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인공분봉법의 활용
1.인공분봉법의 선행 조건
토종벌의 분봉이란 뜻은 여왕벌이 일벌의 숫자를 반으로 나누어 새로운 벌집을 만들어 군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토종벌의 분봉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벌통속의 일벌의 숫자가 많아야 한다.
그런데 여왕벌은 첫서리가 오고 온도가 내려가 꽃꿀과 꽃가루의 유입이 없을 경우 산란을 중지하여 봉군 증식을
중단한다.
일벌들은 출입문에 검은 진액을 발라 서로에게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일벌들은 움직임일 줄이고 벌집에 여왕벌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다.
즉 모든 생산 활동을 멈추고 겨울잠을 자는 것이다. 그런 꿀벌들이 겨울잠을 자는 시기는 보통 11~2월인데 그
과정에서 자연사,동사로 60~80% 정도가 사망을 하게 된다.
그래서 분봉을 하기 위해서는 2~3월에 벌통보온을 특별히 철저하게 하여주어 여왕벌의 산란을 촉진하여 주고
꽃샘추위에 의한 유충벌의 동사를 방지하여 동면 과정에서 손실된 일벌들의 숫자를 발리 보충되도록 하여 강군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4월에 벌통속의 벌집이 일벌에게 가려 보이지 않으면 강군이며 인공분봉을 할 수 있다.
2.토종벌 인공분봉시 준비물
-4인치 벽돌 2개
-받침대 1개
-벌통 4개
-전기드릴(충전용) 및 5mm 드릴날
-오뎅꽂이 2~3개
-길이 20cm 정도의 얇은 칼 1개
-벌통 상단 덮개(베니어합판) 1개
-노끈,박스테이프
3.토종벌 인공분봉의 종류
1)중간 나누기
토종 벌통을 내검하여 벌집이 일벌에 가려 보이지 않는 강군이 되었을때 여왕 벌집을 준비하고 벌통을 뒤집은 후에
밑으로 여왕벌과 일벌들을 내려 몰은 후 꿀집과 유충집이 공존하는 부분을 칼로 절단하여 유충 벌집은 기존 자리에
놓고,꿀집과 일벌 그리고 여왕벌은 새로운 자리에 놓아 충격을 주어 일벌들을 날려 회귀성을 없애준후 새로운 자리
에 안치하여 준다.
그러면 일벌들의 회귀 본능에 의하여 절반 정도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유충을 키우면서 여왕벌을 만들어 일을 하
게 되고 새로운 자리에는 여왕벌,어린 일벌들,충격에 날랐던 일벌들이 새로운 살림을 시작하는데 7일 정도는 외부의
출입이 거의 없다가 서서히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이것은 나이 많은 일벌들이 회귀 본능이 강하여 기존의 자리로 많이 날아갔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상은 전혀 없다.
이 방법에서 주의 사항은 08~15시에 인공분봉해야 하며 분봉후 비가 내리지 않아야 한다.
2)여왕벌 날리기
이 방법은 재래 벌통인 둥그런 통나무 벌통에서 많이 활용하는 분봉방법으로 벌통을 완전히 뒤집어서 일벌,숫벌,여
왕벌을 모두 꺼낸후 보자기에 털어 일벌들이 있는 보자기를 흔들어 살살 날리면서 여왕벌을 찾아 인근의 벌통이나
나무에 일벌들과 수벌 그리고 여왕벌을 앉게 한후 빈벌통에 다시 토종벌을 몰아넣어 새로운 벌집을 만들어 주는 방
법이다.
3)빈 벌통 이용하기
토종벌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 몰은 후 꿀집과 유충 벌집의 경계 부분을 절단하여 빈벌통 1개를 중간에 넣어두면 일
벌들은 벌집을 짓는다.
꿀벌의 특성상 새로 건설된 벌집에는 여왕벌이 산란을 먼저 하고 일벌이 태어난 후에 꿀을 저장하는 습성을 이용하
는 방법으로서 중간에 빈벌통을 넣은후 10일정도 지나게 되면 유충벌이 자라서 일부는 봉개를 하게 된다.
그때 다시 토종벌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 몰은 후 하부벌통 절단면을 들고 빈벌통 2개를 넣어주면,일벌들은 절단된
벌집을
깨끗이 청소하면서 상부 벌통과 하부벌통으로 절반정도 나누어지게 되는데 배속에 알을 갖고 있어 몸이 무거운 여왕
벌과 금방 태어나 이동하기에 불편한 유아 벌들은 상부와 하부간 벌통의 거리가 멀어 하부 벌통에 그냥 머물러 있게
된다.
이때 위 상단 부분의 상부벌통을 기존의 자리에 두고 하부 벌통을 새로운 자리로 옮기어 안치하여 준다.
(이 분봉 방법은 주로 토종벌 공격을 두려워 하거나 낯에 바쁜 사람들에게는 야간에 분봉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
다.)
4)멀리 이동하기
토종벌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 몰은 후 꿀집과 유충벌 경게부분을 절단하여 빈벌통 1개를 중간에 넣어 놓으면 일벌들
은 벌집을 짓는다.
꿀벌의 특성상 새로 건설된 벌집에는 여왕벌이 산란을 먼저 하고 일벌이 태어난 후에 꾸을 저장하는 습성을 이용하
는 방법으로서 중간에 빈 벌통을 넣은 후 10일 정도 지나게 되면 유충벌이 자라서 일부는 봉개를 하게 된다.
그때 하부 벌통의 절단면을 들고 빈 벌통 1개를 넣어 주면 일벌들은 절단된 벌집을 깨끗이 청소하면서 상부벌통과
하부벌통으로 절반정도 나누어지게 되는데 이때, 상부벌통을 1km정도 옮겨주면 유충벌이 있어 애소성이 발생되고
기존의 자리로부터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에 회귀성이 약해져 기존의 자리로 오지 않고 새로운 벌집을 짓게 된다.
이 분봉법은 집에 있는 벌통을 농약이 없는 청정지역인 산으로 분봉하여 옮기기에 매우 좋은 장점이 있다.
5)기존의 꿀벌자리 제거하기
토종벌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 몰은 후 꿀집과 유충 경계 부분을 절단하여 빈 벌통 1개를 중간에 넣어 놓으면 일벌들
은 벌집을 짓는다. 꿀벌의 특성상 새로 건설된 벌집에는 여왕벌이 산란을 먼저 하고 일벌이 태어난 후에 꿀을 저장하
는 습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서 중간에 빈 벌통을 넣은 후 10일 정도 지나게 되면 유충벌이 자라거 일부는 봉개를
하게 된다.
그때 하부 벌통의 절단면을 들고 빈벌통 1개를 넣어주면 일벌들은 절단된 벌집을 깨끗이 청소하면서 상부벌통과 하
부 벌통으로 절반정도 나누어지게 되는데 이때,기존의 자리를 없애고 기존 자리를 중심으로 해서 앞과 뒤 또는 좌와
우로 기존의 자리에서 각각 50cm 정도의 거리를 두어 꿀벌들을 기존 자리로의 회귀를 막아 준다.
이 분봉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처음 벌통을 설치할때 벌통간 거리를 각각 최소 2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설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