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스승 천백억 화신불 석가모니 부처님
거리에서 탄생하시고ㅡ거리에서 입멸하시니
탄생 .무우수나무.
깨달음.보리수나무.
사리수나무 아래에서 열반
중생교화 큰울림
억조중생 건지시려 나투신 거룩한 부처님
지극한 마음으로 예경 올립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나무 마하반야 바라밀
불교의 4대 성지(聖地)와 8대 성지 (聖地)
불교의 4대 성지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관련하여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네 곳의 성지를 말한다. 붓다가 탄생한 룸비니 동산, 깨달음을 얻은 부다가야, 성도한 뒤 최초로 설법을 시작한 녹야원(鹿野苑), 입멸한 쿠시나가라 등 불교 성립과 관련하여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네 곳을 말한다. 이 네 곳을 ‘4대 성지’라고 한다.
○ 탄생지 - 룸비니동산(네팔 테라이지방)
룸비니 동산은 붓다가 태어난 곳이다. 어머니 마야부인은 출산을 위해 친정으로 가는 도중에 이 동산에서 싣달타를 출산했다(무우수나무 아래). 지금은 네팔령 남쪽 테라이 지방의 작은 마을에 있다. 이곳에 마야부인당이 있는데, 지하실에 대리석으로 새겨 놓은 태자 탄생상이 모셔져 있고 그 뒤쪽으로 싣달타의 탄생지임을 표시한 아소카 왕 (Ashoka: B.C. 273∼232)의 돌기둥(石柱)이 있다.
○ 성도지 - 부다가야 마을(비하르주 네란자라 강가)
부다가야는 싣달타가 깨달음을 얻은 곳으로, 인도 비하르주(州) 네란자라강가에 있는 마을이다. 본래의 지명은 ‘가야’였으나 이곳에서 싣달타가 성도하여 붓다가 되었다 하여 부다가야로 불리게 되었다. 이곳에는 아소카 왕이 세운 높이 54m의 마하보디 대탑과 4세기에 실론 왕이 세운 대보리寺, 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인 금강보좌(金剛寶座)와 보리수나무가 있다. 보리수와 금강보좌는 불교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로 여겨진다.
○ 초전법륜지 - 녹야원(바라나시 사르나트)
녹야원은 붓다가 35세에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으로 5비구에게 설법한 곳(初轉法輪,초전법륜)으로, 인도 바라나시 북쪽 약 7㎞에 위치한 사르나트에 있다. 깨달음을 얻은 붓다는 그 진리를 아야다 교진여(阿若多 驕陳如) 등 다섯 비구에게 전하기 위해 부다가야에서 이곳까지 먼 여행을 했다. 이곳에 초전법륜지임을 상징하는 다메크 대탑이 있는데, 이 탑은 아소카 왕 때 세워지고 굽타 왕조시대에 증축된 거대한 원통형 전탑이다.
○ 열반지 - 쿠시나가라(인도 힌두스탄 지방)
쿠시나가라는 붓다가 입멸한 곳이다. 경전에 의하면, 부처님은 열반에 드시기 전에 사라쌍수 숲으로 들어가 머리를 북쪽으로 향하고 오른쪽 옆구리를 아래로 두고 발을 포갠 자세를 취한 다음 선정에 든 채 열반에 들었다 한다. 인도 힌두스탄 지방에 있으며 벽돌로 쌓아올린 돔형의 안가라 차이티야 전탑이 남아 있다. 또 근세에 두 버마 스님이 세웠다는 열반당에는 5세기경에 조성된 거대한 열반상이 모셔져 있다.
이들 네 성지는 각각 붓다의 탄생 · 성도 · 전법 · 해탈을 상징하며 불자들의 영원한 고향으로 추앙받고 있다. 4대 성지에 네 곳을 추가하여 8대 성지(八大 聖地)로 불리기도 한다.
추가한 8대 성지는
○ 불교가 뿌리를 내린 포교의 땅 - 라즈기르
○ 붓다가 가장 오래 머물었고, 가장 많은 경이 설해진 땅 - 슈라바스티
○ 도리천에서 논장을 설한 후 내려온 땅 – 상카샤
○ 최초로 비구니 승가가 생겼고 마지막 안거를 하셨으며 제2차 결집이 이루어진 땅 – 바이샬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