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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三國志^^0231
이릉대전(夷陵大戰)
[속절없이 무너지는 오(吳)나라]
손권(孫權)이 장수들을 불러모아 작전 회의를 개최합니다.
"자귀성(秭歸城)을 지키던 손환(孫桓)이 대패하여 이릉(夷陵)까지 후퇴하였소.
유비(劉備)는 파죽지세(破竹之勢)로 대군을 몰아 이릉(夷陵)에 다다랐소.
이제 이릉(夷陵)이 무너지면 수도가 코앞이요.
어찌하면 좋겠소?"
"여기 남아있는 맹장들을 모두 내보내십시오.
한당(韓當)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시고...
주태(周泰)를 부장으로...
반장(潘璋)을 선봉으로 삼으시고...
능통(凌統)과 감녕(甘寧)에게 그 뒤를 받치도록 하십시오."
"좋소...
오(吳)나라의 장수들은 모두 나가 유비(劉備)와 맞서시오.. 그대들이 패배하면 우린 끝장이오."
유비(劉備) 역시 이릉(夷陵) 가까운 곳에 영채(營寨)를 내리고..장수들을 불러 모아 작전을 논의합니다.
"오(吳)나라 장수들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모두 몰려나왔소.
그러나 저들은 수비만 할 뿐 나와서 싸우려 하지 않소.
누가 나가서 저들을 끌어내어 싸워보겠소?"
"폐하(陛下)...
황충(黃忠)이 나가겠습니다.
저들을 싸움터로 불러내기 위해서는...
훌륭한 미끼가 필요합니다.
저는 촉(蜀)의 오호대장군(五虎大將軍)이니 저를 보면 저들이 달려 나올 것입니다."
"아니 되오...
황(黃)장군..그대는 벌써 70이 넘은 고령이오.
젊은 장수들을 내보내겠소."
"폐하(陛下)...
장수는 전쟁터에서 죽는 게 소원입니다.
장수된 자가 구차하게 병석에 누워 죽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저는 아직 팔팔합니다.
저 오(吳)나라 약졸들에게...
노장의 종결자 황충(黃忠)의 실력을 보여주겠습니다."
말을 마치고 황충(黃忠)이 군사들을 몰고 나갑니다.
황충(黃忠)이 오(吳)나라 영채(營寨) 앞에 이르자..
군사들은 뒤에 두고...
혼자서 말을 타고 나가 싸움을 겁니다.
"나는 황충(黃忠)이다.
숨어만 있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서 맞서라."
"노장 황충(黃忠)이다.
촉(蜀)의 오호대장군(五虎大將軍) 중 한 사람이니..
황충(黃忠)을 사로잡자."
예상대로....
오나라 군졸들이 영채(營寨) 문을 열고 일제히 몰려나옵니다.
"저 겁 없는 늙은이를 사로잡아라.
와....아...."
그러나....
노인이라 얕보고 뛰어나온 군졸들 사이를..
종횡무진(縱橫無盡) 누비며 장수들을 베어 넘깁니다.
"내가 황충(黃忠)이다.
너희가 노인이라고 나를 얕잡아 보는구나."
황충(黃忠)이 풀밭을 누비듯 적진 속을 누비자..
뒤에서 관망하던 군사들이 일제히 공격을 개시합니다.
"오(吳)나라 약졸들이 우리에게 걸려들었다.
한놈도 살려 보내지 마라....
와...아...."
오(吳)나라 군졸들은....
대오가 무너지며 어지럽게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후퇴....후퇴다....
모두 영채(營寨)로 후퇴하라."
이때 맞은편 언덕 위에 마충(馬忠)이 나타나더니...
황충(黃忠)을 향해 화살을 날립니다.
마충(馬忠)....기억하시죠?
관우(關羽)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고, 관우(關羽)가 <말 등에 사는 벌레 같은 놈>이라고 한 자입니다.
황충(黃忠)이 화살에 맞아 낙마하자....
관흥(關興)과 장포(張苞)가 뛰어들어 구해줍니다.
"황(黃)장군이 활에 맞았다.
빨리 본진으로 모셔라."
"폐하(陛下)..
황충(黃忠) 장군이 화살에 맞았습니다.
저희가 황(黃)장군을 간신히 구하여 모셔왔습니다."
활에 맞은 황충(黃忠)을 내려다 보며....
유비(劉備)가 등을 어루만집니다.
"황(黃)장군...
짐(朕)의 실수요.
늙은 황(黃)장군을 전쟁터로 내보낸 나를 용서하시오."
"폐하(陛下)....용서라니요?
천부당만부당(千不當萬不當)하신 말씀입니다.
폐하(陛下)...
저는 전쟁터에서 죽게되어 영광입니다.
전 평생 전장을 누비며....
셀 수도 없이 싸워보았으나...
딱 한번 패하였습니다."
"관우(關羽)와 싸워 꼭 한번 졌습니다.
제가 저승에서 관우(關羽)를 만나면....
다시 한번 겨뤄보겠습니다."
"황(黃)장군....
장군께서 운장(雲長)과 나이가 같았다면..
황(黃)장군이 이겼을 것이오.
당시 관우(關羽)는 젊었고...
황(黃)장군은 60이 넘었기 때문이요."
"폐하(陛下)..
정말 운장(雲長)과 나이가 같았다면...
제가 이겼을까요?"
"틀림없이 이겼을 것이요."
"폐하(陛下)..
말씀을 들으니 이제 안심이됩니다.
저승에서 관우(關羽)와 만나면...
더이상 싸우지 않고 폭탄주나 함께 마시겠습니다.
폐하(陛下)....부디 대업을 달성하소서."
"화...황(黃)장군....황(黃)장군....
솔프도다...
오호대장군(五虎大將軍) 중 벌써 세사람이 내 곁을 떠났구나. 황(黃)장군..전쟁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오"
황충(黃忠)이 죽자 유비(劉備)는 다시 깊은 슬픔에 빠집니다.
