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아깝지 않은 바탐맨 추천 경남 양산맛집 - 꼬리곰탕 전문점 '장수꼬리곰탕'
따스했던 봄을 지나 이제 반팔티셔츠로도 땀이 나는 초여름이 돌아왔다.
예전부터 잘 먹고 잘 싸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했는데
비싼 돈 들여 한약으로 몸보신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좋은 음식 맛있게 먹는 것이 아닐런지...
잘 먹고 운동 잘하고 잘자면 그 무엇의 한약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내리라..
누구나 다 식성에 맞는 음식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누구에게나 몸에 좋은 음식이 꼬리곰탕이다.
경남 양산시 북정동에 위치한 장수꼬리곰탕집에서 한 뚝배기 하고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는 것도 좋겠다.

'장수꼬리곰탕'은 양산에서 9년째 성업중이다.
부산에 살던 내가 이집을 알게 된것은 7~8년 전으로 기억이 된다.
양산쪽으로 업무가 곧잘 있었던 필자가 거래처 부장님과 들리게 된 것이 지금껏 단골이 되었다.
그 이전에는 사실 난 안먹어 봤던 음식은 입에 잘 되질 않는 식성을 지녔었다.
처음 접해본 꼬리곰탕이 어찌 그리 맛이 있던지, 지금껏 기력이 달리거나 하면 들리는 집이 이집이다.


설렁탕, 곰탕, 갈비탕, 꼬리곰탕, 도가니탕, 기타 등등 이런류의 음식은 무엇보다도 김치의 맛이 중요하다.
이집에서는 김치류만 4가지가 나온다.
기본인 깍두기와 갓담근 배추김치, 단배추 물김치, 그리고 가녀린 열무잎에 제피가루로 향을 낸 산뜻한
열무김치가 식성을 더욱 자극한다.
정말 잘 어울리는 구성이다.











예전부터 느낀것이지만 꼬리곰탕 한 그릇에는 네토막의 잘 고아진 꼬리부분이 들어간다.
잘 고아지지 않은 꼬리곰탕은 질기며 약간의 냄새가 받힐 수도 있다.
하지만 '장수꼬리곰탕'은 많은 시간동안 정성껏 고아지기 때문에 살이 부드럽고 뼈에서 깔끔하게 발린다.
물론 어느 누가 먹더라도 부드럽고 연한 맛에 반할만 할 것 같다.


출처 : blog.daum.net/bat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