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원고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월2회 정기적으로 문혜요양원에 봉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도가니방송 굉장히 안좋은 쪽으로만 부각시켜서 방송을 하신것 같네요. 왜 사회복지사분들이 욕을 먹어야 하는거죠 ? 정말 요양원 내부에 들어와서 확인해 보셨나요? 들어와보지도 않고 겉에서본 짜잘한 것들로 판단하신점 피디수첩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방송내용중에 장애인분들이 먹는 밥이 매우 안좋게 나오는데(짬뽕해서 먹인다는) 중증장애인분들은 이가 없으시거나 씹어드시질 못하십니다. 그렇기때문에 밥을 입에 넣어드리면 바로 삼키시는 분이 장애요양원 본관의 대부분의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실들을 아는 시점에서 부각되는 문제를 지적하셔야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비판만 한다고 방송의 질이 좋아지진 않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문혜요양원 가리키면서 저것때문에 다른 요양원들이 욕먹는 거라고 손가락질하시는데 직접 들어가서 장애인분들과 말도 해보고 산책도하고 농작물도 키워보고 식사하시는거 도와보시면 그런소리 안나올겁니다. 평소에 피디수첩을 즐겨보진않지만 좋은 프로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잘못된' 문제점만 극대화시켜서 방송하는거 보고 '그럼 그렇지..'라는 실망감만 안겨주시는 군요. 조금더 사실을 깊이 알고 그 문제를 국민에게 알려주는 피디수첩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참 훌륭한 용기 있는 글을 올려주셨네요. 인간의 심리적 현상을 이용하여 무엇인가 한 건 하는 듯 싶으면 이상하게도 부정적인면 만 극도로 부각시킬려고 하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점이지요. 잘 못된 것을 고치려는 의도가 더 크다면, 먼저 긍정적이고 좋은 점을 찾아서 격려도 하고 칭찬도 해야한다고 하면서도 사건이 발생했다 싶으면 부정적인 면만 들처내려고 난리법석을 떠는 미디어 매체들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병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첫댓글 참 훌륭한 용기 있는 글을 올려주셨네요. 인간의 심리적 현상을 이용하여 무엇인가 한 건 하는 듯 싶으면 이상하게도 부정적인면 만 극도로 부각시킬려고 하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점이지요. 잘 못된 것을 고치려는 의도가 더 크다면, 먼저 긍정적이고 좋은 점을 찾아서 격려도 하고 칭찬도 해야한다고 하면서도 사건이 발생했다 싶으면 부정적인 면만 들처내려고 난리법석을 떠는 미디어 매체들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병폐라고 볼 수 있을까요?
피디수첩이 모 정당의 정치적 나팔수로 역할을 하고 있더군요. 이번 황당한 방송내용 보며 또 '사회복지사업법'개정을 위한 여론몰이로 활용되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분개했습니다. 우리가 너무 힘이 없고, 이런것에 뭉치지 못하는 것이 솔까 화가 납니다.
과거 방송에도, 참 왜곡해서 보도하더니, 이번에도 그 내용을 그대로 재탕해서 방송하는 피디수첩이 정말 신뢰받는 방송이라 할 수 있을까요?
신은우 학생의 용기있는 글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음을 다시한번 다잡고,,장애우님들 몸과 마음까지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신은우학생 고마워요 사실대로 있는그대로 예기해줘서 종사자들의 마음을알아줘서 정말 공감합니다 우리장애우를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방송을 보고 그대로믿지는 않을겁니다 .분통이터지네요
봉사활동을 자주 오시면서 장애인분들과 친분관계를 맺고 열심히 하시더니..
시설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하신것 같습니다...
날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시설의 모습을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