"성대하게 장례를 치루어라.....
그리고..
장례를 마치고 총 공격한다.
한놈도 살려두지 않겠다."
황충(黃忠)의 장례를 마친 유비(劉備)는 드디어 총공격을 개시힙니다.
"관우(關羽)...장비(張飛)..황충(黃忠)의 원수를 갚자.
총 공격....“
코믹三國志^^0232
이릉대전(夷陵大戰)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오(吳)나라]
분노에 찬 유비군(劉備軍)의 총공세에....
오(吳)나라 군은 처절하게 무너집니다.
"마충(馬忠)을 죽여라......공격....
반장(潘璋)과 감녕(甘寧)을 죽였다...공격...
인정사정(人情事情) 보지 말라....공격...공격...."
"주태(周泰)와....능통(凌統)도 죽였다.
한당(韓當)을 죽여라...
적의 총사령관 한당(韓當)을 죽여라.
와...아...돌격...."
"폐하(陛下)....관운장(關雲長)을 배신하고....
오(吳)나라에 투항했던 부사인(傅士仁)과 미방(麋芳)이 다시 투항해왔습니다"
"뭐라고?
나와 운장(雲長)을 배신하고 도주한 자들이 다시 돌아왔다고?"
"예..그들이 관(關)장군을 유인하여 죽게 만든...
<마충(馬忠)>의 머리를 베어왔습니다."
(여기에서 잠깐...)
<미방(麋芳)>이 누구죠?
유비(劉備)의 원래 부인이던 <미부인(縻夫人)>을 기억하시죠?
미방(麋芳)은 미부인(縻夫人)의 친오빠입니다.
유비(劉備)에겐 손위 처남인 셈이죠.
그는 전세가 불리하여지자 오(吳)나라에 투항했다가..
다시 오(吳)나라를 버리고 촉(蜀)에 투항하는 것입니다.
"매제...아니....황제(皇帝) 폐하(陛下)...
살려주십시오.
제 누이동생 미부인(縻夫人)을 생각해서라도 딱 한번만 선처해 주십시오."
그러나 분노에 찬 유비(劉備)가 친인척이라고 봐 줄 리가 없죠.
"미방(麋芳)과 부사인(傅士仁)의 목을 베어 관우(關羽)의 넋을 위로하라."
유비(劉備)는 두 사람을 가차 없이 참수합니다.
"폐하(陛下)....대승입니다.
한당(韓當)이 이끄는 주력부대를 거의 전멸시켰습니다."
이제..오(吳)나라는 바람 앞의 등불 신세가 되었군요.
아...불쌍한 오(吳)나라여....
손권(孫權)에게.....
급한 파발마(擺撥馬)가 전하는 소식은....
모두 패전을 알리는 소식뿐입니다.
"전하(殿下)....반장(潘璋)과 감녕(甘寧)이 전사했습니다.
전선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전하(殿下)....주태(周泰)와 능통(凌統)이 전사했습니다"
"전하(殿下).....마충(馬忠)도 전사했습니다.
병졸들은 전멸했습니다."
"전하(殿下)....빨리 몸이라도 피하십시오.
유비(劉備)의 대군이 파죽지세(破竹之勢)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전하(殿下)...또 패전입니다.
수도에 이르는 거의 모든 성이 초토화(焦土化)되었습니다."
"전하(殿下)..성난 유비(劉備)의 무서운 보복입니다.
곳곳이 모두 불바다입니다."
조만간 이곳 수도 건업(建業)에 이를 것입니다.
"유비(劉備)가 민간인도 학살하더냐?"
"아닙니다.
민간인은 죽이지 않고...
오래된 유적지는 파손하지 않습니다."
손권(孫權)은 거의 기진맥진(氣盡脈盡)한 상태에서...
신하들과 대책을 논의합니다.
"우리 군이 모두 궤멸되었소.
나라가 이렇게 속절없이 망한단 말이오?
절망이오...절망...."
"아....공연히 관우(關羽)를 죽여 ....
무서운 보복을 당하는구료.
이제 유비(劉備) 앞에 무릎을 꿇는 수밖에 없소."
장소(張昭)는 항복 문서를 작성하시오.
과거에 나라가 위태로울 땐...
주유(周瑜)...노숙(魯肅)...여몽(呂蒙) 등......
쟁쟁한 명장들이 있어 나라를 구했건만..
이젠 주유(周瑜)도 없고..노숙(魯肅)도 없고...
여몽(呂蒙)도 없으니..
누가 나라를 구한단 말이오?"
이때 오(吳)나라 최고의 지식인 장소(張昭)가 나서더니...
"전하(殿下)..
아직은 항복할 때가 아닙니다.
조금만 더 버티어 보시지요.
이 위급한 나라를 구할 사람이 딱 한사람 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군가?"
"육손(陸遜)입니다.
육손(陸遜)을 대도독(大都督)에 임명하십시오."
"육손(陸遜)?
내 조카 사위 육손(陸遜) 말인가?"
"그렇습니다.
우리가 형주(荊州)를 탈환한 것도 육손(陸遜)의 지혜 때문입니다."
당시 육손(陸遜)이 여몽(呂蒙)에게 이르기를....
'관운장(關雲長)을 우리 손으로 죽이지 말고....
조조(曹操)쪽으로 쫓으라' 했답니다.
<운장(雲長)을 조조(曹操)가 죽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운장(雲長)을 죽이면 유비(劉備)에게 무서운 보복을 당할 것입니다.>
이렇게 말했으나....
여몽(呂蒙)이 관우(關羽)와의 사사로운 감정때문에..
육손(陸遜)의 말을 듣지 않았다 합니다.
이렇게 장소(張昭)가 육손(陸遜)을 추천하자..
곁에 있던 무신들이 일제히 반대합니다.
"전하(殿下)....육손(陸遜)이라니요?
그는 대도독(大都督) 깜이 안 됩니다.
