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발차기는 무도수련의 차원에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격투술 또는 무도로서의 태권도 발차기는 상대방의 몸을 가격하여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이 그 1차적 목표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태권도 발차기가 상당히 다이어트 효과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즘 인지도가 많이 오른 30분순환운동을 잠시 지켜본 일이 있었다. 가벼운 근육운동과 에어로빅같은 유산소운동을 병행하여, 시간적 간격을 두고, 순환하며, 도는 30분순환운동의 운동효과가 상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30분순환운동에서 유산소운동으로서 하는 니업과 킥업을 보며, 태권도 발차기가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불현 듯 했다.
태권도 발차기는 무릎을 올려야 한다. 더욱이 상대방에게 가격하기 위한 태권도 발차기는 무릎을 올린 상태에서 접혀진 무릎과 발, 발목을 모두 펴야 하는데 이것이 자연스럽게 니업, 킥업 동작이 이루어 진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 태권도 발차기에 30분순환운동과 같은 다른 운동의 혼합과 음악에 맞는 프로그램을 가미한다면, 상당한 다이어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태권도 발차기는 앞돌려차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뒤돌려차기와 이를 혼합한 컴비네이션 발차기를 하다보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것을 금새 느낄 수 있다.
이것이 그대로 유산소운동이 되고, 지방을 태우는데 있어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