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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8일(일), 한가위 연휴기간중 번개산행이다. 제법 빨리 준비하였지만, 오늘도 역시 지각이다. 불광역에서 출구를 잘못 나가 정신없이 걷기 운동을 하여 녹번역까지 가는 불찰로 장미공원쪽으로 가는 산우들과는 목적지인 향로봉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불광역(2번출구)으로 다시 원위치를 하여 구름정원길을 걷다가 족두리봉으로 올랐다. 암반을 오르는 것은 힘든 산행이다. 릿지를 좋아하는 산객들은 위험한 암벽을 오르내리는 산행을 하고 있다. 향로봉을 우회하면서 암벽을 오르는 산객들을 바라보니 다리가 후둘거린다.
향로봉에서 비봉쪽으로 가다가 산우들과 통화하여 갈길을 변경, 향로봉 옆의 치마바위쪽으로 내려가는 산길에서 만날 수 있었다. 가지고 온 음식을 먹고 있는데, 비상용 헬리콥터가 향로봉과 족두리봉 주위를 몇 번을 오가는게 안전사고가 있는 모양이다.
막걸리 몇 잔을 마시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시간을 맞춰 하산이다. 조금 내려가니 바로 밑에 치마바위가 보인다. 치마바위를 오를때마다 하산하는 코스로 내려가 불광사~연서시장 근처에서 뒤풀이를 하려다가 연신내역(6번출구) 아구찜 전문집으로 이동 하였다.
◈ 산행일/집결 : 2017년 10월 8일(일) / 3호선 불광역(2번출구) 10시
◈ 산행코스 : 불광역(2번출구)~구름정원길~불광사~쪽두리봉~향로봉~치마바위옆~불광사~연신내역(6번출구)~뒤풀이장소
◈ 참석자 : 7명
◈ 뒤풀이 : 아구찜 , 아구탕에 소·맥주/ '대박아구찜'<연신내역(6번출구) 근처, (02)389-7788>