그는 전쟁 경험이 전혀 없는 백면서생(白面書生)입니다. 책상머리에 앉아있던 사람이 어떻게 전쟁을 지휘한단 말입니까?"
그러자 장소(張昭)가 화를 냅니다.
"말들을 삼가하시오.
과거 <한고조(漢高祖)유방(劉邦)>이 나라를 세울 때..
전략과 전술은 모두 <장자방(張子房)>의 머리에서 나왔소.
장자방(張子房)이 없었다면..
한고조(漢高祖)도..한(漢)나라도 없었을 것이요.
그러나 그 장자방(張子房)은 닭한마리 비틀어 죽여 본적 없는 순수한 백면서생(白面書生)이었소.
당시 한고조(漢高祖)유방(劉邦)이 뭐라 말씀한지 아시오?
'천리 밖의 일을 예측하여 작전을 세우는 일엔..
내가 장자방(張子房)의 발끝에도 못미친다.'
이렇게 말씀하셨소.
그대들이 머리로 전투를 하오?
그대들은 창과 검으로 싸울뿐이요.
그럼 누가 머리를 써서 전쟁을 지휘한단 말이요?"
조~~용~~
그러자 손권(孫權)이 선포합니다.
"좋소...결심했소.
육손(陸遜)을 대도독(大都督)에 임명하고 군사 지휘권을 모두 그에게 맡기겠소."
손권(孫權)의 말이 떨어지자 여러 제장들이 다시 반대합니다.
"전하(殿下)....안 됩니다.
그는 이제 겨우 20대의 애송이에 불과합니다.
이건 나라를 송두리째 유비(劉備)에게 바치는 자살행위입니다.
재고해 주십시오.
육손(陸遜)은 안 됩니다."
오(吳)나라 모든 무장들이 극력 반대하지만..
손권의 결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한번 결정한 사항이요.
더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마시오."
(두털 두털....웅성웅성.....)
자아....전투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육손(陸遜)을 대도독(大都督)에 임명하자....
여러 장수들이 반감을 갖는군요.
기생오래비같은 백면서생(白面書生) 육손(陸遜)이..
이 누란(累卵)의 위기를 넘기고..
과연 나라를 구할 수 있을까요?
내일 계속됩니다.
코믹三國志^^0233
⏺이릉대전(夷陵大戰)
얼굴이 하얗고 허리가 날씬한..
기생 오라비 같은 '육손(陸遜)'이
수군대도독(水軍大都督)에 임명되자 최전방 장수들은 노골적 불만을 나타냅니다.
"이거.. 전쟁을 지휘할 장수를 뽑은 거야? 아니면 탤런트를 뽑은 거야?"
그런데..
육손(陸遜)이 대도독(大都督)에 취임하자마자 작전지시(作戰指示) 제1호를 하달합니다.
"오(吳)나라 전 장병들은 들어라!
앞으로는 절대 촉군(蜀軍)과 싸우지 말라!
내 명령이 있을 때까지 수비에만 치중하라! 수비하다 안 되면 영채(營寨)를 포기하고 후퇴한다!"
"공병부대(工兵部隊)는 후방 30리 간격으로 영채(營寨)를 엮어라!
적어도 10개 이상의 영채(營寨)를 미리 엮어야 한다!"
육손(陸遜)의 지시가 하달되자 장수들이 다시 들끓기 시작합니다.
"대도독(大都督)!
전쟁 중인데 싸우지 않겠다니요?
차라리 휴가를 내고 여행이나 다녀오시지요! 싸움은 저희들이 하겠습니다!
'Attack is the best defence!!'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말도 못 들으셨나요?"
"장군들!
내 지시대로 따르십시오! 때론 '수비가 최선의 공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자..장수들이 일제히 비웃으며)
"내 참! 오래살다 보니 별별
궤변을 다 들어보겠구만..
그래요.. 대도독(大都督)!
우리도 푹 쉬겠습니다."
오(吳)나라 군사들이
영채(營寨)에서 수비에 들어가자
유비군(劉備軍)이 다시
총공격을 퍼붓습니다.
"공격~ 공격하라!!"
"그런데.. 저놈들이 방어만 하고..
싸울 생각을 안 하네.."
"야~ 이..
오(吳)나라 겁쟁이들아!
숨어만 있지 말고 나와라!
이 등신들아!
싸우는 게 그렇게 겁나냐?"
유비(劉備)의 군졸들이 연일
욕을 퍼붓고 도발해도..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활만 쏘아댈 뿐 응전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파죽지세(破竹之勢)로 이릉(夷陵)까지 진격해온 유비군(劉備軍)이 갑자기 길이 막혀 더 나갈 수 없게 된 겁니다.
"폐하(陛下)!
이곳 이릉(夷陵)만 넘어서면!
수도 '건업(建業)'이 바로 코 앞인데..
더 이상 전진할 수 없습니다."
"왜 갑자기 길이 막힌 거냐?"
"오(吳)나라 군사들이 이릉(夷陵)을 사이에 두고.. 영채(營寨)를 튼 채 수비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들이쳐도 적(敵)들이 상대를 안 해주니, 더 이상 전진을 못 하고 있습니다."
"무슨 소리냐? 저보다 더 험한
성벽도 반나절만에 점령했는데..
저까짓 영채(營寨)하나를
점령하지 못 한단 말이냐?
더 세게 밀어붙여라!!."
"예~ 폐하(陛下)!!
분부대로 온 힘을 다해 공격하겠습니다!"
이튿날 장포(張苞)와 관흥(關興)이 선봉에 서서 맹렬히 공격을 퍼붓습니다.
"저 영채(營寨)를 점령하라!
전군~ 공격!!
와....아...아...."
"폐하(陛下)! 드디어
영채(營寨)를 빼앗았습니다!
그런데 적(敵)들은 30리를 후퇴하여... 미리 엮어둔 영채(營寨)로 모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또 수비만 하고..아무리 도발해도 응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또 빼앗아라!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
"예~ 폐하(陛下)!!"
