다.
첫댓글 법학지식은 풍부하나 사회적 약자를 차별하기를 서슴지 않는 판사.
의학지식은 깊으나 더 큰 이윤을 위해 가난한 환자를 가려 받는 의사.
사회복지학지식은 높으나 ‘사람’보다 실적, 평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복지사.
지식은 있으나 태도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가리켜 흔히 ‘부패했다’라고 합니다.
부패한 사람에게 올곧은 이상理想이 있을 리 없습니다.
부패한 사람이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할 리 없습니다.
부패한 사람이 지식을 바르게 사용할 리 없습니다.
아무리 지고한 지식을 쌓았더라도 이를 바르게 쓰지 않으면 더 빠르게 반(反)복지로 치달을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태도가 중요합니다.
실습이 나의 태도를 점검하고 바로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실습하며 현장을 경험하고, 내가 꿈꾸는 사회복지사를 그려보세요.
풍부한 기술과 올곧은 태도로 현장을 변화시킬 사회복지사가 되길 소망합니다. :D
청주상당시니어클럽 최원진 과장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다시피, 시니어클럽 노인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요즘 시대에, 어르신의 경제활동을 돕는 귀한 소임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오래된 격언을 어르신들께서 몸소 실천하며 증명하고 계시지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재능과 열의, 책임감 따위의 강점이 놀랍습니다(봄날의보리밥 할머니의 손맛이 훌륭합니다.) 노인이라고 자녀나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내 힘으로, 자기 삶을 사시고자 애쓰시는 마음이 귀합니다. 이를 잘 거들어주시는 시니어클럽 선생님들께도 감사합니다.
이젠 정말로 실습을 마무리할 때가 가까워졌어요. 남은 시간 동안 사업평가, 수료사 쓰느라 매우 바쁘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조금만 더 수고해주세요. 고맙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