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내린 비로
온 세상이 상큼 초록입니다
모처럼 쉬는 화욜
어디론가 떠나봅니다
안동은 자주 갔었지만
늘 숙제처럼 미루고 아껴두었던 곳이
바로 봉정사 극락전이예요
시험에도 부석사 무량수전이 먼저네
봉정사 극락전이 더 오래되었네
목조 건물의 최고의 자리를 두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만큼 유명한 곳이지요
1972년 복원과정 중 발견된 상량문의 기록을 근거로
공민왕12년(1363년)극락전을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밝혀지며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건물로 인정되었답니다
봉정사는 경북 안동 천등산 자락에 위치한 절로
의상대사가 문무왕때(672년)
부석사에서 종이를 접어 만든 봉황이
바람에 날려 사뿐히 앉은 자리에 세운절이라는
설화가 전해져옵니다
빛바랜 현판이
벗겨진 일주문 기둥이
고풍스러움을 더해주네요
만세루 올라가는 길에
180여년된 나무가 오는 이들마다 허리를 굽혀
반갑게 인사를 해줍니다
만세루는 사찰로 바로 가는 통로이기도 하며
2층엔 운판,법고,목어,범종 사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오늘은 등을 달기위한 작업으로
철골구조가 눈에 거슬렸지만
곳곳에 숨은 그림찾기를 하는마냥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들리고 싶은 멋스런 사찰 봉정사
봉정사에서 1.2km 맛집추천해요
별천궁
고등어정식,매운돼지갈비찜 각만원.
밑반찬이 다 맛있네요
무엇보다 유재하를 비롯 음악이 너무 좋았어요
일도 육아도
즐겁게하는 한주되시길 바랍니다
#안동봉정사극락전 #주심포양식 #현존최고목조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