다시 촉군(蜀軍)이 맹렬히
공격하자 오(吳)나라 군사들은...
또 영채(營寨)를 버리고
30리 밖으로 후퇴합니다.
"폐하(陛下)!
또 적(敵)들이 30리 밖으로 도주하였습니다!
저희가 맹렬히 공격을 퍼부으면...
오(吳)나라는 소극적으로 수비만 하다가..
일제히 30리를 후퇴하여..
미리 엮어둔 영채(營寨)로
들어가 버립니다."
"현재 오(吳)나라 군사를 지휘하는 총사령관이 누구냐?"
"육손(陸遜)이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나이 불과 28세인데..
손권(孫權)이 대도독(大都督)으로 임명했습니다."
"육손(陸遜)?
처음 듣는 이름인데.."
"전쟁 경험이 전혀없는
백면서생(白面書生)이라서...
오(吳)나라 장수들도
잘 따르지 않는다 합니다."
"음.. 오(吳)나라에 인물이 전혀 없구나..그런 자를 대도독(大都督)에 임명하다니..
그 자가 전쟁 경험이 없고 보니..
싸움에 자신이 없는 거다.
그래서 자꾸 후퇴하는 거야...
내일도 강하게 밀어붙여 영채(營寨)를 빼앗아라."
"예~ 폐하(陛下)!
분부대로 하겠읍니다!"
촉군(蜀軍)은 연일 공격을 퍼붓는데도..
육손(陸遜)은 별다른 대항도 못 하게 하며 계속 뒤로만 후퇴하자...
드디어 오(吳)나라 맹장들이 머리 끝까지 화가 났습니다.
"대도독(大都督)!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전쟁을 하기 싫으면 대도독(大都督) 자리에서 물러나세요!
벌써 7개의 영채(營寨)를 빼앗겼습니다. 이제 더이상 물러날 곳도 없어요!
조금만 더 물러나면 수도 건업(建業)입니다. 정말 이런 식으로 전쟁을 하실 건가요?"
"여러분!! 조금만 더 참읍시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데!
여름이 오면 좋은 소식도 함께 올 것입니다.
적(敵)들도 연일 공격에 많이 지쳐있을 겁니다.
제가 기다리던 때가 오면
우리도 공격해야죠?
저는 반드시 역전승(逆轉勝)을 거두겠습니다!"
"허~.. 어... 답답하도다!
내 평생 전장을 누볐지만,
이렇게 맥빠지는 싸움은 처음이다!
여름이 오면 무슨 소식이 온다는 겁니까?"
"글쎄 두고보면 알게 됩니다!
벌써 더워지기 시작하는군요.."
드디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남방에 가까운 오(吳)나라에..
찌는듯한 무더위가 찾아온 것입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엔
어떻게 전쟁을 할까요?
내일 계속됩니다.
(커피) 인연을 지키는 법 (하트)
1.
존중하라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그 사람을
고유의 인격체로서 존중해주어야 마음을 열 수 있다.
아주 어린 아이조차도 자신을 존중하는지 아닌지를
100% 직감할 수 있다.
하물며 성인은 어떻겠는가
2.
입장을 바꿔라
무엇이든 나의 마음을 전달하기 전에
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과
내가 주고자 하는 것을 일치시킬 수 있다.
3.
꾸준한 관심을 가져라
일회성 관심은 무관심보다 서글프다.
잠깐 신경쓰다가 이내 무심한 것은 날카로운 상처를 남긴다
4.
'그 사람' 자체에 감사하라
그 사람이 무엇을 주었거나,
무엇이 되어 주어서가 아니라
그냥 내 곁에 존재하는 것으로
내 인생이 얼마나 풍부해졌는지,
그러므로 '그 사람' 자체에 감사하라
5.
관찰하라
보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좋아할 수 있고
좋아하는 만큼 배려할 수 있다.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라
6.
나 자신부터 치유하라
자기가 상처받아 아프면서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배려할 수 있겠는가?
행복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전할 수 있다
7.
격려하라
좋은 일에 칭찬을 그치지 말라.
힘들고 지쳤을 때, 실패하고 좌절했을 때,
다치고 병들었을 때, 초조해하고 불안해할 때,
격려가 난관을 이기는 유일한 힘이다.
(하트) ''평균수명 보다 건강수명 이 더 중요하다" (하트)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가
14년이다.
이 격차를 줄이지 않으면 행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말하자면 아프면서
90살을 살기보다는
아프지 않고 76살을 사는 게 낫다는 얘기다.
- 이응석의《노인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중에서 -
맞습니다.
'100세 시대'를 말하지만 병실에 누운 채로 100세를 산들
무슨 즐거움과 행복이 있겠습니까.
한 살이라도 젊고 건강할 때 열심히 노력해서 아프지
않는 몸을 만들어가는 것이 행복의 길입니다.
'평균수명'보다
'건강수명'이
더 중요합니다.
조선 최고 명의 허준이 남긴 말입니다.
♤혈관을 청소해
주는 음식들♤
1.혈액의 응고를 막는
"당근"
2.혈액의 길을 뚫어주는
"생강"
3.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두부"
4.콜레스테롤을 녹이는
"꽁치"
5.묵은 피를 걸러주는
"부추"
6.혈액의 독소를 빼내는
"미역, 다시마"
7.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카레 가루"
8.혈관과 조직의 산화를 막는
"검은깨"
9.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녹차 가루"
웃음은 고통을 지우는 지우개요,
병을 없애는 소각제다.
근심을 삭이게 해주며 가슴의 한을 내려준다.
웃음이 보약보다 낫다 하였다.
오늘 하루도 많이 웃으세요.
그럼 오늘 하루하루가 반짝반짝 빛납니다.
종아리의 마사지
진짜 좋은 내용 입니다
이 글 맨아래 주소창을 열어서
그림들을 꼭 보시고 실천하세요.
