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보가 쌓인걸까 오늘의 아침은 머피의 법칙이었습니다. 걸을때마다 신호등도 걸리고, 지하철에 물건 놔두고 오고, 미니게임 지각하고, 사하10번 놓치고, 또 지각하고.... 일주일만에 제 목표를 어기게 되어 매우 속상하네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봅니다. 2호선에 놔두고 내렸다면 양산까지.. 후 다대포가 나은 거 같기도 하고요.
오늘은 날씨관계로 실내에서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복근운동이랑 코어 및 기립근 운동이랑 브릿지 운동이랑 팔굽혀펴기를 했어요. 양준이형이랑 짝지어서 하는데 뭔가 피티쌤이랑 운동하는 거 같았어요. 운동을 이용한 게임은 뭘하던간에 재밌는 것 같아요.
이후 미술관 일정이 바로 있었지만 바람이 아직 너무 춥다고 판단, 사랑의 큐피트 배달장 게임과 라이어 바보 게임을 진행했어요. 라이어게임 말만 듣고 첨 해봤는데 재밌더라고요. 담주한주 배달장 저로 지명되었는데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해요. 돈 제때제때 꼭 좀 송금요망합니다. 담에 시간나면 라이어게임 한 번 더 합시다. 이제야 어떻게 연기하고 진행하는지 알듯하네요.
미술관 정말 재밌었어요. 오랜만에 나들이가는 기분이라 더 좋았던 것 같네요. 근데 택시타면서 느꼈던 점. 택시탈꺼였음 그냥 빨리 출발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일몰과 함께하는 노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을숙도는 참 공기가 상쾌한거 같아요. 전시 두개 봤는데 앞쪽 전시는 전체적으로 그림보단 사물과 빛을 사용해서 그런지 미적으로 아름답다라고 하기보단 재밌다고 느낀 작품이 많았어요. 특히 오감을 다 느끼게 해주는 전시를 좋아하는데 청각을 간지럽히는 전시가 많아서 좋았던 것 같네요. 옛날 애기때 엄마손 잡고 백남준의 미디어아트 보러 갔던 게 기억나는데.. 확실히 나이들어봐도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지 작품의 의도는 모르겠어요. 뇌빼고 황홀하게 쳐다보게 되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너무 작품이 많아서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어요. 시간나면 한 번 더 가야지!
낼 아침에 또 일찍 일날 생각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다들 알찬 주말보내시고 전 담주 목욜에 뵙겠습니다! 안녕! 태준아 생축
첫댓글 ㅠㅠㅠ
배달장 힘들다 현태야...화이팅...
태준이의 탄생일을 축하해주니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양산 함 가지 ㄲ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