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일
오전 7시05분 인천공항 출발
오전 9시30분 나리타공항 도착
급행열차 탑승 닛포리도착
닛포리에서 JR환승 신주쿠역도착
낮 12시경 사이토형 도착
점심으로 소바를 급히먹고 건너편
신주쿠버스타(버스터미널약자)로
간뒤 12시57분 가와구치코역
고속버스탑승 2시간30분뒤
3시반경 역도착 후지산버스 탑승
오후4시경 후지산 고고메도착
관광객이 무지많음.이른저녁을
먹고 요시다루트로진입.야영하기
위해 롯고메(2600m)지점으로
가려했으나 배낭무게바 25키로
이상인데다 해도지고해서 중간
지점에서 비바켤정함.텐트두동
을 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5월.13일
새벽 12시반.기상하여 등반준비중
종기크램본 분실.뒤에 하산후 정리
중 내배낭에서 발견.귀신곡할일..
시간이 지체되어 새벽1시40분쯤
등반시작(시작하자마자 로프를
분실하여 다시 원점으로 내려감)
요시다루트는 중간중간 롯지가
많았다.3000m지점을 넘어서며
눈길이시작되었고 일출의장관도
목격하였다.8합목 해발 3200m
지점을 지나면서 부터 눈이많고
경사가 심해졌다.정신없이 앞을
가다 뒤돌아 보니 노성형님과
사이토형이 저멀리보였다.아차
싶었다.너무 거리가 멀어졌고
종기도 힘든지 앞으로이미 치고
나간상태였다.노성형님이 뭐라
하시는 말씀이 바람소리에 묻혀
들리지않았고 느낌상 멈추라는
얘기같았다. 이미 종기와도 거리가
멀어져 내목소리도 들리지않고
9합목지점에 내배낭을 두고 길을
되짚어내려갔다.사이토형 상태가
많이안좋은듯 보였다.노성형님도
고소증세인지 두통을 호소하고몸이
무거운듯보였다.사이토형에게 도착
형배낭을 받아서 메고 천천히함께
올랐다.2017년에는 통역과 총무
역할였다면 지금은 대장역할을
해야했다.대원들을챙기고 길을
다지고 ..많은걸 깨달았다.팀을
다시생각했다.선배들께 죄송했다
9합목에서 좀쉬니 사이토형이 안정
을좀 찾았고 다시천천히 올라
정상상징인 신사문을 지나 오전
8시경 정상에 올랐다.후지산 동계
등반은 절대 만만히 볼일이 아니다
정상부에서 사진촬영등 한시간정도
머문후 하산시작.요시다루트는
지그재그로 루트가되어 하산길이
길게느껴졌고 특히 눈이 덜얼어
크램폰을 착용하지않고 올랐는데
하산시에는 날도좋고 기온이올라
눈이녹으며 노성형님과 사이토형
둘다 몃번씩 허벅지까지 눈에빠져
구조하기도했다.시간단축을 위해
눈썰매도 타며 오후1시경 베이스
캠프로 복귀 짐을 꾸렸다다행히
예정버스시간보다 한시간반일찍
하산완료 후지산버스를 기다리며
모처럼 한가함을 즐겼다.후지산
버스탑승후 모두 피곤한지 곯아
떨어졌고 나는 이상하리만큼
고소도없었고 체력은 남아있었다
가와구치코역 도착 시부야행버스
탑승후 두시간반뒤 시부야 도착
두번 전철환승뒤 사이토형집인
에도가와바시역에 오후8시반경
도착하여 짐을 풀고 바로 센토
(일본동네목욕탕)에가서 간단히
씻고 저녁을 먹으러가려는데
주머니에 목욕탕 옷장키가 있다..
라면집서 저녁을먹고(정말 돼지
국물..속이않좋다.사이토형은
밥한그릇반을 먹는다)키를 반납후
편의점에서 하이볼을 밀들 술과
안주.얼음.탄산수를사서 사이토형
집에와 등반성공 자축파티를 했다
5월.14일
오전7시경눈을 떠보니 다들
일어나기시작하여 동네 산책을
노성형님.종기와나가서 동네구경
신사구경등을 하고 원래 동경에
유명스시집을 가려했으나 일정상
주변호텔정원방문후 튀김집서 아점
을먹고 여유있게 출발하기로하였다
산책에서 미끄럼틀 물길에 또한번
웃음을 주고...다시 형집으로와서
쇼핑후 커피숍에서 담소를 나누고
아쉬운작별을 했다.에도가와바시
>닛포리>나리타공항 도착.올때도
그랬지만 초저가항공 발권덕분에
배낭3개를 2개로 줄이느라 애를
썼는데 종기의 작은가방안의
크램폰이 문제가 되어 소액이지만
짜증나는 돈을 지불하였다.다시는
원정등반시에 초저가항공권을
구매하지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귀국편 사람도 많았다.오후6시
30분이륙하여 밤 9시20분경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여권을
좌석에 두고와서 찾는 마지막
헤프닝으로 입국을 완료하였다
포켓와이파이 반납후 주차된
차를 찾아 노성형님댁 근처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함께했다
다소 불만이 오갔지만 서로 목표한
후지산정상등정과 안전하게 귀국에
잘 마무리하였다.식사후 노성형님
댁에 모셔다 드린후 종기와 수유로
와서 종기차를 찾아 돌아가는것
으로 2박3일간 후지산 등반일정은
끝마치게 되었다. 원정대장으로
많은점이 후회되고 깨닫고 다짐한다.첫째는 팀원의 안전과
화합.그리고 통솔력이고
둘째는 보다 체계적인 등반계획
회비운영.일정진행이다
셋째는 내자신스스로의 보다
철저한 준비로 팀전체에 기여
할수있는 자질적인 준비이다
이번 원정등반으로 운영상 또는
개인적으로 미흡했던점 지면을
통해 사과 드립니다.함께한
노성형님.사이토형.종기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첫댓글 ㅡ 서울서 구입한 도시락/ wifi 확장기(?)가 좋았습니다.
ㅡ 일본서 구입 보다 저렴...
ㅡ 13일 0시에 기상했습니다.
ㅡ 나는 정확히 12일 13시 50분에 깼었고...
ㅡ 아마도 13일 8시 15분경.....후미 3명이 정상에 도착했고..... 8시 45분경에 하산 시작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ㅡ 사이토씨가 고산증세로 헤매일 때 잠시의 "엇질"을 제외하고는 ..... 나는 아주 극히 정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빙벽화로 설상등반 시범을 보이며 선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ㅡ 좋은 만남..
ㅡ 황홀한 등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