🌺종아리를 만져보기만 해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고,
하루 5분씩만 주물러도 몸이
따뜻해지면서 면력력이 5배 높아진다.
종아리마사지를 실천한 사람들의
체험 후기입니다
🌺하루 5분 정도 마사지를 했더니
3일 만에 혈압수치가 20이나 내려갔습니다. (60대주부)
🌺두 살짜리 딸이 잠투정이
심해 애를 태웠었는데,
종아리를 주물러 주었더니
2분 만에 쌔근쌔근 잠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제 스스로 다리를 내밀며 주물러달라고 하네요. (30대회사원)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의사에게 종아리 마사지를 추천 받고
하루 2번씩 마사지를 했더니
심전도 결과도 좋아지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되었어요. (50대)
🌺종아리를 주물렀더니
허리통증과 어깨결림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50대 공예가)
🌺설암 수술을 받은 다음날
얼굴이 퉁퉁 부어오른
남편의 종아리를 주물렀더니
놀랍게도 부기가 싹 빠지더군요. (40대)
🌺종아리 마사지를 하고 자면
다음날 전혀 피로하지 않고 몸이 개운해요. (30대 주부)
🌺고혈압/당뇨병/천식/아토피/
암/심근경색/치매/요통/무릎통증/
어깨결림/냉증/불면증/갱년기증상 까지...
🌺종아리마사지는 만병을 예방하고 개선시켜주며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최강의
건강법이자 장수법이다.
🌺오니카 유타카 감수,
마키 다카코 지음 글에서-
♡나이 값♡
예수 33, 공자 73, 석가 80, 소크라테스 70, 이순신 54, 조광조 38, 김삿갓 56, 신채호 57, 윤동주 28, 안중근 32,
이상 26, 이상화 43, 박정희 62, 김구 73, 신익희 62, 조병옥 66,, 조지훈 48, 링컨 56, 케네디 46, 섹스피어 52
톨스토이 82, 도스토에프스키 60,바이런 36, 웨슬레 88, 록펠러1세98, ... .
동서고금사에 큰 이름을 남긴 몇 분의 향수(享壽)
를 적어 나가자니 "너 죽어도 흙이 되고 나 죽어도 흙이 될 인생" 이란 춘향전의 1절이
생각난다. 그렇다고 인생무상을 논하려는 건 아니다.
독일 옛 민요에 이런 게 있다. "나는 살고 있다. 그러나 나의 목숨의 길이는 모른다.
나는 죽는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인지 모른다. 나는 가고 있다. 그러나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태평속에 있는 것이 스스로 놀랍도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살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모르고 또 굳이 알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도 자기 나이에
대해서도 민감하다.
나이 값을 하고 있는가를 가늠하곤 한다.
우선 한창 나이에 그럴듯한 일을 한 사람들을 잠깐 살펴보자.화랑 관창이 그토록 진한 애국의 참모습을 보인 것이 16세 때였고, 왕건이 국주(國主)의 터전을 닦은 것은 21세 때요, 세종대왕이 왕위에 올라 6진
(두만강변)을 개척하고 4군(압록강변)을 설치한 것이 22세 때며, 방정환이 어린이날을 제정 선포한 나이 24세며, 서재필이
갑신정변에 참여한 것은 18세 때이고, 나폴레옹이 오스트리아 원정을 위한 이태리 방면군사령관으로 임명된 것이 26세 때이다.
반면 연만(年滿)하여 역사상 큰 획을 그은 분들도 많다. 최영이 잃어버린 만주땅을 회복하기 위해 요동 정벌군을 일으켜 8도 도통사가 된 것이
70세였다.
황희가 영의정에 오른 것은 68세요, 그 자리를 물러난 것이 86세였다. 그밖에 이순신도 맥아더도 근래 나라 안팎의 정계 거두들도
거개가 연로하다.
사람의 행위나 공과(功過)를 지렁이 토막내듯이 나이로 끊어서 헤아려 보는 일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나는 몇 살인데 아직도 이 모양
이꼴이야'로 장탄식할 필요도 없다. 그것이 분발의 자극제라면 모르되 ...
또 나이 들어 섭한 분들이 있는가. 이런 말을 음미해 보는 게 어떤가. "젊음이란 인생의 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 상태이다." 한국전쟁을 이끌어 간 미 극동사령관 맥아더(당시 70세)의 책상 위에 놓인 액자에 새겨진 명언이었다.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고, 몇 살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 나이 값을 하며 올바로 살고 곱게 늙어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문제는 나이 값이다.
인생은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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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三國志^^0234
⏺이릉대전(夷陵大戰)
"폐하(陛下)!
날씨가 너무 무더워 들판에서 야영하는 군졸들이 모두 지쳐있습니다."
"정말 덥군!
이렇게 더운 날씨에 소나기
한 줄도 내리지 않는군..
어차피 전쟁은 장기전이 되었다!
오늘부터 군사 기지를 숲속으로 이동시켜라! 시원한 나무 그늘로 이동한다."
"폐하(陛下)!
이곳 지형을 상세히 그림으로 그려서
성도(成都)에 있는 제갈공명(諸葛孔明)에게 보여준 후..
공명(孔明)의 의견을 듣고 진지를 이동하는 게 어떻습니까?"
"닥쳐라!
내가 병법을 모른단 말이냐?
난 평생 전장을 누볐다!
이런 거까지 공명(孔明)에게 물어볼 거 없다! 어서 옮겨라!
"예~ 폐하(陛下)!
전 병력과 장비를 숲속으로 옮기겠습니다."
유비(劉備)가 동원한 70만 대군은 모두 숲으로 이동하여..
장장(長長) 700리에 달하는
진지를 구축했습니다.
한편...
유비(劉備) 출정 후 촉(蜀)나라를 지키고 있는 제갈공명(諸葛孔明)은 마속(馬謖)을 통하여 계속 전황을 보고 받습니다.
