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3월 왼쪽쇄골 포도송이같은 멍울과 심한기침으로 입원하여 검사한결과 호기킨2기(종격동12센치)
갓 고등학생이된 아들이기에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4월2일 4-1차 항암을 마쳤습니다.
비교적 부작용이 크지않게 잘 지내고 3-1차후 중간검사 결과 살아있는 종양은 안보인다고..
정말 기뻤습니다. 그후로 3번의 항암을 마치고 방사선치료 예약 후 최종검사를(8월14일) 2주앞둔시점 아들아이가
몸에 좀 이상한 신호가 온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갑자기 종아리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 없어지고 목이 뻐근하는 등..
그 후로 계속 불안했고 방사선과 선생님은 (중간결과만본상태) 다지기로 17회 방사선한다 하셨어요.
최종결과가 나오기전 방사선선생님과 상담이었거든요..
최종 검사결과 ct상에는 안보이는데 pet 상에는 활성화된 종양이 보인다고..하지만 방사선예약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다시 약을 바꿔 항암하는건 아닌거 같다고 방사선 진행하시자 하셨어요.
2주뒤 방사선 치료위한 ct를 찍고 치료부위 결정하는 선을 그었는데 쇠골에는 선이 안그어져있어서
혈액내과 선생님께 여쭈니 방사선치료전 다시 선생님과 상담하라 하기에 급히 예약해서 어제 상담하고 왔네요.
선생님 말씀은 최종검사(8월14일)때보다 방사선ct (9월4일)상 종양이 커진게 보인다고 하시면서 17회예정에서
25회로 회차를 늘리자 하셨어요..
중간결과 괜찮았는데 최종결과 종양이 활성화되고 계속자라고 있습니다.
방사선으로 완전관해가 가능할까요? 내일부터 방사선 시작입니다.
방사선 선생님께 여쭈니 호지킨은 원래 방사선이 주 치료방법이었다고.. 좋은약이 많이 나오면서 항암치료가
주가 되었다 하시며 안심시켜 주시는데.. 아직 어린아들이 많이 걱정입니다.
첫댓글 피부에 붉은 반점 생겼다 사라지는 것은 저두 그랬는데, 단순 항암 부작용 같구요. 그거 하루밤 자고 나면 사라지더군요. 중간 검사에서 보이지 않는 암이 최종 검사 pet 상에 보이는 것은 암 세포 중에 약한 것들은 다죽고 항암에 대해 내성이 생긴 강한 것들만 남아서 다시 활동하여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나 의사분 처방처럼 방사선 치료로써, 치료가 가능하고, 설령 불응 및 재발 시에도 여전히 호지킨의 경우 다양한 치료가능 항암재가 대기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암이 항암제 및 방사능에 내성이 있는 경우 식이치료법(야체수프 같은 거), 유산소 운동 등을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불안한 마음 가득하지만 아이한테 전해지지 않도록 신경쓰는데.. 아이도 불안하겠지요?
항상 치료 가능하다 믿고 있지만 가끔 무너지기도 한답니다.
지금 열심히 야채수 마시고 있고 밖에 안나가려는 아들 데리고 나가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9.11 15:57
제가 카페에서 글을 보았을때 호지킨림프종, 으로 종격동에 너무 큰 혹이 생겼었던지라 항암으로 완전관해를 얻지 못해
방사선으로 치료하고 완전관해를 얻어 4년차인가?? 5년 차인가...햇갈리기는 하지만 정기검사 받으시며 잘지내고 계신 선배 보았어요^^ 알고 계시다 시피 호지킨림프종은 국한된 부위는 방사선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니 일단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 잘받으셔서 완전관해 받으시길 기도 드릴게요. 셀레늄이 가득한 브라질넛 하루에 3~4알 챙겨드시고 노니 쥬스 , 풀O원 녹즙, 야채수 건강한 단백질 콩 두부 삼시세끼 골고루 먹으면서 지내면 항암으로 쌓인 독성도 빠르게 배출 될거고 몸도 좋아질거에요
네..감사합니다.
방사선3일차입니다.추석연휴로 걱정이고, 철없는 아들아이 피곤한지 모르고 나다느는 통에 걱정이고, 입맛없다고 먹는것을 소홀히 하여 걱정입니다.후회없게 단단히 일러야 겠습니다. 희망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마음이 굉장히 어려우시겠지만 기운내세요 응원합니다^^
네
응원 감사합니다~힘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