"승상(丞相)!
마속(馬謖)의 명으로 승상(丞相)께 전황을 보고드리러 왔습니다."
"먼 길에 수고 많았다!
폐하(陛下)께서는 건강하신지?"
"예~ 승상(丞相)!
폐하(陛下)께서는 건강이 넘치십니다!
우리 군이 승전을 거듭하여 거의 오(吳)나라 수도 가까이 접근하였습니다."
"수고들이 많구나! 오(吳)나라 총사령관은 누구라더냐?"
"육손(陸遜)이라는 28세의
젊은 장수인데..
전쟁 경험이 전혀 없는
백면서생(白面書生)이라 합니다."
"육손(陸遜)?
처음 듣는 이름이구나?
그러나 한가지...
손권(孫權)은 탁월한 용인술(用人術) 능력을 가지고있다..
손권(孫權)이 무명의 육손(陸遜)을 발탁하였다면.. 그는 특이한 재주를 갖고 있는 게 틀림없다!
전쟁 경험이 없다고
그를 무시하여선 안 된다!"
"잘 알겠습니다!
육손(陸遜)을 무시 말라고 폐하(陛下)께 보고 드리겠습니다."
"또 다른 특이 사항은 없더냐?
무더운 여름철엔 병사들 건강관리도 잘해야 할 텐데.."
"그래서 폐하(陛下)께서는 병사들이 더위 먹지 않게 진지를 모두 시원한 숲속으로 옮기셨습니다."
"뭐라고? 진지를 숲으로 옮기다니?"
"예~ 들판엔 햇살이 너무 뜨거워..
나무 그늘에 진지를 구축한 것입니다. 그 진지가 무려 700리에 이릅니다."
"그것이 사실이냐?
진지를 숲으로 옮겼다고?
크....큰일 났다! 큰일이구나!
폐하(陛下)가 위험하다!
아... 아니..자칫하면,
우리 군이 전멸한다!"
"예? 승상(丞相)!
그건 무슨 말씀인지요?
폐하(陛下)와 우리 군이 위험하다니요?"
"적이 화공(火攻)을 쓰면 우린 끝장이다. 그런 간단한 이치를 모른단 말이냐?
우리 70만 대군은 지금 거대한 장작더미 위에 앉아있는 꼴이야!
적군이 조그마한 불씨 하나만
던져도 모두 전멸하게 된다."
그리고 진지를 700리에 걸쳐 펼쳐 놓았으니.. 위급할 땐 어떻게 서로 도울 수 있단 말이냐?
넌 밤낮을 가리지 말고 폐하(陛下)께 달려가라! 빨리 진지를 들판으로 옮겨야한다!
이거.. 큰일이다! 큰일 났구나!"
"예...예...승상(丞相)!!!
분부대로 폐하(陛下)께
가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어서 가라! 어서 가야한다!
밤낮을 가리지 말고 가라!
이곳에서 이릉(夷陵)까지..
닷새는 족히 걸릴 텐데..
그때까지 무사할지?"
"큰일 났구나!"
"아...아..폐하(陛下)! 폐하(陛下)!
어찌하여 이번 전쟁에서 신(臣)을 제외시켰는지요?
제발 무사하소서!"
"여봐라~!! 당장..
조자룡(趙子龍)을 불러와라!"
공명(孔明)과 함께 출정에서 제외된 자룡(子龍)이 급히 불려옵니다.
"승상(丞相)! 부르셨습니까?"
"폐하(陛下)가 위험하오!"
자칫하면 우리 군이 전멸합니다!
조(趙)장군은 군사를 이끌고 빨리 이릉(夷陵)으로 달려가세요!
만약 육손(陸遜)이 화공(火攻)을 쓴다면..폐하(陛下)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위기에 빠집니다.
조(趙)장군이 빨리가서
폐하(陛下)를 구하세요!"
"그 넓은 이릉(夷陵)에서
어디로 가야 합니까?"
"폐하(陛下)는 틀림없이 백제성(白帝城)쪽으로 도주하실 겁니다!
백제성(白帝城)으로 통하는 오솔길로 가세요!
급히 가야합니다!
늦으면 큰일 납니다!"
"알겠습니다!
듣고 보니 큰일이군요..
제가 백제성(白帝城)에서 이릉(夷陵)쪽으로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폐하(陛下)께서 제발 화공(火攻)을 피해야 할 텐데.."
한편....
오(吳)나라 진영에선 육손(陸遜)이 작전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자아~ 지휘관들은 모두 모이셨지요?
이제 부터 공격을 시작합니다!
촉군(蜀軍)은 내 예상대로 모두 장작더미 위에 올라 앉아 있습니다.
전 장병은 염초, 유황, 생선기름 등 인화물질을 잔뜩 소지하고..
적이 포진한 숲을 둘러 싸세요!
그리고 일제히 숲에 불을 지르기 바랍니다!
숲에 큰불이 일어나면 촉군(蜀軍)들은 모두 불에 타죽을 것입니다.
불길을 피해 숲밖으로 나오는 군사는 잡아 죽이십시오!
특히 중요한 건...
유비(劉備)를 절대 놓쳐서는 안됩니다!
특공대(特攻隊)를 조직하세요!
특공대(特攻隊)는 불길속을 헤치고 들어가 유비(劉備)를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예~ 대도독(大都督)!
잘 알겠습니다!"
"이제야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는군요..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온 몸이 근질거리는데..
이번 기회에 저 침략군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겠습니다!"
"서둘러야 합니다!
이번 기회를 놓쳐 장마가 시작되면..
전쟁은 돌이킬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열흘 안에 작전을 마치도록 하세요!"
"옛.. 썰~!! 알겠습니다!
대도독(大都督)!!"
"자아~ 오랫동안 기다렸다!
전군~ 출동이다!! 출동!!!
성냥과 라이타와
화염방사기를 꼭 챙겨라."
한편...
촉(蜀)나라 진영에선..
(맴...맴....맴....맴.....)
"아~ 매미 소리.. 시끄러워!"
"야! 매미 소리가 뭐가 시끄럽냐?
운치있고 좋구만..."
"글쎄~ 숲에서 야영하니
시원해서 좋긴좋다!
학창 시절 캠핑갔던
생각이 나구만...."
"난 중랑 캠핑 숲에서 야영하다
뱀을 밟은 적이 있어..
그때 어찌나 놀랬던지?"
"그때 여학생들도 같이 갔냐?"
"당근이지..야영에 여학생들이
빠지면 재미가 없지요.."
"자아~ 옛날 생각 그만하고
잠이나 자자!"
"이제 오(吳)나라 군사들은
겁을 먹고 전쟁을 포기한 거 같아."
"그러기.. 말이야"
"우리가 연전연승(連戰連勝)
한번도 패한 적 없이..
여기까지 밀고 들어왔으니..
갸.....들....겁먹을만 하지"
"시끄럽다! 잡담 말고 잠이나 자라!"
자아.. 촉(蜀)나라 군사들에게
또 평화의 밤이 찾아왔군요..
내일 계속됩니다.
(하트)€ 정직과 성실을 그대의 벗으로 삼으라!
아무리 누가 그대와 친하다 하더라도,
그대의 몸에서 나온 정직과 성실만큼 그대를 돕지는 못하리라.
남의 믿음을 잃었을 때에 사람은 가장 비참한것이다.
백권의 책보다 하나의 성실한 마음이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더 클것이다.
-벤자민프랭클린
👩 🌾:길은 잃어도
사람은잃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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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三國志^^0235
⏺이릉대전(夷陵大戰)
장장(長長) 700리에 이르는 유비군(劉備軍)의 진영(陣營)에 밤이 깊어갑니다.
앵..앵(숲속에서 모기 날아다니는 소리)
"이.. 극성맞은 모기들...
애들아! 여기 에프-킬라 뿌려라!"
"에프-킬라가 동나고 없습니다!
모기가 연기를 싫어하니 모닥불을 피울까요?"
"안 된다! 전쟁터에서 불을 피우면 우리 위치가 노출된다!
불을 피우지 말고 빨리들 자거라!
그 대신.. 불침번(不寢番)은 졸면 안 된다!"
"옙! 불침번(不寢番) 걱정은 말고 편히 주무십시오!"
"야~ 그런데 모닥불을 피우지
말라고 분명히 일렀는데..
저긴.. 누가 불을 피운 거냐?
빨리 꺼라!"
"자....장군(將軍)!
저건 모닥불이 아닙니다!
화재가 발생한 거 같습니다!"
"뭐라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빨리 119에 신고하고 불을 꺼라."
"와~ 아... 불을 질러라!
불화살을 쏘아라!
촉(蜀)나라 군졸들을
모두 태워 죽여라!"
"이건 무슨 소리냐?
불을 지르라니?"
"장군(將軍)!
크...큰일 났습니다!
적(敵)의 기습입니다!
적(敵)이 화공(火攻)을
가해오고 있습니다!"
"뮈...뮈라고?
화공(火攻)이라고?"
"전원 무장(武裝)을 갖추어라!
불길을 빠져나가야 한다."
"장군(將軍)!
사방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동서남북 모두 불길에 휩싸여
나갈 곳이 없습니다!"
"당황하지 마라!
불을 끄고 이곳을 빠져나가자!"
"아~ 뜨거워.."
"앗! 뜨거워!!"
"불이야!! 불!"
"나 살려라! 아 뜨거워.."
유비(劉備)의 진영(陣營)을 빙 둘러싸고 오(吳)나라 군사들이 사방에서 불을 질러대니..
촉군(蜀軍)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불길에 휩싸입니다.
"길이 없다! 사방에 불이다!
불이야!....불이야!...."
이때 잠을 자던 유비(劉備)도
잠에서 깨어..
"이게 웬 소란이냐?"
"폐하(陛下)!
크...큰일났습니다!
적(敵)이 사방에서 화공(火攻)을 펼치고 있습니다."
"적(敵)의 기습(奇襲)이라고?
빨리 불을 끄고 적(敵)을 막아라."
"폐하(陛下)!
본진(本陣)이 무너졌습니다!
폐하(陛下)께서도 빨리 몸을 피하셔야 합니다!"
"관흥(關興)아!"
"장포(張苞)야!"
"어디 있느냐?"
"예! 폐하(陛下)!
저희가 폐하(陛下)를 모시겠습니다!
빨리 높은 곳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난 도주하지 않겠다!
모두 나를 따라 적진에 뛰어들자!
내 기어이 육손(陸遜) 이놈을 죽이겠다!"
"폐하(陛下)! 아니 되옵니다!
적군이 겹겹이 포위했습니다..
빨리 도주해야 합니다!"
"사방이 적군인데..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이냐?"
"이곳에서 가까운 백제성(白帝城)으로 가야 합니다!"
"저희가 활로를 뚫겠습니다!"
"유비(劉備)를 잡아라!"
"유비(劉備)를 놓치지 마라!"
"와~ 아...."
"폐하(陛下)!
적(敵)들이 바로 등 뒤까지 몰려왔습니다. 어서 피하시죠!"
"이...이럴 수가....
어찌 이럴 수가 있단 말이냐?"
"유비(劉備)를 생포해라!"
"유비(劉備)를 죽여라!"
"와....아...."
"관흥(關興)아! 장포(張苞)야!
젖먹던 힘을 다해 산꼭대기로 올라가자~"
"예! 폐하(陛下)! 어서 뛰십시오!"
"헉헉.. 숨이 차구나!
좀 천천히 뛰자!"
"폐하(陛下)! 안 됩니다.
힘이 들면 제가 업어 모시겠습니다."
"아니다! 장포(張苞)야!
업을 거까진 없다!
그런데 저놈들이 끈질기게 쫓아오는구나!"
"와~ 아...."
"유비(劉備)를 추격해라!"
"관흥(關興)아! 장포(張苞)야!
저 아래를 내려다 보니..
우리 군사들이 모두 불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 하는구나. 저를 어찌할고?"
승승장구(乘勝長驅)...
파죽지세(破竹之勢)...
오(吳)나라를 휩쓸던 유비(劉備)의 70만 대군은 오(吳)나라의 화공(火攻) 한번에..
숲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전멸하고 있습니다.
"저를 어찌할꼬?
내 아까운 군졸들이 모두 타죽는구나!"
"으~아! 아..뜨거위!
사람 살려! 아....뜨거워! "
"폐하(陛下)! 저기 백제성(白帝城)으로 통하는 오솔길이 있습니다! 저 길로 가시죠!"
유비(劉備) 일행이 오솔길로
마악 접어들자..
바로 등뒤까지 오(吳)나라 주태(周泰)가 쫓아왔습니다.
"유비(劉備)는 도망 말고 거기서라!
나 오(吳)나라 상장군(上將軍) 주태(周泰)다!
내 칼을 받아라!"
"폐하(陛下)!
주태(周泰)는 제가 막을 테니
어서 피하십시오!"
"장포(張苞)야! 뒤를 부탁한다!"
유비(劉備)를 호위하는 군사는 수십기(數十騎)에 불과한데..
다시.. 한당(韓當)이 유비(劉備)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이놈! 침략자(侵略者) 유비(劉備)!
어딜 도망가느냐?
이젠 더 이상 도망가지 못한다!"
"절망이구나!
자...아...우리 모두 여기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보자."
"침략자(侵略者) 유비(劉備)!
순순히 무릎을 꿇어라!
너희 70만 대군은 궤멸(潰滅)되었다.
나는 오(吳)나라 대장군(大將軍) 한당(韓當)이다!"
"한당(韓當)? 황제(皇帝)에게 무엄하구나!
너는 예의(禮儀)도 모르느냐?"
"예의(禮儀)? 난 그런 건 모른다!
여봐라! 유비(劉備)가 투항하지 않는다.
모조리 베어 버려라!"
"촉군(蜀軍)은 수십기(數十騎)에 불과하다!
모두 죽여라!"
황제(皇帝) 유비(劉備)..
목숨이 바람 앞의 등불입니다.
어떻게 해야 살 수 있을까요?
♥ 급 체 ♥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 급체는 바이러스병이 아닙니다. 헐레벌떡 먹거나 과식, 폭식이 원인입니다.
외부조건과 상관없이 전적으로 자신의 몫입니다. 그래서 평소의 훈련과 습관이 중요합니다.
미리 조심하지 않고 뒤늦게 허둥대면 우리가 속한 사회에도 급체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오늘은 현충일이네요. 조국을 위하여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하겠지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http://m.blog.daum.net/jmu3345/1528?categoryId=6
웃고살자ᆢ
http://m.cafe.daum.net/rnqdmsekfl/VQoX/150?listURI=%2Frnqdmsekfl%2FVQoX,,
행복을 나눌수 있는ᆢ
http://m.blog.daum.net/jmu3345/1675?np_nil_b=2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가 쓴 글입니다.
요양병원에 면회와서 서 있는 가족 위치 보면 촌수가 딱 나온다.
ㆍ침대 옆에 바싹 붙어 눈물 콧물 흘리면서 이것 저것 챙기는 여자는 딸,
ㆍ그 옆에 뻘쭘하게 서있는 남자는 사위,
ㆍ문간 쯤에 서서 먼 산 보고 있는 사내는 아들,
ㆍ복도에서 전화기 만지작 거리고 있는 여자는 며느리.
장기입원하고 있는 부모를 그래도 살뜰히 찾아 밥이라도 떠 먹이는 자식은 딸입니다.
아들은 문간에서 휙 보고 그냥 갑니다.
~~ㅋㅋㅋ
치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런글을 올리면 불편하신 사장님들 많으실줄압니다 하지만 사실을 알고 대응하는것이 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
우리가 먹는 치킨은 45일정도 키운 닭들입니다.
예전에 시골에서 잡아먹은 닭들은 최소 4개월이상된 닭들이었습니다. 지금은 그기간동안 사료먹이고 냉난방하면서 경제성이 없지요
삼계탕닭들은 35일된 병아리입니다
사람들이 닭들을 더빠리크게 더무겁게 만들기위해서 과감한 육종을 감행합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볼수없는 닭의 체형을 가지게 되었고요.
그결과 닭이 자라는속도가 너무빨라서 털이 자라는것 장기가 자라는것 그리고 관절과 뼈가 자라는것보다 몸이 단기간에 비대해져서 걷지못하는닭도많고 털이 자라지못한닭 장기가 발달하지 못한닭이 대부분입니다 일명 팝콘치킨이라고하죠.
24시간 전등으로 불을켜주면 닭들은 계속 먹습니다 잠시 자다 다시 먹고 그러면서 45일되면 2키로까지 크게 됩니다.
진짜문제는 그닭들이 먹는 사료입니다 gmo곡물사료만 먹고있으면 집단적인 전염병을없애기위해 항생제를 먹이고있는것또한 사실입니다.
산란계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좁은 공간에 닭들을 넣어놓고 (A4종이 한장크기) 사료만주고 움직임을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24시간 전등을 켜주면 닭이 생체리듬이 깨지게 되어 수시로 알을낳게됩니다.
알을만드는 공장인거죠.
스트레스는 이루 말을할수없습니다.
그런계란을 우리는 사먹고있습니다.
그닭을 가지고 콩이나옥수수 기름으로 튀겨서 양념이나 후라이드 치킨이 만들어져요 맛이좋죠 그런데 그내용물은 제가생각하기에는 최악의 음식인것입니다.
자녀들을사랑하신다면 치킨소비를 최대한 줄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